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전국=강경숙기자] 사이버 공간에서만 학습하던, 했던 사람들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선후배,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만난다. SCU 산악회 동아리. ‘등산’이라는 매개체로 건강도 지키고 공부도 한다. 젊은 층에서부터 70대 학생까지 희노애락을 공감한다.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각자에게 공부 방법도 공유한다. 세상 살아가는 정보도 주고받고 서로에게 용기 주며 힘이 된다. 그러면서 1박2일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는 ‘춘천시를 들었다 놨다’ 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한마음 산악회(회장 이명성)는 지난 8일과9일 강원도 춘천 원코리아리조트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별빛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산악회는 현재 500여명의 회원이 가입, SCU 오프라인 최우수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과 학과와 함께 하는 산악회‘라는 모토로 매달 산행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총학생회 18대 김종엽, 20대 이재원, 21대 강재석, 현 23대 김선화 회장과 산악회 초대 문미연 회장, 신영미 산악대장 외 7명을 비롯해 재학생, 졸업한 동문 각 학과 회장 및 지역학생회장 등등 회원 70여명이 참석해 별빛축제를 즐겼다. 이명성 산악회장은 “연령층이 다양하고 뒤늦게 공부하는 분들이 많다. 학교 동아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 홍보도 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등산을 통해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도 크다. 산행하면서 공부방법이나 세상 정보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며 산악회의 취지를 말했다. 행사는 둘레길 걷기 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재학생, 졸업생, 외부인사, 임원진들을 소개하고 각자의 덕담을 나누는 장이 됐다. 2부는 레크레이션, 넌센스 퀴즈,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해 푸짐한 상품들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젤? 젊은 오빠’ 칠순 잔치가 깜짝 이벤트로 열렸다. 주인공도 전혀 몰랐다. 18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김종엽 동문이자 재학생이 주인공이다. 9년 정도 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김 전회장은 국제무역물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종엽 재학생은 “전혀 생각지 못했는데 오늘 참 큰 선물을 받아 너무 놀랐고 감동했다. 재학생이든 졸업생이든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공동운명체다. 인적자원이 넘쳐나는 대학, 학우모임들을 통해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대학으로 계속 다닐 수 있다”는 중요한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장기자랑에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각자 자신들의 끼를 감추지 못하고 마음껏 펼쳐냈다. 한 동아리로 움직이며 웃고 떠들고 즐기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던져 버렸다. 이어 한밤에 ‘별보러 가자’ 행사에서는 캠프파이어, 폭죽, 불꽃놀이를 하면서 신나게 즐겼다. ‘불멍’ 시간에는 마음에 쌓인 찌꺼기를 다 태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키기도 했다. 사회복지학과 류원호 재학생은 “처음 참석한 자리 어색하기도 했는데 산악회에서 너무 잘 대해주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이었고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마음 산악회는 올해 3월 시산제를 시작으로 4월에는 서울북부학생회와 북한산둘레길, 5월에는 경기남부학생회와 수리산둘레길을 돌았으며 6월에는 청계산을 산행했다. 오는 8월은 서울동부학생회, 서울남부학생회, 경기동부학생회와 남한산성 산행한다. 9월은 인부천학생회와 계양산 산행, 10월은 경기북부·경기서부학생회와 함께 북한산을 갈 계획이다. 11월에는 속리산 단풍산행이 준비되어 있고 12월에는 경기동부학생회와 함께 검단산 산행, 송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수원=강경숙기자] 수원시가 권선구 평리들(평리동·장지동) 일원 논, 습지에서 수원청개구리 서식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육안으로 수원청개구리 7개체를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6월 수원청개구리 전문가와 함께 10차례에 걸쳐 평리들의 서식 생물 종을 파악하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을 관찰했다. 지난 5월 31일과 6월 9일에 수원청개구리 2개체를 발견했다. 6월 15일과 7월 5일에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수원청개구리 생태환경·개체분포 조사’를 했는데, 2개체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고, 금개구리(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는 다수 발견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인근 지자체 개발사업 현장에서 발견한 수원청개구리 5개체를 포획해 형광고형물질로 표시한 후 평리들에 방사한 바 있다. 방사한 5개체 중 3개체가 안정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모습을 5월 2일(2개체), 5월 31일(1개체) 확인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수원시·멸종위기종복원센터·수원환경운동센터 관계자들은 주간에 논·습지 등을 이동하며 육안으로 서식지 환경과 알·유생을 집중적으로 확인했고, 야간에는 수원청개구리 특유의 울음소리를 모니터링하며 조사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수원청개구리는 1977년 일본 양서류 학자 구라모토 미쓰루가 수원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 처음 채집했다. 울음소리가 특이해 신종으로 판단하고 1980년 ‘수원청개구리’로 명명했다. 2012년 환경부 멸종위기 1급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청개구리보다 번식기가 40일 정도 느리고, 금속성 음이 섞여 있는 울음소리가 특징이다. 울음소리 간격이 비교적 긴 편이고, 수컷은 논두렁 위, 논 안의 진흙이나 볏짚 더미 위에서 울음소리를 낸다. 강이나 수로를 끼고 있는 저지대의 큰 농경지를 선호하고, 번식기에 농경지로 이동해 논에서 산란한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생물서식지 생태적 관리 사업’ 대상지인 평리들에서 매년 수원청개구리 생태환경·개체분포를 조사했고, 매년 2~3개체의 서식을 확인한 바 있다. ‘생물서식지 생태적 관리 사업’은 수원시가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 개체를 증식하기 위해 2020년 평리들에서 처음 시행한 사업이다. 평리들 논 2만 1997㎡에서 우렁이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 경작으로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금개구리 등의 서식 환경을 유지하고, 생물서식지를 보전하는 것이 목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안산=강경숙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달부터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한 중장년 발굴·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중장년(50~64세)을 발굴해 욕구파악 후,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일상회복을 도와주는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사업 참여를 희망한 5개동(일동, 해양동, 백운동, 선부1동, 선부3동)을 먼저 시범운영한다. 지난 7일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5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역할을 논의하고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중장년을 적극 발굴해 △이웃 간 사회적 관계형성 △식생활 개선 △사회활동 참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1인 가구 비중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인식해야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 간 돌보는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 인적안전망 네트워크 조직으로, 25개동에 560여 명의 위원이 위기이웃 발굴 및 지원,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 운영 등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의회(의장 유승영)는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시상식에서 기초의회 부문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인일보 등 10개 언론사 주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초의회, 광역의회,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부문별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한 공이 큰 지방의회와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해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기초의회 부문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의회 선진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은상을 수상했다. 유승영 의장은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면서 “시민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평택으로 도약하기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6일 펼쳐진 문화장터는 ‘장터 전시회’로 열렸다. 미술관을 탈출한 작품들이 서로 만난 것이다. 누구 작품? 예술보따리를 풀어낸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다. 이글이글 타는 폭염 속에서 문화활동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도 좁은 공간에서. 참가자나 주최 측이나 양쪽 다 무리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배춘효 강사의 연구실이 시원해 실내 활동이 가능하다. 아무도 불평 없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서로서로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전시회는 주 2회 문화장터에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주인공이다. 참가자들이 주인공들의 작업자다. 주인공들의 주인? “이날만은 나도 예술가!” 하면서 만든 작품들이다. 부채, 자화상, 주단, 미니에코가방 등등등... 야외에 설치가 되고 전시활동으로 이어진다. 설치 준비를 위한 손놀림과 움직임은 실내에서나 실외에서나 모두가 함께! 분담하기도 하고 함께 하면서 설치된다. 테이블에 놓고 그늘 막에 걸고 유리에 붙이고 등 멋스러운 전시회 공간이 탄생한다. 설치를 마치고 보니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전시회장이다. 휴식시간에는 아트컴예술나눔 조근옥 회원이 제공한 인절미와 쫀득이, 그리고 하우스감귤을 나눈다. 감사의 정성과 손길이다. 이날 이경희 시인의 귀한 발걸음은 참가자들을 시로써 격려하기도 했다. 평택시민신문에 발표된 시 <하늘을 닮은 봄소식>과 <사월을 보내며>가 보인다. 일명 행시. 가,나,다,라,마....... 앞글자를 따서. [ 사월을 보내며 ] 이경희 가는 달 아쉬움에 나는야 돌아봐요 다 함께 마음 모아 라라라 노래하고 마음껏 기쁜 노래 바르게 불러봐요 아이들 키우듯이 자신을 가꿔가며 차분히 가다듬은 카랑한 목소리로 타인과 합창하며 파란들 다듬듯이 하하하 행복해요 ‘예술보따리 풀다’ 13회차는 오는 7월 11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에 열린다. Thekey의 우리 국악 연주, 박경순 시인의 시 낭송, 길거리 작은 드로잉 프로그램이 기획되어 있다. "흥흥흥, 마음 가는 대로" 자기를 표현하고 소통하며 즐기는 시간으로 말이다./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경기도교육청=강경숙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한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 부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생태숲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자연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학교 생태계를 조성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송내고등학교의 생태 숲은 화단과 정원 위주의 이용자 중심에서 자연 중심으로 관점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태숲학교는 학생주도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을 구축했다. 김포 고창초의 야외 생태학습장, 안양 박달중의 둘레길, 부천 송내고의 생태 숲이 대표적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생태숲학교의 학생들은 자연 속 놀이와 쉼, 힐링과 여유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상호작용이 활발해져 학교가 가고 싶은 공간이 되었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태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생태숲학교 개방과 공유의 날을 운영해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빗줄기가 제법 내리는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이 궁금하다. 왜? 그동안 예술보따리를 풀어왔는데 우중에 진행은 할까? 궁금하기도 걱정도 되는 발걸음과 마음이 모인다. 하는구나! 11회 차를 이어가면서 주최 측과의 인간적 정이 쌓인 걸까? 서로 궁금해 하고 안부도 묻는다. 그런 정을 나누는 속에서의 예술체험. 진정한 생활문화로 전해진다. 이웃과 오순도순! 실천문화도 오순도순! 아트컴 예술나눔(대표 신은주) 지난 4일 우중에도 11회차 예술보따리를 어김없이 풀었다. 밖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진 못했지만 청년 숲에 자리한 연구실에서 이웃과 오순도순 생활미술을 나누는 장으로 열렸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부담이 있었을 텐데. 진지하게 몰입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예술가 못지 않다. 오늘만은 누가 뭐래도 ‘나도 화가!’인 것이다. 간식을 들면서 하라 권해도 그리기를 멈추지 않을 정도로 심취~하는 모습에서 생활예술의 중요성이 실감됐다. 좁은 연구실이었지만 참가자들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2시간을 꽉 채운 시간 속 그림여행을 갔다왔다. 캔버스에 그림 그리는 일을 전혀 해보지 않았다는 한 참가자는 “전혀 안될 것 같았는데 가르쳐 주시는 대로 하니까 내 손에서도 그려지는 그림이 나오는 것이 신기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해보니 성취감도 장난 아니다”라며 자신이 신통한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신은주 대표는 “문화장터는 다양한 형식의 문화예술을 매개로 모임을 만들고 일상을 멈추어 쉼을 얻기 위한 활동이다. 누구나 함께 하고 서로를 알아가며 소통하는, 서로의 존재만으로 충분한 위로가 될 수 있는 그런 모임, 그런 푸근한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바람을 보였다. 제12회차 문화장터는 6일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은 장터 전시가 열리는 날로 미술관을 탈출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연구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만든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제공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 인도의 미래 성장산업 집적지인 ‘벵갈루루’에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위한 현지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지 시각 3일 오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인도의 유력 경제단체와 기업인을 만나 “벵갈루루 GBC는 인도의 해당 지역 주정부에서 강력하게 요청해 개소하기로 했다”라면서 “인도에 있는 2개의 GBC(다른 하나는 뭄바이)가 한국·경기도와 인도 간, 기업 간 협력에 있어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냐 프라샤(Sonia Prashar) 인도전시산업협회장, 아시시 모한(Ashish Mohan) 인도산업연합 사무국장, 산토쉬 매튜(Santosh Mathew) 인도상의연합회 수석이사, 사리데비 죠티 쿠마(Saridevi Jyoti Kumar) GITA(국제혁신기술연맹) 회장, 수지트 카노리아(Sujit Kanoria) 카노리아그룹 인프라개발협력부문 사장, 사릴 모한(Salil Mohan) 힌두자그룹 대외협력 담당 총괄매니저 등이다. 벵갈루루는 카르나타카주의 주도(州都)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카르나타카주는 면적이 대한민국의 약 2배인 19만 1천791㎢, 인구는 6천937만 명 규모다. 자동차, 바이오,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미래산업 연구 및 제조 기반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비즈니스센터 신규 설립지를 물색하던 중 올해 3월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원하던 카르나타카주로부터 유치 희망서를 받았다. 이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선정위원회,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벵갈루루를 대상지로 최종 결정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사무실 확보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경기비즈니스센터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마케팅 기반 시설을 제공하는 등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전 세계에 인도(뭄바이), 러시아(모스크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미국(로스앤젤레스), 베트남(호찌민), 케냐(나이로비), 이란(테헤란), 태국(방콕), 중국(상하이, 션양, 광저우, 충칭) 등 9개국 12개소가 운영 중이다.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 설립 과정은 이전 12개소와 달리 경기도와 카르나타카주 간 지방정부 경제외교의 성공 사례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전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방정부와 직접적인 교섭이 아닌 영입된 현지사무소장을 통해 발품을 파는 형태였다. 그러나 이번엔 지방정부의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바탕으로 진행된 만큼 주정부 협력을 통한 남부지역 마케팅 연계 등 인센티브 정책이 기대된다. 김동연 지사와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와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에 대한 기대감, 모빌리티·바이오를 비롯한 미래산업 협력 방안, 다른 농업·제조업 등에 대한 협력 의사,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도 경제인 측 참석자가 인도 IP(지적재산권)에 대해 언급하자 김동연 지사는 “1980년대 중반 한미 무역 마찰 시절 IP 보호에 대한 조치를 강화할 때 한미 무역 협상을 담당했었다. 그렇기 때문에 IP 문제에 있어서 남다르게 생각을 하고 있다”라며 “IP 보호야말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인구는 대한민국 전체의 27%에 달하고 특히 경제·산업에 있어서 심장으로 반도체, 바이오, IT, 첨단모빌리티 등 모든 산업의 중심이 전부 경기도에 있다”라며 “경기도, 대한민국과 인도가 업그레이드된 친구 관계를 맺기 희망한다. 서로의 문화, 역사, 여러 가지 국민감정을 이해하면서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 김 지사는 벵갈루루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설립을 결정한 경기도에 환영 의사를 보이기 위해 뉴델리에서 약 2천500km 떨어진 카르나타카주에서 찾아온 주정부 관계자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참석 기업은 현대자동차, 신한은행, 포스코, 아시아나, GS건설, 롯데정밀화학, SK하이닉스, 크래프톤, 제이월드, 유신엔지니어링, 이렌텍, KNJ 로지스틱스, KG 스틸 등이다. 각 기업 법인장·지사장 등은 △기후변화 대응 △자금 확보 방안 △복잡한 각종 규제 △인도의 자국 산업 보호 과정에서 통상문제 △인도-중국 관계 악화 시 불안정성 등 현지 애로사항과 막대한 인도 시장에서 향후 성장방안을 얘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인도는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굉장히 중요한 우리의 파트너”라며 “잠재력이 큰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인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인도와의 협력관계를 위해 문화, 역사, 국민성 등 깊이 있는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용인특례시에서 노인복지관 어르신 25명이 시니어 모델로 첫발을 내딛는 아주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 4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1회 시니어 패션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원상 스님, 김기태 처인노인복지관 관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이날 무대엔 처인노인복지관이 지난 3~6월 운영한 제1기 시니어 모델학교 교육을 수강한 어르신 25명이 모델로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첫 번째 무대에서 개화기 의상을 입고 등장해 멋스러운 워킹을 선보였고 두 번째 무대에선 바캉스 의상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패션을 선보이며 쇼의 재미를 더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연꽃마을 원상스님과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어르신 모델을 에스코트하며 특별한 워킹을 선보였다. 이 시장은 “러시아 시인 푸시킨은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 늙는 것이 아니라 영혼, 마음의 주름짐 때문에 늙어가는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무대에 선 스물다섯 분 어르신이 ‘마음의 젊음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 같다”며 갈채를 보냈다. 이 시장은 또 “어르신들의 빛나는 도전을 보고 있으니 멋진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년에도 시니어 모델을 선발한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도전해도 좋을 것 같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더 활발한 사회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시가 다양한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델로 참가한 김도해 어르신(75세)은 “모델 수업을 통해 잘못된 자세도 교정하고, 더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며 “이런 의미 있는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처인노인복지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시니어 모델학교 수강 어르신들은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또래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패션쇼에 앞서 처인노인복지관 어르신들로 구성된 난타 공연팀이 식전 무대를 달구며 신명을 더했고, 2부 시작 축하공연에서는 김덕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문화예술 특임교수가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교육청=강경숙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중요한 시대정신”이라며 인성교육을 위해 부서의 경계를 넘는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9개 부서, 2개 교육지원청은 3일 경기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경기인성교육 협의체 2차 협의회’를 갖고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체에는 생활인성교육과를 중심으로 유아교육과, 교육과정정책과, 체육건강과, 융합교육정책과, 협력지원과, 지역교육협력과, 미래교육담당관, 특수교육과와 용인·부천교육지원청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1차 협의회에서 공유한 부서별 인성교육 정책을 바탕으로 인성교육 추진내용 발표,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주로 △학부모 온라인 공감 토크 △유아 인성교육 실천 △인성교육중심 수업 △학교스포츠클럽대회 △학교 갤러리 △가족 심리회복 프로그램 △초등보육전담사 인성교육 연수 △디지털 시민역량교육 실천학교 △장애인식개선교육 등 부서 추진내용을 공유했다.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25개 인성교육 협의체와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제안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중요한 시대정신이다. 사회와 가정의 역할 변화에 따라 중요한 기본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인성교육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교육받으면 인성과 역량을 겸비할 수 있다는 교육방향에 맞게 부서가 힘을 모아 아이디어를 내고 구체화해 인성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힘써 달라 ”고 당부했다. 특히 “인성교육은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모든 정책은 개방과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추진해야 한다”며 “공감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인성교육, 더 좋은 경기교육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성장단계별 인성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 강화 방안 정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2등급)에 추서된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 선생에 대한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한민국장(1등급)으로의 서훈 상향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민세 안재홍선생 서훈상향 범국민 서명운동 시민추진위원회(상임공동대표 강지원 민세기념사업회장/변호사, 원유철 평택시민회장, 이종민 경기도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는 지난 30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서훈 상향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평택시 출신의 대표적 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은 일제강점기 국내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로서는 가장 많이 투옥한 기록을 남겼다. 1989년 3월1일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열장(2등급)이 추서되었으나 당시 자료 부족으로 9번의 옥고 중 일부만 독립운동으로 공적이 인정됐다. 행사취지를 설명한 서경덕 안재홍기념사업회 부회장은 “서훈이후 지금까지 관련 자료 정리와 연구가 매우 깊고 넓게 이루어졌다. 40여년간 발굴한 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범국민 서명운동을 통해 안재홍 선생을 1등급 대한민국장 서훈을 추진한다”는 배경을 밝혔다. 더욱 2000년 민세기념사업회 창립이후엔 국가보훈부, 평택시 등의 지원 속에 많은 선양활동을 해왔다. 그동안 각계의 지원과 연구로 「안재홍 선집」 전 8권 완간, 「안재홍 전집 자료 집성 DB」구축, 「안재홍 연보」 발간과 100편이 넘는 단행본, 100편이 넘는 석박사 학위·학술논문이 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지원 안재홍기념사업회 회장, 정장선 평택시장, 원유철 평택시민회장, 이종민 평택교육장과 시·도의원, 각계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서훈 상향을 위한 서명 실천 및 확산 운동을 다짐했다. 명예공동대표인 정장선 시장은 “평택출신 민족지도자 민세 선생님은 일제강점기에 국내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가로서는 가장 많은 9번 투옥의 기록을 남겼다. 독립운동가, 언론인, 정치가로 정말 큰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서훈 상향을 위해 앞으로 평택시 차원에서의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표명했다. 강지원 상임공동대표는 “안재홍 선생은 9번째 옥살이를 하고 나온 1943년 3월까지 무려 30년 동안 절대 독립만을 생각하신 분이다. 신간회와 조선학운동 등 수많은 독립운동을 주도하거나 참여했다. 이제 40년간 학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마땅히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로 서훈이 상향되어야 한다”는 명분을 주장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지역과 전국 각계 지도자, 시민과 청소년 참여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1차 서명운동을 8월 15일까지 자료보완과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서명이 완료되면 서명부와 각종 결의문, 항일운동 관련 추가 공적 등을 국가보훈부와 국민공감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유승영 평택시의장을 비롯 18명의 시의원 전원이 발 빠르게 서명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7월 회기에서도 서훈 상향 촉구 관련 의원 전원이 결의안을 낼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오산시의 부적정한 업무처리 형태가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시행 지침을 지키지 않고 용적률 허용기준을 초과해 건축허가를 하거나, 인사위원회의 의결 절차 없이 승진임용 기준을 변경한 것이다. 경기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8일까지 오산시 종합감사를 통해 55건의 부적정 행정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주의 27건, 시정 24건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19억 4,300만 원을 추징·회수 등 처리했다. 관련자 30명은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오산시 공무원 A씨는 주요 인사기준인 승진임용 기준을 변경하면서 인사위원회의 의결과 임용권자인 시장의 결재를 받지 않았다. 또한, A씨는 규정에서 정한 1년의 유예기간도 없이 해당 기준을 바로 적용했다. 또 다른 공무원 B씨는 일반산업지역 내 업무시설 등의 용적률을 산정하면서 건축법 및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용적률 허용기준을 초과해 건축을 허가했다. 이와 함께 공사를 추진하면서 입찰공고 시 난이도 계수를 잘못 입력해 낙찰자가 잘못 결정된 사항, 학술연구용역 입찰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낙찰자 결정 취소 후 다시 공고해 다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사항 등이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일부 특별회계 예산을 관련 사업이 아닌 다른 시설의 건립이나 유지·관리를 위해 집행하고, 일부 특정 목적사업 예산의 경우 취지에 맞지 않게 적립금을 사용하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경기도는 이번 오산시 종합감사에서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에 대해 지적했지만,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처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면책(3건) 처리했다”라면서 “앞으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적극 행정은 과감하게 면책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 ‘예술보따리풀다!’ 9회차 문화장터가 6월 2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 오가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잡는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길거리 드로잉 "흥흥흥, 마음 가는 대로’라는 테마로. 방문객들과 함께 음악과 시와 예술을 즐기는 즐거운 소통의 시간이다. 특별히 [행복한 팬플룻 스쿨] 봉사단의 연주는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길거리 드로잉은 마음 속 깊이 묻어두었던 우리의 기억들과 감정들을 꺼내 보는 시간이다. 두 돌이 지난 아기를 데리고 오신 젊은 부부, 청년들, 통복시장 주민들과 멀리서 소식을 듣고 참여하신 분들이 각자의 마음을 커다란 캔버스 천 하나에 꺼내 보고 우리 각자를 위로한다. 연주자 시작되자 참여자들 중에는 드로잉 붓을 놓고 가벼운 춤을 추기도 하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한다. 골목에 울려퍼지는 팬플룻 소리가 청년 숲의 일상의 고단함을 희망으로 바꾸는 듯 한 분위기다. 아무 대가 없이 좁은 골목에서 기꺼이 연주한 양미화 단장과 연주자들 덕분이다. 서수미 강사의 웃음치료 시간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짐을 느낀다. 웃음은 슬픔을 기쁨으로, 원망을 감사로, 피로를 회복으로, 편협함을 너그러움으로, 망설임을 용기로 바꾸는 그런 놀라운 능력이 웃음 속에서 보인다. 웃음은 말없는 소통과 화합의 도구이고 어색한 분위기를 제치고 즐겁게 상대방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한다. 박경순 시인의 "단풍이 왔다" 라는 시 낭송도 감미롭다. 어느 시든 감상의 어려움이 있긴 해도 가슴에 쿡! 박힘을 느낀다. 시에 흠뻑 취해 김여사를 생각하기도, 어머니를 생각하기도 하는 등 그리운 사람도 떠올려 본다. 아트컴예술나눔은 문화예술이 분명 그 어떤 것보다 사람의 마음과 정신에 쌓인 노폐물을 정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효능이 있다는 믿음의 바탕에서 이 일을 추진하고 있다. 점점 더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어쩌면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모두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평택시 문화재단의 이 사업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신은주 대표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정화시키는 가장 좋은 디톡스(detoc) 작용을 한다. 그냥 막연한 주장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례와 인류의 역사에 나타난 사실을 통해서 밝혀진 사실에 근거한 확신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라며 행사추진의 목적을 밝힌다. 계속되는 ‘마음정화 활동’ 문화장터는 6월 29일 오후 3시부터 5시 평택통복시장 청년숲에서 10회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로 이어진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사각지대 없는 진로 교육 지원을 위해 지역 협력에 기반한 2023년 진로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학생 대상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해 튼튼한 진로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11월까지 운영하는 진로 멘토링은 고양, 구리, 안산, 안양, 양평, 파주, 화성 등 7개 지역의 진로체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학교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지역별 특색에 따라 △전문 진로지도 능력을 갖춘 멘토 양성 △멘토-멘티 1:1 연결 △주 1회 진로 멘토링 운영 △운영 질 관리 등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진로체험지원센터와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우수사례 공유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 △진로 멘토링 인식 개선 워크숍 개최 등 지역 기반의 진로 멘토링 운영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중심의 진로 교육 체계 구축과 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별 진로 상담교사와 지역 상담 기관 등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진로체험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진로 멘토링 운영 지역을 보다 확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모든 학생이 진로 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스스로 자신의 미래 진로를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7일 성남시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신설공사’를 시행하면서 ‘경부 지하고속도로(용인-서울)’와 관련한 안전 보강 비용을 부담한다. 시는 공사 관련 민원 해결과 인허가 처리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협약에 담았다. 공사는 다음 달 재개되며 2026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과 오인섭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장, 권세연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황 부시장은 “기흥구 일대를 잇는 주요 교차로인 보라교 사거리는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혼잡을 빚어왔다”며 “시의 계획대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뜻을 모아줘 감사하며 양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은 2007년부터 시민 의견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를 지하로 횡단하는 계획이었지만 2020년 12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에 부딪히며 부득이 공사를 멈춰야 했다.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시는 국토교통부에 ‘지하도로 설계지침’의 종단경사 변경으로 지하 경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의 간격을 벌려 안전성을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이 시장과 시의 관계자들이 국토교통부를 적극 설득해서 시의 제안을 수용토록 함에 따라 해법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침 변경으로 신설 지하고속국도(서울~용인)를 설계할 때 본선 진출입 구간 종단경사를 종전 3%에서 5%(최대6%)로 완화하여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