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지역

(사)더 나눔, 제6회 자랑스런 평택시민상 수상

정호복‧배태분‧나현숙‧안문숙 모범적 주인공
평택 지역 사회에서 효(孝)와 봉사 가치 확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행복한 노후!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는 어르신을 위한 봉사단체 (사)더 나눔(이사장 김종걸)이 올해 ‘제6회 자랑스러운 평택시민상’에 4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21일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서 수상식을 거행했다.

 

더나눔 설립 18주년기념식과 함께 진행된 수상식의 주인공은 △아름다운 할아버지 부문 : 정호복 △아름다운 할머니 부문 : 배태분 △효부 부문 : 나현숙 △효녀 부문 : 안문숙 씨 등이다. 올해는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기존의 효자상은 심사 기준에 부합하는 인물이 없어 선정되지 않았다.

 

평택시사신문과 공동주최로 6년전 시작된 ‘자랑스러운 평택시민상’은 해마다 지역사회의 발전과 가족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을 인정 받아 사회의 귀감이 되는 시민들을 찾아 표창을 수여하는 것이다. 효자, 효녀, 효부는 물론이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온 어르신들이 대상이다.

 

 

아름다운 인생 정호복 할아버지는 1964~2005년 정년 퇴임까지 교육일선에서 지역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바와 2005년 2월에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한 점이 평가됐다.

 

 

평택남부노인복지관 이용자 대표회원을 역임한 아름다운 인생 배태분 할머니는 선배시민이면서 뜨개질 봉사를 비롯한 자원봉사활동으로 라디오남부스타에 방송된 적도 있으며 쌓아온 자원봉사 시간이 7,369시간이나 된 점이 인정됐다.

 

 

효부상을 수상한 나현숙 씨는 35년간 시부모님을 봉양해 왔는데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자격증까지 취득해 정성으로 간병한 점과 맏며느리로써 4남매 엄마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점에 점수를 주었다.

 

 

효녀상을 수상한 안문숙 씨는 2022년도에 뇌출혈과 노환 등으로 인지능력을 상실한 부모님을 수년간 집에서 직접 간병하고 일상 생활 모든 부분에 수발을 들고 봉양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효녀상 안문숙 수상자는 “자식된 도리로 의당 부모님을 봉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더 나눔에서 이렇게 상까지 받는 것이 맞는 건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살아계시는 동안 앞으로도 부모님을 편하게 모실 것이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종걸 이사장은 ”지역에서 인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훌륭한 분들을 모시고 시상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기쁘다. 효와 봉사가 우리 사회에서 일상처럼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나눔에서는 자랑스런 평택시민들을 계속 찾아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4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100만원과 상패, 꽃다발이 전달됐으며 행사에는 공동주관한 평택시사신문 박성복대표와 평택남부복지관 김영미 부장을 비롯한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남부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하며 덕담을 나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더나눔 #평택시민상 #평택남부노인복지관 #효녀상 #효부상 #김종걸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