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상공회의소 초청을 받아 평택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평택상공회의소 열린 ‘평택지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가 많이 어렵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 같지만 두 가지를 분명히 하면 희망이 있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그 두 가지는 정부의 비전과 일관된 정책, 그리고 기업가 정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들도 돕고 시장 원리에 충실한 경제 운영을 하면서 시장이 갖고 있는 부족한 점을 메꿔줄 수 있다면 그것이 경제극복을 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고, 기업들이 이 상황을 돌파하고 이겨낼 의지가 있다면 대한민국은 늘 그랬듯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택상공회의소는 고금리 등 날로 어려워지는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김동연 지사를 초청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외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 기업지원정책 안내 플랫폼 제작, 주기적인 기업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등을 건의했다. 한편 민선 8기 경기도는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의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양주, 광주, 안성, 시흥에서 4회 개최하는 등 현장 소통에 힘쓰며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성=강경숙기자] 안성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영상 기반 ‘AI 진입차량 알림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3년 5월에 공도읍 승두리 인근 경부고속도로 통로암거에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을 설치하였으며, 데이터 학습 및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은 통로암거에 감지용 CCTV를 설치해 진·출입차량을 인식한다. 운행자에게는 LED전광판과 경광등, 음향장치를 통해 반대편 차량의 진입을 알림으로써 안전교행을 도모하는 시스템이다. 안성시에는 많은 통로암거가 신호 없이 차량의 진·출입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 반대 측 진입차량의 인지가 어려워 추돌사고의 위험성이 높았다. AI기반 진입차량 알림시스템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통로에 설치되어 진입차량을 사전에 알려주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양보운전 인식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사업은 운전자가 전방 교통상황을 미리 인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서비스인 만큼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13일 열린 ‘14회차 예술보따리를 풀다’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까는 마침표를 찍는 날이다. 안에서나 밖에서나 대형 주단리스를 만드는데 장착할 소품들을 만드느냐 여념이 없다. 소품을 모아모아! 커다란 주단리스를 완성, 주단으로 하는 설치미술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멀리 천안에서 유아교육자 2명이 참석해 활동을 함께 했다. 김경희 박사와 진현주 교사. 평택시문화재단의 자료보존(아카이빙)을 위한 촬영팀도 참석했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너무 많이 사와 참여자와 촬영팀이 다 나눠 먹고도 남았다. 덕분에 푸짐한 행사가 되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참여하는 장애우 청년도 참석했다. 청년은 주단 만들기가 어려워 미니 에코가방에 그림을 그려 장식했다. “조카가 목요일마다 참여해 자신이 만든 작품으로 방을 장식하고 너무나 행복해 한다”는 것이 함께 참여한 고모의 말이다. 고모는 조카를 데리고 매주 목요일마다 방문해 조카가 잘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신은주 대표는 “오늘 활동은 하나하나의 작은 아름다움, 작은 가치를 모아서 더 아름답고 커다란 의미 가치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함께하고 소통하고 마음을 합해야 한다는 것을 활동을 통해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삶의 에너지를 전해지길 희망했다. 오는 7월 18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생활미술체험 ‘이웃과 오순도순’이 진행된다. 이날 활동에는 배춘효 강사의 아주 특별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발걸음을 움직여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으로 이동해보자./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11일 3시부터 5시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는 13회차 예술보따리가 풀렸다. 이웃과 예술로 즐기며 소통하는. 흥흥흥! 마음가는대로 말이다. 굵은 장맛비가 왈칵 쏟아졌다 그쳐다 변화무쌍한 날씨. 걱정도 됐지만 잠시 멈춰준 비가 감사해 감동으로 바뀌었다. Thekey의 대금과 피리연주···시대정신 반영한 독창적 연주 먼저 흥을 열어주는 열쇠는 Thekey의 대금과 피리연주.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젊은이들이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독창적인 연주를 시도. 음악으로 소통하고 행복한 감흥을 전파했다. 음악 전문가는 아니지만 우리 지역 음악의 미래라 할 수 있다. 아트컴과 어쩌다 알게 된 청년들이 청년 숲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문화장터, 예술 보따리 풀다’라는 사업을 이해하고 한 팀이 되어 보따리를 푼 것이다. 최덕희 대금 연주자의 ‘추노 주제곡’과 ‘다향’, 장원진 피리 연주자의 ‘꽃잎이 춤추던 날’ 등은 오랫동안 관람자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민족만이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의 깊은 맛을 느끼면서. 웃으며 건강하게 살아요~ 이어진 웃음치료! 웃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시작~ 서수미 강사의 에너지가 전달됐다. 얼굴이 굳고 어색해 하던 참여자들이 어느 순간 박장대소를 했다. 마치 웃음 마술사가 마술을 부린 것처럼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통복시장 시인 시 낭송 박경순 시인의 시낭송은 청년 숲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마음 한 구석 아린 듯, 씁쓸한듯 한 안타까운 심정이 느껴졌다. 아마도 통복시장 시인이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지신밟기-청년 숲’ 시인 박경순 우리 내가 너에게 가는 가장 먼 길 네가 나에게 오고 있는 오래된 길 우리 동네 아직도 가고 있는 가깝고도 아득한 곳 화려한 주단이 사라지고 푸르른 나무들 심은 곳 푸르다는 건 가리워진 자드락길로 고독을 떨치고 가야한다는 것 나무들의 뿌리가 뿌리를 내리기 위해 나뭇가지가 비바람을 이겨내야 하는 견딤의 약속 담장을 허물 듯 마음의 담을 낮추고 이웃과 이웃이 웃으며 손잡을 수 있는 거리 어깨를 스치는 인연의 소중함 되새기며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새들이 노래하는 곳 바라만 봐도 정다운 눈길 온 숲으로 퍼져나가면 아름드리 숲속에서 아이들이 자라고 그 아이들이 한 그루 나무 같은 어른이 되어 나란히 거니는 곳 하늘을 드리운 숲길에서 너와 내가 함께 걸어가야 할 여정 푸르고 울창하게 살림을 가꾸며 꿈을 심으며 저 광활한 내일로 발돋움하고 있는 곳 신은주 아트컴문화나눔 대표는 “문화장터, 예술 보따리 풀다!는 우리의 활동이 쇠락해가는 이 골목의 편견과 무관심과 단절의 악귀를 몰아내고, 만나고 소통하고 마음과 힘을 모으는 지신밟기가 되길” 희망했다. 캔버스 세워 길거리드로잉···소통·화합 단비로 박경순 시인이 시로 ‘청년 숲’을 위해 지신밟기를 했다면 참여자들과 강사들은 길거리 그림으로 지신밟기를 했다. 길거리가 젖어 바닥에 천을 펼치진 못하고 캔버스를 세워 그림을 채웠다. 바스키아의 낙서 그림에 비하면 견줄 순 없지만 마음을 담은 소통과 화합의 단비가 내리길 기원하는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다. 아트컴은 오는 7월 13일 목요일에 열리는 14회차에서 아름다운 주단을 펼쳐 청년 숲을 마지막으로 꾸며볼 계획이다. 그동안은 각자의 마음에 주단을 깔았다면 이제는 청년 숲을 위해 주단을 장식해 볼 예정이다. 평택통복시장 청년숲으로 고고씽!/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의회가 제9대 전반기 1년을 채운다. 제9대 의회 슬로건은 ‘공감하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다. 이관우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의회·지방정치를 전공했고 오는 8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 받는 의회 활동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중이다. 평택시의회 18명 의원 중 향토문화계승을 지속적으로 주창하는 유일한 의원이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선 주변환경개선부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민의 도시숲 '부락산'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송탄시민 한 사람으로서의 자존심도 보인다. 시민 삶속에서의 생활정치가 의정활동의 꿈이다. 전문적 이론에 5년의 현장 경험까지 무장했으니 앞으로 더 그의 의정활동이 궁금해진다. 민원 거절 못하는 50대 이웃집 청년? 정치대학원에서 '공부를 정말 잘했다' 싶다. 일주일에 두 번 5시간씩 오가는 길이 너무 힘들었지만 거의 결석 없이 마친 성실함이 뿌듯하다. 입법문제부터 의회에서 지방정치를 할 수 있는 전반적인 공부를 한 것이다. 의원으로서 역할과 범위를 이제 정확히 안다. 이제부터는 전문적이면서 비판적인, 제대로 된 능력을 발휘할 순간이다. 먼 곳을 마다않고 열심히 공부해 온 모습에서 아저씨 의원보다는 50대 청년 의원이 더 걸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진위·서탄·지산·송북·신장1·2동이 본인 가선거구다. 6개의 읍면동을 책임지기란 쉽지 않다. 어느 의원이든지. 대두되는 민원은 광범위하다. 그 많은 민원인을 어떻게 대할까? 모든 민원을 다 받아준다면 그것은 장점? 단점? 문제의식을 정확히 가져 구분해야 하는데 이 부의장은 오는 민원인을 다 받아준다. 전폭적으로 일단 무조건 다 듣는다. 그럼 단점?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는 모두 고충이다 보니 냉정하게 자르지 못한다. 쏟아지는 민원에 과부하가 걸릴 때도 있다. 하지만 듣고 여러 방도로 해결책을 찾다보면 어찌어찌 풀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러면 장점?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 어떤 성격일까?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아니다 싶으면 아예 시작도 안한다. 시작했다하면 어떻게 해서든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행정, 조례 무시하고 그러면 부작용도 있을 법 한데. 어찌? 상식이 통하고 관계적인 면에서 접목해 들어가 본다. 될 때까지. 법은 또 다양하게 해석하는 부분도 있으니 궁리를 하다보면 풀어낼 수 있는 것들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 이 부의장의 생각이다. “여러 가지 문제나 이해충돌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 여러 각도로 살펴보면 어떤 식으로든 방법이 보인다. 문제의식을 갖고 지역봉사를 한다,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고 하면 찾게 된다. 다양하게 방법을 찾았던 적도 여러 번 있다. 필요하다면 내려놓지 말고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고치면 된다” 스스로 ‘스토리가 있는 의원’ 이관우 부의장은 스스로를 ‘스토리가 있는 의원’이라고 정의한다. 지방의원은 정치인이 아니고. 사람과 사람 속에서 섞여 있는 의원이다. 단체 활동 비롯 민원인들과 활동을 같이 하면서 그들 삶의 스토리로 접근한다. 위에서, 밑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속으로 들어가 봐야 정확하게 문제가 보이므로. 한마디로 가족, 이웃, 친구, 동료들의 삶 속에서 민원을 끌어내고 생활정치를 하고 싶은 의원이다. 현재 국민의힘 당적인 그는 젊었을 때부터 보수성향이 강하다. 보수, 진보 정치적 이념이 딱히 있는 건 아니다. 살아온 배경이나 자라온 생활이 그렇다. 보수적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그래도 극명하게 갈리는 건 싫다. 굳이 말하라고 하면 보수가 50.1%다. 김영광, 원유철, 시·도의원들의 영향도 받았고. 구도심 고령화 대책 시급, 활성화 연구회 필요성도 지역구는 구도심 슬럼화 지역이면서 고령화 지역이다. 재정적으로도 열악한 곳이다. 도시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이 부의장은 그 전에 주변환경 개선을 먼저 해야 한다는 입장이 강하다.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제대로 가지도 않고 문제도 많다. 재개발은 시간도, 합당한 보상 처리 등 시민합의 대책을 세우려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지역구의 상황은 시간을 들일 수 가 없다. 나이 들고 거주나 이동이 불편한 지역민이 많기 때문에. 환경이 너무 열악하니까 노화된 주택 및 도로, 노인정, 공원 등의 개선이 앞서야 한다. 조금이라도 편하게 거주할 수 있게.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 수십 년간 살아왔기 때문에 익숙한 공간이고 익숙한 공간이니 조금만 더 신경 써서 개선해주면 주민들이 혜택을 받고 살 수 있다는 그는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힌다. 그리고 신도시로 시민이 떠나면 정말 열악한 사람들이 구도심으로 들어온다. 점점 가중화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구도심활성화 연구회’ 등을 만들어 대책을 강구하고 싶은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비지정문화재 찾아 문화재로 지정 소망 지난 달 6월까지 기획한 ‘우리동네 테마기행’ 구석구석 역사문화탐방기‘가 서른아홉째를 기록한다. 의원되기 전부터 한 것을 다 따지면 100회도 넘는다. 그 정도로 향토문화유산에 관심이 많다. 처음 정도전, 원균의 문화적 가치가 무엇인가?가 궁금해 시작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한 탐방기 내용은 이관우 부의장 페이스북에 계속 올라온다. 활동사진과 함께. 편하게 읽어볼 수 있다. 문화탐방 검증방법에 대해 물어보니 개인적인 소견은 1%도 없다. 다 인용해서 하고 있다. 평택시사, 송탄시사, 학자 논문, 구술조사 등을 바탕으로 한다. 몇몇 지인과 전문가들이 함께 하고 있다. 탐방하기 전날은 사전모임을 갖고 기획한다. 내용 중 간혹 맞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는 시민도 있다고 하니 역사는 각자의 생각 반영, 검토해 볼 문제로 남는다. 많이 분포되어 있는 비지정문화재 발굴도 주장한다. “다니다보니 가치가 있는 비지정문화재들이 종종 보인다. 비지정문화재를 잘 들여다보면 문화적, 문화재 가치가 풍부하다. 전수조사와 완벽한 고증을 거쳐 빛을 보지 못하는 소중한 문화재를 발굴한다면 평택시를 알리는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흔치휴게소 너무 협소 확장 방안 강구돼야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부락산이다.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데 시민이나 집행부가 너무나 등한시하고 있다. 부락산을 제대로 된 시민의 도시 숲으로 만들어야 한다. 더 이상의 개발은 송탄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다. 개발만 계속 할 것이 아니라 보존할 방법을 찾아 시민의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너무도 협소한 흔치 휴게소를 든다. 여기까지는 슬리퍼를 신고도 올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은 코스. 수십 갈래 길을 통해 올라가 흔치로 당도하면 힐링이 되어야 하는데 안 그렇다. 흉물스런 담장, 휴일엔 앉을 자리도 없고 부대시설도 태부족하고 너무 좁다. 이것부터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부지역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공간, 자연상태에서 좀 더 보존해 줄 것을 시에 요구한다. 즐거움을 더해가는 삶을 살자···취약계층 목소리 내겠다 평상시 이 부의장은 ‘즐거움을 더해가는 삶을 살자’는 것이 인생철학이다. 여기에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사라지게 한다’는 친구가 준 정치철학을 얹는다. 모든 일을 즐겁게 대처하고 적극성을 부여한다면 일에 대한 효율성은 극대화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내가 즐거운 것이고 내가 즐거워야 다른 사람한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슬픈 일에 매몰되더라도 하나의 기쁜 일을 생각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명언으로 접목된다. 스스로 표만 쫒아가는 의원이길 지양한다. 활동반경이 좁아지니까. 소수의 의견은 무시되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소수의 의견은 정말 어려운 사람들 상황이다. 그들은 취약계층이기도 하다.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들의 어려움을 체감하고 귀 기울이기 위해 잘 들여야 볼 것이다. 그런 삶 속에서 이관우 부의장은 그들의 목소리를 담는 생활정치 기초의원이길 희망한다./kksenews@naver.com 국민의힘 가선거구(진위, 서탄, 지산, 송북, 신장1·2)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재학 - (전)송북초등학교 총동문회장 - (전)송탄부락라이온스클럽 회장 - (전)평택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 (전)법무부 수원구치소 평택,안성 교정협의회 교정위원 - (전)제8대 평택시의회 의원 - (전)제8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자치행정위원장 - (현)제9대 평택시의회 의원 - (현)제9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부의장
e데일리뉴스 |[전국=강경숙기자] 사이버 공간에서만 학습하던, 했던 사람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후배,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만난다. SCU 산악회 동아리. ‘등산’이라는 매개체로 건강도 지키고 공부도 한다. 젊은 층에서부터 70대 학생까지 희노애락을 공감한다.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각자에게 공부 방법도 공유한다. 세상 살아가는 정보도 주고받고 서로에게 용기 주며 힘이 된다. 그러면서 1박2일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는 ‘춘천시를 들었다 놨다’ 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한마음 산악회(회장 이명성)는 지난 8일과9일 강원도 춘천 원코리아리조트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별빛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산악회는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가입, SCU 오프라인 최우수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과 학과와 함께 하는 산악회‘라는 모토로 매달 산행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총학생회 18대 김종엽, 20대 이재원, 21대 강재석, 현 23대 김선화 회장과 산악회 초대 문미연 회장, 신영미 산악대장 외 7명을 비롯해 재학생, 졸업한 동문 각 학과 회장 및 지역학생회장 등등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별빛축제를 즐겼다. 이명성 산악회장은 “연령층이 다양하고 뒤늦게 공부하는 분들이 많다. 학교 동아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 홍보도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등산을 통해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도 크다. 산행하면서 공부방법이나 세상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산악회의 취지를 말했다. 행사는 둘레길 걷기 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재학생, 졸업생, 외부인사, 임원진들을 소개하고 각자의 덕담을 나누는 장이 됐다. 2부는 레크레이션, 넌센스 퀴즈,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해 푸짐한 상품들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젤? 젊은 오빠’ 칠순 잔치가 깜짝 이벤트로 열렸다. 주인공도 전혀 몰랐다. 18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김종엽 동문이자 재학생이 주인공이다. 9년 정도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김 전회장은 국제무역물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종엽 재학생은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오늘 참 큰 선물을 받아 너무 놀랐고 감동했다. 재학생이든 졸업생이든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공동운명체다. 인적자원이 넘쳐나는 대학, 학우모임들을 통해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대학으로 계속 다닐 수 있다”는 중요한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장기자랑에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각자 자신들의 끼를 감추지 못하고 마음껏 펼쳐냈다. 한 동아리로 움직이며 웃고 떠들고 즐기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던져 버렸다. 이어 한밤에 ‘별보러 가자’ 행사에서는 캠프파이어, 폭죽, 불꽃놀이를 하면서 신나게 즐겼다. ‘불멍’ 시간에는 마음에 쌓인 찌꺼기를 다 태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키기도 했다. 사회복지학과 류원호 재학생은 “처음 참석한 자리 어색하기도 했는데 산악회에서 너무 잘 대해주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이었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마음 산악회는 올해 3월 시산제를 시작으로 4월에는 서울북부학생회와 북한산둘레길, 5월에는 경기남부학생회와 수리산둘레길을 돌았으며 6월에는 청계산을 산행했다. 오는 8월은 서울동부학생회, 서울남부학생회, 경기동부학생회와 남한산성 산행한다. 9월은 인부천학생회와 계양산 산행, 10월은 경기북부·경기서부학생회와 함께 북한산을 갈 계획이다. 11월에는 속리산 단풍산행이 준비되어 있고 12월에는 경기동부학생회와 함께 검단산 산행, 송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수원=강경숙기자] 수원시가 권선구 평리들(평리동·장지동) 일원 논, 습지에서 수원청개구리 서식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육안으로 수원청개구리 7개체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6월 수원청개구리 전문가와 함께 10차례에 걸쳐 평리들의 서식 생물 종을 파악하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을 관찰했다. 지난 5월 31일과 6월 9일에 수원청개구리 2개체를 발견했다. 6월 15일과 7월 5일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수원청개구리 생태환경·개체분포 조사’를 했는데, 2개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고, 금개구리(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는 다수 발견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인근 지자체 개발사업 현장에서 발견한 수원청개구리 5개체를 포획해 형광고형물질로 표시한 후 평리들에 방사한 바 있다. 방사한 5개체 중 3개체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5월 2일(2개체), 5월 31일(1개체) 확인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수원시·멸종위기종복원센터·수원환경운동센터 관계자들은 주간에 논·습지 등을 이동하며 육안으로 서식지 환경과 알·유생을 집중적으로 확인했고, 야간에는 수원청개구리 특유의 울음소리를 모니터링하며 조사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명명했다.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청개구리보다 번식기가 40일 정도 느리고, 금속성 음이 섞여 있는 울음소리가 특징이다. 울음소리 간격이 비교적 긴 편이고, 수컷은 논두렁 위, 논 안의 진흙이나 볏짚 더미 위에서 울음소리를 낸다. 강이나 수로를 끼고 있는 저지대의 큰 농경지를 선호하고, 번식기에 농경지로 이동해 논에서 산란한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생물서식지 생태적 관리 사업’ 대상지인 평리들에서 매년 수원청개구리 생태환경·개체분포를 조사했고, 매년 2~3개체의 서식을 확인한 바 있다. ‘생물서식지 생태적 관리 사업’은 수원시가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개체를 증식하기 위해 2020년 평리들에서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평리들 논 2만 1997㎡에서 우렁이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 경작으로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금개구리 등의 서식 환경을 유지하고, 생물서식지를 보전하는 것이 목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산=강경숙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달부터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한 중장년 발굴·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중장년(50~64세)을 발굴해 욕구파악 후,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일상회복을 도와주는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사업 참여를 희망한 5개동(일동, 해양동, 백운동, 선부1동, 선부3동)을 먼저 시범운영한다. 지난 7일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5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역할을 논의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중장년을 적극 발굴해 △이웃 간 사회적 관계형성 △식생활 개선 △사회활동 참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1인 가구 비중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인식해야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 간 돌보는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 인적안전망 네트워크 조직으로, 25개동에 560여 명의 위원이 위기이웃 발굴 및 지원,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 운영 등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인일보 등 10개 언론사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초의회, 광역의회,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부문별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와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해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기초의회 부문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의회 선진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유승영 의장은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평택으로 도약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6일 펼쳐진 문화장터는 ‘장터 전시회’로 열렸다. 미술관을 탈출한 작품들이 서로 만난 것이다. 누구 작품? 예술보따리를 풀어낸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이글이글 타는 폭염 속에서 문화활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좁은 공간에서. 참가자나 주최 측이나 양쪽 다 무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배춘효 강사의 연구실이 시원해 실내 활동이 가능하다. 아무도 불평 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서로서로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전시회는 주 2회 문화장터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주인공이다. 참가자들이 주인공들의 작업자다. 주인공들의 주인? “이날만은 나도 예술가!” 하면서 만든 작품들이다. 부채, 자화상, 주단, 미니에코가방 등등등... 야외에 설치가 되고 전시활동으로 이어진다. 설치 준비를 위한 손놀림과 움직임은 실내에서나 실외에서나 모두가 함께! 분담하기도 하고 함께 하면서 설치된다. 테이블에 놓고 그늘 막에 걸고 유리에 붙이고 등 멋스러운 전시회 공간이 탄생한다. 설치를 마치고 보니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전시회장이다. 휴식시간에는 아트컴예술나눔 조근옥 회원이 제공한 인절미와 쫀득이, 그리고 하우스감귤을 나눈다. 감사의 정성과 손길이다. 이날 이경희 시인의 귀한 발걸음은 참가자들을 시로써 격려하기도 했다. 평택시민신문에 발표된 시 <하늘을 닮은 봄소식>과 <사월을 보내며>가 보인다. 일명 행시. 가,나,다,라,마....... 앞글자를 따서. [ 사월을 보내며 ] 이경희 가는 달 아쉬움에 나는야 돌아봐요 다 함께 마음 모아 라라라 노래하고 마음껏 기쁜 노래 바르게 불러봐요 아이들 키우듯이 자신을 가꿔가며 차분히 가다듬은 카랑한 목소리로 타인과 합창하며 파란들 다듬듯이 하하하 행복해요 ‘예술보따리 풀다’ 13회차는 오는 7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에 열린다. Thekey의 우리 국악 연주, 박경순 시인의 시 낭송, 길거리 작은 드로잉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흥흥흥, 마음 가는 대로" 자기를 표현하고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으로 말이다./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경기도교육청=강경숙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생태숲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학교 생태계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송내고등학교의 생태 숲은 화단과 정원 위주의 이용자 중심에서 자연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태숲학교는 학생주도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을 구축했다. 김포 고창초의 야외 생태학습장, 안양 박달중의 둘레길, 부천 송내고의 생태 숲이 대표적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생태숲학교의 학생들은 자연 속 놀이와 쉼, 힐링과 여유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상호작용이 활발해져 학교가 가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생태숲학교 개방과 공유의 날을 운영해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빗줄기가 제법 내리는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이 궁금하다. 왜? 그동안 예술보따리를 풀어왔는데 우중에 진행은 할까? 궁금하기도 걱정도 되는 발걸음과 마음이 모인다. 하는구나! 11회 차를 이어가면서 주최 측과의 인간적 정이 쌓인 걸까? 서로 궁금해 하고 안부도 묻는다. 그런 정을 나누는 속에서의 예술체험. 진정한 생활문화로 전해진다. 이웃과 오순도순! 실천문화도 오순도순! 아트컴 예술나눔(대표 신은주) 지난 4일 우중에도 11회차 예술보따리를 어김없이 풀었다. 밖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진 못했지만 청년 숲에 자리한 연구실에서 이웃과 오순도순 생활미술을 나누는 장으로 열렸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부담이 있었을 텐데. 진지하게 몰입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예술가 못지 않다. 오늘만은 누가 뭐래도 ‘나도 화가!’인 것이다. 간식을 들면서 하라 권해도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정도로 심취~하는 모습에서 생활예술의 중요성이 실감됐다. 좁은 연구실이었지만 참가자들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2시간을 꽉 채운 시간 속 그림여행을 갔다왔다. 캔버스에 그림 그리는 일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는 한 참가자는 “전혀 안될 것 같았는데 가르쳐 주시는 대로 하니까 내 손에서도 그려지는 그림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해보니 성취감도 장난 아니다”라며 자신이 신통한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은주 대표는 “문화장터는 다양한 형식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모임을 만들고 일상을 멈추어 쉼을 얻기 위한 활동이다. 누구나 함께 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소통하는, 서로의 존재만으로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모임, 그런 푸근한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바람을 보였다. 제12회차 문화장터는 6일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은 장터 전시가 열리는 날로 미술관을 탈출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연구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만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제공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 인도의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인 ‘벵갈루루’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3일 오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인도의 유력 경제단체와 기업인을 만나 “벵갈루루 GBC는 인도의 해당 지역 주정부에서 강력하게 요청해 개소하기로 했다”라면서 “인도에 있는 2개의 GBC(다른 하나는 뭄바이)가 한국·경기도와 인도 간, 기업 간 협력에 있어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냐 프라샤(Sonia Prashar) 인도전시산업협회장, 아시시 모한(Ashish Mohan) 인도산업연합 사무국장, 산토쉬 매튜(Santosh Mathew) 인도상의연합회 수석이사, 사리데비 죠티 쿠마(Saridevi Jyoti Kumar) GITA(국제혁신기술연맹) 회장, 수지트 카노리아(Sujit Kanoria) 카노리아그룹 인프라개발협력부문 사장, 사릴 모한(Salil Mohan) 힌두자그룹 대외협력 담당 총괄매니저 등이다. 벵갈루루는 카르나타카주의 주도(州都)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카르나타카주는 면적이 대한민국의 약 2배인 19만 1천791㎢, 인구는 6천937만 명 규모다. 자동차, 바이오,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미래산업 연구 및 제조 기반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비즈니스센터 신규 설립지를 물색하던 중 올해 3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로부터 유치 희망서를 받았다. 이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선정위원회,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벵갈루루를 대상지로 최종 결정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사무실 확보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전 세계에 인도(뭄바이), 러시아(모스크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미국(로스앤젤레스), 베트남(호찌민), 케냐(나이로비), 이란(테헤란), 태국(방콕), 중국(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등 9개국 12개소가 운영 중이다.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 설립 과정은 이전 12개소와 달리 경기도와 카르나타카주 간 지방정부 경제외교의 성공 사례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전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방정부와 직접적인 교섭이 아닌 영입된 현지사무소장을 통해 발품을 파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엔 지방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된 만큼 주정부 협력을 통한 남부지역 마케팅 연계 등 인센티브 정책이 기대된다. 김동연 지사와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에 대한 기대감, 모빌리티·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방안, 다른 농업·제조업 등에 대한 협력 의사,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 경제인 측 참석자가 인도 IP(지적재산권)에 대해 언급하자 김동연 지사는 “1980년대 중반 한미 무역 마찰 시절 IP 보호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때 한미 무역 협상을 담당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IP 문제에 있어서 남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IP 보호야말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인구는 대한민국 전체의 27%에 달하고 특히 경제·산업에 있어서 심장으로 반도체, 바이오, IT, 첨단모빌리티 등 모든 산업의 중심이 전부 경기도에 있다”라며 “경기도, 대한민국과 인도가 업그레이드된 친구 관계를 맺기 희망한다. 서로의 문화, 역사, 여러 가지 국민감정을 이해하면서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 김 지사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을 결정한 경기도에 환영 의사를 보이기 위해 뉴델리에서 약 2천500km 떨어진 카르나타카주에서 찾아온 주정부 관계자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 기업은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이렌텍, KNJ 로지스틱스, KG 스틸 등이다. 각 기업 법인장·지사장 등은 △기후변화 대응 △자금 확보 방안 △복잡한 각종 규제 △인도의 자국 산업 보호 과정에서 통상문제 △인도-중국 관계 악화 시 불안정성 등 현지 애로사항과 막대한 인도 시장에서 향후 성장방안을 얘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도는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파트너”라며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인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위해 문화, 역사, 국민성 등 깊이 있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용인특례시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 25명이 시니어 모델로 첫발을 내딛는 아주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 4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1회 시니어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원상 스님,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 관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무대엔 처인노인복지관이 지난 3~6월 운영한 제1기 시니어 모델학교 교육을 수강한 어르신 25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첫 번째 무대에서 개화기 의상을 입고 등장해 멋스러운 워킹을 선보였고 두 번째 무대에선 바캉스 의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패션을 선보이며 쇼의 재미를 더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연꽃마을 원상스님과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어르신 모델을 에스코트하며 특별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러시아 시인 푸시킨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영혼, 마음의 주름짐 때문에 늙어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무대에 선 스물다섯 분 어르신이 ‘마음의 젊음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 같다”며 갈채를 보냈다. 이 시장은 또 “어르신들의 빛나는 도전을 보고 있으니 멋진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년에도 시니어 모델을 선발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시가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델로 참가한 김도해 어르신(75세)은 “모델 수업을 통해 잘못된 자세도 교정하고, 더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며 “이런 의미 있는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처인노인복지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시니어 모델학교 수강 어르신들은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또래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패션쇼에 앞서 처인노인복지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이 식전 무대를 달구며 신명을 더했고, 2부 시작 축하공연에서는 김덕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 특임교수가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교육청=강경숙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중요한 시대정신”이라며 인성교육을 위해 부서의 경계를 넘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9개 부서, 2개 교육지원청은 3일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경기인성교육 협의체 2차 협의회’를 갖고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체에는 생활인성교육과를 중심으로 유아교육과, 교육과정정책과, 체육건강과, 융합교육정책과, 협력지원과, 지역교육협력과, 미래교육담당관, 특수교육과와 용인·부천교육지원청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1차 협의회에서 공유한 부서별 인성교육 정책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추진내용 발표,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주로 △학부모 온라인 공감 토크 △유아 인성교육 실천 △인성교육중심 수업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학교 갤러리 △가족 심리회복 프로그램 △초등보육전담사 인성교육 연수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부서 추진내용을 공유했다.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25개 인성교육 협의체와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제안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중요한 시대정신이다. 사회와 가정의 역할 변화에 따라 중요한 기본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인성교육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교육받으면 인성과 역량을 겸비할 수 있다는 교육방향에 맞게 부서가 힘을 모아 아이디어를 내고 구체화해 인성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힘써 달라 ”고 당부했다. 특히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모든 정책은 개방과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추진해야 한다”며 “공감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인성교육, 더 좋은 경기교육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 강화 방안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