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소통의 달인‘이라고 인정받는 경기도의회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은 의정활동에 있어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올인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상황 상황 등에 관심과 호기심이 많으며 가장 취약계층인 아픈 사람들을 잘 살펴왔다.
언론인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소통의 힘‘은 2018년 경기도의회에 발을 들여놓기 전 지역구 중의 한 곳인 권선동 동네 사랑방 개국약국이 민원창구 역할을 하면서 걸어온 30여년의 여정 속에 쌓여진 토대다. 지금은 민원 처방전으로 아픈 곳을 치유해 주는 도의원이 되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만 봐도 마음과 생각을 읽어낼 수 있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체득한 상태다.
“의정활동의 핵심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이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서로 소통하고 숙의하며 정책으로 구현시킬 때 경기교육은 더욱 완성된다. 평상시에 늘, 내가 먼저 문을 열고 받아주고 살핀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함께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는 속에서 ’소통‘의 기술은 세련되어 진다고 생각한다”

매일 경기도의회로 출근하는 그의 왕성하고 인정받는 의정활동은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제3회 다산 정약용 의정·행정대상‘ 광역의정대상을, 올해 초에는 메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제17회와 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한반도 미래비전 인재상, 경기언론인협회 의정대상, 2024년 대한민국 인물대상 등 전국과 각계각층에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기 위한 위원장의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처음 경기도의회에 들어올 때의 설렘과 책임감이 아직도 생생하다.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품고 시작한 의정활동이 어느덧 6년을 넘겼다”며 보람과 책임의 무게가 동시에 느껴지는 시간이었다고 밝힌다.
취약계층 보건·복지 혜택 정책적 해결 앞장
그가 처음부터 정치에 뜻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개국약사로 살아오면서 경제적으로 취약한 환자들이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자주 접했다. 보건·복지 정책이 대상자들에게 혜택으로 잘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약으로 해줄 수 있는 것 그 이상의 것을 도민을 위해 정책적으로 풀어줄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고 약사회의 권유도 한 몫했다.
약사회와 ’약 바로쓰기 운동본부‘ 등의 다양한 활동은 도의회에서 ’약물‘ 관련 전문성이 뛰어난 의원으로서의 돋보이는 의정활동에 있어 부족함이 없었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도 오랫동안 해왔고 약사회 약사들과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구성한 NGO 단체인 ’마약 퇴치 운동본부‘를 운영하면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당시 경험은 마약 예방 정책이나 의약품 안전사용으로 국민의 보건 향상을 위한 좋은 정책을 직접 개발하고 실천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어졌고 의정활동에서 실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도의회 입성 동기를 밝혔다.

약사 전문직 강점, 도민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 입법활동 집중
비례대표로 도의회 문턱을 넘은 제10대 의회에서는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를 지역구라 생각했다. 특히 당시 30년 전문직인 약사의 강점을 살려 경기도민 건강을 위한 입법활동에 집중했다. 도민의 합리적 약물이용 촉진 및 건강증진과 복지향상 기여를 위한 ’경기도 사회약료 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안‘, 마약류 등 중독자에 대한 적극적 치료를 도모하는 ’경기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총 17건의 다양한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며 도민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여기에 제17회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가 우수상으로, 제18회에서도 ’도교육청 원격수업 지원 조례‘가 우수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상훈을 얻으며 활발한 입법활동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 군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 차곡차곡 챙기기
제11대 의회에서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의 2기 수석대변인, 의회원영위원회 위원으로의회 혁신과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의원, 도청, 도민, 언론인 등과 원활히 소통하며 협치를 위한 발판 마련에 노력했다.
재선 때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힘입어 도의회로 들어왔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수원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힘써 왔다. 오랜 지역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 관계기관과 소통하는 동시에 기자회견, 토론회 참석 등의 다방면 활동을 이어나갔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공원 리모델링, 방범 취약 지역 CCTV 설치, 수원천 정비, 학교 교육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현안을 차곡차곡 챙겼다.

효율적 예산 집행 개선 방안 제시 교육행정위원회 역할
이애형 위원장의 개인 수상 뿐 아니라 행사사무감사 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 우수위원회로도 선정됐다. 교육행정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 사업의 합리적인 추진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경기교육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행정위원회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학교시설 안전개선 ▲학교안전지킴이 운영지원 ▲학교시설 현안대응 ▲학교 진입로 개선 ▲학생건강증진 ▲친환경운동장 조성 ▲IT 학교체육교육시설 구축 ▲교직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학교 운동부 지원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는 교육은 급격한 변화보다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성장이 중요하다. 학교는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어야 한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갈등과 반목을 해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공감하는 문화 조성 공간이어야 한다”며 이 같은 풍토가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 다짐했다.
또 11대 의회에서 중·고생 무상교복과 체육복 지원, 고등학생 수학여행 경비 지원 등이 이루어져 왔는데 올해부터는 고3 학생 자격증 취득도 지원해 학생들의 진로에 좀 더 도움을 줄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의원들 활동 미약···지원 시스템 체계적 전문성 더 필요
재선을 하다보니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들도 눈에 들어왔다. 경기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도민의 대표인 의원 수도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제9대 128명, 제10대 142명, 11대인 지금은 156명이고 지금 추세대로라면 제12대는 17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위원장은 의원 수가 많아지다 보니 개인의 역할보다는 교섭단체 중심의 정치문화가 자리잡을 수 밖에 없어 의원 개인의 역할이 미약해지고 있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사실 의원은 인구 10만명을 대표해 의회 구성원이 된 셈이다. 다수 속에서 활동에 제약이 있다는 것은 결국 주민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증이다. 의원 한 명 한명이 독립된 대표자다.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의 의원 지원 시스템이 지금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갖추면 좋겠다”며 유능한 직원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앞으로도 교육행정위원회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이 다가갈 수 있도록, 교육 정책이 교육 현장에 오롯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하는 통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신뢰가 담긴 정책 추진으로 주민과 의원들과 긴밀한 소통을 하면서 더 나은, 더 행복한 경기도를 위해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마음이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한 교육 현장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진실적 행보를 한발한발 내딛고 있다.
“누구든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갈등과 반목은 뒤로 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와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일지를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는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 교육이 개인의 무한한 가능성을 끌어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면 경기도의원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그의 다음 행보가 경기도의회, 도민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힘 있는 에너지가 되길 기대해 본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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