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버블버블버블로 쏘아진 버블로드에 많은 아이들이 순식간에 버블 속에 파묻힌다. 시원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하며 환상스럽기까지 한 쏘아진 버블은 아이, 어른 할 꺼 없이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다. 신비스러운 모습은 그동안의 지독스런 폭염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데 부족함이 없다.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버블 장난감 만들기, 부채만들기, 타투 스티커&헤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는 오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아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본다. 화려한 조명무대에서 펼쳐진 DJ 공연과 비보잉 춤과 음악은 몸과 마음을 들썩거리며 함성과 함께 즐거움을 고조시킨다. 송탄 미군부대 앞 신장 쇼핑몰에서 ‘신장버블페스티벌’이 5일과 6일 이틀동안 열려 시민들이 더위를 날리는 시간으로 한여름밤의 추억을 모았다. 폭염으로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신장버블페스티벌 현장에는 가족동반, 친구, 연인, 선후배등 무수한 사람들이 몰려 축제를 더욱 성대하게 만들었다. 버블타워, 버블로드, 풀장&워터슬라이드는 시작 전에 물이 틀어져 있어 페스티벌 전부터 아이들이 즐기는 공간이 되었다. 시작 시간과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풀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었으며 시작과 동시에 버블과 한 몸이 되어 즐겼기는 풍경이 즐비했다. 거품과 물을 계속 뿌려 열기도 식고 시원해지면서 거품 속에서의 미로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체험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안전교육, 버블 장난감 만들기, 부채 만들기, 타투 스티커&헤나도 체험비 없이 참여할 수 있었고 주최 측에서는 일회용 선 캡과 수건 등을 무료로 나눠 더위 식히는데 도움을 줬다. 중간 중간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는 대형 냉방기로 더위를 식히면서 취식도 가능했고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이용해 맛스러운 음식을 먹으면서 축제를 즐겼다. 애완견, 가족과 함께 참석한 한 시민은 “강아지 동반 행사가 거의 없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강아지도 같이 갈 수 있었고 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린 것처럼 시원하고 재미있는 이색적 행사였다”며 가족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추억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신장버블 페스티벌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에서 주관한 행사이며 신장쇼핑몰 거리 일대에서 개최되어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다. /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교육연대가 4일 경기도교육청 북문, 민원실 입구(게이트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대전환 10만 경기도민 선언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그 대장정을 선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갈수록 역행하는 윤석열 교육정책에 맞서 진보교육의제를 복원하고 차별과 경쟁이 아닌 평등과 협력의 교육대전환을 실현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불평등 차별교육을 반대하고 평등과 협력 교육실현! 반민주, 반교육 윤석열-임태희 교육퇴행을 저지하는 신호탄이 되겠다는 차원이다. 경기교육연대는 윤석열 정권은 차별과 경쟁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 ‘수월성 교육’을 강조하고 일제고사를 부활하겠다고 한다며 나날이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은 온존한 학벌구조가 고스란히 소득격차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경쟁만능주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라며 오로지 성적 경쟁을 통해 학업성취도를 제고하려는 발상은 효과도 제한적일뿐더러 반교육적이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의 ‘미래’는 비전과 철학이 없는 단순 기술공학적 접근으로 학생들에게 오늘보다 못한 내일을 만들고 한다. AI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이라고 하지만 문제풀이에 지나지 않으며 정보를 획득하고 주체적으로 재생산하여 의미있는 토론과 사회적 참여를 배제한다고 강조했다. 정진강 상임공동대표는 “경기교육연대는 ‘교육대전환 10만 선언 경기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오늘 그 대장정을 선포한다”면서 “교육주체와 시군단이 추진단을 구성해 도민선언, 대시민 실천활동, 토론회 등 도민들의 요구를 모아 도민 스스로 교육정책을 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경기교육연대는 ‘교육대전환 10만 선언 경기 공동행동’을 결성을 선포하고 ‘6개 불평등 차별교육 반대 의제’ 와 ‘7개 평등 협력 교육실현 의제’를 제안했다. 경기교육연대 요구사항 △ 특권교육(자사고, 외고, 국제고, IB학교) 반대 △ 교육 민영화(학생정보 사기업 제공, 사기업 공교육 진출) 반대 △ 학생 1인당 교육비 차별 반대 △ 초3, 중1, 고1 전수평가(학교 서열화, 줄 세우기식 평가) 반대 △ 유,초,중등 교육예산 전용 반대 △ 민주시민교육(노동인권, 평화통일, 학생인권 등) 폐기 반대 △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사정원확보 △ 수능절대평가제 도입, 대학서열화 폐지 △ 학생 교육비(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등) 국가 책임 확대 △ 학교 급식실 환경과 배치기준 개선으로 급식의 질 향상 △ 고교평준화 확대 △ 교육재정예산 확충 △ 돌봄, 방과후 인력확충. 국가단위 돌봄청 설치 한편, 2021년 12월에 출범한 경기교육연대(상임공동대표 정진강, 염은정, 박효진)는 노동조합 및 교육, 학무모, 학생 단체 등 15개 단체가 연대해 참여하고 있으며 시군단위 추진단을 구성하여 경기교육 사안별 연대, 회원토론회, 정례적 집행 회의 등을 통해 대시민 실천 활동을 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관찰하며 사회에 봉사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10여 년 전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정치 시작 후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며 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민원신문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성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다. 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윤석열 국민후원회 안성시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자문위원회 사무총장을 맡는 등 지역사회에서 정치를 비롯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선 7월 21일 오후 안성시의회 3층 의원 사무실에서 최호섭 안성시의원(국힘)을 만나 봤다. ■ 독자들께 소개 부탁. 정치 시작 시기, 동기, 목적 등. 2010년을 기점으로 정치에 뜻을 갖고 참여하게 됐다.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관찰하며, 사회에 봉사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정치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주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성시 발전을 위해 정치 무대에 섰으며, 사회적 약자와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이익과 행복을 도모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안성시의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대변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시민들과 소통 협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상 개방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성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정치를 실천하고, 변함없는 봉사정신으로 일하고 있다.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제8회 안성시의회 구성이 다소 ‘불균형적’이며, 이로 인해 더민주 행정시장과의 의견 및 정책 상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국힘 의원으로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 현재의 의회 구성이 국힘 5명과 더불어민주당 3명으로 여소야대라는 점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안성시의회는 이미 1년을 넘어선 기간 동안 많은 일을 진행해왔다. 의회는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의회 구성에 따라 혼란이 있을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의회가 집행부의 거수기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협치는 의회가 하는 것이 아니라 집행부를 이끄는 시장의 책무이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와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정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치적으로 다양한 의견이 충돌할 수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상호간의 대화와 협력이다. 더불어 우려할 필요가 없다. 정치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의 혼란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는 시민들을 위해 더 나은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안성시장과 안성시의회의원 모두 안성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편에 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지역구가 공도읍 양성면 원곡면이시다. 해당 지역구 최대 현안 및 해결책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지역마다 다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특히 공도읍의 경우,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서는 인구로 주민들이 충분한 행정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도읍 중에서도 진사리 지역 주민들은 진사리 읍출장소를 원하고 있어 이를 위한 개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목소리들을 받아들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성시 조례개정을 통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또 38국도 공사지연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 있다. 다행히도 시공사가 계약 해지돼 빠른 공사재개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김학용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하여 최대한 공사기간을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 원곡면의 경우는 원곡면 행정복지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난개발로 주민들의 불편함이 호소되고 있다. 계획적인 개발로 도로와 기반시설을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도시계획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안성-남사간 도로확충과 대규모 물류센터 주변 주차문제 등이 해결돼야 할 문제로 도시 발전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자 한다. 양성면의 경우는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으며, 주변 산단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안성테크노밸리의 활성화를 위해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 있으며, 동신산업단지의 국가첨단산업단지인 반도체특화단지에 발맞춰 우량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통해 기업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도모하는 산단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 범위를 확대해, 안성시 최대 현안 및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안성의 최대 현안으로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있다. 현재 김학용 국회의원과 안성시의 노력으로 동신산업단지에 반도체 선도기업이 들어오기 위한 투자 의향서를 받았다. 안성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에 따라 안성의 철도 시대도 밝아지고 있다. 평택과 부발을 연결하는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도 올 하반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모든 결과는 시민들의 함께한 노력과 지지로 이뤄진 것이며,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없었다면 이러한 발전은 어려웠을 것이다. 안성시의 발전과 더불어 철도 시대가 열리는 것은 지역 사회와 시민들의 노력의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더 나은 안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이 계속돼야 안성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제8대 안성시의회 전반기 절반이 지나갔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성과를 꼽으신다면. 제8대 안성시의회 전반기의 가장 큰 성과로서, 의회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는 점을 꼽고자 한다. 의회는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들의 대표기관으로서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책 결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전반기 동안은 행정감사의 내실화와 불요불급한 선심성 예산심사를 강화했다. 행정감사를 통해 시정을 감시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 선심성 예산심사를 강화해 예산 적정성과 효율성을 검토하고 안성시민들의 세금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도록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의회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최대한 반영하고, 안성시의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성과를 이뤄나가고자 한다. ■ 앞선 5월 9-19일 제213회 임시회에서 다뤄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보훈명예수당 미편성 관련 안성시의 공식 입장을 물으신 것으로 전해진다. 설명 부탁 드린다. 안성시장의 보훈명예수당 미편성 과정을 설명받기 위해 공문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을 받지 못했으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영웅에의 예우까지 정쟁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행태에 강하게 집행부를 질책했으며 신속한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 이 외 더 전하고 싶으신 말씀 및 향후 활동 계획 부탁 드린다. 정치를 시작한 이후로 항상 지역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민원신문고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역사회의 문제를 직접 청취하고 대화하는 것이 미진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지역 주민분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분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치 활동을 이어나가겠다. 또 지역 발전과 안성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모색하고 추진할 것이다. 정치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지역주민들과 협력해 안성시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임을 다시 한번 말씀 올리는 바이다. /공동취재 이영주 와이뉴스 대표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 지적장애인 김진주(41) 씨는 오전 7시 일어나 용인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한울장애인공동체 주변을 산책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계획표상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30여 분간 실내 자전거를 탔다. 김 씨의 하루는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 이후 이전과 다르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는 등 규칙적인 운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에 기록된 하루 7천보의 운동량에 뿌듯한 표정을 지은 김씨는 “시설 종사자분들과 산책하면서 기분이 좋아져 다른 이용자들에게도 운동을 권하고 있다”며 “운동하면서 받은 기회소득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1차분 지급을 8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21일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자 2천 명을 선정해 25일부터 순차 지급 중이다. 8월 2일 기준으로 590명에 1억 5천765만 원을 지원했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 지원한다. 참여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등록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수령자들이 ‘정도가 심한 장애인’인 만큼 운동 목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사회복지사들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도는 누림센터(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등과 협조해 김진주 씨 사례처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대상자에게 8월 중에는 스마트워치와 1차 지원금을 모두 교부해 가치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에서 소통하며 장애당사자가 가치활동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 성과 등을 잘 관리해서 더 많은 기회를 드리는 사업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학부모들의 교사나 학교에 대한 악성민원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악성민원에 대한 대처 시스템이 경기도교권보호조례와 전교조경기지부-경기도교육청의 정책업무협의 합의 내용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경기도내 60.7%의 학교가 이를 시행하지 않고 있어 부작용이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악성 민원으로 이직이나 퇴직을 고려하는 비율도 64.2%를 보이고 있어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8일 전교조경기지부가 개최한 교사 교육할 권리와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다.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교사의 교육할 권리와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실태조사는 지난 7월 22일부터 6일 동안 경기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사 341명을 대상으로 개인 휴대폰 온라인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전교조경기지부는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이에 대한 경기교사들의 생각을 모으고 재발 방지 차원에서 경기도교육청에 ‘교권보장 대책’을 제안하고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24%는 개인 SNS 프로필로 인해 학부모 등 민원인으로부터 사생활 침해를 당하고 조롱과 비난을 견디고 있었다. 또한 근무시간에는 업무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노출되어 있으며(46.3%) 근무시간 이후, 주말 등에도 교사에게 악성 민원이 이어졌다. 민원인으로부터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받았거나 목격했던 경험이 응답자의 55.4%로 절반을 넘기고 교육활동 침해 행위를 당했을 때 교사 홀로 대응한다는 응답자는 63.6%에 달했다. 또한 민원인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적이 있거나, 동료교사의 사례를 알고 있는가라는 설문에는 82.1%를 보여 교사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폭언과 폭행을 그대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보였다. 악성민원에 시달리거나 동료교사 경우를 알거나 목격한 적이 있느냐는 설문에도 79.5%가 그렇다고 답해 80%에 육박했다. 이러한 사태 속에서 교권보호위원회와 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등의 각종 제도가 있지만 현재 교사들은 제도의 실효성과 신뢰성에 문제제기를 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교사보호대책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더욱 교권보호위원회 개최가 교사의 업무과중으로 느끼고 있으며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및 침해사안 대응에 대해 관리자의 미온적인 태도와 교육청의 무책임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임을 인식했다. 허원희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은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마련을 조속히 추진할 것과 아동학대처벌법과 생활지도법 개정을 통해 교사의 교육할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당한 교사의 생활지도에 대해 아동학대처벌법에서 예외조항을 두는 등 교사가 안전하게 교육에 임할 수 있는 법 개정을 촉구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의 특단적인 교권보호 대책을 수립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전교조 경기지부, 지부장 정진강)는 교사 교육할 권리와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8일 경기도교육청 1번 게이트 앞에서 개최했다. 정진강 경기지부장의 여는 말로 시작한 기자회견은 교육청에서 제대로 된 추모공간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교권보호대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한 후 박혜연 오현초등학교 교사, 이은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기간제특별위원장, 박진홍 새로운학교 경기네트워크 대표가 현장발언과 연대발언을 외쳤다. 정진강 경기지부장은 “교권을 보호하는 조례와 시행규칙 등이 실효성을 잃었다. 경기도 교권보호조례를 전면 개정해 교권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하고 이에 대한 실천적 대책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은 교사 개인이 해결해야 하는 지금의 현실을 직시하고 행정기관이 책임있게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제도와 현장 적용의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협의회를 통해 교원배상책임보험을 학교안전공제회로 가입해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교권보호지원센터 전 지역 확대 및 전문인력 보강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민원시스템 구축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8월 안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추모형식은 경기도교육청 1층 로비에 전광판으로만 해놓아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논란이 더 예상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의회=강경숙]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가 되겠다는 경기도의회의 제11기 전반기도 반이 지났다. 김재균 여성복지평생교육위원장은 ‘사람만이 희망이다’라고 주창하는 의원으로 모든 것은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난다는 심지다. 시민, 도민에게 초점을 맞추는 시각으로도 보면 그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희망의 사람으로도 작용한다. 평택시2선거구(중앙동·서정동·송탄동·통복동·세교동)의 김 위원장은 155명의 의원 중 모든 의원생활을 합쳐 의정활동을 가장 길게 한 의원이다. 시·도의원 모두를 합쳐 6선, 20년째 의원 생활을 해오고 있다. 경기도의회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5년이 넘는다. 이렇게 오랜 기간 시·도의원을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두 말 없는 ‘신뢰’다. “선택해준 시민이나 도민에게 후회나 실망을 안기지 않으려고 의정골목을 누볐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현장의 소리를 듣고 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모습은 ‘참! 한결같은 사람이다’라는 믿음을 주었다“ 이렇게 말하는, 거의 2m가 다 되는 장신의 김재균 위원장한테서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을 찾아 말없이 도와, 희망을 전하는 그런 여운이 남는다. 치적보다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원 의원직을 너무 오래 동안 해 와서 일까. 일각에서 김 위원장을 두고 생계형 의원이라고 비난하는 목소리도 있다. 긴 의정활동에 비해 한 것이 별로 없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다. 이런 시각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의원직은 정당과 시·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노력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 선출직에게 자신의 소중한 표를 주는 유권자는 없다. 여섯 번이나 선택해주신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라며 본인 생각의 명분으로 갈음한다. 이어 “후세에게 희망을 주려고 노력하는데 뭐라 하든 그 분들의 생각이니 겸허히 받아들일 뿐이다”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따로 변명하지 않아도 6선까지 할 수 있게 한 시·도민이 있는데 뭐가 중한가라는 뜻으로 비춰진다. 시·도민들이 증인인 셈이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필요한 부분 항상 소통하며 정책에 반영할 뜻을 내비친다. 또 하나, 겉으로 보이는 치적이 대단한 일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정책 입안까지 소홀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시의원이든 도의원이든 어디가 더 매력 있느냐의 질문엔 그래도 생활정치를 하는 것에서는 민원인들과 좀 더 초 밀착된 시의원이 더 매력적으로 본다. 의정활동의 철학에서는 시의원이든 도의원이든 하는 일에선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유무상생’이라는 말을 접목해본다. 유와 무가 서로 대립되거나 다른 것 같아 보일 순 있지만 실제론 서로를 살리며 돕는다는 의미.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하다보면 무엇보다도 중요한 균형과 소통, 중용의 명분을 깨닫고 배우게 된 것이다. 문제가 있는 곳이면, 해결해야 한다면 어디든 먼저 찾아가는 솔선수범이 몸에 배어있다. 권위적 사고방식은 아예 하질 않는다. 누구든 오라 가라 하지 않고 매번 직접 찾아다니면서 해결하려 노력한다. 오랜 기간 하다 보니 웬만큼 그 민원이 해결될지 안 될지, 행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빠삭하다. 행정을 많이 공부하고 깊숙이 보다보니 부서역할 등도 정확히 파악된다. 몸에 배어있는 부지런함도 한 몫을 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안 나타나는 곳이 없을 정도다. 더욱 좋은 조례나 정책을 제안해도 의원들이 그 뜻에 함께 공감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결국 5:5 부결이 되고 제대로 추진할 수 없게 된다. 그런 이치를 알기에 의정활동을 하면서 포용력을 넓혀온 것도 강점일 수 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예산 고루 배분에 힘써 상임위 1년 기간 중 가장 바람직한 의정활동은 경기도 전체 예산의 23.4%(33조 7,790억 원)에 해당하는 예산을 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힘썼다는 점이다. 저출산·저성장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가 예산편성의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상임위의 소관 업무 영역인 여성, 유아, 아동, 청소년 그리고 평생교육 분야를 총망라해 살펴야 한다. 사업의 일몰과 신설 및 확대 등을 살피고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에 중점을 두고 사업진행내역을 관리하고 있다. 조례와 관련해서는 2022년 「경기도 교육협력 및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비법정전출금(교육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을 위해 협의 하에 주는 돈)이 투입되는 교육협력지원사업 진행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간 실질적인 협의 조정이 제대로 이루어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경기도 교육청을 거치지 않고 도와 31개 시군이 주관하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교육협력 사업과 구분하여 31개 시군별 맞춤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제정한 조례다. 어떤 조례를 제정하느냐는 지역발전과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이유다. 15조 예산 투입 유보통합-다양한 방법의 의견 수렴 먼저 경기도에서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으로는 유보통합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어린이집의 30.5%가 경기도에 있으며,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절반인 49.8%로 15조의 예산이 투입되는 유보통합은 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유보통합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중첩되어있는 상황이므로 당사자 및 이해관계자들과 공개 토론회 등의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차원에서 당사자 및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양측의 입장을 조율해 협상을 중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합리적이고 실현가능한 유보통합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평생교육분야의 경우는 경기도민의 학습기본권 보장을 위해 ‘온라인 평생학습체제로의 전환’ 에 주력하고자 했다. 특히 디지털 교육매체의 운용에 어려움이 있는 노년층, 사회적 취약 계층 등에 대한 디지털 문해교육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런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일부개정 중에 있다. 경기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평생학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도민중심, 현장중심 의회 운영 더욱 중요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 2.0시대를 맞아 개선되어야 할 의회 운영문제에 있어서는 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의회 운영이 더 중요해짐을 들었다.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은 독립되었지만 의회의 조직구성에 대한 자율권과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집행기관에 있다. 각 지방의회의 환경에 맞게 자체적으로 조직 신설과 인력 보충을 할 수 있는 의정지원 조직 구성에 대한 자율권이 부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능동적으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예산편성권 독립이 필수적이므로 의회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운영하도록 하고, 국회와 동일하게 시민단체가 감시할 수 있는 형식으로 독립이 이루어지는 게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2세에게 희망 주는 일 하고 싶다 “내 인생의 황금기를 시의원, 도의원으로 살아왔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다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며 의정활동에 매진해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할 수 있다면 ‘더불어 함께 행복한 삶’, 우리 2세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을 계속해 가고 싶다” 김 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또 한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 필요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어려운 순간에 곁에 있었던 사람, 기쁨을 나누고 싶을 때 기억나는 동화 속 키다리 아저씨 같은 사람 그런 사람으로 남는다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다 같이 좀 더 행복했으면 하는 사람, 모든 것은 사람으로 시작하고 사람으로 끝난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의원. 민원인들이 의원들에게 민원을 청하는 것은 하다하다 안되어 거의 마지막 단계에 찾다보니 그런 민원인들에게 역지사지가 적용된다. 앞으로도 계속 김 위원장이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신뢰 가는 의원·의정활동을 기대해본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민회가 7월27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과 원심창 의사 서훈 상향 승격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 캠페인에 돌입했다. 서명운동은 10월까지 전개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평택시민회 원유철 회장은 "이번 범국민 서명운동 캠페인을 통해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과 원심창 의사의 일제 강점 하의 활약상을 국민께 알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자“면서 ”많은 국민의 서명 동참으로 10월에 있을 국가보훈부 심사에서 서훈 상향 승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민세 안재홍 기념사업회의 황우갑 사무국장은 "그동안 평택시민 차원에서 서명운동이 전개되었는데, 이제는 범국민운동 차원에서 서명운동이 전개되어 매우 뜻깊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원심창 기념사업회 김기성 회장은 "평택시의회의 결의안 채택과 재일민단 단장을 지낸 원 의사를 위해 재일 교포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중이다”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국민이 서명 캠페인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평택시민회는 향후, 국가보훈부가 서훈 품격을 심사하는 10월까지 꾸준히 서명운동을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회원들은 QR코드를 활용한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민세 안재홍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사학자 그리고 언론인으로 큰 업적을 남긴 민족지도자다. 일제강점기에는 신간회 총무 등으로 독립운동을 하다가 9번 7년을 투옥 당했고, 민족정기를 되찾기 위한 식민사관을 극복하기 위해 고대사 연구에 몰두하며 자주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신민족주의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또한 일제 강점기하 조선일보사장 재임 때에는 국산품 장려 운동을 벌이면서, 언론을 통해 민족주의 운동을 전개했다. 광복 후에는 국회의원, 민정장관을 지내면서, 좌우 정치통합, 민족통합을 위해 헌신하다가 6·25전쟁 때 납북되어 평양에서 사망했다. 정부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에 추서했다. <원심창의사는> 일제 강점 당시 해외 3대 의거인 상하이 육삼정 의거를 주도적으로 일으킨 열사로 해방 전에는 독립운동으로 목숨을 걸었고, 해방 후에는 평생 통일운동을 펼친 독립운동가다. 그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상했다. 특히, 일본에서 재일민단 단장을 지냈고, 통일일보를 사실상 출범시키기도 했다.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7.27 평택, 우리 땅 평화 찾으러 가자! 평화협정 or OUT” 미군기지 평택인간띠잇기“ 집회가 27일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있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와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간 맞불집회로 열렸다. 7월 27일은 70년 전의 정전협정으로 지금의 남북분단이 출발한 날이다. 일본군이 점령해서 사용해온 것을 미군이 450만평으로 확장해 주한 미군사령부, 한미연합사, 유엔사령부를 두고 세계 최대의 해외 전진기기로 상용하고 있다. 한국에 파견된 미군 28,700명의 50% 이상이 이곳에 주둔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4일 여성단체들이 평택 미군기지 둘레를 핑크빛 천으로 둘러싸자고 제안해 성사됐으며, 오후 4시부터 450만평 둘레 18km를 에워싸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평택인간띠잇기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 자주민주평화통일위원회 등은 캠프 험프리스 둘레 안정리게이트, 윤게이트, 도두리게이트, 함정리게이트 CPX게이트 등 5개의 게이트 앞에서 각각 그룹별 행진을 하면서 5시 30분에 안정리게이트로 집결해 본 행사에 참석했다. 조원호 통일의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행사는 풍물패와 대동놀이, 떼창, 춤, 깃발구호로 한 판 펼쳐졌다.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는 “넉 달 동안 고은광순 대표가 준비한 7.27 이 행사를 저기에 있는 저 이상한 사람들이 동원되어 우리의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 광복을 했지만 정신적으로는 광복을 못하고 있는 그러한 부류가 저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바로 이 사람들의 지지를 받은 우리나라 지도자가 누구냐? 윤석열은 미안하지만 역사에 대한 책임과 민족에 대한 책임과 한반도 평화파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민족을 위해서 좋다”고 퇴진을 촉구했다. 원탁회의 실무자인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는 “정전 7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도돌이표다. 미국은 무기를 팔며 전쟁 비즈니스만 하지 않느냐? 미군의 세균실험이 국내에 있다지만 정치인 누구도 지적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우리 땅과 평화를 찾는다”며 행사 의미를 말했다. 문정현 신부는 “이 안에 들어있는 대추리에, 수용되기 전에 대추리에서 2년반을 살다가 거기서 쫓겨나와 가지고 제주도 서귀포 강정마을에서 13년을 살다가 여기 왔다. 우리 나라 기지라고 하지만 지금 미 핵추진항공모함이 강정에 정박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신공항, 알고 보니 우리 공항이 아니라 미 공군기지 확장이다”며 “우리는 힘이 없어도 막아야 한다. 그래서 여기에 와 있다. 서북청년단들이 제주도에 와서 수많은 양민들을 학살했다. 3만명을 학살했다. 지금 그런 분위기를 느끼는 기분이다. 그래도 3만명의 희생을 딛고 제주는 진상규명이 됐다”며 진실을 외치자고 호소했다. 문정현 신부와, 조헌정 목사, 이장희 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등은 캠프 험프리스에 “평화협정 안 할 거면 나가! - 땅 주인”이라고 쓴 의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에 저지당했다. 캠프 담장 너머로 의견서를 투척할 것에 대비해 임시 그물망 설치된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4시 30분에 의견서를 캠프 안으로 ‘투척’하기로 집회신고 돼 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철저히 차단했다. 집회를 연다는 소식을 접한 보수성향 평택 시민사회단체와 팽성상인연합회,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국대본) 등은 주한미군기지 철수 반대를 외치는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국대본 등 보수단체 수천명의 참여자들은 인간띠잇기 행사에 앞서 팽성 안정리게이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애국가·미국국가를 제창한 뒤 “Thank you USA”, “I love USA”, “문재인·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6·25가 끝난 승전기념일 북한의 지시로 좌파 단체가 세계 제일의 미군기지를 점거하려고 시위를 하니 오늘 우리가 쳐내려고 모였다”며 “오늘날 종북좌파 세력은 북한이 남침할 길을 만들기 위해 미군이 물러나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7.27이라는 종전 협정 승리의 날이 있었기에 여러분들의 오늘이 있을 수 있었고 우리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으며 번영의 내일을 볼 수 있는 국가가 있을 수 있다”고 외쳤다. 경찰은 마지막 차량 행진 코스인 ‘유엔사’로 통하는 길목에서 아예 차량 통행을 금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두 단체 간 충돌을 우려해 10개 중대 2천500명을 투입했으며 양측 모두 고도의 신경전을 벌이긴 했지만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채 집회가 끝났다. 한편, 인간띠잇기행사는 다음 집회는 오는 8월10일 오후 4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며 군산, 진해, 부산, 제주 등으로 계속 이어진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경기도=강경숙기자] 초등학생 교사 폭력 논란 속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는 물결이 전국적으로 이는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정진강)가 26일 3일째 이어지는 노숙농성에 돌입, 경기도교육청에 교권보호와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대책마련과 함께 공식적 추모공간 확보를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현재 자체적으로 경기도교육청 북문 4번 게이트 민원실 입구에 추모공간을 마련, 각계에서 줄을 잇는 근조화환을 맞고 있으며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원들이 밤샘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앞서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에 추모공간 마련을 촉구하고 동시에 교권보호 및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 관련 교육감 협의회를 요구해 왔다. 24일 오전에는 경기도교육청 1층 로비를 점거하면서 항의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권을 위해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하겠다는 발표만 했지 실질적인 교권보호대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인권조례 개정으로 이해당사자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 교권보호조례에 대한 강화와 학교 현장에 적용할 시스템 마련을 하겠다는 대책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은 “협의회를 시작으로 교육할 권리와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논의구조를 만들고 실제로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교원단체와 검토해 교육청이 특단의 대책을 발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어둡고 습하고 좁은 공간에 우리가 임의적으로 추모공간을 만들 것이 아니라 교육청이 마련하는 공식적 추모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해결될 때까지 노숙농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긴급협의회는 오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경기도교육청에서 이뤄지고,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 협의회 결과에 따라 긴급기자회견을 발표하는 등 향후 상황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kksenews@naver.com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요구하는 사항은? ◼현재 경기도교권보호조례에 제시되어 있는 ‘학부모 상담 사전예약제를 확대 의무 실시하며 민원실 별도 공간 마련은 물론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학교장 전담제 실현, 녹음가능 전화기와 안내멘트 설치 의무, 학교 내 민원시스템 구축, 아동학대처벌법 관련 무고하고 악의적인 신고에 대응하는 행정기관의 조치’ 등이 명시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권 보호를 위한 아동학대처벌법 적용 제외와 아동학대처벌 신고 시 교육청 차원의 전담공무원과 전담기구에 의한 사안조사를 실시하는 법 개정의 필요성, 정당한 교육활동 중 침해 행위가 발생하면 해당 학생과 교사를 즉시 분리할 수 있는 내용이 교원지위법에 명시되어야 하는 것, 교권보호위원회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교육활동 침해로 인해 명백하게 조치를 받았다면 이를 이행할 의무와 위반 시 제제할 수 있는 조치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e데일리뉴스 [용인=강경숙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용인은 중앙 정부의 각종 행정 지원 특례와 반도체 기반 시설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용인 이동‧남사읍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는 각종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 1244만 여㎡ 규모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지역 7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해 15개 지역과 기업이 참여했다. 경기도에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특례시와 평택시가 선정됐다.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처인구 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를 잇는 1244만 여㎡(약 376만평) 규모에 초대형 반도체 특화단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인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대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것이다. 산업‧연구‧교육 시설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우선 선정,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사업의 신속한 진행에 도움되는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 용인특례시, 반도체 기술 초격차 동력 확보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조성,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속 진행 등 반도체 기술 초격차 확보와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 도로 · 용수 · 전력 등 핵심 기반 시설에 대한 대규모 국비 지원과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생활편의 시설 지원, 특화단지 내 인력양성 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우선, 올해엔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기반시설 확충에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500억원을 지원받는 등 용인은 특화단지 지정 혜택을 최우선으로 누리게 됐다. 또 원삼 반도체클러스터가 안정적 생산거점 역할을 하도록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및 수출 촉진 지원, 수요기업과 연계한 양산 테스트 사업 지원, R&D(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등 혁신생태계 조성이 원활해진다. ■ 용인특례시, ‘반도체 밸류체인’ 구상 용인특례시는 이번 특화단지 선정으로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를 3개의 중심기지(단지)로 나눠 메모리와 파운드리, R&D, 소재‧부품‧장비기업(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3개 단지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중심의 ‘시스템반도체 국가 선도기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중심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전진기지’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중심의 ‘핵심연구기지’ 등이다. 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을 ‘시스템 반도체 국가 선도기지’로 내세울 전략이다. 여기에는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해 2042년까지 반도체 제조공장(Fab) 5개를 세우고 국내‧외 소부장 기업과 팹리스(설계) 기업 등 150여 곳이 입주한다. 정부는 지난 3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선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됐던 산업을 시스템반도체로 확장해야 한다고 판단, 용인 이동‧남사읍 710만㎡(215만평)에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약 120조 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곳엔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126만평)다. 이곳에선 오는 2027년 상반기에 첫 번째 반도체 제조공장이 가동된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는 지난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소부장 특화단지’로도 지정돼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전진기지를 구축할 준비를 마쳤다. 용인 기흥의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는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기지’다. 삼성전자는 소재‧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른 개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약 20조원을 투자해 오는 202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및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연구개발 센터를 기흥 캠퍼스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에 이어 정부가 용인특례시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은 국가의 반도체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한 현명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특례시가 전국 최대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라며 “용인특례시도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손발을 잘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 [안산=강경숙기자]안산시는 내달 1일부터 하반기 공원체험프로그램 ‘꾸러기 숲속교실’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에서 아동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공원체험 프로그램을 총 195회 운영했으며, 약 3,000여 명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문 숲 해설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자연생태체험 ▲무궁화체험 ▲공예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호수공원, 성호공원, 신길공원에서 오는 9월부터 2~3달간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아동으로, 신청은 안산시청 누리집(홈페이지)의 시민참여→체험예약 또는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진행하면 된다. 체험과정별 20명씩(단체)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병구 공원과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신체는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남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평택시가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하여 지원해 기술의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인프라‧R&D‧인력 등을 총망라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산업통산자원부의 특화단지 지정 공모 개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에 21개의 지자체가 접수했고, 특히 반도체 분야에는 15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가장 높은 유치 경쟁 전이 펼쳐졌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평택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임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카이스트(KAIST) 평택캠퍼스가 지난 5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이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해 왔다. 실제 평택시는 앞으로 삼성전자와 카이스트와 함께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를 미래반도체 제조‧연구 역량이 집결된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용적률을 기존에 비해 1.4배 확대할 수 있는 삼성전자 신규 FAB(반도체 제조라인)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제조 용량을 확장해 나가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연구와 실증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열린 마지막 문화장터 ‘예술보따리 풀다’ 16회차가 다과회를 갖고 참여자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지독스런 폭염으로 길거리 전시회는 하지 않는 것으로 배려하고 배춘효 강사의 연구실에서 조촐한 나눔의 장으로 대신했다. 평소와 같이 20대에서부터 80대의 참여자들이 문화장터를 찾았다. 아트컴예술나눔 회원들의 품앗이 다과상을 둘러싼 이들은 그동안의 문화예술을 경험한 소감을 나눴다. 15회차까지의 행사는 계획에 없던 문화예술가들이 참여해 각자가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면서 더 풍성해졌다는 이야기로 모아졌다. 참여자들은 오직 사람에게만 있는 이 '나눔'이라는 가치, 대가를 전혀 기대하지 않는 호혜라는 미덕은 인간, 사람만이 가진 지고의 가치라고 생각했다. 신에게 조차 없는 이러한 인간만의 특성 때문에 사람은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고 심지어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도 생각했다. 자원봉사자에게는 문화예술봉사란 무엇인지, 그리고 문화예술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문화예술이 우리의 마음과 정신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문화예술 활동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와 그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는 진지한 논의도 있었다. 문화예술 활동이 마음과 정신의 휴식이 되고 즐거움이 되었다는 각자의 경험도 나눴다. 통복시장 시인 박경순 씨는 이날도 참여해 청년 숲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들려줬다. 통복시장 도시재생협의회 이용희 대표는 손수 소지품 지갑을 만들어 모든 참여자에게 선물했다. 참여자들은 이 선물을 위해 아마도 하루 종일 재봉틀 앞을 지켰을 것이라며 감탄했다. 재능이든 재물이든 각자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언제나 자기 절제와 희생과 수고가 따른다는 진리를 나누며. ‘아트컴예술나눔’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주저함 없이 보다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이웃에게 제시해보는 노력을 계속할 것도 다짐했다.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어 누구나 쉽게 생활의 한 가운데서 문화예술을 마음껏 즐기며 마음과 정신의 허기를 채울 그날도 기대했다. 신은주 대표는 “문화예술 활동은 우리의 일상 속 예술을 발견하고 즐기며 휴식과 위로, 그리고 삶의 에너지를 얻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평범한 이웃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활양식, 생각이나 주장을 문화예술로 표현하며 나누는 정신적인 풍요와 자기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만족감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이다”라며 아직은 많이 부족해도 참여와 이해를 좀 더 가져달라고 당부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참여자들이 각자 맘에 드는 그림을 그린다. 그렇게 그리거나 선택한 디자인에 컴퓨터를 연결, 전사프린팅을 하고 다리미로 열을 가한다. 맘에 드는 그림을 에코가방에 딱 풀로 부치 듯 붙인다. 너무도 진지하게 몰입된 참여다. 나만의 굿즈(goods)! 미니 전사 에코 크로스백을 만드는 과정이다. 지난 18일 열린 ‘제15회차 예술보따리 풀다’는 ‘나 만의 굿즈!’를 만드는 시간으로 제공됐다. 참여자들이 가지고 가고 싶을 만한 것을 만드는 생활미술체험 활동의 장이다. 처음엔 ‘될까?’ 하는 생각, ‘에이! 뭐? 불가능할 것도 없다’고 보고 가르쳐주는 대로 하니 ‘된다’. 신기할 뿐이다. 이번 체험은 배춘효 강사님의 수고와 여러 번 참여하면서 향상된 참여자들의 예술적 감각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대부분의 활동이 체험 그 자체로 끝나게 되거나 아니면 결과물을 굳이 가지고 가지 않아도 되는 활동이었다면 이번은 다르다. 돈을 주고 샀다고 해도 믿을만한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건지는 활동이다. 이런 활동 속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한 신선한 에너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아트컴예술나눔은 생활미술을 지향해 오고 있다. 생활 속에 적용하는 미술, 의식주 속에서 작용하는 예술이다. 일상 용품 뿐 아니라 감상을 위한 작은 예술 작품을 함께 공유하며 전달한다. 예술은 이미 삶의 구석구석까지 파고들었다. 인간이 있는 곳에 예술이 적용되지 않는 물건이나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예술을 더 다양하고 더 깊게 즐기고 나누는, 적용하는 기회를 만든다. 신은주 대표는 “함께 하는 활동 속에서의 크고 작은 부딪힘은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타인을 이해한다. 각자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시도한다. 예술을 적용해 우리 자신의 삶을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게 규정해보자는 것이다. ‘예술보따리 풀다’는 우리 모두 귀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활동이다. 힘겨운 삶속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용기를 내면 달라지는 나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제 오는 20일 오후 3시 청년 숲에서는 마지막 ‘16회차 예술보따리’가 풀린다. 15회 동안 제작한 모든 작품들이 총출동된다. 청년 숲 길거리에 펼쳐놓고 감상하는 기회로 제공된다. 장터전시, 미술관을 탈출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조촐한 골목 파티와 함께.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으로 누구든 오세요~~~/kkse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