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김현정 평택시병 국회의원 당선자는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에 참여해 ‘수원지검 술판회유’사건 조작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 당선자는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구치소 수감 중에 술파티를 열어서 이화영 부지사를 회유하려고 했다는 사건의 실체를 밝혀야 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필요하면 항의방문, 특검법, 국정조사, 대검의 감찰요구 까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명숙 전 총리 사건 때도 법정에서 증언할 참고인들이 검찰에 100여회 이상 소환되어 증언 내용에 대해 미리 조사를 받으며 사실상 증언 연습을 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미국처럼 법무부 감찰부서를 독립부서로 설립해 운영하는 것과 같은 검찰 개혁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정 당선자를 비롯해 민형배, 박균택, 주철현, 김용민, 이성윤, 김문수 등 국회의원 및 당선자들이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은 ▲수원지검사건조작제보센터 운영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 및 관계자 면담 등 진상조사 ▲검찰개혁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이 4월 1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제1회 지방고시 출신으로 당시 전국에 몇 되지 않는 5급, 출발부터 고위공직자다. 29년간 경기도청 공무원 세계와 의왕시·평택시 부시장 등을 지낸 행복한 시간, 이제는 공무원으로서 최고인 1급 청장이다. 특별한 소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1급 승진은 개인적 영광이다. 거기에 본인의 고향인 포승 지역에서 청장으로 근무하는 것은 감회가 깊다. 평택시 부시장을 하고 난 후, 바로 포승으로 슝~ 감사한 행운이라고 본다. 지역에 대한 책임감도 특히 많이, 거듭 느낀다. 100일 동안 바쁘게 지낸 시간 속에서 골머리 앓았던 하나의 현안 해결은 숨통 트이는 결과다. 그동안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었던 현덕지구 현안 사업이 원고 측 소 취하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 것이다. 따라서 최 청장을 인터뷰한 5일 ‘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 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이 착수된다. 향후 10년간 발전 전략과 추진계획 및 달성 목표, 핵심 사업 발굴,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 등 중점적 사업 등이 구상될 계획이다. 취임 직후 평택 포승과 현덕, 시흥 배곧지구 등 경기경제자유구역의 3개 사업지구를 면밀히 살펴본다. 안산, 고양 등 추가지정 대상지를 시찰하고 상황을 검토한다. 지난 3일에는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공동으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투자 설명회도 개최해 3개 지구 특장점 등도 소개한다. 그 외에도 입주기업협의회를 통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현덕지구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자문단회의를 통해 투자유치 정책과 사업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여유 없이 달려온 바쁜 시간들이다. 전국 몇 안되는 지방고시 합격한 인재 최원용 청장에게 있어 공무원은 천직과도 같은 직업이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의 방향 제시 영향이리라. 혜안이 남달랐던 어머니는 당시 공직생활을 권유한다. 어디서 사주도 보셨지만 아들의 품성이나 인격, 남다른 스타일을 파악한 탓이리라. 자식 앞날을 걱정하며 생각해 준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마음이다. 그래서 일까. 다른 직업은 생각도 안 한 것 같다. 중앙대학교, 서울대학원, 미국 시라큐스대 유학도 행정학을 전공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공무원을 직업으로 한 시간이 무척이나 행복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다른 직업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공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평생을 그렇게 해 왔는데 딱 맞는 선택이다. 나의 천직인 것이다” 당시 최 청장은 지방고등고시를 준비해 전국에서 몇 안되는 합격자 대열에 든 인재로 이후 경기도청에서 근무한다. 지역정책팀장(5급), 평택개발지원단장(4급), 지역정책과장, 체육진흥과장, 의왕시 부시장(3급), 정책기획관, 농정해양국장, 일자리정책관을 역임했다. 일자리정책관 이후 2급 공무원으로 승진,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지내다가 2020년 1월부터 경기도청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22년 1월 평택시 부시장으로 전보되었고 2023년 12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에 내정되어 1급 승진에 성공했다. 같이 공부하던 선배들이 최 청장에게 별명처럼 붙였던 ‘민초(民草)’의 암시적 기운도 공무원을 하는 것에 작용한 듯하다. 풀뿌리 백성들이 가진 생명력 같은 잡초지만 가장 강인한 풀. 뽑혀 없어질지언정 결코 꺾이지 않는 백성들을 위해 가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인정이 많고 남 도와주는 일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는 타고난 심성의 최원용 청장. 도민들의 민원, 시민들의 민원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행복한 성취감을 느낀다. 거기에 급여까지 받으면서 일을 하니 일거양득에 두세 마리 토끼를 잡는 듯한 횡재다. 돈도 벌고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제일 잘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하니 말이다. 천직 중에도 그런 천직이 없다 해도 중언부언은 아니다. 최 청장은 공무원이 일을 하다 보면 재량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적극적이던 소극적이던,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간에. 어떤 위치에 있던지 법에 정해진 권력을 집행하는 것은 시민, 도민, 국민에게 영향이 간다. 9급이던 1급이던 상관없이 권한 범위 내에서 영향이 가기 마련이다. 어떻게 사용할 지가 중요한 부분이다. “공무원들은 현장을 중시해야 한다. 민원은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 현장을 다녀보면서 민원인과 같은 삶, 같은 생각을 하는 것만큼 큰 깨달음은 없다. 현장에서 행정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고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공무원이어야 올바른 공직자라 할 수 있다” 많은 ‘양’ 안에서 좋은 ‘질’ 나온다 2년 전 평택시 부시장으로 부임해 올 때 처음 직원들과의 융화가 힘들었던 기억이 고개를 든다. 4500여명의 조직에서 2500여명의 조직 생활은 근원적인 것부터 달라 처음엔 애를 좀 먹는다. 경기도지사의 모든 업무를 관리하는 경기도 기조실장도 지내다보니 그럴 법도 하다. 최 청장은 많은 ‘양’ 안에서 좋은 ‘질’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경기도가 시 보다는 좀 더 전문적이었을 것이고 스케일도 크고 넓은 세계다. 규모도, 내용도 훨씬 작은 쪽으로의 변화에 주춤했으리라. 하지만 기존의 행정 관행 요구에 맞지 않는 것은 지양하기로 한다. 생각도 바꾸도 마음의 여유도 좀 갖고 하면서 말이다. 서울서 혼자 공부해온 덕에 워낙 눈치도 빠르고 사람들한테 잘 맞추는 성격이라 크게 부담되거나 어려운 것은 경험하지 못한다. 추진력이 강한 탓에 한 번에 두 가지 일은 못하는 성격이다. 하나의 일을 끝마치고 난 후 두 번째, 세 번째로 이동한다. 한번 결정하면 마무리 되는 순간까지 밀고 나간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고 마음 먹으면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타임스케줄에 맞춰져 착착착~ 진행되는 것처럼 반듯하게 이어져 간다. 기준에 맞추지 못하면 사람들하고 툭 터놓고 이야기 한다. 숨기는 것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이다. 보이는 그대로가 ‘최원용’이다. 포장하지도 못하고 뭘 좀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도 안 한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단순한 사람’이다. 보여지는 대로, 그대로인 한 사람이다. 최 청장은 민원인들과의 만남에 그리 부담을 안 느낀다. 여러 행사장에서 만난 최 청장은 항상 사람들 속에 있고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인사만 하고 훌쩍 자리를 떠나는 어떤 사람들과는 다른 모습이어 눈에 띠기도 한다. “부시장 2년 동안 나를 만나고자 하는 민원인들은 다 만나야겠다는 원칙을 세워 일을 했다. 실제로 싹~ 다 만나왔다. 딱~ 한 사람, 너무 터무니없었던 민원인 빼고는 말이다.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업무를 추진하는 성격이다보니 공직자가 민원인을 만나는 것도 다 만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공직자는 민원인을 만나는 것이 가장 세심해야 할 사항이기 때문이고 그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안 만날 수 가 없다” ‘있을 때 잘해’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다’ 부시장을 하면서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에 직접 움직인다. 소사벌초등학교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신설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직접 6개월여 동안 매주 1~2회, 아침마다 교통봉사를 실시해 주목을 받기도 한다. 소사벌 카페거리 환경개선사업에서는 ‘쓰레기 문전 수거제’를 실시하고 통복시장 거리 개선 사업에는 ‘쓰레기 배출 수거 시간제’를 추진했으며 시내에서 동떨어진 로컬푸드매장 운영을 아파트와 중심가에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등 주민 밀착형 행정 업무를 진행한다. 살아가면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인생철학으로는 ‘있을 때 잘하자’라는 명언을 든다. 가장 중요한 말이지만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 행동이다. 민원인들을 챙기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애로사항을 생각한다면 내가 민원인의 입장도 되어봐야 하고 방법도 강구해야 한다. 민원인들한테도 있을 때 잘하는 공직자가 진정한 공직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또한 ‘갑은 언제나 갑일 수 없다’는 것도 최 청장의 가치관이다. 갑과 을은 언제나 바뀔 수 있고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다는 것을 주의한다. 항상 아래를 바라보는 겸손한 미덕을 깨닫는 것이 중요한데 공직자 중에는 더러 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일침을 놓는 말이다. 가장 중요한 철학으로는 ‘실용주의’를 꼽는다. 행정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실질적으로 시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일까. 삶을 좋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나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를 살핀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도 어떤 것이 더 나은지 가성비를 따져 볼 줄 아는 실리를 택하는 것이다. 은퇴 후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 할 것 임기 3년 내 최 원용 청장은 여러 사업들을 구상중이다. 우선적으로 평택 현덕 지구 현안을 해결하려 한다. 현덕면 장수리, 권관리 일원 2.32㎢(70만평) 평택 현덕지구의 행정소송이 종결됨에 따라 이 사업이 순조로이 진행되도록 토대를 마련할 생각이다. 경기도 위상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도 추진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의 면적은 5.24㎢(159만평)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면적 271㎢(8200만평)의 1.9%에 불과하다. 도와 국가 경제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고양 JDS 16.9㎢(512만평)와 안산 1.66㎢(50만평) 등 추가지정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 및 신산업을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위상도 제고할 생각이다. 평택에 1급 청이 있어도 잘 모른다. 청이 지역과 가깝지 못한 것도 안다. 평택 경제단체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홍보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거기에 청의 위상에 맞게 독립건물을 잘 지어 보고도 싶다. 그리하여 청년 기업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센터를 마련해 보는 것도 한 획을 긋는 계획이다. 은퇴 이후의 여정을 궁금해 하는 시민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시장 선거에 나올 것이라는 얘기도 돌고 경기도부지사로 갈 것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최 청장은 나름껏, 소신껏 방점을 찍는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 행정업무이고 특히나 29년 경력 중 1/3 정도가 도시계획업무를 많이 했다”면서 “은퇴 후에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평생을 도민과 시민을 위한 공직자로서의 길을 걸어온 최원용 청장. 실용주의를 가장 중시하고 항시 아래를 바라보는 겸손함이 몸에 배어 있다. 민원인을 위하는 인본주의의 가치관은 천직인 공직자로서의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최원용 청장을 인터뷰 하면서 왠지 주권재민과 위민주의 철학으로 점철된 공직자의 ‘바이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 한 구절이 생각난다. 이존국법 이중민생 목, 위민유야(以尊國法 以重民生 牧, 爲民有也:국법이 존중되고 백성을 중하게 여겨야 한다. 공직자는 백성을 위해서 존재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188년을 이어져 내려오는 다산의 가르침은 지금도 불변이며 공직자들의 지침이 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최원용#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기경제청#경자구역#포승지구#현덕지구#시흥 배곧지구
e데일리뉴스 |[안산=강경숙기자] 안산시가 관내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안산시 산업명장을 최초로 선정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절삭가공분야에서 35년간 숙련인의 길을 걸어온 문형식(65세, 남) 장인을 안산시 산업명장 1호로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시 산업명장 선정은 뿌리산업이 발달한 반월산업단지에 필요한 숙련기술을 장려하고, 기업의 경쟁력과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산업현장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안산시 산업명장 선정 및 지원조례’를 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안산시 산업명장은 시 산업 발전을 위해 관내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반월산단에 필요한 숙련기술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월부터 신청자를 접수해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한 뒤 안산시 산업명장 심사위원회 면점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문형식 장인은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발자취를 그대로 반영한 삶을 살아왔다. 시골에서 상경해 숙식이 제공되는 가공 견습공으로 절삭가공을 접한 이후 1983년 종업원으로 시작해 독학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재는 문화기공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연구와 논문을 위해 가공과 제작을 의뢰하는 공과대 학생과 문화기공 직원들에게 기술을 배우고 경력을 쌓아 개인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등 후배들을 양성하는 노력도 이어 왔다. 안산시 산업명장으로 선정된 문형식 장인에게는 산업명장 증서 및 명패 수여와 함께 기술장려금 1,20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숙련기술 전수 및 보급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으며,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신규로 마련된 산업명장 연혁표 및 인물란에 첫 번째로 기록될 예정이다. 산업명장 1호로 선정된 문형식 장인은 “안산은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을 가져다준 굉장히 고마운 도시”라며 “안산에서 기술을 배우려는 후진들을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산업명장 선정을 축하드리며, 1호 산업명장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반월산단 활성화에 활력소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산업 명장에 대한 지원 및 예우를 통해 숙련기술인의 사기진작과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원용)은 5일 오후 2시 평택시 포승읍 소재 평택항마린센터 8층 회의실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최원용 청장, 김응태 경기산학연구원장,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현덕지구 소송 종결과 개발에 따른 발전 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 경제자유구역의 향후 10년간 발전 전략과 추진계획 및 달성 목표, 핵심사업 발굴,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지역별 산업 특성 및 투자유치 전략에 맞는 신규사업 개발, 혁신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블록경제 가속화로 미래전략산업 확보를 위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자 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은 산업부의 제3차 경제자유구역기본계획 비전에 맞춰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내년 1월 초까지 약 10개월간 추진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가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8일부터 23일까지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소년사다리’ 사업 참여자 95명을 공개 모집한다. 경기청소년사다리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해외연수와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 탐색과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경기청소년사다리사업 참가자는 경기여름방학 기간 중인 7월 22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권 국가를 방문해 어학연수 및 다양한 현지 체험을 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해외 어학연수를 위한 항공료와 숙식비, 교육 프로그램비 외에도 사전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한다. 사전교육은 6월 중 3박 4일 과정으로 현지적응 및 안전한 해외연수를 위한 사전합숙캠프로 진행되며, 자기개발 계획 및 그룹 프로젝트 수행 계획을 수립한다. 해외연수 이후에도 성과공유회, 진로컨설팅 등 경험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1:1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1318ON코칭’과 연계해 지속적인 학습 기회도 제공해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단계별 로드맵을 따라 체계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가정 청소년 중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 및 동일연령 청소년(2007~2009년생)으로 비자발급 및 해외연수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8일부터 23일 18시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https://www.gill.or.kr)에서 신청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5월 17일 최종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태훈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경기도가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오는 4월 5일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8군사령관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윌러드 M. 벌러슨 중장은 3년 6개월의 ‘최장 미8군사령관’ 직을 끝으로 40년의 군 생활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 후임으로 크리스토퍼 C. 라네브 미82공수사단장이 취임한다. 2020년 10월 2일 취임을 시작으로 벌러슨 중장은 한미동맹 강화뿐만 아니라 평택시 지역사회와의 우호 관계 증진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주한미군 대상 방역 수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마스크 착용을 적극 홍보했다. 경기도, 평택시와 워킹그룹 회의를 함께하며 오미크론 확산 방지 대책을 함께 강구하기도 했다. 평택시 지역 농산품 홍보 및 청년 농부 지원을 위한 ‘험프리스 페어블라썸마켓’, 작년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주한미군 우정의 날 대축제’에서도 주한미군 대표로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평택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러한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30일 벌러슨 사령관 부부에게 평택시 명예시민패를 수여하며 각각 ‘좋은 친구’,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담은 ‘반 선우’, ‘신 미’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벌러슨 미8군사령관은 “평택은 군 생활 중 가장 오랫동안 복무한 파견지 중 한 곳으로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말하며, “한국에 있는 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이 많지만, 특히 평택시민들이 늘 이웃처럼 친절하게 맞이해 준 일은 귀국해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의 좋은 파트너였던 벌러슨 사령관을 떠나보내기 아쉽다”라고 말하면서 “새로 부임한 라네브 사령관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미8군사령부와 평택시가 한미동맹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성=강경숙기자] 안성시립풍물단은 4월 6일(토) 오후 2시 남사당 공연장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도 상설공연의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풍물단은 작년에 열띤 호평을 받은 상설공연 '바우덕이뎐'에서 전면 개편하여 자체 기획하고 연출한 '곰뱅이 텄다' 상설공연으로 한층 더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년 ‘곰뱅이 텄다’ 상설공연에서는 작년과 달리 영상을 활용한 기법인 미디어파사드를 통한 새로운 연출을 시도함으로써 시각적인 볼거리도 한층 더 향상시켰으며 외국인 관람객들도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는 흥이 나는 공연으로 구성했다. 또한, 전통성에 중점을 둔 무대의상을 신규 제작하여 상설공연 뿐만 아니라 해외공연 시에도 우리나라 전통의 미학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통음악을 편곡하고 리마스터링하여 청각적인 완성도도 끌어 올렸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장은 “우리시는 2024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도시로 그리고 2025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었으며, 바우덕이 축제는 2024년~202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되는 등 관광 문화도시로써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발맞춰 안성시립 풍물단의 상설공연도 안성시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통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 남사당 상설공연은 올해 11월 24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 2시에 안성 맞춤랜드 내 남사당공연장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전후에 안성맞춤랜드 내에 조성되어 있는 공예문화단지, 천문과학관, 사계절 썰매장, 박두진문학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함께 할 수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 다문화교육원은 지난 20일 본교 제3국제관 e-컨버젼스홀에서 '2024년도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 사업은 다문화ㆍ탈북학생과 대학생들 간의 1:1 멘토링 활동을 통해 다문화ㆍ탈북학생에게는 학교생활 적응강화 및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고, 대학생들에게는 다문화감수성 및 봉사의식을 제고하는 윈-윈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평택대 학생들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0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교육원 유진이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다문화아동청소년 멘토링 & 나의 역할’ 특강, 멘토 대표선서, 우수멘토 사례발표, 멘토링 OT 및 사업설명, 조별 모임 등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의 시작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교 다문화교육원은 지난 2012년부터 '다문화ㆍ탈북학생 멘토링장학금' 사업을 운영하며 한국장학재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기관으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아 왔으며 그 결과, 이번 해에 경기지역을 주관할 거점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100명의 멘토는 내년 2월까지 최대 1,040시간 동안 멘토링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다문화교육원 원장 유진이 교수는 “멘토링은 우리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이다”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평택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지난 3월 4일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한 달,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기지부가 1일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허울뿐인 늘봄학교 정책을 당장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과는 달리, 인력 및 공간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많은 학교에서 현장 교사들이 혼란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자회견에 앞서 전교조 경기지부는 3월 말 경기도 270개교(전체 늘놈학교 29%)를 대상으로 온라인 참여 ‘3월 경기 늘봄 운영 학교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기자회견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실태조사에는 1학기 경기 늘봄학교 중 29%에 달하는 270개교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현장 교원들은 교육부의 무리한 늘봄 도입으로 발생한 여러 문제점이 보였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교사를 늘봄 강사로 투입하여 수업 준비에 차질 ▲공간 부족으로 교육과정 운영에 악영향 ▲무분별한 기간제 교사 채용으로 혼란 발생 ▲늘봄 수요조사와 실제 참여 인원 격차 발생 ▲각종 민원 증가 등의 파행 사례가 확인됐다. 조사 결과, 1학기 늘봄 프로그램에 투입된 강사 인력 중 교사가 7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강사 직종(방과후, 예술 강사) 21.1%, 교육공무직(돌봄전담사 등)이 1.1%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응답 사례 중 교원(교감, 정교사, 기간제 교사 등)에게 늘봄 행정 업무를 부과한 학교가 97.7%에 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강사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도서·벽지 소재 학교가 많은 지역일수록 늘봄 운영에 교사가 투입되는 파행 사례가 다수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교원들은 “수업 후 곧바로 늘봄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되면 다음 날 수업 준비도 불가능하고, 기존 담당 업무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며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을 빚는 점을 지적했다. 그동안 전교조는 각종 인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늘봄 도입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교육부가 현장 의견을 무시하고 늘봄을 강행한 끝에 결국 교육과정 운영까지 어려워지는 상황에 봉착했다고 토로했다. 늘봄 도입으로 인한 공간 부족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 교원들은 교실을 늘봄 공간으로 활용할 경우, “별도 업무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학교 복도에서 업무를 할 때도 있었다”며 공간 부족으로 인한 근무 여건 악화를 호소했다. 또한 담임교사가 한글 미해득 학생이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추가 학습을 진행할 경우, 교실 외 장소를 추가로 찾아다니거나 공간이 없어서 방과 후 지도를 포기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외에도 특별실(과학실, 도서관 등)을 활용하기 위해 특별실 활용 수업을 축소하거나 교육과정 시수를 무리하게 변경하는 등 공간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파행 사례가 발생했다. 무분별한 기간제 교사 채용으로 인한 혼란도 다수 나타났다. 교육부는 각종 채용 규정을 완화하며 늘봄 업무를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기간제 교사 배치를 강행했으나, 실제 채용된 초등교사 자격을 소지한 기간제 교사 중 경기에서만 81.2%가 60대 이상의 고연령, 8.8%가 20-30대 저연차 교사였다. 응답자들은 “중견 교사에게도 버거운 늘봄 행정 업무를 고연령, 저연차 기간제 교사에게 떠맡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늘봄 프로그램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진강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장은 “늘봄학교는 국가의 책임을 학교에 떠 넘기고, 땜질식이며, 교육주체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졸속정책이며 철학적 근거를 찾기도 힘들고 늘봄학교 혼란으로 교사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며 추진을 반대하고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산=강경숙기자] 안산시는 원곡초등학교에 (가)안산상호문화공유학교를 건립하기 위한 국비 128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국비는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결과다. 전국 최대 다문화 도시로 외국인 및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아 원곡동에 소재하고 있는 안산원곡초의 경우 재학생의 92% 이상이 다문화 학생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중도 입국 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수준별 한국어 교육 지원과 기초학습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안산원곡초가 소재하고 있는 원곡동은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겪고 있는 주택밀집지역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시설 조성에 대한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산시는 이러한 의견들을 수렴해 안산원곡초 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원곡동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일 교육부가 전국교육청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로 국비 128억 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368억 원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비의 35%인 국비 128억 원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과 학교는 교육시설을 확보하고, 지자체에는 지역사회 주민시설 확충 및 재정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이에 안산시는 안산원곡초 부지에 건립 예정인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가칭)와 주차장 건립 사업을 진행하던 중 경기도교육청(안산교육지원청), 안산원곡초 등 학교와 긴밀한 협력과 협의를 거쳐 지난달 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건립을 통해 학생들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 늘봄교실 운영, 이중언어 등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공간 조성과 동아리 활동공간도 함께 마련하기 위해 ▲지상 1~2층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공간 ▲지하 1~2층은 200여 면 규모의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중앙재정투자심사,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 공유재산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안산교육지원청과 복합시설의 시행, 관리, 이용 및 소유권에 대해 세부적인 실시협약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으로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추진은 물론, 모든 학생이 함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200여 면 규모 조성을 통해 주택 밀집 지역인 원곡동의 주차난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장은 또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안산교육지원청, 학교와 지속 협력해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고, 늘봄 교실 운영 등 지역의 현안과 학교의 요구가 부합하는 시설을 확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의회=강경숙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1일 의회 청사 대회의실에서 의장과 전 직원이 함께 어우러진 소통·공감 프로그램인 ‘제1회 의회공감’을 개최했다. ‘의회공감’은 일방적 의사전달 방식의 월례조회를 대신해 수평·자율적 조직문화를 형성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된 분기별 ‘의회 소통 프로그램’이다.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모와 투표를 거쳐 선정된 명칭에는 ‘의회 부서 및 직원 간 이해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염 의장은 “월례조회를 개편하며 가장 크게 고려했던 ‘이해’와 ‘공감’의 중요성이 새롭게 탈바꿈한 명칭에 오롯이 담겨 있어 뜻깊다”라며 “직원 여러분의 선택으로 결정된 명칭인 만큼 애정 어린 마음을 갖고 이 시간에 참여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첫 의회공감은 염종현 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실력파 밴드 ‘코리안아츠’를 초청해 ‘공감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감음악회는 경기아트센터의 ‘찾아가는 문화복지 공연 문화쉼터’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음악과 함께하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주제로 꾸려졌다. 코리안아츠는 실험적이고 과감한 기획과 편성으로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온 관악연주밴드로, 무대에 올라 빼어난 연주력을 뽐내며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두 명의 트럼펫 연주자와 호른·트롬본·튜바·드럼 연주자 각 1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 밴드 멤버들은 40여 분 동안 봄철에 걸맞은 ‘영화음악 레퍼토리’를 색다른 느낌으로 편곡해 다채롭게 전달했다. ‘해리포터’, ‘라라랜드’ 등 유명한 영화음악은 물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토이 스토리’와 같이 대중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잇따라 연주되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직원들은 개화의 계절인 봄을 형상화하여 꽃 모양으로 배치된 좌석에 앉아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하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의회사무처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장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재충전하며 함께 할 수 있도록 의견을 두루 반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이 의회공감의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 의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직원 공모로 접수된 ‘월례조회’ 명칭 개선안 16건에 대해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회공감이 143명의 득표(직원 참여자 252명의 23.3%)를 얻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날 의회공감을 시작으로 월례조회를 대신해 직원 참여 및 소통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분기별로 실시할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5일까지 수원·안산·남양주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기술인력 양성·발굴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대회 종목은 기계설계, 용접, 화훼 장식, 요리, 3D프린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다. 51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장별로는 ▲열린 경기장인 수원컨벤션센터에서 6개 직종(80명) ▲주 경기장인 안산공업고등학교에서 9개 직종(83명) ▲남양주공고에서 5개 직종(39명) ▲부천공고에서 6개 직종(40명) ▲경기경영고에서 5개 직종(57명) ▲삼일공고에서 7개 직종(87명) ▲수원정보과학고에서 3개 직종(51명)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5개 직종(49명) ▲경기스마트고에서 3개 직종(27명)의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13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중 금·은·동·우수상 입상자 150여 명의 선수에게는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장을 개방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열린 경기장인 컨벤션센터에는 숙련기술체험관과 채용박람회를 운영해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체험, 드론운전 시뮬레이션 등 4차 산업혁명 숙련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중․고교생 대상 직업 진로상담을 통한 진학․직업탐색의 기회도 부여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대회 참가 선수와 행사관계자를 격려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기술인 양성에 있어 전통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고, 선배들을 능가하는 기능인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청년들로 커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닦고 쌓은 실력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이 대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고 숙련기술인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3월 29일(금)부터 낙화시까지 ‘2024년 평택대학교 봄맞이 개방 벚꽃거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택대학교는 2023년 ‘PTU3.0 비전’을 선포한 이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벚꽃거리 행사를 기획하였다. 평택대학교는 지역시민과 구성원을 위해 캠퍼스에서 벚꽃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편하게 산책하고 즐길 수 있도록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즐길거리로 푸드트럭, 각종 버스킹, 야간점등, 놀이기구, 드론시연 등이 운영된다. 또한 행사시간 동안 야간 벚꽃점등은 일몰시간부터 22시까지다. 평택대 관계자는 "평택대 벚꽃축제는 평택지역의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예상된다. 2023년 벚꽃행사 기간 중 하루 최대 방문 예상인원이 1만명을 초과한 점을 감안해 자차방문보다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평택대 직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 요원과 ROTC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패트롤 등을 운영해 자체 안전관리에 나섰으며 평택시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근도로 차량 통제/주차관리/교내순찰 등의 활동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을 선포한 평택대는 이번 벚꽃행사로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평택지역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대학으로 거듭나겠다. 봄날 벚꽃의 향연을 감상하기 위한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시는 지난 해 2023년 9월 1일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 전략으로 4개 분야 총 50개 사업을 제안했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터전, 평택’ 비전 아래 △청년세대의 희망찬 미래보장 △가족친화적 지역사회환경 조성 △활기찬 중장년/노후 터전 마련 △상생기반 공동체 구축 등의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터전, 평택’의 비전에는 노동정책에 대한 비전이 없다. 뿐만아니라 <2023 평택시 사회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평택시 인구 중 15세 이상은 50만명에 이르고, 사업체수는 61,651개이며, 종사자 수는 283,849명에 달한다. 평택시민 대부분이 노동을 하고, <2023 평택시 사회조사> 통계자료 100쪽 평택시 최우선 시행과제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가 43.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노동에 대한 기본방향 수립은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좋은 일자리 창출 중책 평택시는 ‘아무런 일자리’가 아니라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보장되고 행복하게 노동을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터전, 평택’의 비전 아래 청년, 중장년, 가족 등 상생기반 공동체 구축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서울특별시가 처음으로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경기도,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인권 존중을 강조하는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경기도는 2016년 12월 16일 경기도 노동기본 조례를 제정하였다. 경기도 노동정책과에 따르면 노동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있는 시군은 부천, 안산, 이천, 성남, 화성, 수원, 의정부, 안양, 광주, 여주, 포천 등 11개 시군이다. 노동기본 조례가 제정되어 있으나 실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관련 내용이 수립되지 않은 시군은 광주, 여주, 포천 3개 시군이며, 나머지 8개 시군은 수립되었거나 수립예정('24년)이라고 한다. '24년 수립예정 시군으로는 의정부, 안양(연구용역 중)이며, 안성시는 2022년 10월 자체로 ‘안성시 노동정책 기본방향 수립’ 발표하고 5년마다 수립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러나 조만간 70만 인구를 내다보고 있는 평택시는 노동기본 조례도 없을 뿐만 아니라 노동정책 기본방향도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일자리 창출에 많은 예산과 행정력을 쏟고 있기는 하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계획은 갖추고 있지 않다. 일자리 창출을 한다고 해서 ‘아무런 일자리’가 아니라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터전, 평택’의 비전 아래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고 행복한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인 방향에서 노동정책을 추진했으면 한다. 노동 담당부서 신설 제안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 평택시 일자리경제과에 노동정책을 전망하고 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노동담당 부서 신설할 것을 제안하다. 현재 평택시 일자리경제과에는 일자리 창출에만 전념할 뿐 노동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다. 그나마 겨우 있는 것이라고는 ‘노동단체’ 담당만 있을 뿐이다. 현재의 상태로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는 있겠으나 결코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는 없을 것이다. 경기도는 5년 전에 이미 노동국을 신설하여 노동 분권 강화, 안전한 노동 일터 조성, 촘촘한 노동복지 실현, 노동권익 보호 확대 및 강화, 노동 거버넌스 활성화 등 5대 분야 정책을 추진하면서, 질 좋은 노동 현장과 노동권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다.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해야 다음으로 평택시 노동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평택시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에는 AI가 생산성 향상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으로 지칭되는 ‘디지털경제’ 확대와 산업구조의 변화, 기술발전과 같은 경향은 앞으로 가속화될 것이다.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에 발빠른 대응을 위해서 또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정책 기본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하여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지역의 고용 및 노동 여건을 장기적인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다. 평택시는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상 계획인구 90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2월 말 현재 634,684명에 달하고 있다. 한국의 저출산은 세계 언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저출산의 문제가 평택만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2035 평택 도시기본계획> 또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노동’ 또는 ‘근로’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간의 기본 의무이고 권리이다. ‘아무런 일자리’가 아니라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여 ‘시민 모두가 살고 싶은 터전, 평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가 4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 K푸드 김밥대전’의 참가자 모집을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밥맛 좋은 경기미로 만드는 세계인의 김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미와 다양한 농산물과의 구성, 창의적인 요리법, 상품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 내ㆍ외국인(2008년 출생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국인 부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4월 11일 예선을 통해 30개 팀을 선발하고, 4월 28일 본선에서 현장 시연과 심사를 통해 우수 팀이 가려진다. 대상팀에겐 경기도지사상을 수여하고 상금 300만 원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경연 당일 일반 도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김밥 쿠킹클래스’, ‘꼬마김밥클래스’, ‘미(米)묘한 김밥가게’ 등 다양한 체험들을 마련했다. 참가 신청은 김밥대전 공식 누리집(www.gimbapfesta.com)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대회 운영 사무국(070-4205-1233), 경기도 농식품유통과(031-8008-2622)로 하면 된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