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일제강점기 말기와 해방 초기, 6·25 전쟁 시기 원불교를 이끈 정산종사와 일제 지배기의 민족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민세 안재홍 선생이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려고 했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학술행사 자리가 열렸다.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강지원)와 원불교 평택교당(교무:고원국)은 소통 안재홍 학당 “원불교 정산 송규 종사 건국론의 원불교 내재적 기원 및 지향성과 민세 안재홍 선생의 신민족주의론”을 개최했다. 소태산 대종사에 이어 원불교 2대 종사로 원불교 사상을 체계화하고 해방 이후 원광대학교 등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등 원불교 발전에 기틀을 다진 정산 종사는 1945년 10월 ‘건국론’을 집필 새로운 국가의 정치, 교육, 국방, 건설과 경제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도 평택출신인 민세 안재홍 선생도 같은 해 9월 국민당을 창당하고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를 저술, 조선정치철학에 바탕을 둔 초계급적 민족통합 국가의 구상을 밝혔다. 두 지도자는 ’창작과 비평‘ 창립 60주년을 맞아 2023년~2025년 기획 출간하고 있는 한국사상가 30선에도 함께 선정됐다. 평택시의 후원으로 9월 18일 오후 5시 원불교 평택교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김방 전 국제대 총장 의 사회로 “원불교 정산종사의 건국론”(조성식/원평화 정산종사 평화사상 특위위원장),“민세 안재홍의 신민족주의론 (황우갑/한경국립대 백두산연구센터 운영위원) 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서승갑(동서울대 교수), 권만용(건국대 교수)의 약정 토론이 이어졌다. ‘강자약자 진화상의 요법’과 ‘건국론’의 사회개벽을 지향한다는 조성식 원평화 정산종사 평화사상 특위위원장은 “‘강자약자 진화상의 요법’의 내재적 발전과 이에 대한 건국론의 계승 관련 사료 확장과 해석, 관련 기타 사료 발굴과 해석, 사료 상호간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향후 과제를 던졌다. 이어 “원불교 제4대 사회개벽 회복과 전환을 위한 정전·대종경·교사·정산종사법어 등 사회개벽 지향 교리 복원·확장·체계화도 주문했다. 민세 안재홍 선생이 다른 사람 것을 포용하면서 평생 통합의 정치를 했다는 황우갑 한경국립대 백두산연구센터 운영위원은 “민세 선생의 신민족주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서양에서 배태되어 나온 것이 아니라 조선의 역사에서도 그 맹아들이 발견됨을 언어 분석을 통해 증명했다. 현장 실천 속에서 이론을 찾아보려고 했고 해방 후 신국가건설사상은 민세가 평생을 실천해온 통합의 정치사상이 반영되어 있다”고 정치사상적 의의를 조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원불교 평택교당 묵타원 고원국 교무,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서경덕 부회장, 박효순•박승원 원불교 평택교당 교도회 부회장,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백남추•이한칠•이영숙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이하 생태학교)을 진행하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학교를 방문해 2014년 남극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극 이야기와 기후위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동백중 1학년생과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2014년 2월 남극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했던 이 시장은 강연에서 남극의 기후변화, 극지연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기후위기로 변화된 남극의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곳이 남극이다. 한국의 남극기지가 두 곳이 있는데 기후변화, 생태계 전반의 문제, 지구 탄생의 비밀, 운석, 지하자원 등에 대해 연구한다. 남극에 기지가 두 개 있는 나라가 열나라 정도 된다”며 “칠레와 가까운 남극의 섬 쪽에 세종 기지를 먼저 만들었고 이후 대륙 쪽에 장보고 기지를 세웠다. 2014년 2월에 당시 국회의장과 함께 장보고 기지 준공식에 참석했는데 남극의 여러 현장을 둘러봤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남극도 기후위기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다. 가려면 1만3000키로 넘는 거리를 뉴질랜드에서 군 수송기를 타고 9시간 비행해 미군기지 얼음 위에 착륙한 후, 헬기를 타고 아라온호에서 1박 2일을 항해해서 장보고 기지로 가게 된다”며 “남극은 한국의 62배나 되는 크기로 많은 나라들이 이곳에 기지를 두고 기후변화를 연구한다”고 설명했다. 장보고 기지 건설 과정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현대건설이 다른 나라는 기지 건설에 4~5년 걸리는 것을 2년 만에 했다. 겨울에는 24시간 내내 어두워서 온도가 오르고 24시간 내내 환한 여름에만 공사를 했다. 기지를 조립 방식으로 2년 만에 완성해 다른 나라에서 감탄할 정도였다”며 “세종 기지와 장보고 기지가 4500km 떨어져 있는데 세종 기지는 24시간 깜깜하고 낮인 현상은 없고 장보고 기지는 겨울이 24시간 깜깜하고 여름이 100일 정도 환하다. 남극의 여름은 11월에서 2월로 우리나라와 반대다”라고 말했다. 극지 연구와 관련해 이 시장은 “남극의 눈은 3800미터가 쌓인 곳도 있다. 몇 만 년 전에 내린 눈도 얼어 있다. 지표면에서 깊이 파고 내려가면 1000년 전 것, 1만 년 전 얼음을 채취할 수 있는데 얼음을 분석하면 그때의 기후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다”며 “지구 생태계 변화를 잘 보여주는 곳이 남극이다. 눈의 성분을 보면 쌓인 시기 측정이 가능하고 당시의 생태계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20세기 초 남극 탐험 영웅 세 명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노르웨이 출신 로알 아문젠은 남극을 제일 먼저 정복한 사람이 되겠다며 치밀한 준비를 했다. 영국 탐험가 로버트 스콧이 탐험 계획을 밝히자 아문젠은 더 빨리 남극점에 도달하기 위해 11일 먼저 출발했고 추위에 강한 개 50마리를 끌고가 속도를 내 1911년 12월에 극점을 밟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스콧은 운석을 수집하는 등 과학적 연구를 하겠다고 말을 데리고 갔지만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죽었고 장비 등을 운반하느라 극점에 늦게 도착했다”며 “돌아오다 대원들이 전부 사망했고 체력 소진으로 스콧도 사망했다. 그럼에도 스콧은 영국인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니스트 섀클턴은 영국 탐험가로 1909년에 먼저 가려 했지만 실패하고 돌아왔다가 1914년 남극을 횡단하려 했다. 그러나 배가 얼음에 갇혀 좌초하는 바람에 대원 몇 명과 함께 구명보트로 사우스 조지아 섬까지 1280km를 항해했다”며 “예상했던 곳의 정반대에 도착해 해발 3000m의 산을 넘어 포경 기지에 도착했지만 구조에 쓸 만한 배가 없어 칠레로 가서 배를 구했고, 547일 만에 대원 모두를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생태학교 운영과 관련해 이 시장은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를 살리자는 뜻으로 실천하는 활동을 응원한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텀블러를 사용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해수면 상승과 사막화로 먹거리가 사라지고 있다. 생태학교와 함께 부모님과 환경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실천하기 바란다. 함께 하면 할 수 있다. 여러분들이 지구를 살리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강연 후 이 시장은 학생들과 인사하며 사진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한 학생의 환경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태도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에 대해 “끊임없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수밖에 없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 최초 사례인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는 환경교육사가 상주해 환경교육의 일상화, 체계화를 위한 교과·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환경교육사는 학교 환경동아리를 지원하면서 환경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생태학교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 환경교육 연수를 통해 학교의 전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학교 환경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외면되어지는 삶 속에서 삶을 살아내는 것 그 자체로 충분히 인정받고 위로받으며 갈채를 받아야 하는 시니어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해보자는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니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아 존재 가치를 온전히 드러내보자는 차원이다. 평택시문화재단 2023년 시니어 문화예술콘테츠 공모사업인 시니어 톡(이야기) 캠프 “내 말 좀 들어봐!”가 시니어들의 인생 토크쇼와 즉흥극, 삶의 모습을 전시하는 장으로 열리면서 시니어들의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10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시니어들의 삶을 어떻게 들여다보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지 대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사회와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고 돌봄의 대상인 귀찮은 존재로 취급받지 않으며 든든한 버팀목인 그들의 워너비가 되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는 활동으로 전개된다. 아트컴예술나눔(대표 신은주)이 준비하는 프로젝트는 시니어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는 이야기 쇼, 이야기 쇼와 연결한 즐겁고 유쾌한 대본 없는 즉흥극과 캠프 경험 느낌을 전하는 전시회 등으로 펼쳐진다. 세교동 힐스테이트지제역 아파트, 통복동 청년숲, 신왕리에서 전개되는 이야기 쇼는 참여자 개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거나 행복했거나 슬펐던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나누고 이를 참여자들과 함께 주제와 어울리는 즉흥극을 진행한다. 참여자의 느낌이나 감상을 글, 시, 어록, 그림, 사진 등으로 산물을 남기고 이를 전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신은주 아트컴예술나눔 대표는 “시니어의 삶은 그 자체로 젊은 세대 거울이고 그들의 인생은 철학, 삶의 지혜와 바람직한 태도가 들어 있으며 문학작품이고 철학책이다. 이번 활동에서 많은 시니어들의 인생에 대한 생생한 철학, 소설, 시, 예술 표현을 만나게 될 것이고 이번 기회가 시니어들에게 자존감을 새롭게 정리하며 앞으로의 시도를 위한 용기를 북돋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 이야기 쇼 2023년 10월 11일~13일 오후 2시 세교동 힐스테이트지제역 아파트, 통복동 청년숲, 신왕리 ● 이야기 쇼와 즉흥극 2023년 10월 17일~21일 오후 2시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 ● 전시와 영상 2023년 10월 17일~22일 오전 11시~오후 5시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16일 평택시립배다리 도서관에서 ‘2023 평택세계문화주간 : 우크라이나문화주간’ 개막식을 개최, 오는 22일까지 우크라이나 문화를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주한 우크라이나 문화원,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 등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이 행사는 우크라이나의 문화, 역사, 음식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 소개 주간으로 9월 22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정장선 시장,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우크라이나 현지 현악 4중주 ‘리베르테’ 초청 공연과 한국외대 우크라이나 학생들의 전통춤 공연, 평택시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국내 거주 우크라이나 커뮤니티의 평화를 염원하는 창작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기념하며 배다리 도서관에 우크라이나 도서를 기증하고 우크라이나 영부인이 후원하는 국제 순회 전시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 특별전’을 한국 최초로 선보인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크라이나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평택시민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9월 17일에는 배다리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학과 올레나 쉐겔 교수의 우크라이나 문화 강연과 ‘리베르테’ 현악 4중주 공연이 진행되며 9월 21일에는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방법과 더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pief.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인도정부가 건설하고 경기도 산하기관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ntion and Expo Centre)가 17일 5년여 간의 공사 끝에 인도 수도 뉴델리에 공식 개관했다. 경기도는 고양시 등과 함께 대표단을 구성, 현지에 파견해 개관을 축하했다. 30만㎡ 규모의 전시 면적을 갖고 있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는 코엑스의 6.25배, 아시아 5위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중국 제외 아시아 1위)다. 킨텍스가 앞으로 2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킨텍스는 국내 유일 전시주관 상장사(이상네트웍스)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최소 20년간 IICC 운영권을 따냈다. 글로벌 전시산업계 평가 40위권 밖인 국내 전시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이자 프랑스, 홍콩 등 세계적 전시장 운영사와의 경쟁에서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었다. IICC는 인도 정부가 총공사비 약 4조 원을 투입한 핵심 마이스(MICE. 국제회의·전시회·박람회 등을 열어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산업) 프로젝트로,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의 역점사업이다. 특히 모디 총리는 2018년 9월 기공식에 참석해 주춧돌을 직접 놓는 등 IICC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개관식에도 참석해 행사를 주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IICC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인도를 직접 방문해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인도전시협회장 등 주요 경제단체와 인도 상공부장관을 만나 협력을 다짐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IICC는 개관과 동시에 서남아 최대 규모인 플라스틱산업 전시회(7만㎡), 인도 마이스 비즈니스 투어리즘 컨벤션(2만5천㎡) 등 다수의 국제 대형행사 유치에 성공해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도는 인도를 전략적인 수출시장으로 보고, 올해 말 신설되는 뱅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와 IICC를 통해 아세안과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경기도와 고양시, 코트라가 힘을 합쳐 킨텍스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가 처음으로 해외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수출까지 이어진 성과”라며 “IICC가 전시컨벤션 산업은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화성=강경숙기자] 1인 가구가 1000만 시대로 급증함에 따라 파생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마을공동체를 비롯해 1인 가구 당사자,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내 다양한 유관기관의 연결과 지원으로 해결해 보자는 의견이 자원봉사 정책포럼에서 모아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고양시 고립된 1인 중장년 가구 마을 네트워크 활용, 태안군 마을봉사 문화로 조성하는 1인가구 안전망 등의 사례 등이 공유되면서 사회적 관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및 실천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석필)와 화성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세제)가 공동주최한 자원봉사 정책 포럼은 13일 오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1인가구 천만시대 공동체에서 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1인 가구가 1천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인구 감소 등이 심화되고 불과 5년 사이 고독사가 40% 증가하는 등 큰 사회적 문제다. 오늘 포럼을 통해 자원봉사의 역할과 기능, 공동체 강화 방안 모색, 새로운 아이디어와 실천 방안들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김세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최근 1인 가구가 급증이 가속화되고 청년 및 중장년 1인 가구 증에 따른 새로운 복지 수요 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도에서도 1인 가구 종합지원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포럼이 되길” 희망했다. 사전행사로 탄(탄소중립)탄(탄하게)함(함께해요) 실천 서약 캠페인을 한 포럼은 정수미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센터장의 ‘혼자 살아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발표가 있은 후 신동호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 과장의 ‘고립된 1인 중장년 가구 지원을 위한 제언과 윤수진 태안군자원봉사센터 팀장의 ’마을봉사 문화로 조성하는 1인가구 안전망‘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정수미 주제발표자는 “1인 가구는 스스로 자신을 잘 돌보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이 키워드로 서로가 서로를 돌 볼 수 있는 관계를 적립하고 지역사회 돌봄도 중요한 파트너가 되어 따듯한 공동체를 지향하는 속에서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남구는 복지 시설 등과의 업무협약, 구립 도서관과 보건소 등 1인 가구 지원 유관기관 협력, 강남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사례를 발표했다. 신동호 토론자는 “무조건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1인 가구 스스로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설득하고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며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나중에는 프로그램 활동도 함께 하는 움직임으로 바뀔 수 있다”며 스스로 설 수 있는 라포형성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자살율이 가장 많았던 태안 마을 사례를 공유한 윤수진 토론자는 “함께 하는 마을, 안전한 마을, 나누는 마을, 이웃소통 마을 만들기 등 네 가지 테마를 주민이 주도해서 안전 마을 사업을 했다. 아이디어, 해결책, 자원봉사, 예산지원 등 거의 대부분을 마을 안에서 주민들의 힘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며 3년간의 1호 마을 성과를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김세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엄유태 화성시자원봉사센터장, 박선영 평택시자원봉사센터 국장, 이남숙 정읍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을 비롯 자원봉사활동가와 유관기관 및 단체 100여명이 참석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지역위원장은 8일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와 가진 정책간담회에서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평택시를 RE100도시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미래차산업 클러스터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전국에서 기업의 RE100수요가 가장 많은 평택시를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한다면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수 있고, 농촌소득을 드높일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과 함께 국가경제를 선도하는 핵심산업인 미래차 특구를 조성한다면, 첨단산업 산학연 생태계가 만들어져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택시는 경기도 농지면적중 11%에 달하는 1만7,478ha를 보유하고 있다”며 “1만ha의 농지에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영농형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발전용량이 5GW에 이르는 재생에너지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7월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의한 특구로 지정해 농지의 일시사용기간을 8년에서 20년이상으로 늘리는 규제 특례를 적용한다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지역 기업의 RE100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의 미래차 특구 제안이 받아들여진다면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차원에서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경기경제청이 테슬라에 아시아 제2공장 부지로 제안한 포승·현덕지역에 KG모빌리티와 현대모비스 등이 함께하는 미래차 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또 “수소차 생산과 연계할 수 있는 수소특화단지와 자동차 수출입 1위 항만인 평택항 기반시설을 활용하고, 인근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지역 750개 자동차부품기업들이 몰려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린다면 글로벌기업과 국내 자동차 기업들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미래차 특구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 특구 조성을 통해서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는 이차전지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정보통신‧데이터‧소프트웨어 융복합 자율주행서비스 연구개발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역 RE100역량을 강화하고, 반도체, 수소, 자동차, 항만 등의 기반시설을 연계한다면 울산 현대차에 버금가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유치도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삼성반도체 산업 방류수와 시민건강 확보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8일 평택에코센터에서 개최, 시민들의 식수 수질 안정성 방안을 시민단체 등에서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과 중앙정부, 평택시, 환경단체 및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보자를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시민들이 마시는 상수원 및 평택호에 화학독성이 흘러들어가 마시게 되면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므로 생태독성 하천수 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복원기술 관련 대안을 공식적으로 만들어나가자며 거시적으로 데이터 조사단의 시민행동체의 필요성도 공론화됐다. 더욱 생태를 복원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술인 ‘루미라이트 기술’ 적용으로 평택호를 비롯 양질의 수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무늬만 환경운동은 지양하고 전문성이 겸비된 시민행동체에 삼성과 중앙정부, 평택시 등의 동참을 강하게 제시하기도 했다. 평택시민환경연대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타이완을 비롯한 해외 반도체 배출수,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방류수, K-반도체산업 수자원확보 방안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는 “토론회가 있을 때 마다 삼성과 평택시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래도 오늘 안성천살리기 시민모임 대표를 비롯해 여러 교수님들이 참석하셨으니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보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안성천살리기 시민모임과 힘을 합쳐서 삼성을 움직여볼 수 있는 토론회가 되길 당부했다. 타이완의 물 사정을 비롯한 해외 반도체산업 유해물질배출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방류수와 시민건강 확보방안에 대해 발표한 김진홍 환경정의 공동대표는 배출수 처리 관련 기술의 자립화를 주장했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는 초순수 기술이 없다. 2021년에 들어서야 기술 자립화를 하겠다고 공고했지만 자료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언론에라도 발표해야 하고 시민검증이 필요한 때다. 현재 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은 초기단계로 실제 규모의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폐수 재이용은 기업 영업 비밀 등 감안해 민·관이 동시에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용인SK반도체클러스터 방류수의 예상 문제점과 수질보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한 김사욱 안성천살리기 시민모임 대표는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100% 원인자 제공이므로 무방류 시스템으로 운영돼야 한다. 무방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역시 투명하게 처리해야 한다. 무방류시스템이 설치되지 않는다면 자체적으로 하수종말처리장을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미라이트 수생태복원 기술 적용을 강조하며 ‘반도체산업 방류수와 평택호수질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한 허우명 한국수생태복원협회장은 “천연광물 제올라이트 기반 친환경 생태복원 수제리제로 재타표면처리 기술 적용(플라즈마 처리)으로 우수성이 입증됐다. 국내외 수처리 실증실험결과 대부분 항목(T-P, Chi.a, SS등) 평균 약 90%가 제거됐다”며 방사능 물질(세슘137 등) 및 유해화합물 처리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가 좌장으로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김완영 평택시 생태하천과 팀장, 김경섭 국립한경대학교 환경공학 교수,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차화열명품도시위원회 대표의 토론이 이어졌다. 안성천 중권역 물환경관리계획 보완이 필요하다는 김경섭 교수는 “18개 소권역 중 반도체 산업단지 하류 소권역 물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고 한강수계 건립계획(`23~`25)에 미규제 미량오염물질 측정을 위한 분석센터(안성천 중권역) 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동의 토론자들은 어떻게 건강하게 살 것이냐, 후손에게 친환경 생태도시를 어떻게 물려줄 것이냐는 과중한 부담을 갖고 이번 토론회가 경제가 발전하면서도 놓치지 않는 친환경 생태도시를 향한 좋은 발걸음이 될 것으로 마무리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오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전체 의원 7명의 성명으로 제35회 오산시민의 날 체육행사에서 시의회와 시의원에 대해 비하 발언으로 대회사를 한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의 자진사퇴 촉구를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약 40여명의 언론사 관계자가 참석하였고 결의문 발표 후 참석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길용 의장이 발표한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많은 시민이 모인 공개된 장소에서 체육회장이 시의회를 비난한 것은 향후 체육회가 시의회 예산의결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해 체육회장으로서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불순한 의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체육인의 밤 예산 (1,300만원)과 유사한 워크숍 예산(1,100만원)을 적법하게 삭감한 것이 어떻게 오산시 전체 체육인을 무시하는 행위였는지 되묻고 싶다고 하면서 집행부에도 이런 식으로 예산편성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시의회 차원에서 조사할 것이며 위법한 사항이 있을 시 고발 및 감사청구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개인 자격이 아닌 시민의 대표로 참석한 시의원들을 자신과 관련된 예산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내빈으로 소개받을 자격도 없다고 비하 발언하는 것은 체육회장이 시민의 날의 주인공인 오산시민을 무시한 태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 의장은 “권 체육회장의 이런 행태는 체육회의 민선 회장 도입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체육회장은 오산시 체육 진흥과 운영비의 대부분이 시민의 혈세인 점을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체육회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체육회장이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시민의 대의기관인 오산시의회와 오산시민을 체육대회 대회사에서 폄하한 발언에 모든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사퇴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성길용 의장은“오산시는 체육회의 보조금이 적절하게 집행되었는지 이행사항을 시의회에 결과를 제출하기 바란다”고 밝히면서 이날 결의문 발표를 끝맺었다. 이후 질의 응답시간에는“체육회 예산 삭감의 정확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성길용 의장은 “의원들 간의 논의 끝에 워크숍과 체육인의 밤 행사는 중복적 성격이 있다고 결론 내고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질문에서는“여야가 함께 결의문을 발표한 배경이 무엇이냐?”에는 이상복의원은“체육회장이 적법한 예산의결과정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여야를 따질 문제가 아니며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함께했다”고 답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의회=강경숙기자]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경기도의회 기념사업준비위원회’가(박옥분 위원장, 수원2)구성되어 활동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024년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설특위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김한정 국회의원, 이하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중앙당 기념사업준비위원회의 요청으로 지난 5일 의원총회에서 의원 전원이 모두 위원으로 참여하기로 의결하고 사업 준비를 위해 위원장 포함 총 17명의 임원진을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3선 박옥분(수원2)의원, 수석부위원장에는 재선 이기형(김포4)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김용성(광명4), 김성수(안양1), 강태형(안산5), 김창식(남양주5), 김동희(부천6), 김동영(남양주4), 명재성(고양5), 이용욱(파주3), 박진영(화성8), 이재영(부천3), 전석훈(성남3), 임창휘(광주2), 정동혁(고양3), 최효숙(비례), 황세주(비례)의원 총 15명의 의원이 부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기획단장 김동영(남양주4)의원을 필두로 한 실무 기획단도 꾸려져 중앙당 기념사업준비위와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활동해 나갈 방침이다. 박옥분 위원장은 “평생을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김대중대통령의 업적을 기록하고 기리는 기념사업에 큰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크다”고 전하며 “활동기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하여 보다 많은 시민들이 김대중 대통령께서 남긴 발자취를 온전히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하여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토론회, 평화기행 등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성=강경숙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3년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 :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우수한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FAPAS는 분석기관의 다양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숙련도프로그램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세계 각 나라의 정부기관, 시험연구소, 공인분석기관 등에서 분석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 안성시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은 2021년 구축하고, 작년(2022년)부터 본격운영을 시작,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국내숙련도를 2회 참가하여 모두 우수하게 통과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국제적인 외부숙련도기관에게 신뢰도와 분석능력을 검증받고자 이번 FAPAS를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 국제분석능력평가(FAPAS)는 6월 5일부터 7월 24일 동안 진행하였으며, 시험시료는 상추 퓌레로 전세계 53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성시는 상추 퓌레에 함유된 8개 농약 성분을 분석하고 결과를 제출하였다. 그 결과 모두 Z-SCORE ±(0.1~1.0) 이내로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Z-SCORE’란 FAPAS 숙련도평가에 참여한 각 기관의 분석 결과 값을 비교해 오차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우수함을 의미하며, 기준은 ±2.0이내 결과에 대해서는 분석능력이 우수함을 인증한다. 친환경기술과 이창희 과장은 “이번 평가로 인해 안성시안전성분석실의 안전성분석능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국제분석능력평가를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안전성분석실의 신뢰도를 확보해 안성시의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세계대회에서 우승 끌어낸 능력 있는 감독 ‘대한민국 13세 이하 리틀야구 국가대표팀’이 지난 8월 ‘U-1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는 김우승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중심에 있으면서 큰 성과를 낸 결과이고 오산시리틀야구단 소속 김민후, 하승현 국가대표가 승리를 이끄는데 활약했다. 야구침체로 인한 선수 부족, 코로나 여파에 따른 힘든 야구 환경 속에서 오산시리틀야구단의 성과는 대한민국 리틀야구의 발전과 교육도시인 오산시 홍보를 아주 톡톡히 한 셈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전 선수 한 명 한 명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다. 월드시리즈 준비는 한국리틀야구협회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부모님들의 수고와 두 코치들의 열정으로 제가 펼치고자 한 운동방식이나 계획을 잘 이행했기에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선수와 주변인에게 공을 넘긴 김우승 감독은 그동안 월드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야구의 기본(타격, 수비, 주루)을 무시하지 말고 충실히 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투수운영이나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시합 전 컨디션 유지를 중시하는 환경을 만들어준 결과 이번 승리를 끌어냈다. 전국적, 세계적으로 오산시 홍보 역할 큰 담당 오산시리틀야구단은 지난 2011년 9월 오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박주관 회장의 영향력 있는 도움으로 창단됐다. 협회장을 필두로 협회 관계자들의 야구 열의가 높았다. 당시 오산시는 야구의 불모지였다. 오산을 야구도시로 만들려는 관계자들의 꿈과 열정이 모아져 오산리틀야구단이 만들어졌다. 오산시리틀야구단은 현수막과 SNS를 통해 야구선수를 구성, 현재는 30여명의 선수들이 있다. 제8회 박찬호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제14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준우승, 제1회 양평군수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 등 수많은 대회에 참가했다. 역대 총 성적을 보면 3위 10회, 준우승 4회, 우승 3회 등 8년 연속 전국대회 3위 이상인 아주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리틀야구월드시리즈 메이져 국가대표팀 선수가 이지훈, 박준현, 최승훈, 장우석 등이고 2023년 리틀야구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5070 국가대표 선수가 김민후, 하승현이며 김우승 감독은 2023년 리틀야구월드시리즈 인터미디어트 5070 국가대표 감독이다. 이 많은 성과들로 인해 오산시는 TV나 SNS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교육도시인 오산시가 야구도시로 거듭나는데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시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홍보된 성과를 낳은 셈이다. 눈에 띄는 업적이 된 것이다. 운동가족 집안에서 야구 좋아했던 초등생 40대 초반이지만 30대 초반으로 보일정도로 절대동안인 김 감독의 집은 원래 운동으로 뭉쳐진 가문이다. 야구선수였던 부친은 대한야구협회 심판을 역임했고 형도 정구 선수였으며 본인은 야구 감독으로 운동의 DNA가 넘쳐나는 가족이다. 부친이 야구를 권유하지는 않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인이 원해서 야구를 시작해 선수생활에서 감독까지 20여년의 야구인생을 걸었다. 인천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했고 경기고등학교와 경희대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김 감독은 원래 체육교사가 꿈이었다. 중학교 체육교사와 경희대 시간강사(야구, 티볼)를 하고 있던 중 대학 선배의 권유로 마음 속 저 밑에 잠재되어 있던 야구 열정이 다시 살아나 야구감독을 시작했다. 오산시는 원래 야구의 ‘야’자도 없었던, 몰랐던 도시였다. 2011년 김우승 감독이 오산시리틀야구단을 창단하면서 야구의 불씨가 지펴졌다. 야구계에서는 흔히 김 감독을 두고 ‘오산·동탄의 질레트’라고 한다. ‘필립 질레트’는 한국 YMCA를 창립해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파했고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야구를 보급해 체육계에 큰 영향을 끼친 선교사로 ‘한국 야구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만큼 당시 야구의 불모지였던 오산시에서의 리틀야구단의 창설은 획기적이었고 김 감독이 오산시리틀야구단을 만듦으로써 불씨가 되어 여기저기 여러 클럽들이 탄생하거나 오산시의 홍보 매체 역할을 하는 등 그동안의 행보는 누가 뭐래도 오산시를 야구도시로 가게 하는데 손색없어 보였기에 붙여진 닉네임이다. 아이들 마음에 눈 맞춰 추억 만들기 야구장에서 처음 만난 김 감독의 정겨움은 아이들 상태를 먼저 살피는 것이다. 아팠던 아이를 챙기고 부족한 실력의 아이에게 해야 할 훈련을 알려준다. 13세까지의 아이들을 지도하는 감독이다 보니 아이들의 마음에 눈을 맞춰서 지도를 해야 하는 법. 기량도 기량이지만 나중에 프로로 가서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인성의 탑쌓기도 중요했다. 기본기가 제일 중요한 초등시절의 실력도 탄력을 붙이고 인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인성교육부터 좋은 성품과 인격을 갖게 하기 위한 지도도 병행한다. 운동할 때는 아이들이 감독을 어려워해야 하고 감독은 아이들을 향해 엄해져야 하지만 그 외의 시간은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어우러지는 감독이다. 같이 게임하고 놀고, 먹고, 이야기하고. 이 시간만큼은 큰 체격의 김 감독도 아이들처럼 작아지는 것 같다. 아이들과 같이 녹아드는 것 같은 느낌처럼 아이들과 하나가 되는 감독이다 싶다. 초등학교 때 만들 수 있는 온갖 추억들을 다 만들어주고 싶은 감독이다. 존경하는 스포츠인에 대해 물으니 이만수 야구인이다. 선수시절과 지도자시절 항상 파이팅이 넘쳐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줘서다.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야구발전을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야구전도사 역할을 하는 모습을 존경하고 야구에 매진할 수 있는 능력이나 여건을 부러워한다. 아이들 지도·교육 정보우물 계속 파는 김우승 과거와 현재 교육방법이 현저히 다른 관계로 김 감독도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선 새로운 정보 우물을 계속 판다. 국내나 국외의 인터넷 매체 프로그램 등에서 초등학생 지도와 교육에 접목시킬 만한 것을 찾는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에 많이들 올라오는 야구관련 정보들을 초등학생 야구 지도에 맞게끔, 또는 아이들 특성과 상황에 맞춰서 상의하고 고민하며 연구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는 김 감독은 아이들에게 ‘본분’에 대한 지도를 많이 한다. ‘학생답게, 야구선수답게, 감독답게’ 기본을 무시하지 않고 각자 처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알려주고 각자의 명분답게 커나갈 수 있고 운동할 수 있게 한다. 수입의 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두 코치를 항상 유지하면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아이들의 교육과 관리에 부족함을 없게 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다. 감독까지 셋이다 보니 30여명의 아이들을 관리하는 데에 힘이 부족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중·고등부 야구단 창단 꿈, 야구인재 길 열어주고파 안타까운 현실은 오산시리틀야구단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구장이 없어 훈련할 때 마다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관계로 야구장을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아이들이 야구훈련을 받고 있다. 김우승 감독은 오산이 고향이 아니지만 누구보다 오산시 야구발전에 앞장섰다. 또한 오산시리틀야구단도 어느 단체보다도 오산시 홍보 역할에 있어 큰 역할을 했다. . 김 감독은 야구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본인의 개인적 꿈이기도 하다. 3년 안에 오산시에서 전용 야구장을 건립한다고 하니 오산시를 실제 명목이 뚜렷한 야구도시로 만들어 보고 싶다. 또 하나는 중·고등학교 야구단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력 있는 초등 야구선수를 타 지역에 뺏기지 않고 오산시에서 계속 지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욕심(?)이다. 명분 있는 욕심. “시나 체육회에서 야구장건립을 3년 안에 해준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 중·고교 야구부를 창단해 재능 있는 오산선수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오산에서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꿈이자 앞으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무료강습을 하고 있다. 무료로 진행하면 부담 없이 하고 싶은 학생들이 모일 것이고 지도를 하다보면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야구장이 만들어져 마음껏 지도할 수 있다면 영양분 있는 토양이나 양분의 역할이 더해져 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을 양성할 수 있는데 자신감이 있다. 김 감독은 전국대회 우승, 리틀국가대표 배출, 프로야구선수 배출, 월드시리즈 우승 등을 이끌어냈고 어린 선수들이 프로야구선수로 갈 수 있는 길도 열고 있다. 전용야구장이 마련되고 중·고등부 야구단이 창설되어 더 많은 선수들이 계속 양성된다면 모름지기 교육도시로서의 오산시는 야구도시로 가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김우승 감독에게 이름처럼 또 다른 우승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산=강경숙기자] 경기남부경찰청(청장 홍기현)과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5일 저녁 8시 30분경 지식경제부(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국내 유일하게 ‘다문화마을특구(경기남부경찰청 외사안전구역 지정)’로 지정한 원곡동 일대를 합동순찰 했다. 안산시·외국인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해병대전우회·원곡특별순찰대·생활안전협의회 등 6개 민·관·경 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경찰-지자체-다문화 공동체가 손을 맞잡고 다문화 특구를 순찰하며 최근 다수 발생한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체류 중인 외국인과 안산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 모델’ 특별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원곡다문화파출소에 방문한 이민근 안산시장과 홍기현 청장은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애쓰는 자율방범대·외국인자율방범대·로보캅순찰대·해병전우회 관계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합동 순찰에 자발적으로 참석한 모든 협력 단체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이민근 안산시장,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 민·관·경 관계자 64명은 유동인구가 많은 야간시간에 다문화안전경찰센터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거리에 설치된 비상벨·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물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외국인이 운영하는 상점을 방문해 예기치 않은 범죄 징후 발견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주민신고망 구축 활동도 병행했다. 합동순찰의 마지막 종착지인 다문화안전경찰센터에서는 합동순찰에 참여한 협력단체와 동남아권 외국인과의 원활한 소통창구 제공을 위해 배치된 외국인 특채 아나벨 경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남부경찰청과 안산시는 범죄 사전 예방과 범죄피해자 치료 등 사후 관리를 지원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출범한 뒤 처음 진행한 합동 순찰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안산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민·관·경 협력 치안 플랫폼 모델을 표준화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이상동기 범죄 대응 TF’를 꾸리는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드는 일에 힘써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민·관·경 협력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동순찰에 참여한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은 “이방인이 아닌 방범대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치안활동을 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치안 유지에 자발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로보캅순찰대 유영호 본부대장은 “현재 사회적 이슈인 흉기난동 범죄 등에 지속 관심을 갖고 다중밀집지역을 집중 순찰해 안산시가 안전한 도시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마북동 법화산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4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민과 등산객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법화산 길에 맨발로도 편히 밟고 걸을 수 있는 치유형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는 기존 도로의 기능을 살리면서 맨발 걷기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토사유실 방지와 지압 기능이 있는 마사토 흙길을 2.6km에 걸쳐 포장했다. 간이 세족장 1곳, 맨발쉼터 1곳, 신발보관함 2개, 안내시설 10곳 등의 편의시설과 함께 배수로를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해 우기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마련했다. 간이 세족장을 별도로 조성해 간단한 세족이 가능하고, 맨발쉼터에 데크 산책로를 설치하는 한편 백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 4500주(뿌리 단위)를 심었다. 시는 맨발 걷기를 통해 지구 치유 에너지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치유법인 어싱(Earthing·접지) 효과를 위한 맨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환경에 치유라는 개념을 더하는 복합적인 여가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게 됐다”며 “다양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동요 노을의 고향 평택에서 열리는 ‘노을동요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제4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가 10월 8일 일요일, 오후 5시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생태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2023 평택마시멜롱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학생, 성인,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동요부르기대회는 개최 취지가 많은 시민이 동요를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것이므로 심사 배점은 참가팀의 가창, 율동, 조화, 관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특히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단체 구성원 등 중창팀에게는 심사 가점을 부여한다. 기존에 발표된 동요라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부를 수 있고, 중복 신청이 가능해서 1팀이 2곡 이내까지 참가할 수 있다. 경연은 피아노 반주로 진행되며, 개별 반주를 대동하거나 혹은 주최 측에 요청하면 반주도 가능하다. 독창이나 15명 이내의 중창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15팀 내외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노을동요제 홈페이지(www.noel.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ptsisa@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9월 13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되고, 본선 진출 확정 공고는 9월 21일 노을동요제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신청자가 많으면 동영상 심사를 병행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 1팀 100만원 ▲금상 2팀 각 30만원 ▲은상 5팀 각 20만원 ▲동상 2팀 각 20만원이 상장과 함께 주어진다. 대회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70-4652-1546/ 010-9247-015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제4회 평택시민동요부르기대회’는 평택문화원과 평택시사신문이 주최하고, 노을문화재단과 SK브로드밴드 기남방송이 주관하며 평택시가 후원한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