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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터뷰] 유영두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광주1) “정치는 융합과 화합의 예술, 현장에 답 있다”

‘실천형 정치인’ 도민과 함께 걸어갈 것
정치 기본은 ‘협력’ 혼자힘으론 할 수 없어
장애인 체육 활성화 집중 시설 확충 강구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유영두 의원(국민의힘, 광주1). 그는 교육, 도시환경,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도민과 소통하는 ‘실천형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장애인 체육 활성화, 남한산성 관리, 지역 발전 등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정치 스타일로 주목받는다. 그의 정치 철학과 의정 활동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어봤다.

 

“정치는 갈등이 아니라 융합과 화합의 과정”

 

Q. 의원님께서는 ‘융합과 화합의 정치’를 강조하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정치의 기본은 협력입니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동료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도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좋은 정책이 나올 수 있습니다. 정치는 갈등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더 나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맡고 계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이 있다면?

A. 저는 특히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장애인 체육을 단순한 복지 차원에서만 바라보는데, 저는 그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봅니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체육을 즐길 권리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설 확충과 예산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교육에서 도시, 문화까지… 정책은 도민의 삶과 연결돼야”

 

Q. 전반기에는 교육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셨죠?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는?

A.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한 것이 가장 뜻깊었습니다. 학교 내 안전망을 강화하고, 교육 예산을 확보하는 데 힘썼어요. 특히 낡은 학교 시설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는데, 학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 안심된다”라고 말씀하실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Q. 이후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하셨는데, 교육과 도시 정책은 어떻게 연결될까요?

A. 교육과 도시 정책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려면 안전한 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정치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

 

Q. 지난겨울 남한산성 폭설 피해 현장을 긴급 점검하셨죠?

A. 네, 남한산성은 단순한 문화유산이 아니라 도민과 국민 모두의 자산입니다. 그런데 폭설로 인해 탐방로가 위험해지고 시설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어요. 저는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확인했고, 향후 이런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산 확보와 관리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직접 현장을 찾는 이유가 있나요?

A. 현장에 가보지 않고 책상에 앉아서 정책을 만드는 것은 위험합니다. 문제는 항상 현장에 있고, 해답도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믿어요. 저는 앞으로도 현장을 가장 중요한 의정 활동의 중심에 둘 생각입니다.

 

“광주 발전을 위해 생활 SOC·교통망 확충에 집중”

 

Q. 광주 지역구를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정책은?

A.광주는 경기도에서 잠재력이 큰 도시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특히 교통 문제가 가장 시급해요. 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있으며,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방식이 궁금합니다.

A. 저는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또, SNS나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의견을 받고, 현장에서 직접 만나기도 합니다. 정책은 도민들의 삶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소통 없는 정치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융합과 화합의 정치, 도민과 함께하는 정치”

 

Q. 의회 내에서도 가교 역할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A. 맞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대표단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부위원장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정치가 분열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갈등보다는 협력을 중시하며, 동료 의원들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도민과 함께하는 정치를 지속하는 것입니다. 정치인은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영두 의원의 정치 철학은 명확했다. 갈등이 아닌 화합, 일방적인 정책이 아닌 소통과 협력, 그리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적 정치. 그의 걸음걸음이 경기도와 도민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된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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