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이 본인의 배우자를 부당 채용하고, 노인보호기관에서는 합격기준에 미달하는 응시자를 채용하는 등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관리시설의 부적정한 채용 행태가 경기도 감사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본원과 11개 소속기관에서 15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0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설립 이후 처음이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시정·통보 등 총 15건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법령·규정을 위반해 채용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련자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일자리지원센터 등 도내 24개 기관을 직접 운영하거나 시군으로부터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어린이집 A원장은 지자체와의 협약에 따라 채용해서는 안 되는 본인의 배우자를 사적 이해관계 신고나 회피 신청 없이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사항으로 도는 관할 법원에 통보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이 어린이집은 또 다른 보육교직원 채용 시 참석하지 않은 시험위원이 참석한 것처럼 평가서를 허위 작성한 사실도 드러나 고발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경기도사회서비스원 10개 소속시설에서는 채용업무와 관련해 허위 증빙서류 작성 후 임용, 합격기준 미달 응시자 임용, 응시자격이 없는 응시자 임용 등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사실이 확인돼 자체 규정에 따라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본원 운영에서도 적발 사항이 나왔다. 2021년도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정관에 따라 기본재산에 편입하거나 이월 또는 유보해야 하는 순세계잉여금을 법령상 지급 근거가 없는 개인 성과급으로 별도 지급했다. 도는 이런 조치가 기관의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경고 처분했다. 이 밖에 인사위원회 구성·운영을 부적정하게 하고, 업무추진비를 예산 편성 목적 외 용도로 부적정하게 집행, 무등록건설업자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문제점도 발견돼 개선하도록 처분을 요구했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운영 초기임을 감안해 기관운영 전반에 대해 체계를 마련하고 건전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컨설팅 종합감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종합감사를 통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도서관은 시민독서운동 '평택, 책을 택하다' 2024년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후보 도서 추천 공모와 시민도서선정단을 모집한다. 10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정보무늬(QR코드)나 도서관 방문 신청을 통해 평택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의 책’은 추천된 후보 도서 중 시민도서선정단 토론을 거쳐 연령별 올해의 책 3권과 함께 읽는 책 10권을 선정하며, 도서 선정 기준을 참고하여 추천할 수 있다. △다양한 토론이 가능한 책 △3년 이내 출판된 국내 현존 작가의 책 △삶과 사회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는 책 △지역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책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과 포용을 넓히는 책 등이 대상이다.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담고자 모집하는 시민도서선정단은 책 읽기에 관심 있는 중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대 100여 명으로 구성되는 선정단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시민공모를 통해 사전 추천된 도서를 함께 읽고 토론을 통해 ‘올해의 책’과 ‘함께 읽는 책’을 선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평택, 책을 택하다' 사업이 책 읽기를 통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 공감과 포용의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kksenewa@naver.com
e데일리뉴스 |[국회=강경숙기자]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순종하자고 주창하며 기후환경위기에 대한 인식을 명확하게 하자는 기독교인들의 움직임이 대신기후환경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점화됐다. 29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대신기후환경위원회(위원장 전병재 목사) 발대식은 전세계적 지구 열대화 기후변화 현상으로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는 위기에서 기독교차원에서의 역할과 문제 해결방법을 찾아보자는 차원이다. 전병재 위원장은 “기후환경 위기가 상당한 심각성에 놓여 있다. 하나님의 문화명령에 순종하고 기독교 교인으로서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고민했다. 해결 방안의 일환으로 극복 대안을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나서서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을 보존하며 통치해야 하는 사명을 심어주어야 한다”며 출범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발대식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과 한국 기독교의 역할’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적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자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네 가지 주제 발제는 ‘문화이론으로 대안적 행동하기’(추태화 이레문화연구소장), ‘기후위기에 대한 기도교적 대안’(김민석 백석대 교수), ‘기후위기와 ESG경영(최정철 인하대 교수), ’기후위기 속에 북녘땅 회복방안‘(김형준 ㈜그린마스터 대표)이 발표됐으며 김병석 목사(대신기후환경위원회 총무)와 공성경 (사)온누리사랑나눔 이사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대신기후환경위원회, (사)온누리사랑나눔의 주최로 이루어졌고 한국교회총연합과 환경부가 후원했으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한부모가족회 한가지, ㈜이호푸드, 에두트, ㈜그린마스터가 협력해 진행됐다.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구을)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7월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16.95°C로, 관측이 시작된 이후 역대 월별 기록 중 가장 높았다. 기후위기는 날씨뿐만 아니라 물과 식량 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 인류 문명 전반에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다. 경각심을 가지고 기후위기 기대의 대응방안을 찾는데 기독교에서 앞장서야 한다”며 극복할 수 있는 역할, 소명을 잘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송홍도 예장(대신)총회장은 축사에서 “기후위기를 방치하면 모든 어려움은 고스란히 우리 인간이 겪어야 하고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지구를 다시 살려야 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교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국교회총연합과 힘을 모아 한국교회가 앞장서 실천하는데 일조하는 대신기후환경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날 주제발표자들과 토론자들은 한결같이 ‘기후위기 극복과 한국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교회에서부터 기후위기 극복에 대해 공통적으로 동의하고 모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근본적 극복 방안을 먼저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kksenews@naver.com [인터뷰] 대신기후환경위원회 전병재 위원장 “실천적 패러다임 전환 제시 필요” 인간 탐심 버리고 하나님 문화명령에 순종 성경적 친환경 개발로 청년 발걸음 교회로 돌려야 케냐프 공급 활용 선교사 현지 적응 지원 모색도 -대신기후환경위원회는 언제 꾸려진 어떤 단체인가? 2023년 6월에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대신)에서 설립됐다. -구성원들의 성격은 어떠하며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 전문위원과 자문위원, 운영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 창립 취지나 목적은? 기후위기가 무섭게 우리 삶을 위협하고 있다. 산업화와 인간의 탐심으로 미래를 바라봐야 하는 지구가 이렇게 암울한 상황이 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명령에 어긋나는 것이다. 이 땅을 보존해야 하는 성도들은 현 시점에서 환경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일어나야 하며, 이 세상을 보존하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이 문화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따라서 세상 만물이 하나님의 뜻대로 자연을 보존하며 통치해야 하는 사명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포럼도 개최한 것이다. -실천적 패러다임 전환에서 위원회는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먼저 분기별로 캠페인을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생각의 전환을 마련해야 돼서다. 이 세상은 곧 하나님의 나라다. 기독교에서 구원이 매우 중요하지만 구원받은 자의 삶이 자연을 방만하게 막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 빚진 자로 아껴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가 건물과 외적인 부분에 재정을 사용하는 부분을 성경적 친환경 개발에 지원해 교회가 세상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선교의 전환점이 중요하다. 또한 세계각지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이 현지에 적응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으로 케냐프 종자를 공급해서 현지에서 재배하게 하고 모두 한국에서 수매함으로 자립하는 모습으로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도 모색하고 있다. -포럼을 주최했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 이번 포럼이 새로운 출발점이기에 기독교가 세상의 일이 곧 하나님의 일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첫 출발인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기독교가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그 방식은 인내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의 속성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그런 역할을 위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오산문화재단 문화예술누리 사업 지원금을 통해 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주도적 영화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영화제작을 경험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기관으로 방문해 음향, 조명, 분장 실습, 영화 스토리보드 및 콘티 제작 실습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영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직접 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오꿈이들이 만나는 세상’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작품에 따라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여 총 6편의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마지막 작품인 ‘스토커의 그림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이 연합하여 만든 작품이다. 마지막 수업은 결과발표회로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이 영화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사회, 감독과의 인터뷰, 어워드 형식으로 구성하여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으로 실시간 진행했다. 이번 ‘오꿈이들이 만나는 세상’에 참여한 청소년 정◯◯은 “영화를 제작해 보면서 영화가 어떻게 제작되는지 알게 됐으며, 이제는 영화를 보면서 장면들이 어떻게 촬영됐는지 알고 보다보니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게다가 영상 편집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견한 청소년도 있고, 배우로서 진로를 찾아 오디션을 보기 시작한 학생도 있다. 청소년들은 영화의 기초도 몰랐지만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영화로 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배우, 감독, 스태프 등 자신이 원한다면 그 어떤 사람도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해준 총괄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오꿈이들이 만나는 세상’ 프로그램을 총괄감독한 곽유림 감독은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학교 안이든 밖이든 그 어디서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청소년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문화예술누리 사업을 통해 ‘오꿈이들이 만나는 세상’을 지원한 오산문화재단 이수영 대표는 결과발표회를 관람한 후 “6편의 영화를 보면서 영상편집, 배우, 감독 등 다양한 역할로 놀라운 재능을 보여준 청소년들에 대한 앞으로의 기대가 크고, 모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검정고시 교재 및 수강권 지원, 멘토링 교육지원과 개인 및 집단상담 지원, 직장체험 및 직업훈련 학원비 지원과 같은 자립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자격증을 취득한 친구들에게는 수당(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문화 공연 관람과 제주 캠프, 동아리 활동과 같은 문화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e데일리뉴스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8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 문화의 날은 30일, 문화주간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메가박스와 함께 도슨트 프로젝트 '영물관'을 진행한다. '영물관'은 영화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해당 강연에서는 영화관을 방문한 관객이 역사와 박물관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산 정약용, 조선시대 초상화 등 대중에게 친숙한 경기도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8월 31일, 9월 7일, 9월 21일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경기도박물관에서는 정전 70주년 특별전 《두 얼굴의 평화, DMZ》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정전으로 형성된 DMZ의 역사와 현재를 알리고 문화적, 생태적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 기간은 10월 15일까지이고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미술관에서는 문화의 날인 8월 30일에 ‘큐레이터에게 듣는 미술관의 입구_건축’을 운영한다. 하나의 작품 같은 경기도미술관의 건축을 주제로 운영된다. 경기도미술관만의 독특한 건축 특징과 각 공간의 역할, 그 주변을 둘러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8월 29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gmoma.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실험적인 예술정신을 공유하는 신진작가들을 발굴하여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3.0》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진작가로 라재혁, 한재석, 오로민경, 원우리, 조호영, 지인, 그레이코드가 있으며 8월 15일부터 라재혁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뮤지엄숍, 카페테리아부터 전시장 한쪽 창가 등 백남준아트센터 곳곳에서 작품을 확인해볼 수 있다. 다음으로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문화의 주간인 8월 31일에 《트랜스미션 : 너에게 닿기를》 전시가 개막한다. 해당 전시에서는 백남준의 레이저 작품인 ‘트랜스미션 타워’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2002년과 2004년, 뉴욕과 시드니에서 단 2번 전시됐고 20년 만에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njp.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는 환경·예술 프로젝트 《ANTI-FREEZE : 얼어붙지 않을 거야!》 전시가 진행 중이다. 숲, 환경, 생태의 키워드를 연계하여 생태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 전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층 중앙정원, 2층 미디어랩과 복도, 옥상정원 등에서 만나볼 수 있고 2024년 3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의 소속기관인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에서도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세 내용은 각 기관 및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데일리뉴스 |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 바르게 일하고, 바르게 섬기는 일꾼. 그런 일꾼은 시민이 키우고 시민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조미선 오산시의원(국힘 나선거구)이 밝힌 정치 철학이다. 그간 시민에게서 멀어졌던 ‘싸우고 서로 헐뜯는 정치’가 아닌 진정 공통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주민과 시민, 나아가 국민을 섬기는 정치, 그리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는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밝힌다. 7일 오후 오산시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조미선 의원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먼저 독자께 소개 부탁. 정치 계기, 시점 등. 초선으로 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유아기는 싸전마당(구 오산장터)에 사시던 조부모님과 함께 보냈고 유치원을 들어갈 때 즈음 청학동, 지금의 신궐동으로 이사해 대호중학교 3학년을 재학하던 중 싱가포르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018년도 여름에 오산으로 돌아와 정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지역 정치에서 가장 도전 정신을 일깨웠던 것은 고향 오산의 정체기를 피부로 실감했던 것과 지나치게 기울어진 정치 판도 두 가지였다. 물론 단편적 해석일 수도 있지만 10여 년 동안의 유학생활 중 간간이 돌아왔던 고향의 모습은 귀국할 당시에 보아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그에 반해 인근 도시들은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오산 출신인 젊은 세대들의 생각처럼 그게 늘 아쉬웠고 지리적 요충지나 강소도시로서의 강점을 분명 가지고 있는 오산의 잠재력을 함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또 지역 경제, 사회, 복지, 문화. 예술 등과 뗄 수 없는 ‘정치’라는 것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그 기능이 약화 혹은 정체되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강화됐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었고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균형과 긍정적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지역 정치가 시의 발전을 위해 더 이롭다는 생각이 자극했다. 청년으로서, 여성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일꾼으로 도전하게 됐고 많은 분의 도움과 지지로 이렇게 일하고 있다. ■ 그간 오산시는 소위 '민주당 텃밭'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그 가운데에서 이번 국민의힘 이권재 시장을 필두로, 시의회는 7명 의원 중 단 두 분이시다. 아직까지 5선 국회의원도 계시고. 이 구도 어떻게 보시는지,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초당적 연정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시는지. 참 어려운 구도다. 초당적 협력과 협치라는 것이 궁극적인 정치인들의 목표가 됐으면하는 바람이다. 정치는 구도싸움이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힘은 이미 오산에서 패배자나 다름없으니까. 당적도 유의미하지만, 오산시와 같은 특수성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시민분들이 실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일궈오신 ‘민주당 텃밭’에서 시민분들은 국민의힘 시장을 탄생시켰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텃밭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의 텃밭을 일구기 좋은 컨디션을 정치인들은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거대 야당과 타협과 협치를 통해 합일화 된 방안을 마련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 그 한 방안으로 언제나 시민의 힘을 이야기한다. 시민께서 알고, 공감하고, 동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사회, 그런 지역 사회에서 당론피력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어려울 것이다. 지역에 큰 현안이나 변화가 있을 시 공청회나 주민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하고 있다. 공유해야 하고, 나눠야 하고, 들어야 한다. 그게 집행부와 의회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 지역구가 나선거구 대원동 남촌동 초평동이시다. 지역구 가장 큰 현안과 해법 궁금하다. 주차난 해소다. 요즘 어딜 가도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다고들 하신다. 나선거구도 마찬가지다. 인구과밀인 대원동, 난개발과 구도심 방치로 주차난에 허덕이는 남촌동, 세교2지구가 있는 초평동 등 앞으로 주차난에 따른 시민의 불편과 해소 방안 모색 필요성은 더욱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근본적인 해소 방안은 주차공간(주차장, 주차타워 등) 확충인데, 설계하고 예산투입하고 건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즉각적인 방안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들은 주민 편의성을 위해 즉각적인 집행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주차공간이 마련되는 동안, 지역 주민들과 협의된 일시적 주차난 해소 방안/정책이 동반돼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주에도 신궐동 주민분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세 번째 불법주정차 벌금을 납부하셨다고 하셨다.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될 당시와 지금은 현실이 많이 다르다. 그렇다면 현 실정에 맞는 정책과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원과 역민원에, 주민들 간의 불화와 갈등을 야기하는 주차문제, 반드시 해소돼야 하고 의원으로서 시가 지속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개발예정지 같은 경우에 현 오산시 집행부는 건축허가 시점부터 충분한 주차공간 마련을 요구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조건이 누락된 채 조성됐던 지구단위 개발부지 내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오산시 가장 큰 현안 무엇으로 꼽으시는지. 기반시설 확충이다. 오산시가 정체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관내 인구 성장에 따른 공공수요보다 부족한 기반시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교통시설부터, 세교2지구 입주에 따른 하수도와 폐기물 처리시설, 청소년 수련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되는 공공 문화 체육 시설 등 오산시의 실정과 미래 수요를 반영하는 계획적인 도시설계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금년도 하반기에 오산시 도시기본계획이 설계에 들어간다. 꼭 필요한 기반시설 계획과 확충을 위해 조사하고 공부하며 7분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전문가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미래도시 오산의 이름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밑그림이 그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 젊은 여성 의원이시다. 활동하시기에 힘드신 점은 없는지, 또 정치 신예로서 대한민국 기성 정치(특히 지역정가)의 개선점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성수기 때 행사가 너무 많아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 때가 있지만, 시민분들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나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갈라치기와 혐오정치 문제다. 정치가 밝고 친숙하고 재밌어지면 좋겠다. 서로 싸우고, 흠집내고, 편가르기하는 정치에 시민분들은 싫증을 내신다. 젊은 정치인이 필요한 것은 신세대와 기성세대를 편가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대 간극을 좁히고 서로 존중하며 바람직한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정치인이 (그들이 말하는 대로) 진정 공통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주민과 시민, 나아가 국민을 섬긴다면, 나라가 바로 서지 않을까 한다. ■ 제8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절반이 지나갔다. 초선 의원으로서 임기 내 가장 펼치고 싶으신 정책이 있으시다면. 오산역 문화의 거리와 같은 낙후된 구도심 혹은 관내 활용 가능 공간을 청년 창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싶다. 관내 청년 창업 관련 지원은 사실상 미비하다. 비단 월세지원뿐 아니라,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 양산하고,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관련 교육, 제도 등을 개발하고 지원해 그러한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고 싶다. 오산시의 청년들은 지자체에서 이러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이다. (이렇게 된다면) 어디 가서 자랑할만하지 않을까(웃음). ■ 정치 철학, 향후 활동 계획 궁금하다. ‘바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바를 정(正) 자를 쓰죠, 정치(政治).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 바르게 일하고, 바르게 섬기는 일꾼. 그런 일꾼은 시민이 키우고 시민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무던히 바르게 일하다 보면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찾아오리라 확신한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 조미선 의원 주요 약력 운산초등학교 졸업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졸업 주요경력 현)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사 현)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현)국민의힘 오산당협 차세대위원회 위원장 현)오산발전포럼 기획정책 이사 현)오산백합로타리 회원 전)오산시자연보호협의회 이사 전)사단법인 나눔과비움 이사 전)오산행복한이주민센터 이사 전)시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운영위원 표창 정약용 의정행정대상(2022)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우수의원 공로패(2022) / 공동취재 강경숙 e데일리뉴스 대표, 이영주 와이뉴스 기자
e데일리뉴스 |[경기도교육청=강경숙기자]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오는 2027년 3월 개교가 목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7일 임태희 교육감의 ‘특수학교 확대를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 공약 이행에 따라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새빛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4,9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 중이며,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는 184명이다. 특수학교 설립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전문적 교육을 받는 기회가 마련됐다. 새빛학교(가칭)는 수원의 영동중학교 이전 적지에 설립한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복합편의시설 설치를 수원시청과 협의 중이며, 수원 영통지역 및 주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공유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새빛학교(가칭) 설립은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를 넘어 경기도 5만여 시각 장애인의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의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안성, 2027년 고양·시흥, 2028년 포천에 특수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수원=강경숙기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난 5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던 수원시 한 초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100일이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현장을 찾았다. 이재준 시장은 눈에 띄게 변한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시설들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횡단보도는 물론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노란색으로 바뀐 현장을 둘러보던 눈길이 한 곳에 멈췄다. 인근 공사현장을 가려둔 펜스에 “ㅇㅇ에게. 우리는 네가 천국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지. 그리고 이 자리에는 방지턱도, 우회전을 금지할 수 있는 것도 생겼어. 사랑해.”라고 적힌 메모였다. 현장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폴리스회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현장 시설물은 물론 어린이 안전을 위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눴다. 등교시간은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안전관리가 용이하지만 하교시간에 지도 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모아졌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보강이 다른 지역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더해졌다. 이재준 시장은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교육에 학부모들의 절절한 이야기가 전해져 호소력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겠다”고 의견을 더하며 “수원시에서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던 것을 잊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위한 일에는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어린이 사망사고가 난 지점은 물론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민을 거듭했다. 우선 사고 현장의 안전이 대폭 강화됐다. 횡단보도 주변 도로에 미끄럼방지 유색포장을 도입해 도로가 붉은색으로 눈에 띄게 변했고, 노란색 횡단보도로 시인성을 높였다.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할 때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인도 노면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과 음성안내보조장치도 설치했다. 노면표시 및 표지판을 정비하고, 우회전 차로와 직진 차로 사이에 노란색 시선유도봉, 펜스반사지 등 운전자가 주의할 수 있는 장치도 늘렸다. 우회전 차로에 과속방지턱을 추가 설치하면서 정지선도 후방으로 이설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각 동 어린이보호구역 201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돼 있는 모든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옐로카펫, 안전펜스, 보행신호등, 불법주정차, 과속방지턱 등 요청사항도 확인했다. 인지와 속도 등 위험 요소까지 평가해 꼼꼼하게 전수조사를 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수원시는 3년간 총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의 안전을 강화하는 단계별 안전대책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3년간 순차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와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 추가 배치,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수조사에서 평가된 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는 74억원을 투입해 18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이 우선 추진되고, 이후 2단계 100개소(96억원), 3단계 83개소(69억원) 등을 순차 진행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공사차량 등의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할 경찰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로의 통행금지 및 제한은 관할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통학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화서초와 세류초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통행제한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홀로 보행하지 않도록 돕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의 정원을 2학기부터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 운수종사자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가 주관하는 안전교육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운수회사가 필요시 진행하던 자체 교육을 매월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버스기사가 내부 모니터를 통해 AI 기반으로 버스 사각지대 주변 360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어라운드뷰)’ 설치도 추진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라며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최대식 LH연구원 연구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 원(전국 9조 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천 명(전국 7만 3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평택시민 1인피켓시위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11시30분부터 12시까지 평택역 앞에서 진행됐다. 실질적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평택시민의 긴급행동 차원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평택민주당평당원협의회, K-ESG 평가원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평택대 교수, 입후보예상자, 일반 시민 등이 모였다.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된 1인 피켓시위는 광복절 날에는 13번째를 맞고 있으며 각 단체의 구성원들과 학생, 시민들이 각자 제작한 손팻말을 들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1인 피케팅 시위를 함께, 또는 따로 하는 방식이다. 광복절까지 총13번째 시위에 나선 나정현 평택민주당평당원협의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 78%가 방사능 오염수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시나 평택시민은 너무도 무감각하다. 심지어 정치권조차도. 그래서 좌담회 등을 거쳐 심각성을 고취 시키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차원에서 계속 매주 토요일마다 1인 피켓시위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1인 피켓시위에 나선 평택대 선재원 경제과 교수는 “국민의 생존권을 보호해야 하는 현 정부가 주민들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일본에 도움이 되는 행동 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는 뜻을 보였다. 공성경 K-ESG 평가원 평택지부장이자 긴급행동 준비모임 간사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제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서울 시청 일대에서 전국적인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하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평택지역에선 조직적으로 시민 목소리를 분출하는 기회가 미미했다”면서 평택의 제 시민사회단체와 지식인 및 종교인, 각 정당 관계자들도 참여해주길 희망했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은 처음 평택민주평당원협의회 중심으로 3명이 시작했으나 광복절 행사엔 30여명이 참석하거나 오가는 등 각계에서 참여가 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평택노인회문제, 쌍용차 살리기 운동, 평택시체육회문제 등에 대한 1인피켓시위를 계속해 왔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선 각계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의 연명 댓글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 배경과 이유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원전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7등급 사고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같은 등급의 초대형 원전 사고에 해당한다. 이후 12년이 지난 2013년 8월 현재 일본의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정부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종합보고서를 근거로 이달 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2023년 연초부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보도되고 있지만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일본 측에 원전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고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그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향하여 일본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식으로 일본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으며 심지어 원전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비판을 괴담으로 치부하는 등 일본 정부에 과도하게 편향된 행태를 반복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한미일 공조라는 틀에서 합리적 질문이 봉쇄되는 방식으로 강행되어선 절대 안 되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은 철회에 정부가 앞장 설 것을 요구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산시 리틀야구단 소속의 김민후, 하승현 선수가 국가대표로, 김우승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한 ‘대한민국 13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선수와 감독을 격려하며 “U-1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야구 전용구장 마련 등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체육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교육재단에서 체육 특기 장학금을 지급하여 스포츠에 재능 있는 인재들이 스포츠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오산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 중동지역리그 예선에서 우승하며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파크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유럽-아프리카 대표) 5-0, 호주(오세아니아 대표) 5-1로 각각 완파했다. 이후 멕시코(북중미 대표)에 6-7로 졌으나, 인터내셔널리그(국제디비전)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다시 만나 2-1 설욕에 성공,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랐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6일) 결승에서 미국 대표인 사우스이스트(Southeast)를 상대로 11-4 의 대승을 거두며, 5년 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대회를 마친 후 김우승 대표팀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전선수 한명 한명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라며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함께한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출전 전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와 감독을 만나면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만으로도 커다란 영광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는데,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가지고 돌아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초심 잃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 정상에 서는 선수가 되길 당부했다. /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수)에서 운영 중인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탁본전람회가 열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오산시시설관리공단과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한국사학과는 상생협력 및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위해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 주관하는 탁본전람회 40주년 특별전 – 진경 시대 명필의 금석문 서예를 개최한다. 이번 전람회에는 김우명 묘표(金佑明 墓表), 탕평비(蕩平碑), 대로사비(大老祠碑), 충현서원사적비(忠賢書院事蹟碑), 조문명 묘표(趙文命 墓表), 윤지인 신도비(尹趾仁 神道碑), 용암당대선사비(龍巖堂大禪師碑), 만안교비(萬安橋 碑) 등 작품 총 39점이 전시돼 숙종, 영조, 정조를 비롯하여 조상우, 윤순, 이광사, 강세황, 조윤형 등 다양한 가문에서 배출된 명필들의 서법을 만나볼 수 있다. 김정수 이사장은 “관내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오산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탁본전람회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수 있게 협력해준 한신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언제나 어디서나 시민중심의 혁신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득 관장은 “진경 시대 명필들의 대표작을 비교해보며 진경시대 서예의 수준과 지식인들이 추구한 문화적 지향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이번 제40회 탁본전람회를 함께 열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람회는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3층 전시장(8월8일~8월25일)과 한신대학교 경삼관 4층 갤러리 한신(8월28일~10월4일)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신대 박물관 소속 해설자의 전시 안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용인특례시와 기업, 시민들의 생활지원과 다양한 문화체험 지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용인지역에 위치한 기업연수원과 학교 등 15곳에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했다. 시는 각 숙소마다 책임관을 두고 대원들의 식사와 잠자리를 살피고, 체험활동에도 동행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이들의 하루 일과를 거들고 있다. 지역 내 기업들도 잼버리 대원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농협 용인시지부가 샌드위치와 음료 등 5400개를, 지구촌보호작업장이 샌드위치 2000개와 쿠키 1000개를 지원했다. 지역 내 이마트 7개점이 더위에 지친 대원들을 위해 얼음물 1만1000개를 긴급 지원하고, 용인시약사회가 피로회복음료 2000병을 제공했다. 용인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은 카스테라 6000개와 음료 4280개, 땅콩버터 100개, 수건 200장을 지원했다. 지역 화장품 제조 업체 퍼퓸홀릭이 손소독 티슈 6000매를, 식품제조 업체인 SLB코리아도 샌드위치 4000개를 지원했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 명지대학교 채플관에는 용인특례시 화훼농가들이 힘을 모아 플라워 포토존을 설치, 잼버리 대원들은 스마트폰 플래시를 터트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잼버리 대원들은 시와 지역 기업, 시민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팀 총 리더인 펠릭스 융거(Felix Unger)는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사진과 체험기를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용인에서의 활동이 마냥 즐겁다며 연신 싱글벙글이다. 펠릭스 융거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대처로 잼버리 대원들을 적극 지원해준 용인특례시는 물론 따뜻하게 맞아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과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현읍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한 량광중(Kuang-chung Liang, 梁光中) 주한국 대만대표부 대표가 지난 9일 숙소 안전을 점검하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대만 잼버리 대원들은 다이퉁 지역 전통민요 ‘박수가(拍手歌)’를 선보이며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량광중 대표는 “해맑은 표정의 대만 대원들을 만나니 마음이 놓인다. 대원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용인시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고국에 돌아가서도 용인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정이 느껴지도록 좋은 인연을 만들고 다채로운 경험을 많이 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용인에서 지내는 동안 불편한 점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안전과 위생 관리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907명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은 용인특례시에서 제공한 15개 시설에서 지내며 시가 제공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국민의힘 여성 청년 정치인이면서 초선, 유일한 해외유학파인 조미선 제9대 오산시의원은 ‘바른 정치,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꿈이다. ‘싸우고 서로 헐뜯는 정치’가 아닌 의정활동의 초점과 목적을 시민에게 두고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며 그런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 한다. 단아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지적 이미지와 의정활동에서 아니다 싶으면 본인 내부에서 켜지는 스위치(?)는 정작, 신인 정치인이지만 어느 정도 카리스마적인 느낌도 전해진다. 오산시의회 유일한 해외유학파인 그는 유학시절 공부한 비디오아트 전공의 학문이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보다 넓은 세계에서 함께 배우고 익힌 학습과 다양성, 다름의 정도도 의정활동에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작가작품, 민원해결 비슷한 과정과 결과 대호중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싱가포르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예술학사를 취득해 졸업했다. 졸업 후 2018년도에 오산으로 돌아와 정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화성이나 평택, 용인 등 인근 지역보다 고향인 오산의 발전은 정체가 심각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 그래서 조 의원은 오산시 발전에 한 역할을 해보자는 도전 심리가 작동해 의정문턱을 넘었다. 문턱을 넘었을 당시를 회고한다. 조미선 의원은 “처음 의정활동 생활에 도전할 때는 전공한 예술분야와 시의원의 역할, 의정활동이 굉장히 다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사실상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껴 여러 부분을 연결시키며 일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학습을 의정활동에 잘 접목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하고 넓은 세계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고 성장한 생활은 그 경험치 만큼 보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활동하는 것도 좀 더 이상적이고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상태로 준비된 듯 했다. 조 의원이 생각하기에 작가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고 작품으로 보여주듯이 의정활동은 ‘나’라는 매개체로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자신이 스피커가 되며 활동가도 되어 시민 고충을 해결하면서 하나의 ‘민원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결과물이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예술 속에서 표현되는 ‘맛’과 ‘멋’, ‘의미’와 ‘그림’ 등 많은 것들을 오산시 발전이라는 프로젝트에도 펼쳐질 수 있도록 가미시키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 누구나와 함께 희망 메시지 전달하는 매개체 조미선 의원은 지역사회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바를 ‘正’자를 좋아한다. 바른 마음으로 바른 일을 하면서 바른 길을 가는 의원이 되고 싶다. 다른 나라를 치기 위해서는 바른 명분이 있어야 하듯이 의원생활이나 의원활동에서도 그만한 명분을 바르게 갖고 싶어서다. 자신보다 더 어린 친구들에게는 바른 희망의 메시지를 나눠주고 싶고 더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게는 중간에서 세대를 잘 연결하고 싶은 매개체가 되고 싶다. 그 판이 아무리 정치판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바르고 깨끗하면 정치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도 정치를 할 수 있고 그리고 다르다는 거,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름대로의 정의, 나름대로의 바름, 진정성이 있어야 맞는다고 생각하니까. 그것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지역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본다. 생각해보니 옳고, 그것이 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마음이 딱!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전투적인 자세가 마음속에서부터 솟는다. 민원과 역민원 해결할 주차난 시급한 지역구 현안 지역구인 나선거구(대원동, 남촌동, 초평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차난을 들었다. 대원동은 인구과밀지역으로 분동이 추진되고, 남촌동은 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해 난개발이 있으며, 세교2지구가 있는 초평동은 계속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주차 공간 태부족의 민원과 불법 주정차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역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주차도 해야 하고 과태료로 내지 않아야 하는, 양쪽 다 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인데 주차난으로 인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예산확보가 되어 주차타워나 주차장을 시급히 확보하면 좋겠지만 금방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보니 해결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계속 연구하는 역할이다. 지역의 가장 큰 문제이니만큼 지역특색에 맞게 맞춤형 정책이나 제도가 개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필요한 제도나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오산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는 기반시설확충이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미래도시 오산’에 맞는 오산시 도시계획 설계가 100년 대계를 내다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당위성은 누구나 아는 사실. 오산시의 기반이 아직 제대로 잘 갖춰지지 않았고 그동안에 잘 못해왔기 때문이라는 문제의식, 촉구하는 의원발언을 다음 달 임시회에서도 7분 발언으로 할 것을 준비 중이다. 우기 전 미리 준비한 조례로 침수피해 막은 성과 초선으로서의 애로사항은 의정생활 경험치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일 테지만, 시민들이 기회를 부여해준 만큼 잘 경청하면서 부지런하게 다니고 연구한다. 열심히 다니며 즐겁게 즐기며 의정활동을 한다. 그래도 한 해가 조금 넘는 동안 가장 좋은 성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폭우와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미리 발의, 제정, 시행되게 해 적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반 지하 등의 노후된 공동주택 등의 호우피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었던 것을 보람으로 여겼다. 시의원다운 의정활동이자 결과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조례를 발의하고 제정하는 것의 중요성도 많이 인지했지만 진짜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실제 시민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그런 조례. 남은 임기동안 펼치고 싶은 정책은 많지만 그 중에 집중하고 싶은 것은 청년정책이다. 창업을 하거나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원도심 문화의 거리와 같은 공간 등에 창업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오산시는 사실 청년창업 관련 제도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 현실. 창업지원만 반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후로 준비단계에서부터 교육, 창업, 지속적인 지원 등 계속 도와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 중에 있다. 앞으로 남은 3년여의 임기도 조미선 의원은 바르게 쓸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까운 것은 갈라치기, 편법, 단발성 포퓰리즘 등이 아직도 현실 정치권에서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런 것들을 이제 지양하고 진짜 바르고 근본적으로 해결할 그런 공감과 상생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시민에게 초점을 두고 지역을 위한다는 같은 목표 의식을 갖고 간다면 가능할 수 있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이 행복한 오산시, 오산다움이 넘치는 오산시, 시민이 사랑하는 오산시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조미선 의원. 바르게 경청하고 일하고, 진짜로 시민에게 실감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르게 성장하는 의원으로서의 모습을 그려본다./kksenews@naver.com 조미선 의원 현)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사 현)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현)국민의힘 오산당협 차세대위원회 위원장 현)오산발전포럼 기획정책 이사 현)오산백합로타리 회원 전)오산시자연보호협의회 이사 전)사단법인 나눔과비움 이사 전)오산행복한이주민센터 이사 전)시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운영위원 표창 정약용 의정행정대상(2022)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우수의원 공로패(2022)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미군부대에 다니는 A씨는 요즘 수영장에서 운동을 못한다. 원래 이충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후 출근을 했었는데 수영장 새벽 시간과 저녁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출퇴근 전후 수영이 불가능하다. #고덕동에 사는 B씨는 7월부터 문을 연다고 해 새벽에 왔다가 되돌아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린 것이다. 주로 새벽 시간에 자유수영을 즐겼던 B씨는 아예 수영을 못하고 있다.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올초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이충수영장 중급반 이용자에 대한 강사들의 변동이 잦을 뿐더러 수영강좌가 점점 줄었다는 내용이 있다. #새벽반에서 수영강좌를 들었다는 C씨는 지도자가 같은 시간에 수영장 중·상급 레인과 초급 풀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동시간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앞장서야 하는 이충수영장의 이용이 반쪽짜리 비정상 운영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질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벽반과 저녁반의 강습도 없어지고 새벽시간과 저녁시간대의 자유수영 시간도 없어지다 보니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막말수준 항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용객 중에는 개장 때부터 수영장을 계속, 또는 오랫동안 이용하고 있던 사람들도 있어 반쪽짜리 수영장 이용은 유명무실이 되다시피 되고 있다. 2003년에 개장한 이충수영장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코로나 전, 연 인원 최고치 일 때는 거의 28만 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해마다 많은 이용객들이 수영장을 찾는다. 따라서 이충수영장은 지역에서 종합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운영의 가치도가 높으며 이용자들은 하나같이 수영으로 본 효능의 경험치를 나눈다. 지난 3개월 동안 내부시설 개선공사에 들어간다던 이충수영장은 70여 일만에, 6월 13일 재개장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새벽 시간(오전6시~9시)과 저녁시간(오후 6시~9시)을 운영하지 않고 수영강좌도 모두 없어졌다. 쉬는 월요일 빼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구조가 돼버린 것이다. 중단되었던 일요일 운영은 8월 6일부터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강좌는 없어지고 자유수영만 가능한 상태에서 새벽 시간과 저녁 시간까지 운영하지 않다 보니 이용시민들의 불평과 불만이 극대화 되고 있다. 비정상 운영 이유는 안전요원과 지도자의 부족이다. 수영장측 관계자는 “최소 인원 체육지도자 6명, 안전요원 2명이 필요한데 현재 5명이다. 그나마 최근에 한 명이 충원된 것이며 그래서 그동안 일요일 운영 못하던 것이 가동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사람이 그만두거나 없으면 일요일 운영도 또 안 될 것이라 설명했다. 더욱 수영장 입구에는 정상 운영 못하는 이유를 상시안전요원 부족이라며 이충수영장 입구에 내용을 붙여놓음과 동시에 자격증을 따서 지원을 하라는 식이어 책임져야 할 평택시는 어디에도 없고 그 책임을 안전요원이나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듯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서정동의 한 시민은 “항상 같은 시간대에 개방되고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운영되어야 하는 수영장이 안전요원이 있고 없고에 따라 열고 닫고를 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올바른 행정이라고 볼 수 없다. 최소 강사 인원을 그 기간 내 확보하지 못한 책임은 평택시에 있다”면서 시급한 정상운영을 촉구했다. 한편, 수영장측 관계자는 “그동안 비정규직 직원을 채용해 오면서 구인의 어려움이 많아 직원을 제 때에 채용하지 못했다. 계속 정규직 직원 채용을 시에 요청해 왔고 8월 초에 시장님의 승인이 나서 8,9월 공고해 채용하면 10월부터는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