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는 오는 9월 20일 평택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25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자를 9월 14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평택시 주최, 평택시문화재단·평택자치신문 주관, 평택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 참가 자격은 나이,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단체사진 및 연주 동영상을 메일(ptlnews@hanmail.net)로 제출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평택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누리집(www.ptlnews.kr) 알림게시판에서 내려받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예선 참가곡은 기존곡, 창작곡, 가요, 외국곡, 장르 제한 없이 1곡이며, 본선에서도 동일한 곡으로 연주해야 하고, 동영상 및 음원 심사를 거쳐 예선을 통과한 밴드는 본선 진출권을 얻게 된다. 본선 진출 밴드는 9월 17일 오후 2시까지 개별 통보한다. 밴드경연대회 시상 내역은 ▶대상: 상금 500만 원 및 트로피 ▶금상: 상금 300만 원 및 트로피 ▶은상: 상금 250만 원 및 트로피 ▶동상: 상금 150만 원 및 트로피 ▶최우수 보컬상(개인):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 ▶최우수 연주상(개인): 상금 100만 원 및 트로피가 수여되며, 수상하지 못한 본선 진출 6팀에는 각각 100만 원의 본선진출상(TOP10 밴드상)이 수여된다.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참가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밴드경연대회 조직위원회(☎ 031-663-5959)’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 열린 ‘2024 제14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는 총 258팀이 경연에 참가했다. 경연 결과, ▶대상: 오헬렌(save it for the rainy day) ▶금상: Rockship(값) ▶은상: 828(미워하기를 멈추다) ▶동상: 이파란(나무는 숲을 벗어나기로 했다)이 각각 수상했으며, 최우수 보컬상에는 선셋 온 더 브릿지 보컬 김현우, 최우수 연주상에는 원디비 베이시스트 강민지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대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터치드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자치신문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조직 리디자인’을 선언하며 개편에 나섰지만, 잇따른 감사 적발과 부적절한 인사 논란으로 도민과 예술계의 신뢰를 잃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7월 23일 김상회 사장 주재로 ‘미디어데이’를 열고, “공공성·예술성·지속가능성을 통합한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며 조직 개편 방향과 콘텐츠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 사장은 ESG 경영, 수평적 조직문화, 거버넌스 개선 등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미래지향적 예술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불과 몇 달 전, 경기도 종합감사를 통해 드러난 내부 비위 행위만 25건을 넘는다. 2024년 2월 실시된 경기도 감사에서 금품 수수, 부당 업무 지시, 이해충돌 등 다수의 위반 사례가 적발돼 징계 13명, 훈계 21명, 환수 조치까지 내려졌지만, 해당 사안에 대한 조직적 반성이나 공식 입장은 없었다. 더 큰 논란은 인사 문제에서 터졌다. 최근 경기아트센터는 감사실장에 다수의 전과 이력을 가진 인사를 임명한 사실이 확인됐다. 윤리 감시 기능을 수행해야 할 부서의 수장이 비윤리적 인물이라는 점에서 도덕성 논란이 불거졌고,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기아트센터지부는 “조직 개편의 진정성을 무너뜨린 결정”이라며 공식 성명을 냈다. 내부 구성원들도 비판적 입장이다. 한 직원은 “이건 리디자인이 아니라 리터치(덧칠)에 불과하다”며 “부패, 갑질, 무능을 반복해온 구조는 그대로 둔 채 겉모습만 바꾸는 건 기만”이라고 성토했다. 실제 경기아트센터는 2023년에도 유사한 비위가 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다. 1년 사이 반복된 감사 적발은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윤리 통제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됐음을 방증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직장 내 인권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특정 간부의 사적 지시가 외부 유튜브 채널에 제보된 이후, 내부 이메일을 통해 해당 내용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면서 ‘제보자 색출 시도’라는 논란까지 촉발됐다. 이후 감사는 진행됐지만 피해자 보호 조치는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한 문화계 관계자는 “이런 상태에서 콘텐츠 혁신을 외친다는 건 껍데기만 바꾸는 것에 불과하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자격 자체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아트센터는 올해 하반기 ▲런던 필하모닉 초청 공연 ▲K-콘텐츠 페스티벌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등 대형 콘텐츠를 잇달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내부 운영 신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추진되는 행사의 공공성까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문화정책 전문가 A씨는 “지금 경기아트센터가 리디자인해야 할 대상은 공연이 아니라 내부 시스템”이라며 “투명성과 윤리성, 책임 없는 조직 개편은 결국 기관의 신뢰만 무너뜨릴 뿐”이라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아트센터 #리디자인 #리터치 #비위행위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낙하산인사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임상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은 현재 경기도의 기후위기와 초고령화, 도시 고밀화에 따른 복합재난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화재, 산불, 폭염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며, 이와 동시에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보호 대책도 강화되어야 하고 북부지역의 행정적 소외 문제 역시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 밝혔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는 스마트 재난안전관리체계 구축이다. 현장 중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는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이다.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재난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정보 접근성 확대, 예방 교육 강화 등의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생활 안전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 조례 개정을 통해 이들의 안전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음으로는 재난안전연구센터 설치로 경기도만의 과학적 재난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 제정까지 마무리 지은 상태에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현장 사례나 성과로는 동두천시 보산초등학교에서 개최된 ‘다문화 119청소년단’ 발대식이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지역의 안전리더로 첫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지향하는 ‘포용적 안전사회’의 실현 가능성을 체감했다. 또한, 의용소방대와의 연속 정담회를 통해 소방 인력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복지 및 장비 개선 방안을 예산안과 조례로 구체화해 나간 성과도 큰 의미로 본다. 안전행정위원장으로서의 리더십 철학으로는 ‘현장이 교과서다’라는 철학이다. 모든 정책은 책상 위에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출발해야 하니까. 위원장으로서 소방서, 복지관, 병원, 학교 등 직접 발로 뛰며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의회 안으로 끌어와 제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소통과 협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리더십을 지향하고 있다. 경기도의 안전 정책 방향으로는 ‘반응적 대응’에서 ‘예측 기반 예방’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으로 꼽았다. ICT 기반의 스마트 안전 인프라 구축은 물론, 고위험군에 대한 선제적 보호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북부지역처럼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행정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안전망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전은 특정 지역이나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도민의 보편적 권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께는 항상 현장과 제도를 잇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되겠다고 약속한다. 함께 만드는 안전 경기도는 실현 가능한 꿈이니까. 아울러 안전과 행정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신 공무원,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도 잊지 않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합당한 예우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임상오도의원 #안전정책 #스마트재난안전관리체계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2025년 7월 28일 새벽 평택시 지산동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족은 그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고, 수색 과정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최 전 의원은 2012년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재선에 성공하며 도의회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16년 총선에서는 당시 원유철 의원 선거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2020년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평택시갑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2021년 말부터는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의 경기도국민후원회장을 맡았으며, 대선 캠프 정무특보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받아 평택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장선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당시 공천 과정에서 경쟁력 논란이 있었지만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며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직전까지 최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평택시장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었다. 다만,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최 전 의원을 소환하거나 접촉한 사실은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빈소는 평택제일장례식장 401호이고 발인은 31일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제일장례식장 #최호 #최호전도의원 #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는 7월 24일 평택항 인근 웨스트157 카페에서 『평택항 발전을 위한 항만관계자 좌담회』를 개최했다. “평택항, 지금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평택항 물동량 현안과 향후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는 최성일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명예회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항만과 물류, 정책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 책임자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주요 토론자는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 주민호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과장, 김진철 평택물류협회 부회장, 황두건 경기평택항만공사 마케팅실장, 박창걸 평택시청 항만수산과 과장 등이다. 참석자들은 ▲항만 경쟁력 약화 요인 진단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 활성화 ▲항만 인프라 확충 필요성 ▲컨테이너 화물 유치 전략 ▲평택시·해수청·공사 간 협력체계 강화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박근식 교수는 “평택항은 수도권 배후 산업과의 연계성이 뛰어난 만큼 항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주민호 과장은 “해양수산청은 항만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자 최성일 협의회 명예회장은 “오늘 좌담회는 평택항의 현실을 진단하고, 실질적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며 “민·관·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논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당진항은 수도권과 중부권의 대표 항만으로, 최근 물동량 정체와 항만시설 활용률 저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동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항만관계자 #좌담회
e데일리뉴스 | [안산=강경숙 기자] 경찰이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관련된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기도의회와 지방의원들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8일 오전부터 경기도의원 4명과 전직 화성시의원 1명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경기도의회, 자택, 사무실 등 총 1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번 수사는 ITS 사업과 관련된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 지원을 둘러싼 로비 의혹이 핵심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지방의원은 사업가 A씨로부터 특조금 지원을 청탁받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특조금 관련 문서와 전자기기 등 증거 자료를 확보 중이다. 문제의 사업가 A씨는 안산시 ITS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B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된 인물이다. 경찰은 A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지방의원들까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안산 외에도 화성 등 복수의 지역에서 ITS 사업에 관여하며, 특혜를 목적으로 다수의 공무원과 지방의회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활동한 지역이 다수인 만큼, 수사 범위가 더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확보 중인 자료를 토대로 사건의 전모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필요 시 수사 대상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한 도의원 측은 “특조금 교부 과정은 정당한 절차를 따랐고, 자금 역시 차용증과 급여통장 입금 등을 통해 투명하게 처리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해당 의원 측은 수사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화성시의회 #경찰 #압수수색 #
e데일리뉴스 “평택항은 제2의 고향입니다. 제가 여기서 24년을 일했거든요. 둘째 아이도 평택에서 태어났습니다” 평택항에 퍼스트 펭귄으로 시작해 앵커기업이 되고자 하는 대아항운(주)의 김진철 부사장은 6월 25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택항과 함께해온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대아항운(주)는 2001년 평택항 최초 한중카페리선사 대룡해운의 한국 투자사다. 2005년에 ㈜동방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운영을 개시했다. 2013년~2017년 평택항 최초 한중카페리선사 총5개 선사 중 교동훼리, 대룡해운, 연운항훼리 3개 선사 하역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현재까지는 교동훼리와 대룡해운 2개 선사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에는 평택당진항자유무역지역 피에이치코리아를 준공, 물류 및 수입자동차 PD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개년 물동량과 매출은 코로나 기간 중 `21년과 `22년 중국 산동성 지역에서 선복을 확보하지 못한 물량이 한국을 경유해서 타국으로 향하는 물량증가 2만 TEU를 제외하고는 크게 변화가 없다. 2020년 10만4천 TEU에서 2024년 10만9775 TEU 정도다. 김진철 부사장은 2001년 한중카페리선사 대룡해운(주) 창립멤버로 입사해 평택항에서 24년의 세월을 맞이하고 있으며 현재 대아항운(주) 부사장, 평택당진항물류협회 부회장직에 있다. 그의 올해 수출입 물동량 전망은 부정적이다. 미국 트럼프의 관세정책과 더불어 중국 견제에 따른 한‧중국 수출입 물동량이 위축되는 점을 들었다. 또 당사가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대룡해운(주) 선박문제로 올해 4월부터 휴항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 와중에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올해 5월에 신국제여객부두 부대시설 착공으로 선화주를 포함한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하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는 한 해라는 방점이다. 지역 기업으로서 대아가 평택항에서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김 부사장은 “평택항의 주요 사업들은 메이저 기업들이 계열사를 세워 나눠 먹듯이 진입하고 있다”며 “지역 기업으로서 인력이나 자본 등에서 많은 한계를 겪고 있지만 이를 뚫고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평택항의 발전사를 몸소 체험한 인물이기도 하다. 2001년 재래식 부두에서 작업을 시작해, 현재의 현대화된 시설이 갖춰진 데까지 함께해온 그는 “PCTC 부두나 자동차 전용 부두의 개발은 감명 깊은 순간이었다. 지역과 함께 항만이 발전해 온 것이 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평택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인재들이 해운, 세관, 해수청 등 항만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며 항만 운영의 주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에서 온 이들이 2~3년 머물다 떠나는 구조로는 평택항의 장기 발전이 어렵다”며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바랐다. 또 우리의 자녀들이 교육을 통해 평택항 근로자, 지방공무원, 중앙공무원, 관련기관 근로자 등 다양하게 자리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피력한다. 그러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재교육의 장 기반조성, 항만전문교육기관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평택항의 강점은 더욱 잘 할 수 있게 만들고 다함께 공유하는 비전을 만들어내야 의존적 유년기를 벗어나 평택항의 시그니처를 추가해 나가는 청년기, 장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자동차 클러스터 계획과 실행을 통해 수출입 자동차 1위 항만의 자부심과 이익을 공유해가길 바라며 ’도시와 항만을 연계하는 수소특화 단지 조성’에서 구체적 인프라 계획과 그 계획의 질서있는 실행을 통해 평택시민 명예로 함께하길 바란다. 이어 평택항이 후발 주자라는 인식이 자격지심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물류나 서비스가 도입될 때마다 부정적인 시선으로 먼저 단속부터 하는 경향이 있다”며 “부산이나 인천처럼 어떻게 정착시켰는지를 배우며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최근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운영 실태에 대해서도 시행착오가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운영 인력과 시스템이 단절된 채 새롭게 세팅되다 보니 시행착오가 많다. 시민이나 이용자가 개선 가능성을 느끼게 하는 노력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여객 터미널 이용객 대부분이 구매력이 낮은 보따리상 중심이라는 점도 상업적 활력의 한계로 지적했다. 또한, 평택항이 크루즈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구조적 요인으로 수심 문제와 기반시설 부족을 꼽았다. 그는 “준설을 해도 금방 다시 모래가 쌓이는 평택항의 구조적 문제로 대형 선박이 접안하기 어렵다”며 장기적인 항만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기에 항만하역업체가 투입하는 항만안전비용 및 항만보안비용 대비 징수비용은 20%미만으로 안전관리와 보안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급증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항만안전관리비’와 항만시설보안료‘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기업이란 이름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도 만들고 세금도 내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는 소망을 보이며 “평택 시민들과 함께 항만의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대룡해운 #대아항운 #항만전문교육 #인재양성 |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운노동조합(위원장 김대식)과 당진항만항운노동조합(위원장 박경일)이 6월 18일 평택항홍보아카데미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상생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민간 차원 교류 확대에 나섰다. 두 노조는 평소 자주 만나 교류를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평택·당진 공동 홍보 아카데미를 계기로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도 넓혀가기로 협의했다. 또 ‘평택당진항’이라는 명칭부터 함께하면서 평택·당진항의 통합 운영 기조에 맞춰, 상호 간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두 노조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어기구 의원(당진)과 위원인 이병진 의원(평택) 등과 협력하고 있다. 평택항과 당진항이 관할하는 해양청의 조직 격상 필요성에 대해 두 의원에게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병진 의원이 먼저 국회에서 관련 사안을 제기하고, 당진 지역 의원 측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식 위원장은 “이병진 의원이 지속적으로 평택항 문제를 어필하면서 강도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벌써 두 차례 방문하는 등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평택항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항만 현장은 안전이 최우선이며,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평택항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사익이 아닌 공익적 관점에서 시민사회 활동이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일 위원장은 “양측 노조가 함께하면서 상생의 계기가 되고 있다. 평택항과 당진항이 서로 인접한 만큼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서야 한다. 처음과 달리 노조 간에는 문제없이 잘 협력하고 있다. 아직 시민단체나 정치권 차원에서는 여전히 감정적 거리감이 있지만 이제는 ‘평택·당진항’이라는 이름처럼 공동의 의미를 부여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항만 현장의 안전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두 노조는 인천과 부산 교육연수원과 연계해 전 조합원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과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과 퇴직 이후 재취업 기회도 마련한다면서 노조차원에서도 안전하고 전문적인 노동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쪽 노조 측은 앞으로도 언론, 학계, 환경단체 등과의 소통을 확대해 공공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평택당진항 발전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항 #당진 #당진항 #항운노조 #평택항홍보아카데미 #김대식위원장 #박경일위원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 중학교 남부지구 학교장 지구장학 협의회 강용호 회장은 6월 17일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에 참여한 자리에서 “평택항이 산업 중심 항만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교장은 이날 마린센터와 평택항 선상 투어에 참가해 항만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그는 “멀리서만 보던 평택항을 배를 타고 가까이서 둘러보니 생생한 현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선적 작업과 물류시설을 실제로 접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 배경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은 알았지만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올해는 교장단 회의를 통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택항이 산업적 측면에서는 충분히 발전했지만, 여가 공간이나 휴식 시설은 부족하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만 인근에 공원 등 휴게 공간이 조성되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항 관련 학생 교육과 관련해서도 강 교장은 “작년에는 중학생들이 홍보 아카데미를 직접 체험했지만, 올해는 예산 문제로 운영되지 못했다”며 “학생들에게 지역을 이해하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홍보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평택항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이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더 쉽게 찾아오고 즐길 수 있는 평택항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비전중 #홍보아카데미 #항만 #강용호교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중국 본토에 가장 가까운 항만 중 하나로 편리한 교역 및 여객 이동이 가능한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지난해 12월 20일 개장한 후 7개월이 되어가면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 청장 도경식)은 다양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시설 보완과 운영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구여객터미널의 협소함과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 예산으로 신축된 22,051㎡ 넉넉한 공간의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평택해수청이 소유권을 갖고 운영 중이다. 인천·부산항과 달리 항만공사가 없기 때문에 지방청이 안전, 보안, 시설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으며, 보안검색도 청원경찰이 직접 수행한다. 부산, 인천항 다음으로 공간과 시설이 확보된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안전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법적 기준보다 높은 안전 난간 설치, 수하물 컨베이어 개선,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도입, 환풍 설비 추가, 태양광 주차장 설비 등 다양한 인프라 보강이 이루어졌으며 소상공인을 위한 편안한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여객 수요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2만 명에서 급감했으나, 지난해 약 19만 명, 올해 상반기 12만 명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평택해수청은 올해 연말까지 24만 명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경주 선원해사안전과장은 “평택해수청은 터미널을 단순한 여객 시설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객과 시민, 가족이 편안하고도 의미있게 항만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조 과장은 2002년 해양수산부에 입사한 후 여수·평택·인천해수청에서 항만국통제관으로 근무했다. 2009년 해양수산부 본부에서 허베이스피리트피해지원, 해양환경정책, 해사산업기술, 해사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했다. 평택해수청과의 인연은 2022년 9월부터이며 약 2년 9개월간 선원해사안전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Q.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한 지 7개월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운영 성과와 전반적인 평가는 어떻습니까? A. 구국제여객터미널의 협소와 노후화로 신국제여객터미널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있어 국가재정으로 2022년 착공해 2024년 10월에 준공, 지난해 12월 20일 개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운영성과는 구국제여객터미널보다 넓은 공간과 최신 시설을 확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국제여객터미널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장 초에는 주차장 태양광설비 공사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소상공인이 음식 등을 먹을 수 있는 휴게공간 부족 등에 대한 개선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개선요구 사항은 모두 개선을 완료하거나 개선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매월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관계기관의 의견을 듣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 시급성 등을 검토해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터미널의 쟁점은 안전·보안사고 예방입니다. 업무추진에 있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개선공사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터미널 입주기관과 이용객을 위한 편의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CIQ 입주기관, 여객 등은 기존 터미널보다 시설 및 환경적인 측면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주도적입니다. Q. 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선박과 여객 규모는 개장 전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나요? A.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여객수는 약 62만명이었으며, 여객운송을 재개한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약 5만명, 2024년 약 19만명, 그리고 2025년 6월까지 약12만명으로 여객수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약24만명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Q. 다른 항에 비해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차별화 되는 것이나 강점은 무엇입니까? A.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우리나라에서 부산항, 인천항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설입니다. 부산항과 인천항은 항만공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은 평택청에서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택청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터미널 위탁운영사를 선정해 운영 및 시설관리를 하고 있고, 터미널 보안도 평택청 소속 청원경찰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객 안전을 위해 대합실 난간 등의 안전난간을 1.5미터에서 1.8미터로 설계를 변경하여 설치했으며, 출국여객 안전을 위한 안전관리 인원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터미널 내 해양안전체험공간, 외부에는 고보조명(로고젝터) 설치를 하여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습니다. Q. 터미널 운영을 더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그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가요? A. 터미널 정전 발생 시 민감한 장비들의 멈춤 및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발전기 외에 무정전전원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주차장 설계 시 주차구역에 지붕이 없는 구조여서 비, 눈, 햇볕에 주차 차량이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개선하고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초 설계 시에는 흡연구역이 건물 내에 위치해 있었으나, 공공건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외부에 흡연구역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택배 차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도로 운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도와 가까운 곳에 외부 택배함을 설치하였습니다. 주차장 경계석 모서리가 날카로워 이용객 차량 타이어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경계석 모서리 개선 작업을 했고, 소상공인들의 편의를 위해 2층에 휴게공간을 추가로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이용객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여객터미널-안중역 간 대중교통을 연계하였고, 현재 구여객터미널까지 셔틀버스도 운행 중에 있습니다. Q. 개장 이후 여객과 터미널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점검 사항이나 개선 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요? A.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재난유형별 위기대응매뉴얼을 마련해 주기적인 훈련 및 점검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건축·기계·전기·소방·안전 등으로 외부전문가를 초빙하여 합동점검을 시행하였고 점검 매뉴얼에 따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점검 시 지적 사항에 대해서 개선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포승119안전센터와 소방 훈련을 실시하였고, 6월에는 지진해일 대비 대피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여객과 종사자 안전을 위하여 국제여객터미널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였고, 위험 요인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지하 PIT층 점검을 위해서는 터미널 근무자가 지하에 출입하게 되는 경우 질식 등 위험이 있어 가스탐지기 등을 구입하고 환풍설비가 필요하여 현재 환풍설비 설치를 위한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입출국 수하물처리장 하역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입출국장 컨베이어 연장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이용객 불편이 있던 양문형 도어 자동 게이트 교환, 터미널 진입로 차량 역주행에 의한 사고 예방을 위한 차선규제블럭 설치, 차선 도색 등의 개선 공사도 진행하였습니다. Q. 여객터미널의 보안 상태는 어떤 수준이며, 강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보안 상태 수준은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터미널 보안을 위한 X-RAY, 문형탐지기, 이동식 금속탐지기가 충분히 설치되어 있으며, CCTV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각 조정 및 CCTV 추가 설치 등을 하였습니다.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보안사건 발생 전 사전차단 및 사후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주기적 업데이트, 근무자 보안교육 및 유관기관 합동훈련 등을 통해 계속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보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주직원출입로를 신설하고 스피드게이트를 설치하였고, 항만 내 운영되는 여객셔틀버스도 여객과 버스기사 접촉을 막기 위한 칸막이 설치·버스에 CCTV 추가 설치, EOD 장비 구입 등 보안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적 예방 차원의 다양한 시설개선을 하였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후 군·경·소방 등 합동 테러훈련도 두 차례 시행하였으며,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테러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터미널을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습니다. Q. 효율적인 여객터미널 운영과 관련 향후 추진계획은 무엇입니까? A. 현재 수하물탁송장 공간이 협소하여 2027년 추가 공간 마련을 위해 2026년 설계 예산을 해양수산부 본부에 요구한 상황입니다. 예산이 반영되면 내년 설계를 완료하여 2027년에는 수하물탁송장을 신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조직 역량 강화, 관계기관 간 공고한 협조 체계 구축 및 시설물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어 업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가장 큰 목표는 국제여객터미널이 단순히 여객만이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고 국민 누구나 방문해서 여가를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평택당진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는 것입니다. Q. 이번 기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A.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예산, 인력 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 후 평택 시민, 이용자, 관계기관 등의 협조로 안정적인 운영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여객터미널 운영에 합리적인 지적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차질 없이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항 #부산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 #평택해수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조합장 김순원)과 한국화명유한회사(대표 김경배)가 지난 16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화명 한국법인 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평택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의 협력체계가 본격화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동조합 조합원 6명과 화명유한회사 임원 6명, 이동훈 (사)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회장, 이종호 집행위원장, 이래규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총괄국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측은 △평택항 거점 물류사업 공동 추진 △각종 인허가 및 행정 업무 공동 대응 △국내외 물류 시장 공동 개척 등 3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직후에는 한국화명유한회사의 한국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진행되어, 협력관계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김순원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평택항의 실질적 물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조합 차원에서도 모든 행정적·사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배 대표는 “한국법인 출범을 계기로 국내 물류 기반을 보다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 평택항 물류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사)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회장은 “평택항은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그동안 정책적 관심에서 다소 소외돼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항이 중국 교역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항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당진항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 #한국화명유한회사 #민간주도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경기도 공공의대 범도민추진위원회’(회장 민완종)와 함께 지난 14일 죽산농협 대회의실에서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안성시 동부권(일죽, 죽산, 삼죽)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한경국립대 김태완 대외부총장의 ‘공공의대 유치로 인한 지역 경제·교육·의료복지의 변화’라는 주제 발표로 시작된 공청회에는 한경국립대 이원희 총장과 민완종 회장을 비롯하여 안성시의회 안정렬 의장, 박명수 경기도의원, 백승기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및 약 7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본 공청회는 경기 남부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의 필요성 및 경기도 공공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 설명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8월까지 권역별로 개최된다. 세부 일정은 ▲서부권(공도, 양성, 원곡, 고삼) 7월 29일(화) 14시, 공도읍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 ▲시내권(안성 1,2,3동, 보개, 금광) 8월 13일(수) 14시, 한경국립대 본관1층 시청각실 ▲남부권(서운, 미양, 대덕) 8월 27일(수) 14시, 미양면 주민센터 2층 회의실이다. 한편, 경기도 공공의대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한경국립대 산학협력관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경기도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안성 #안성시 #한경대학교 #공공의대 #공공의료 #주민공청회
e데일리뉴스 | [화성=강경숙 기자] 제9대 화성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1주년 공유회가 지난 15일 화성특례시의회 2층에서 열렸다. 이번 공유회는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의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정수 의장은 “답은 현장에 있다. 시민의 삶에 필요한 해법을 찾는 의회가 되겠다”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했다. 지난 1년간 화성특례시의회는 9회, 98일간의 회기 운영, 147건의 조례안 심의 및 발의, 11회의 시정질문, 48회의 5분 자유발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회는 ‘특례시다운 의회’에 걸맞게 각 상임위원회별로 다양한 분야의 현안 해결에 나섰다. △ 의회운영위원회, “신뢰와 투명한 의회 운영” 김영수 운영위원장은 “신뢰받는 의회, 투명한 운영이 시민 곁에 다가가는 첫걸음입니다”라고 밝혔다. 운영위는 민원 접수와 처리 체계화, 의원별 정보 공유, 재난 초동대응 체계 마련, 전자회의시스템 및 태블릿 도입으로 종이 절감과 친환경 의회 운영을 실현했다. △ 기획행정위원회, “스마트 화성 위한 정책 설계”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은 “시민의 내일을 여는 정책, 신뢰와 혁신으로 스마트 화성을 설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기획행정위는 군공항 이전, AI 산업 등 지역의 미래 전략 대응, 민간위탁 모니터링 체계, 산하기관 갑질 예방 시스템, 홍보대사 활동 확대 등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 경제환경위원회, “사람·산업·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은 “사람과 산업, 자연이 균형 있게 숨 쉴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화성을 만들겠습니다”라고 했다. 경제환경위는 반도체 산업 육성 조례, 기후변화 대응 농업 지원, 폐기물 관리 및 환경피해 갈등 예방 조례를 마련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교육 확대, 드론 방제, 소화전 공사 지연 해소 등 실효성 있는 현장 대응에도 주력했다. △ 문화복지위원회, “시민의 생애주기 함께하는 복지”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민의 삶에 따뜻하게 닿는 복지와 문화로 응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문화복지위는 아동 놀 권리 증진 조례, 발달장애인 권리 보장 조례, 의사상자 예우 조례 등을 제정했고,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장학금 자격 심사 강화, 매향리 평화기념관 홍보 강화 등 복지의 질적 향상을 이끌었다. △ 도시건설위원회, “사람 중심의 도시 실현”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은 “사람 중심의 도시,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도시건설위는 정원문화 조성 조례, 모범운전자회 지원 조례, 심야택시 인센티브 도입,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버스정류장 유지관리 확대 등 실생활과 밀접한 교통·도시 정책을 강화했다. 배정수 의장은 “앞으로도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움직이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할 것입니다”라고 재차 다짐했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시민 속에서 답을 찾는 의회'라는 기조 아래, 앞으로의 1년간 더욱 현장에 밀착한 정책과 실천으로 시민의 삶에 변화를 주겠다는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화성 #화성시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의회 #1주년공유회 #배정수의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남영 의원은 최근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시 집행부의 인식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소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준비 과정에서 현장 방문을 중시한다고 밝히며 “도로공사나 도시계획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그에 따른 민원 사항을 철저히 메모한 뒤, 실제 이행 여부를 중간 점검한다. 현장에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도로 설계와 인도 확보 문제를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특히 평택시의 녹지 우선 설계방식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사람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좁은 인도가 생기는 이유는 도로 중간에 띠녹지부터 확보하기 때문”이라며 “사람보다 녹지를 우선시하는 설계는 잘못된 행정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폭우 당시 저류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점, 신도시 개발에서 인프라보다 아파트 준공과 분양이 우선되는 점, 그리고 신설 쇼핑몰 인근 육교 철거 등도 지적했다. 그는 “코스트코 앞 육교 철거는 의회와 사전 협의도 없이 진행됐으며, 이로 인해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무원 인사 시스템에 대해서도 “주요 부서의 인사가 너무 잦아 책임 있는 답변이 어렵다. 행정 연속성이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공무원들이 현장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단순히 컴퓨터로만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현장을 보고 느끼는 게 행정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감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또 다른 사안은 보행자 안전 문제였다. 그는 겨울철 제설작업의 사각지대인 인도 구간과 자전거 도로, 보행환경 미비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낙상 사고 등은 결국 고령자 사망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안전 문제”라고 강조했다. 행감 제도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행감 기간이 4~5일로 너무 짧고, 공무원들은 공사를 시작해 놓고 사후 보고만 한다. 이런 구조로는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민원 사항들을 종합 분석해 시의회에 공유하고, 예산 편성 전 단계에서 의원들과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의회는 예산을 삭감할 권한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전 정보 없이 공사가 진행되면 감시 기능이 유명무실해진다”며 “시민의 안전과 예산 효율성 확보를 위해 공무원들의 인식 전환과 책임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편집자주] Q.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A.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평택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걸맞은 행정의 세밀함과 현장 중심의 대응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도시주택국, 안전건설교통국, 농업기술센터 등 여러 부서의 업무를 점검하면서, 각종 개발사업과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계획, 기반시설 부족, 그리고 아파트 미분양 문제 등 시민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다양한 현안이 여전히 산적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민원과 불편 사항들은 단순히 통계나 보고서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화양지구 아파트 입주와 관련된 도로·교통 인프라 미비, 민간개발사업의 갈등, 불법광고물 단속의 한계, 빈집 정비의 어려움 등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대응이 충분히 신속하거나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Q. 집행부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는 전반적으로 성실하게 감사에 임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각 부서장들이 현안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하고, 자료 제출이나 현장 확인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시개발, 교통,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구체적인 현황과 추진 계획을 설명하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다만, 일부 사업의 진행 상황이나 민원 처리에서는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역에서 대중교통 부족, 공공시설 미확충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에도, 인프라 선제 구축이나 입주민 생활권 보장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전반적으로 집행부는 감사에 임하는 태도와 기본적인 소통에는 충실했으나,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과 시민 체감형 행정, 그리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 등에서는 한층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합니다. 앞으로는 각종 현안에 대해 사전 예방적 접근과 신속한 피드백, 그리고 시민과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행감에서 의원님이 중점적으로 다룬 사항은 무엇입니까? A.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저는 여러 현안을 다루었지만, 그 중에서도 육교 철거 문제와 점자블럭 설치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관련 이슈에 집중했습니다. 육교는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철거가 결정되었고, 시행자가 철거 비용을 부담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대체 방안도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육교 철거 후 보행자들이 도로를 횡단하는 데 불편을 겪고,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점자블럭 설치 문제 역시 이번 행감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사안입니다. 평택시 내 여러 지역에서 점자블럭이 보도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설치되어 있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었고, 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 사진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점자블럭이 잘못 설치된 경우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없고,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코너 구간이나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점자블럭이 바깥쪽에 설치된 사례는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집행부에 전수조사를 실시해 잘못 설치된 점자블럭을 신속히 보수·교체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신규 설치 시에는 정확한 위치와 설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공사 관계자 교육과 관리 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점자블럭 설치와 관련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장애인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습니다. 이처럼 육교 철거와 점자블럭 문제는 모두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으로, 행정의 세심한 배려와 현장 중심의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강하게 전달했습니다. Q. 행감에서 본인의 역할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저는 시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단순히 집행부의 업무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과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의하며,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규 아파트 입주 지역의 도로·교통 인프라 미비, 공공시설 부족, 대중교통 문제 등 주민 불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했습니다.또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 지역업체 활용, 이월금 관리 등 재정 운용의 문제에 대해서도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안전 및 재난 대응, 환경 개선, 농업·농촌 지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그리고 지역별 형평성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질의했습니다. 이번 행감에서 저의 역할은 시민의 대변자이자, 현장과 행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시민 의견 수렴과 투명한 소통,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A.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여러 현안과 문제점을 점검하면서, 집행부에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행정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각 부서에서는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신속하게 대응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신규 아파트 입주 지역의 도로·교통 인프라, 공공시설, 대중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입주 시점에 맞춰 충분히 갖춰질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또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지역업체 활용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현실에서, 이월금이나 사고이월을 최소화하고, 예산이 실제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가 시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반복적으로 지적되는 현장 문제, 예를 들어 불법광고물 단속, 빈집 정비, 가로수 및 녹지 관리, 공공시설 하자관리 등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후속 조치와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부서 간 협업과 책임 있는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재난 및 안전 관리 측면에서도,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침수, 폭설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 점검과 신속한 복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류지 관리, 지하차도 안전, 민방위시설의 실효성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는 한 번 더 꼼꼼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평택시의 다양한 현안과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인 만큼, 변화와 발전의 과정에서 여러 불편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습니다.주변에서는 저를 ‘현장소통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민 여러분이 계신 곳, 문제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듣고, 함께 고민하는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소통가’라는 별명에 걸맞게,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남영의원 #행정사무감사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상임위원장 ‘1년 맞교대 합의’ 논란을 제도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착수했다. 교섭단체 간 합의로 이루어지는 임기 중 상임위원장 교체가 조례상 임기 규정과 충돌하며 제기된 ‘무력화’ 비판을 불식시키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려는 입법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 김정호 의원 대표발의… “교섭단체 합의 시 본회의 보고로 갈음” 김정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광명1)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제6조 제2항에 단서를 신설해, “교섭단체의 합의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상호 교체하기로 한 경우에는 선출 절차를 생략하고 본회의 보고로 갈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기존 조례가 상임위원장 임기를 2년으로 명시하고 있음에도, 정치적 합의에 따라 이뤄질 상임위원장 교대 형식이 조례상 2년 임기를 명시한 기존 규정과 충돌한다는 “조례 무력화” 비판에 대한 제도적 대응책이다. 합의를 인정하되 절차를 제도화함으로써 정치적 타협과 규정 간 충돌을 해소하려는 현실적 방안으로 평가된다. ■ 반복된 위법 논란에 제도 개선 움직임… "조례 무력화 아닌 정비의 기회" 경기도의회는 2024년 후반기 원구성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의회운영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을 1년씩 맞교대하기로 합의했지만, 현행 조례에 따른 임기(2년) 규정과의 충돌로 인해 위법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실제 교체 시점이 다가오면서 “정치적 타협이 법 위에 군림한다”는 비판과 함께, 조례 개정 없이 단순 교체를 강행할 경우 위법 관행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조례 개정 없이 교섭단체 대표 간의 합의만으로 상임위원장을 교체해 새로운 선출 절차 진행시, ‘합의만 있으면 언제든 위원장 교체가 가능하다’는 '위험한 선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제11대 전반기 당시 국민의힘 곽미숙 의원이 법원으로부터 ‘교섭단체 대표의원 선출 무효’ 판결을 받았음에도, 새로 선출된 김정호 대표의원은 상임위원장 개임에 대해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에 반해,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는 ‘상임위원장 1년씩 맞교대’라는 타협이 이뤄졌고, 이행 과정에서 조례 위반 우려와 '나쁜 선례'에 대한 문제가 표면화된 것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을 제도적으로 정비하고, '조례와 교섭단체간 정치적 합의를 통한 현실적 운영'의 괴리를 해소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표결권 제한” 주장 적용 범위에 대한 오해, 사실상 '개임 시도'로 해석될 수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표결권 제한’ 논란은, 이번 조례 개정안이 이미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된 상임위원장들 간의 맞교대 상황에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론이 제기된다. 조례 개정안은 신임 상임위원장 선출 시 적용되는 본회의 무기명 투표 절차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이미 본회의에서 선출된 상임위원장을 임기 중 교체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즉, 합의에 의한 맞교대 상황에서만 절차를 본회의 보고로 갈음할 수 있도록 한 특례 규정이다. 따라서 해당 상황에서 다시 본회의 표결을 요구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이미 합의된 교체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위원장 개임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는 본회의의 표결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합의에 기반한 교체 절차를 보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게 처리하겠다는 입법 취지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 자율성과 예측 가능성 강화… ‘제도화’ 통해 신뢰 회복 기대 의회 내부에서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선출된 위원장의 임기를 존중하면서도, 교섭단체 간 합의에 따른 절차 간소화를 제도화함으로써, 의회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교섭단체 간 권한 배분이라는 현실적인 정치 구조를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밀실 합의’나 ‘자리 나눠먹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조례와 정치 합의, 충돌 아닌 조화로… 지방의회 제도 정립의 시험대 경기도의회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의 위법 논란을 일단락 짓고, 현실과 법의 간극을 메우는 제도 정비에 나선 것은 입법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평가할 수 있다. 단순히 정치적 합의에 그치지 않고, 그 결과를 제도 속에서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점에서다. 무엇보다 이번 개정안은 향후 지방의회에서 반복될 수 있는 유사 사례의 합리적 처리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경기도의회가 자율성과 책임이라는 두 축을 모두 갖춘 선진 지방의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이 제도적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상임위원장 #맞교대합의 #김진경의장 #김정호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