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6~7세 아이들이 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과 라면을 평택원평봉사회에 전달 한다. 적십자 회원들이 반찬 만드는 모습을 호기심으로 바라본다. 소외계층이 무엇인지 설명 듣고 적십자 봉사회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된다. 한 아이가 이다음에 커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얘기하는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느낀다. 나눔과 봉사의 현장 체험을 실제 몸으로 체득하는 시간이다.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아이생각어린이집(원장 홍세윤) 원아 40명 비롯 학부모, 원장, 교직원이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지구 원평봉사회(회장 조승자)에 라면 200개와 기부금을 전달, 아이 천사들의 사랑스런 기부 체험이 됐다.

이 천사들은 직접 바자회를 열고 물건(장난감, 책, 의류)을 판매하여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나눔이 기쁨이 된다’는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아이생각어린이집 홍세윤 원장은 “아이들에게 있어 나눔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나눔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큰 밑거름이 된다. 봉사 현장에서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사랑의 손길을 담아 전달되는 현장을 직접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봉사 실천의 명분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평택지구 원평봉사회 조승자 회장은 “천사들에게 전달받은 소중한 물품과 기부금으로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따듯한 손길로 전달하겠다. 아이들의 마음이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며 생각어린이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평봉사회는 38명의 회원들이 눈이오나 비가오나 6년을 한결같이 한 달에 두 번씩 밑반찬을 만들어 한사랑쉼터, 스마일아동쉼터, 시작장애인, 세교동, 원평동, 합정동, 팽성읍 등에 거주하는 40여 가구에 전달해 오고 있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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