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 바르게 일하고, 바르게 섬기는 일꾼. 그런 일꾼은 시민이 키우고 시민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조미선 오산시의원(국힘 나선거구)이 밝힌 정치 철학이다. 그간 시민에게서 멀어졌던 ‘싸우고 서로 헐뜯는 정치’가 아닌 진정 공통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주민과 시민, 나아가 국민을 섬기는 정치, 그리하여 나라를 바로 세우는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밝힌다. 7일 오후 오산시의회 의원 사무실에서 조미선 의원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 먼저 독자께 소개 부탁. 정치 계기, 시점 등. 초선으로 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유아기는 싸전마당(구 오산장터)에 사시던 조부모님과 함께 보냈고 유치원을 들어갈 때 즈음 청학동, 지금의 신궐동으로 이사해 대호중학교 3학년을 재학하던 중 싱가포르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2018년도 여름에 오산으로 돌아와 정치의 꿈을 키우게 됐다. 지역 정치에서 가장 도전 정신을 일깨웠던 것은 고향 오산의 정체기를 피부로 실감했던 것과 지나치게 기울어진 정치 판도 두 가지였다. 물론 단편적 해석일 수도 있지만 10여 년 동안의 유학생활 중 간간이 돌아왔던 고향의 모습은 귀국할 당시에 보아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 그에 반해 인근 도시들은 비약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었다. 오산 출신인 젊은 세대들의 생각처럼 그게 늘 아쉬웠고 지리적 요충지나 강소도시로서의 강점을 분명 가지고 있는 오산의 잠재력을 함께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다. 또 지역 경제, 사회, 복지, 문화. 예술 등과 뗄 수 없는 ‘정치’라는 것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져 그 기능이 약화 혹은 정체되거나 혹은 부정적으로 강화됐을 가능성이 분명히 있었고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균형과 긍정적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지역 정치가 시의 발전을 위해 더 이롭다는 생각이 자극했다. 청년으로서, 여성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일꾼으로 도전하게 됐고 많은 분의 도움과 지지로 이렇게 일하고 있다. ■ 그간 오산시는 소위 '민주당 텃밭'으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그 가운데에서 이번 국민의힘 이권재 시장을 필두로, 시의회는 7명 의원 중 단 두 분이시다. 아직까지 5선 국회의원도 계시고. 이 구도 어떻게 보시는지,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초당적 연정 방안은 어떻게 구상하시는지. 참 어려운 구도다. 초당적 협력과 협치라는 것이 궁극적인 정치인들의 목표가 됐으면하는 바람이다. 정치는 구도싸움이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 그게 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따지면 국민의힘은 이미 오산에서 패배자나 다름없으니까. 당적도 유의미하지만, 오산시와 같은 특수성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시민분들이 실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일궈오신 ‘민주당 텃밭’에서 시민분들은 국민의힘 시장을 탄생시켰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텃밭의 주인은 시민이고 시민의 텃밭을 일구기 좋은 컨디션을 정치인들은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거대 야당과 타협과 협치를 통해 합일화 된 방안을 마련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향성을 어떻게 제시할 수 있는지 늘 고민하고 있다. 그 한 방안으로 언제나 시민의 힘을 이야기한다. 시민께서 알고, 공감하고, 동의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사회, 그런 지역 사회에서 당론피력이나 반대를 위한 반대는 어려울 것이다. 지역에 큰 현안이나 변화가 있을 시 공청회나 주민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도록 집행부에 요구하고 있다. 공유해야 하고, 나눠야 하고, 들어야 한다. 그게 집행부와 의회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 지역구가 나선거구 대원동 남촌동 초평동이시다. 지역구 가장 큰 현안과 해법 궁금하다. 주차난 해소다. 요즘 어딜 가도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다고들 하신다. 나선거구도 마찬가지다. 인구과밀인 대원동, 난개발과 구도심 방치로 주차난에 허덕이는 남촌동, 세교2지구가 있는 초평동 등 앞으로 주차난에 따른 시민의 불편과 해소 방안 모색 필요성은 더욱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근본적인 해소 방안은 주차공간(주차장, 주차타워 등) 확충인데, 설계하고 예산투입하고 건축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므로 즉각적인 방안이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들은 주민 편의성을 위해 즉각적인 집행부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주차공간이 마련되는 동안, 지역 주민들과 협의된 일시적 주차난 해소 방안/정책이 동반돼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주에도 신궐동 주민분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세 번째 불법주정차 벌금을 납부하셨다고 하셨다. 택지개발지구로 조성될 당시와 지금은 현실이 많이 다르다. 그렇다면 현 실정에 맞는 정책과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원과 역민원에, 주민들 간의 불화와 갈등을 야기하는 주차문제, 반드시 해소돼야 하고 의원으로서 시가 지속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다. 개발예정지 같은 경우에 현 오산시 집행부는 건축허가 시점부터 충분한 주차공간 마련을 요구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같은 조건이 누락된 채 조성됐던 지구단위 개발부지 내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오산시 가장 큰 현안 무엇으로 꼽으시는지. 기반시설 확충이다. 오산시가 정체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관내 인구 성장에 따른 공공수요보다 부족한 기반시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교통시설부터, 세교2지구 입주에 따른 하수도와 폐기물 처리시설, 청소년 수련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이 포함되는 공공 문화 체육 시설 등 오산시의 실정과 미래 수요를 반영하는 계획적인 도시설계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금년도 하반기에 오산시 도시기본계획이 설계에 들어간다. 꼭 필요한 기반시설 계획과 확충을 위해 조사하고 공부하며 7분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전문가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미래도시 오산의 이름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밑그림이 그려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 ■ 젊은 여성 의원이시다. 활동하시기에 힘드신 점은 없는지, 또 정치 신예로서 대한민국 기성 정치(특히 지역정가)의 개선점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성수기 때 행사가 너무 많아서 체력적으로 좀 힘들 때가 있지만, 시민분들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나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갈라치기와 혐오정치 문제다. 정치가 밝고 친숙하고 재밌어지면 좋겠다. 서로 싸우고, 흠집내고, 편가르기하는 정치에 시민분들은 싫증을 내신다. 젊은 정치인이 필요한 것은 신세대와 기성세대를 편가르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대 간극을 좁히고 서로 존중하며 바람직한 소통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정치인이 (그들이 말하는 대로) 진정 공통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주민과 시민, 나아가 국민을 섬긴다면, 나라가 바로 서지 않을까 한다. ■ 제8대 오산시의회 전반기 절반이 지나갔다. 초선 의원으로서 임기 내 가장 펼치고 싶으신 정책이 있으시다면. 오산역 문화의 거리와 같은 낙후된 구도심 혹은 관내 활용 가능 공간을 청년 창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싶다. 관내 청년 창업 관련 지원은 사실상 미비하다. 비단 월세지원뿐 아니라,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 양산하고,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관련 교육, 제도 등을 개발하고 지원해 그러한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들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안겨주고 싶다. 오산시의 청년들은 지자체에서 이러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이다. (이렇게 된다면) 어디 가서 자랑할만하지 않을까(웃음). ■ 정치 철학, 향후 활동 계획 궁금하다. ‘바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바를 정(正) 자를 쓰죠, 정치(政治).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고 생각한다. 바르게 일하고, 바르게 섬기는 일꾼. 그런 일꾼은 시민이 키우고 시민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무던히 바르게 일하다 보면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찾아오리라 확신한다.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 조미선 의원 주요 약력 운산초등학교 졸업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졸업 주요경력 현)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사 현)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현)국민의힘 오산당협 차세대위원회 위원장 현)오산발전포럼 기획정책 이사 현)오산백합로타리 회원 전)오산시자연보호협의회 이사 전)사단법인 나눔과비움 이사 전)오산행복한이주민센터 이사 전)시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운영위원 표창 정약용 의정행정대상(2022)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우수의원 공로패(2022) / 공동취재 강경숙 e데일리뉴스 대표, 이영주 와이뉴스 기자
e데일리뉴스 |[경기도교육청=강경숙기자]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오는 2027년 3월 개교가 목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7일 임태희 교육감의 ‘특수학교 확대를 통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 보장’ 공약 이행에 따라 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새빛학교(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2023년 기준 경기도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5만 4,90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 중이며,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는 184명이다. 특수학교 설립으로 시각장애 학생들이 전문적 교육을 받는 기회가 마련됐다. 새빛학교(가칭)는 수원의 영동중학교 이전 적지에 설립한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복합편의시설 설치를 수원시청과 협의 중이며, 수원 영통지역 및 주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육 공유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새빛학교(가칭) 설립은 시각장애 특수교육 대상자를 넘어 경기도 5만여 시각 장애인의 새로운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며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특수학교의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안성, 2027년 고양·시흥, 2028년 포천에 특수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수원=강경숙기자]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원시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과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지난 5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던 수원시 한 초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100일이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현장을 찾았다. 이재준 시장은 눈에 띄게 변한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시설들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횡단보도는 물론 대부분의 시설물들이 노란색으로 바뀐 현장을 둘러보던 눈길이 한 곳에 멈췄다. 인근 공사현장을 가려둔 펜스에 “ㅇㅇ에게. 우리는 네가 천국에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지. 그리고 이 자리에는 방지턱도, 우회전을 금지할 수 있는 것도 생겼어. 사랑해.”라고 적힌 메모였다. 현장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교통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및 학부모폴리스회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이들은 현장 시설물은 물론 어린이 안전을 위한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눴다. 등교시간은 학부모들의 도움으로 안전관리가 용이하지만 하교시간에 지도 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모아졌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 보강이 다른 지역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더해졌다. 이재준 시장은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교육에 학부모들의 절절한 이야기가 전해져 호소력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겠다”고 의견을 더하며 “수원시에서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던 것을 잊지 않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위한 일에는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그동안 어린이 사망사고가 난 지점은 물론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민을 거듭했다. 우선 사고 현장의 안전이 대폭 강화됐다. 횡단보도 주변 도로에 미끄럼방지 유색포장을 도입해 도로가 붉은색으로 눈에 띄게 변했고, 노란색 횡단보도로 시인성을 높였다.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며 대기할 때도 눈에 띌 수 있도록 인도 노면을 노란색으로 칠한 ‘옐로카펫’과 음성안내보조장치도 설치했다. 노면표시 및 표지판을 정비하고, 우회전 차로와 직진 차로 사이에 노란색 시선유도봉, 펜스반사지 등 운전자가 주의할 수 있는 장치도 늘렸다. 우회전 차로에 과속방지턱을 추가 설치하면서 정지선도 후방으로 이설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각 동 어린이보호구역 201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돼 있는 모든 안전시설물을 확인하고, 옐로카펫, 안전펜스, 보행신호등, 불법주정차, 과속방지턱 등 요청사항도 확인했다. 인지와 속도 등 위험 요소까지 평가해 꼼꼼하게 전수조사를 했다. 전수조사를 통해 수원시는 3년간 총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의 안전을 강화하는 단계별 안전대책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3년간 순차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물 정비와 어린이보행안전지도사 추가 배치,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수조사에서 평가된 우선순위에 따라 1단계는 74억원을 투입해 18개소에 대한 시설개선이 우선 추진되고, 이후 2단계 100개소(96억원), 3단계 83개소(69억원) 등을 순차 진행해 오는 2026년 상반기까지 전체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공사차량 등의 통행을 제한하는 방안도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관할 경찰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로의 통행금지 및 제한은 관할 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통학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된 화서초와 세류초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통행제한 심의를 요청한 상태다. 또한,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홀로 보행하지 않도록 돕는 보행안전지도사업의 정원을 2학기부터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한다. 운수종사자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가 주관하는 안전교육을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운수회사가 필요시 진행하던 자체 교육을 매월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버스기사가 내부 모니터를 통해 AI 기반으로 버스 사각지대 주변 360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버스 시야확보 감지시스템(어라운드뷰)’ 설치도 추진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에 유치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도는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바로 경기북부,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독립이 되면 대한민국 그 어떤 곳보다 성장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북부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 빈약한 재정, 불균형적인 현실, 각종 중첩규제 등을 한 번에 풀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에서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북부지역의 특성을 살린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과 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조성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법에서 생각하는 교류는 남북경협기업 중심이지만, 직접적인 기업교류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평화경제특구를 남북관계 경색기에 구상해야 한다”라며 “한반도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고부가가치산업 가운데 남한이 국제경쟁력과 기술을 갖고 있지만 남한에서 꽃 피우기 힘든 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조성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발전전략과 평화경제특구의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평화경제특구는 신산업 유치, 혁신생태계의 거점이 돼야 하며 남북한 분업구조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해외 투자유치로 국제산업단지화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언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김영윤 (사)남북물류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임을출 경남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최대식 LH연구원 연구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발전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한 평화경제특구 유치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최선의 법적 대안과 개선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북한 인접지역 시군,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를 통해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평화경제특구는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며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시행자는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감면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입주기업 역시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과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북부지역에 약 330만㎡(100만 평) 규모의 경제특구 조성했을 때 생산유발효과는 6조 원(전국 9조 원), 고용 창출 효과는 5만 4천 명(전국 7만 3천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핵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평택시민 1인피켓시위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11시30분부터 12시까지 평택역 앞에서 진행됐다. 실질적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평택시민의 긴급행동 차원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평택민주당평당원협의회, K-ESG 평가원을 비롯한 시민단체와 평택대 교수, 입후보예상자, 일반 시민 등이 모였다.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된 1인 피켓시위는 광복절 날에는 13번째를 맞고 있으며 각 단체의 구성원들과 학생, 시민들이 각자 제작한 손팻말을 들고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1인 피케팅 시위를 함께, 또는 따로 하는 방식이다. 광복절까지 총13번째 시위에 나선 나정현 평택민주당평당원협의회장은 “우리나라 국민들 78%가 방사능 오염수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평택시나 평택시민은 너무도 무감각하다. 심지어 정치권조차도. 그래서 좌담회 등을 거쳐 심각성을 고취 시키고 관심을 가져달라”는 차원에서 계속 매주 토요일마다 1인 피켓시위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1인 피켓시위에 나선 평택대 선재원 경제과 교수는 “국민의 생존권을 보호해야 하는 현 정부가 주민들의 기본권을 무시하고 일본에 도움이 되는 행동 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반대하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는 뜻을 보였다. 공성경 K-ESG 평가원 평택지부장이자 긴급행동 준비모임 간사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제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서울 시청 일대에서 전국적인 대규모 반대집회를 개최하곤 하지만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평택지역에선 조직적으로 시민 목소리를 분출하는 기회가 미미했다”면서 평택의 제 시민사회단체와 지식인 및 종교인, 각 정당 관계자들도 참여해주길 희망했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은 처음 평택민주평당원협의회 중심으로 3명이 시작했으나 광복절 행사엔 30여명이 참석하거나 오가는 등 각계에서 참여가 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평택노인회문제, 쌍용차 살리기 운동, 평택시체육회문제 등에 대한 1인피켓시위를 계속해 왔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선 각계의 더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의 연명 댓글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 배경과 이유는 지난 2011년 3월 일본 도호쿠 지방 태평양 앞바다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냉각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원전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국제 원자력 사고 등급 7등급 사고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와 같은 등급의 초대형 원전 사고에 해당한다. 이후 12년이 지난 2013년 8월 현재 일본의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정부는 요식행위에 불과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종합보고서를 근거로 이달 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2023년 연초부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보도되고 있지만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일본 측에 원전 오염수 방류를 묵인하고 면죄부를 주고 말았다. 그 이후에도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향하여 일본 원전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식으로 일본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으며 심지어 원전 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비판을 괴담으로 치부하는 등 일본 정부에 과도하게 편향된 행태를 반복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한미일 공조라는 틀에서 합리적 질문이 봉쇄되는 방식으로 강행되어선 절대 안 되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한 평택시민 긴급행동’은 철회에 정부가 앞장 설 것을 요구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산시 리틀야구단 소속의 김민후, 하승현 선수가 국가대표로, 김우승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한 ‘대한민국 13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최종전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지난 10일 시장 집무실에서 선수와 감독을 격려하며 “U-13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축하한다. 앞으로 야구 전용구장 마련 등 청소년 엘리트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마음껏 훈련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체육 환경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산교육재단에서 체육 특기 장학금을 지급하여 스포츠에 재능 있는 인재들이 스포츠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오산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 중동지역리그 예선에서 우승하며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맥스베어파크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체코(유럽-아프리카 대표) 5-0, 호주(오세아니아 대표) 5-1로 각각 완파했다. 이후 멕시코(북중미 대표)에 6-7로 졌으나, 인터내셔널리그(국제디비전)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다시 만나 2-1 설욕에 성공,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랐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6일) 결승에서 미국 대표인 사우스이스트(Southeast)를 상대로 11-4 의 대승을 거두며, 5년 만에 우승을 차지,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대회를 마친 후 김우승 대표팀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전선수 한명 한명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한 결과”라며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함께한 권병규 오산시체육회장은 “출전 전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와 감독을 만나면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 것만으로도 커다란 영광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는데,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가지고 돌아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초심 잃지 않고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 정상에 서는 선수가 되길 당부했다. /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정수)에서 운영 중인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상생협력을 통한 탁본전람회가 열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오산시시설관리공단과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한국사학과는 상생협력 및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위해 한신대학교 박물관에서 주관하는 탁본전람회 40주년 특별전 – 진경 시대 명필의 금석문 서예를 개최한다. 이번 전람회에는 김우명 묘표(金佑明 墓表), 탕평비(蕩平碑), 대로사비(大老祠碑), 충현서원사적비(忠賢書院事蹟碑), 조문명 묘표(趙文命 墓表), 윤지인 신도비(尹趾仁 神道碑), 용암당대선사비(龍巖堂大禪師碑), 만안교비(萬安橋 碑) 등 작품 총 39점이 전시돼 숙종, 영조, 정조를 비롯하여 조상우, 윤순, 이광사, 강세황, 조윤형 등 다양한 가문에서 배출된 명필들의 서법을 만나볼 수 있다. 김정수 이사장은 “관내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오산 시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탁본전람회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수 있게 협력해준 한신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언제나 어디서나 시민중심의 혁신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득 관장은 “진경 시대 명필들의 대표작을 비교해보며 진경시대 서예의 수준과 지식인들이 추구한 문화적 지향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이번 제40회 탁본전람회를 함께 열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람회는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3층 전시장(8월8일~8월25일)과 한신대학교 경삼관 4층 갤러리 한신(8월28일~10월4일)에서 개최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신대 박물관 소속 해설자의 전시 안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용인특례시와 기업, 시민들의 생활지원과 다양한 문화체험 지원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용인지역에 위치한 기업연수원과 학교 등 15곳에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숙소를 마련했다. 시는 각 숙소마다 책임관을 두고 대원들의 식사와 잠자리를 살피고, 체험활동에도 동행하는 등 지근거리에서 이들의 하루 일과를 거들고 있다. 지역 내 기업들도 잼버리 대원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농협 용인시지부가 샌드위치와 음료 등 5400개를, 지구촌보호작업장이 샌드위치 2000개와 쿠키 1000개를 지원했다. 지역 내 이마트 7개점이 더위에 지친 대원들을 위해 얼음물 1만1000개를 긴급 지원하고, 용인시약사회가 피로회복음료 2000병을 제공했다. 용인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은 카스테라 6000개와 음료 4280개, 땅콩버터 100개, 수건 200장을 지원했다. 지역 화장품 제조 업체 퍼퓸홀릭이 손소독 티슈 6000매를, 식품제조 업체인 SLB코리아도 샌드위치 4000개를 지원했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 명지대학교 채플관에는 용인특례시 화훼농가들이 힘을 모아 플라워 포토존을 설치, 잼버리 대원들은 스마트폰 플래시를 터트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잼버리 대원들은 시와 지역 기업, 시민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독일팀 총 리더인 펠릭스 융거(Felix Unger)는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사진과 체험기를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용인에서의 활동이 마냥 즐겁다며 연신 싱글벙글이다. 펠릭스 융거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대처로 잼버리 대원들을 적극 지원해준 용인특례시는 물론 따뜻하게 맞아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만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과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모현읍 소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한 량광중(Kuang-chung Liang, 梁光中) 주한국 대만대표부 대표가 지난 9일 숙소 안전을 점검하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에게 특별한 방법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대만 잼버리 대원들은 다이퉁 지역 전통민요 ‘박수가(拍手歌)’를 선보이며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량광중 대표는 “해맑은 표정의 대만 대원들을 만나니 마음이 놓인다. 대원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용인시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은 “고국에 돌아가서도 용인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정이 느껴지도록 좋은 인연을 만들고 다채로운 경험을 많이 하면서 특별한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용인에서 지내는 동안 불편한 점이 없도록 시 차원에서 안전과 위생 관리 등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4907명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은 용인특례시에서 제공한 15개 시설에서 지내며 시가 제공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국민의힘 여성 청년 정치인이면서 초선, 유일한 해외유학파인 조미선 제9대 오산시의원은 ‘바른 정치,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꿈이다. ‘싸우고 서로 헐뜯는 정치’가 아닌 의정활동의 초점과 목적을 시민에게 두고 바른 역할을 하는 정치가 진짜 정치라며 그런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어 한다. 단아하면서도 청량감 있는 지적 이미지와 의정활동에서 아니다 싶으면 본인 내부에서 켜지는 스위치(?)는 정작, 신인 정치인이지만 어느 정도 카리스마적인 느낌도 전해진다. 오산시의회 유일한 해외유학파인 그는 유학시절 공부한 비디오아트 전공의 학문이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보다 넓은 세계에서 함께 배우고 익힌 학습과 다양성, 다름의 정도도 의정활동에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작가작품, 민원해결 비슷한 과정과 결과 대호중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싱가포르로 유학을 떠났던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예술학사를 취득해 졸업했다. 졸업 후 2018년도에 오산으로 돌아와 정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화성이나 평택, 용인 등 인근 지역보다 고향인 오산의 발전은 정체가 심각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 그래서 조 의원은 오산시 발전에 한 역할을 해보자는 도전 심리가 작동해 의정문턱을 넘었다. 문턱을 넘었을 당시를 회고한다. 조미선 의원은 “처음 의정활동 생활에 도전할 때는 전공한 예술분야와 시의원의 역할, 의정활동이 굉장히 다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사실상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껴 여러 부분을 연결시키며 일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학습을 의정활동에 잘 접목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하고 넓은 세계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고 성장한 생활은 그 경험치 만큼 보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활동하는 것도 좀 더 이상적이고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상태로 준비된 듯 했다. 조 의원이 생각하기에 작가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이 있고 작품으로 보여주듯이 의정활동은 ‘나’라는 매개체로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자신이 스피커가 되며 활동가도 되어 시민 고충을 해결하면서 하나의 ‘민원 작품’을 만들어 내는 과정과 결과물이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예술 속에서 표현되는 ‘맛’과 ‘멋’, ‘의미’와 ‘그림’ 등 많은 것들을 오산시 발전이라는 프로젝트에도 펼쳐질 수 있도록 가미시키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것도 하나의 목표다. 누구나와 함께 희망 메시지 전달하는 매개체 조미선 의원은 지역사회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면서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바를 ‘正’자를 좋아한다. 바른 마음으로 바른 일을 하면서 바른 길을 가는 의원이 되고 싶다. 다른 나라를 치기 위해서는 바른 명분이 있어야 하듯이 의원생활이나 의원활동에서도 그만한 명분을 바르게 갖고 싶어서다. 자신보다 더 어린 친구들에게는 바른 희망의 메시지를 나눠주고 싶고 더 나이가 많은 어른들에게는 중간에서 세대를 잘 연결하고 싶은 매개체가 되고 싶다. 그 판이 아무리 정치판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바르고 깨끗하면 정치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도 정치를 할 수 있고 그리고 다르다는 거,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나름대로의 정의, 나름대로의 바름, 진정성이 있어야 맞는다고 생각하니까. 그것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지역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본다. 생각해보니 옳고, 그것이 시민을 위한 것이라는 마음이 딱!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전투적인 자세가 마음속에서부터 솟는다. 민원과 역민원 해결할 주차난 시급한 지역구 현안 지역구인 나선거구(대원동, 남촌동, 초평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차난을 들었다. 대원동은 인구과밀지역으로 분동이 추진되고, 남촌동은 택지개발지구를 포함해 난개발이 있으며, 세교2지구가 있는 초평동은 계속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주차 공간 태부족의 민원과 불법 주정차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역민원이 끊이질 않는다. 주차도 해야 하고 과태료로 내지 않아야 하는, 양쪽 다 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권리인데 주차난으로 인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예산확보가 되어 주차타워나 주차장을 시급히 확보하면 좋겠지만 금방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보니 해결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계속 연구하는 역할이다. 지역의 가장 큰 문제이니만큼 지역특색에 맞게 맞춤형 정책이나 제도가 개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필요한 제도나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오산시의 가장 큰 현안으로는 기반시설확충이라 밝혔다. ‘스마트시티 미래도시 오산’에 맞는 오산시 도시계획 설계가 100년 대계를 내다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당위성은 누구나 아는 사실. 오산시의 기반이 아직 제대로 잘 갖춰지지 않았고 그동안에 잘 못해왔기 때문이라는 문제의식, 촉구하는 의원발언을 다음 달 임시회에서도 7분 발언으로 할 것을 준비 중이다. 우기 전 미리 준비한 조례로 침수피해 막은 성과 초선으로서의 애로사항은 의정생활 경험치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일 테지만, 시민들이 기회를 부여해준 만큼 잘 경청하면서 부지런하게 다니고 연구한다. 열심히 다니며 즐겁게 즐기며 의정활동을 한다. 그래도 한 해가 조금 넘는 동안 가장 좋은 성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폭우와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미리 발의, 제정, 시행되게 해 적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반 지하 등의 노후된 공동주택 등의 호우피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었던 것을 보람으로 여겼다. 시의원다운 의정활동이자 결과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조례를 발의하고 제정하는 것의 중요성도 많이 인지했지만 진짜 실효성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실제 시민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그런 조례. 남은 임기동안 펼치고 싶은 정책은 많지만 그 중에 집중하고 싶은 것은 청년정책이다. 창업을 하거나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원도심 문화의 거리와 같은 공간 등에 창업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오산시는 사실 청년창업 관련 제도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 현실. 창업지원만 반짝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전후로 준비단계에서부터 교육, 창업, 지속적인 지원 등 계속 도와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 중에 있다. 앞으로 남은 3년여의 임기도 조미선 의원은 바르게 쓸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까운 것은 갈라치기, 편법, 단발성 포퓰리즘 등이 아직도 현실 정치권에서 적용된다는 점이다. 이런 것들을 이제 지양하고 진짜 바르고 근본적으로 해결할 그런 공감과 상생의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 나이가 많든 적든 시민에게 초점을 두고 지역을 위한다는 같은 목표 의식을 갖고 간다면 가능할 수 있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이 행복한 오산시, 오산다움이 넘치는 오산시, 시민이 사랑하는 오산시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조미선 의원. 바르게 경청하고 일하고, 진짜로 시민에게 실감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르게 성장하는 의원으로서의 모습을 그려본다./kksenews@naver.com 조미선 의원 현)제9대 오산시의회 의원 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사 현)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 현)국민의힘 오산당협 차세대위원회 위원장 현)오산발전포럼 기획정책 이사 현)오산백합로타리 회원 전)오산시자연보호협의회 이사 전)사단법인 나눔과비움 이사 전)오산행복한이주민센터 이사 전)시립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운영위원 표창 정약용 의정행정대상(2022)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우수의원 공로패(2022)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미군부대에 다니는 A씨는 요즘 수영장에서 운동을 못한다. 원래 이충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후 출근을 했었는데 수영장 새벽 시간과 저녁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출퇴근 전후 수영이 불가능하다. #고덕동에 사는 B씨는 7월부터 문을 연다고 해 새벽에 왔다가 되돌아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린 것이다. 주로 새벽 시간에 자유수영을 즐겼던 B씨는 아예 수영을 못하고 있다.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올초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이충수영장 중급반 이용자에 대한 강사들의 변동이 잦을 뿐더러 수영강좌가 점점 줄었다는 내용이 있다. #새벽반에서 수영강좌를 들었다는 C씨는 지도자가 같은 시간에 수영장 중·상급 레인과 초급 풀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동시간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앞장서야 하는 이충수영장의 이용이 반쪽짜리 비정상 운영으로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질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벽반과 저녁반의 강습도 없어지고 새벽시간과 저녁시간대의 자유수영 시간도 없어지다 보니 이용에 큰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막말수준 항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용객 중에는 개장 때부터 수영장을 계속, 또는 오랫동안 이용하고 있던 사람들도 있어 반쪽짜리 수영장 이용은 유명무실이 되다시피 되고 있다. 2003년에 개장한 이충수영장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코로나 전, 연 인원 최고치 일 때는 거의 28만 여명에 육박할 정도로 해마다 많은 이용객들이 수영장을 찾는다. 따라서 이충수영장은 지역에서 종합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운영의 가치도가 높으며 이용자들은 하나같이 수영으로 본 효능의 경험치를 나눈다. 지난 3개월 동안 내부시설 개선공사에 들어간다던 이충수영장은 70여 일만에, 6월 13일 재개장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새벽 시간(오전6시~9시)과 저녁시간(오후 6시~9시)을 운영하지 않고 수영강좌도 모두 없어졌다. 쉬는 월요일 빼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고 있다. 직장인들은 전혀 이용하지 못하는 구조가 돼버린 것이다. 중단되었던 일요일 운영은 8월 6일부터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강좌는 없어지고 자유수영만 가능한 상태에서 새벽 시간과 저녁 시간까지 운영하지 않다 보니 이용시민들의 불평과 불만이 극대화 되고 있다. 비정상 운영 이유는 안전요원과 지도자의 부족이다. 수영장측 관계자는 “최소 인원 체육지도자 6명, 안전요원 2명이 필요한데 현재 5명이다. 그나마 최근에 한 명이 충원된 것이며 그래서 그동안 일요일 운영 못하던 것이 가동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사람이 그만두거나 없으면 일요일 운영도 또 안 될 것이라 설명했다. 더욱 수영장 입구에는 정상 운영 못하는 이유를 상시안전요원 부족이라며 이충수영장 입구에 내용을 붙여놓음과 동시에 자격증을 따서 지원을 하라는 식이어 책임져야 할 평택시는 어디에도 없고 그 책임을 안전요원이나 시민들에게 전가하는 듯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서정동의 한 시민은 “항상 같은 시간대에 개방되고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운영되어야 하는 수영장이 안전요원이 있고 없고에 따라 열고 닫고를 하는 것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올바른 행정이라고 볼 수 없다. 최소 강사 인원을 그 기간 내 확보하지 못한 책임은 평택시에 있다”면서 시급한 정상운영을 촉구했다. 한편, 수영장측 관계자는 “그동안 비정규직 직원을 채용해 오면서 구인의 어려움이 많아 직원을 제 때에 채용하지 못했다. 계속 정규직 직원 채용을 시에 요청해 왔고 8월 초에 시장님의 승인이 나서 8,9월 공고해 채용하면 10월부터는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버블버블버블로 쏘아진 버블로드에 많은 아이들이 순식간에 버블 속에 파묻힌다. 시원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며 환상스럽기까지 한 쏘아진 버블은 아이, 어른 할 꺼 없이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다. 신비스러운 모습은 그동안의 지독스런 폭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데 부족함이 없다.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버블 장난감 만들기, 부채만들기, 타투 스티커&헤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는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본다. 화려한 조명무대에서 펼쳐진 DJ 공연과 비보잉 춤과 음악은 몸과 마음을 들썩거리며 함성과 함께 즐거움을 고조시킨다. 송탄 미군부대 앞 신장 쇼핑몰에서 ‘신장버블페스티벌’이 5일과 6일 이틀동안 열려 시민들이 더위를 날리는 시간으로 한여름밤의 추억을 모았다. 폭염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신장버블페스티벌 현장에는 가족동반, 친구, 연인, 선후배등 무수한 사람들이 몰려 축제를 더욱 성대하게 만들었다. 버블타워, 버블로드, 풀장&워터슬라이드는 시작 전에 물이 틀어져 있어 페스티벌 전부터 아이들이 즐기는 공간이 되었다. 시작 시간과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풀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시작과 동시에 버블과 한 몸이 되어 즐겼기는 풍경이 즐비했다. 거품과 물을 계속 뿌려 열기도 식고 시원해지면서 거품 속에서의 미로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체험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버블 장난감 만들기, 부채 만들기, 타투 스티커&헤나도 체험비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주최 측에서는 일회용 선 캡과 수건 등을 무료로 나눠 더위 식히는데 도움을 줬다. 중간 중간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는 대형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면서 취식도 가능했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이용해 맛스러운 음식을 먹으면서 축제를 즐겼다. 애완견, 가족과 함께 참석한 한 시민은 “강아지 동반 행사가 거의 없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강아지도 같이 갈 수 있었고 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린 것처럼 시원하고 재미있는 이색적 행사였다”며 가족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추억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신장버블 페스티벌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 주관한 행사이며 신장쇼핑몰 거리 일대에서 개최되어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다. /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교육연대가 4일 경기도교육청 북문, 민원실 입구(게이트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대전환 10만 경기도민 선언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그 대장정을 선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갈수록 역행하는 윤석열 교육정책에 맞서 진보교육의제를 복원하고 차별과 경쟁이 아닌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을 실현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불평등 차별교육을 반대하고 평등과 협력 교육실현! 반민주, 반교육 윤석열-임태희 교육퇴행을 저지하는 신호탄이 되겠다는 차원이다. 경기교육연대는 윤석열 정권은 차별과 경쟁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수월성 교육’을 강조하고 일제고사를 부활하겠다고 한다며 나날이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은 온존한 학벌구조가 고스란히 소득격차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경쟁만능주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라며 오로지 성적 경쟁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제고하려는 발상은 효과도 제한적일뿐더러 반교육적이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의 ‘미래’는 비전과 철학이 없는 단순 기술공학적 접근으로 학생들에게 오늘보다 못한 내일을 만들고 한다.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고 하지만 문제풀이에 지나지 않으며 정보를 획득하고 주체적으로 재생산하여 의미있는 토론과 사회적 참여를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정진강 상임공동대표는 “경기교육연대는 ‘교육대전환 10만 선언 경기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오늘 그 대장정을 선포한다”면서 “교육주체와 시군단이 추진단을 구성해 도민선언, 대시민 실천활동, 토론회 등 도민들의 요구를 모아 도민 스스로 교육정책을 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경기교육연대는 ‘교육대전환 10만 선언 경기 공동행동’을 결성을 선포하고 ‘6개 불평등 차별교육 반대 의제’ 와 ‘7개 평등 협력 교육실현 의제’를 제안했다. 경기교육연대 요구사항 △ 특권교육(자사고, 외고, 국제고, IB학교) 반대 △ 교육 민영화(학생정보 사기업 제공, 사기업 공교육 진출) 반대 △ 학생 1인당 교육비 차별 반대 △ 초3, 중1, 고1 전수평가(학교 서열화, 줄 세우기식 평가) 반대 △ 유,초,중등 교육예산 전용 반대 △ 민주시민교육(노동인권, 평화통일, 학생인권 등) 폐기 반대 △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사정원확보 △ 수능절대평가제 도입, 대학서열화 폐지 △ 학생 교육비(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등) 국가 책임 확대 △ 학교 급식실 환경과 배치기준 개선으로 급식의 질 향상 △ 고교평준화 확대 △ 교육재정예산 확충 △ 돌봄, 방과후 인력확충. 국가단위 돌봄청 설치 한편, 2021년 12월에 출범한 경기교육연대(상임공동대표 정진강, 염은정, 박효진)는 노동조합 및 교육, 학무모, 학생 단체 등 15개 단체가 연대해 참여하고 있으며 시군단위 추진단을 구성하여 경기교육 사안별 연대, 회원토론회, 정례적 집행 회의 등을 통해 대시민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관찰하며 사회에 봉사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10여 년 전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정치 시작 후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민원신문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성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다.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석열 국민후원회 안성시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자문위원회 사무총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에서 정치를 비롯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선 7월 21일 오후 안성시의회 3층 의원 사무실에서 최호섭 안성시의원(국힘)을 만나 봤다. ■ 독자들께 소개 부탁. 정치 시작 시기, 동기, 목적 등. 2010년을 기점으로 정치에 뜻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관찰하며, 사회에 봉사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주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성시 발전을 위해 정치 무대에 섰으며, 사회적 약자와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이익과 행복을 도모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안성시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대변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민들과 소통 협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성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정치를 실천하고, 변함없는 봉사정신으로 일하고 있다.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제8회 안성시의회 구성이 다소 ‘불균형적’이며, 이로 인해 더민주 행정시장과의 의견 및 정책 상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국힘 의원으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현재의 의회 구성이 국힘 5명과 더불어민주당 3명으로 여소야대라는 점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안성시의회는 이미 1년을 넘어선 기간 동안 많은 일을 진행해왔다. 의회는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의회 구성에 따라 혼란이 있을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협치는 의회가 하는 것이 아니라 집행부를 이끄는 시장의 책무이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와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정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치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충돌할 수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상호간의 대화와 협력이다. 더불어 우려할 필요가 없다. 정치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의 혼란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는 시민들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안성시장과 안성시의회의원 모두 안성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편에 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지역구가 공도읍 양성면 원곡면이시다. 해당 지역구 최대 현안 및 해결책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지역마다 다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공도읍의 경우,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서는 인구로 주민들이 충분한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도읍 중에서도 진사리 지역 주민들은 진사리 읍출장소를 원하고 있어 이를 위한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목소리들을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성시 조례개정을 통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또 38국도 공사지연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 있다. 다행히도 시공사가 계약 해지돼 빠른 공사재개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김학용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여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 원곡면의 경우는 원곡면 행정복지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난개발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호소되고 있다. 계획적인 개발로 도로와 기반시설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도시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안성-남사간 도로확충과 대규모 물류센터 주변 주차문제 등이 해결돼야 할 문제로 도시 발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자 한다. 양성면의 경우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으며, 주변 산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안성테크노밸리의 활성화를 위해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 있으며, 동신산업단지의 국가첨단산업단지인 반도체특화단지에 발맞춰 우량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도모하는 산단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 범위를 확대해, 안성시 최대 현안 및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안성의 최대 현안으로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있다. 현재 김학용 국회의원과 안성시의 노력으로 동신산업단지에 반도체 선도기업이 들어오기 위한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 안성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에 따라 안성의 철도 시대도 밝아지고 있다. 평택과 부발을 연결하는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도 올 하반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결과는 시민들의 함께한 노력과 지지로 이뤄진 것이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없었다면 이러한 발전은 어려웠을 것이다. 안성시의 발전과 더불어 철도 시대가 열리는 것은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더 나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돼야 안성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제8대 안성시의회 전반기 절반이 지나갔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성과를 꼽으신다면. 제8대 안성시의회 전반기의 가장 큰 성과로서, 의회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는 점을 꼽고자 한다. 의회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책 결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반기 동안은 행정감사의 내실화와 불요불급한 선심성 예산심사를 강화했다. 행정감사를 통해 시정을 감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선심성 예산심사를 강화해 예산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하고 안성시민들의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나가고자 한다. ■ 앞선 5월 9-19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다뤄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보훈명예수당 미편성 관련 안성시의 공식 입장을 물으신 것으로 전해진다. 설명 부탁 드린다. 안성시장의 보훈명예수당 미편성 과정을 설명받기 위해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영웅에의 예우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행태에 강하게 집행부를 질책했으며 신속한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 이 외 더 전하고 싶으신 말씀 및 향후 활동 계획 부탁 드린다.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민원신문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청취하고 대화하는 것이 미진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지역 주민분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분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 또 지역 발전과 안성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모색하고 추진할 것이다. 정치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안성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임을 다시 한번 말씀 올리는 바이다. /공동취재 이영주 와이뉴스 대표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 지적장애인 김진주(41) 씨는 오전 7시 일어나 용인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한울장애인공동체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계획표상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30여 분간 실내 자전거를 탔다. 김 씨의 하루는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 이후 이전과 다르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하루 7천보의 운동량에 뿌듯한 표정을 지은 김씨는 “시설 종사자분들과 산책하면서 기분이 좋아져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운동을 권하고 있다”며 “운동하면서 받은 기회소득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을 8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21일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자 2천 명을 선정해 25일부터 순차 지급 중이다. 8월 2일 기준으로 590명에 1억 5천765만 원을 지원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 지원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수령자들이 ‘정도가 심한 장애인’인 만큼 운동 목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도는 누림센터(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등과 협조해 김진주 씨 사례처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대상자에게 8월 중에는 스마트워치와 1차 지원금을 모두 교부해 가치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소통하며 장애당사자가 가치활동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성과 등을 잘 관리해서 더 많은 기회를 드리는 사업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학부모들의 교사나 학교에 대한 악성민원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악성민원에 대한 대처 시스템이 경기도교권보호조례와 전교조경기지부-경기도교육청의 정책업무협의 합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경기도내 60.7%의 학교가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어 부작용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악성 민원으로 이직이나 퇴직을 고려하는 비율도 64.2%를 보이고 있어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8일 전교조경기지부가 개최한 교사 교육할 권리와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교사의 교육할 권리와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실태조사는 지난 7월 22일부터 6일 동안 경기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341명을 대상으로 개인 휴대폰 온라인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전교조경기지부는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이에 대한 경기교사들의 생각을 모으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경기도교육청에 ‘교권보장 대책’을 제안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24%는 개인 SNS 프로필로 인해 학부모 등 민원인으로부터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조롱과 비난을 견디고 있었다. 또한 근무시간에는 업무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노출되어 있으며(46.3%) 근무시간 이후, 주말 등에도 교사에게 악성 민원이 이어졌다. 민원인으로부터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받았거나 목격했던 경험이 응답자의 55.4%로 절반을 넘기고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당했을 때 교사 홀로 대응한다는 응답자는 63.6%에 달했다. 또한 민원인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적이 있거나, 동료교사의 사례를 알고 있는가라는 설문에는 82.1%를 보여 교사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폭언과 폭행을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보였다. 악성민원에 시달리거나 동료교사 경우를 알거나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도 79.5%가 그렇다고 답해 80%에 육박했다. 이러한 사태 속에서 교권보호위원회와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등의 각종 제도가 있지만 현재 교사들은 제도의 실효성과 신뢰성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교사보호대책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더욱 교권보호위원회 개최가 교사의 업무과중으로 느끼고 있으며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및 침해사안 대응에 대해 관리자의 미온적인 태도와 교육청의 무책임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임을 인식했다. 허원희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은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마련을 조속히 추진할 것과 아동학대처벌법과 생활지도법 개정을 통해 교사의 교육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당한 교사의 생활지도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에서 예외조항을 두는 등 교사가 안전하게 교육에 임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촉구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의 특단적인 교권보호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