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정장선 전 평택시장이 31년간 정치와 행정 현장에서 경험한 평택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담은 첫 저서 「대한민국은 왜 평택에 주목하는가」를 출간하고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5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 비전홀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정 전 시장의 출간을 축하했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영상 축사, 저자 인사, 초청 인사들과의 대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북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정장선 전 시장의 첫 번째 저서 「대한민국은 왜 평택에 주목하는가」 1200부가 현장에서 모두 판매되면 완판의 기치를 올렸다. 1부 음악회에서는 아코디언 연주, 소프라노‧바리톤 공연, 남성중창 등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정 전 시장도 직접 무대에 올라 프로실력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정 전 시장은 “30여 년 동안 정치를 하면서 책을 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평택의 발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면서 두 달 동안 직접 집필한 만큼 다소 거칠더라도 애정을 갖고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평택 발전의 주요 전환점으로 ‘평택·송탄·평택군의 3개 시·군 통합’과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3개 시·군이 통합되지 않았다면 지금의 평택은 없었을 것이다. 당시 반대도 많았지만 통합을 위해 노력한 시민과 관계자들의 결단이 평택이 대도시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한미군 기지 이전과 관련해서는 “국가 안보 차원의 결정을 수용하되, 그에 따른 부담을 감당하는 평택의 발전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평택지원특별법이 오늘날 평택 발전의 핵심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 전 시장은 국회의원 재임 당시 평택지원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정부와 국회를 설득한 과정을 소개했다. 특별법을 통해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서 대규모 산업단지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고덕국제신도시, 철도·도로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이 들어설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부지 확보 과정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정부가 20만 평 정도만 허용하려 했지만 대기업이 장기적으로 투자하려면 충분한 부지가 필요하다고 끈질기게 설득했다”며 당시 120만 평을 확보했고, 이후 최종적으로 삼성전자에 약 87만 평이 공급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당시에는 삼성 내부에서도 평택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두고 반대 의견이 있었지만, 이건희 회장의 결단으로 투자가 이뤄졌다. 평택캠퍼스가 없었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반도체 경쟁에 대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을 지낸 민병두 뉴스투데이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북콘서트 대담에 참여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평택의 성장 배경으로 지도자의 비전과 시민의 선택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도시가 일정 규모를 갖춰야 인재와 자본, 청년이 모이고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정 전 시장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이 그 비전에 힘을 보태면서 평택이 조용한 지방도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전 시장은 갈등 상황에서도 극단적인 대립보다 이해관계자들과 타협하며 해결책을 찾는 정치인이다. 주한미군 이전 문제에서도 국가적 과제를 수용하는 대신 평택시민이 감당해야 할 고통만큼 지역의 미래를 열어달라고 정부에 요구해 성과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평택지원특별법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의 세 가지 핵심 조건은 물과 전력, 사람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필요한 용수와 전력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정 전 시장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이며, 평택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한미군 기지도 있다. 평택은 대한민국의 경제안보와 군사안보를 동시에 책임지는 핵심 도시다”라고 강조했다. 정장선 전 시장은 “이 책을 통해 시민들이 평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성장했는지 이해하고, 앞으로 평택이 어떤 도시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기를 바란다”면서 책을 서가에 꽂아두기보다 틈틈이 읽어보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정장선의비전 #대한민국은왜평택에주목하는가 #북콘서트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가을의 시작을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을 여는 소리, 아름다운 동행’ 공연이 평택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공연은 밴드 음악과 색소폰 연주, 트로트, 대중가요, 합창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출연진들은 친숙한 노래와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추억과 위로를 전했다. 공연의 시작은 직장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더믹스밴드가 맡았다. 더믹스밴드는 ‘아름다운 강산’과 딥 퍼플의 ‘하이웨이 스타’ 등을 연주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가을 음악회의 문을 함께 열었다. 이어 색소포니스트 양희종이 ‘그대 그리고 나’와 ‘나는 행복한 사람’을 연주했다. 오랫동안 보건 분야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돌봐온 양희종은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 최우수상 수상 경력을 지닌 가수 옥현은 ‘손들어’를 비롯한 흥겨운 메들리를 선보였다. 옥현은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었고, 공연장은 박수와 노랫소리로 가득 찼다. 가수 진소유도 자신의 곡 ‘사랑 불변’을 시작으로 ‘아따 고것참’과 활동곡 ‘세상만사’를 열창했다. 진소유는 “세상만사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하며 관객들과 ‘얼씨구·절씨구’를 주고받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한옥빈 하얀나비예술단 회장은 더믹스밴드와 함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선보이며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한 대표는 “이번이 아홉 번째 공연으로, 평택시문화재단의 많은 도움을 받아 무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처음부터 힘을 보태준 이관우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김명숙 경기도의원, 정일구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KBS ‘인간극장’과 ‘노래가 좋아’, MBN ‘보이스퀸’, JTBC ‘히든싱어’ 심수봉 편 등에 출연한 가수 모나미가 무대에 올랐다. 모나미는 ‘돌리도’와 심수봉의 ‘미워요’, 자신의 곡 ‘두 번의 이별’ 등을 열창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인생은 미완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가수 이진관이 등장해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이진관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소통한 뒤 ‘영자만 보여요’를 개사한 노래와 ‘하늘이시여’, 신곡 ‘줄 듯 말 듯’ 등을 들려줬다. 특히 이진관은 객석을 오가며 관객 및 참석자들과 호흡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공연장에 웃음과 활기를 더했다. 그는 “공연장을 찾은 모든 분이 하루하루 웃으며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공연장을 찾은 한 평택 시민은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지쳐있었는데, 오늘은 온전히 나만을 위해 몰입하고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며 “선선해진 가을 바람과 함께 가슴속 깊은 울림을 전해준 이번 콘서트는 오래도록 잊지 못할 따뜻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에는 홍기원 국회의원을 대신해 배우자 최은정 여사, 한무경 평택시 갑 국민의힘 경기도당 경기남부권 총괄위원장, 이상균 평택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공연을 축하했다. 또한 최재영 평택시의장, 정일구 부의장을 비롯해 이관우·최두석·최준구·이종원·이향숙·윤희중·류정화·김산수·김래현·강창수·유미경 의원 등 평택시의회 의원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경기도의회 김명숙 의원도 함께 자리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응원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친숙한 음악을 통해 추억을 나누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출연진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다가오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 #아름다운동행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이 올해 개항 40주년을 맞은 가운데 최원용 평택시장이 항만을 동북아 국제무역·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 구상을 밝혔다. 최 시장은 취임 2개월을 맞아 진행한 특집 인터뷰에서 “항만정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 백년대계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택항과 지역경제의 연계, 항만 배후단지 개발, 철도망 구축, 서부권 균형발전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평택항의 성장이 물동량과 기업 유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항만 활성화로 발생하는 일자리와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동시에 교통체증과 미세먼지, 화물차 주차, 도로 파손, 대형차량 안전사고 등 주민들이 겪는 피해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다른 항만도시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통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정부의 정책과 제도 개선을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평택항과 현덕지구, 평택호 관광단지, 안중역을 하나의 발전축으로 묶어 서부권의 산업·관광·교통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평택항 철도 연결과 내륙항 조성, 현덕지구 공공개발 정상화, 평택호 복합관광단지 조성,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과 서해선·경부고속선 직결 등을 추진해 항만의 성장이 기업과 일자리, 관광,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최원용 시장과의 일문일답. Q. 취임 한 달, 당초 예상과 달리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한 항만과 지역현안은 무엇이며, 올해 안에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싶은 사업은 무엇입니까? 평택항을 동북아 국제무역물류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항만 정책 사업은 본질적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취임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과 물리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올해 안에 모든 사업에서 눈에 띄는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에는 시간적으로 촉박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무리한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앞으로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항만 개발 사업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항만은 물류 및 제조업체 입주, 항만 관계자 고용 창출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교통체증 심화, 미세먼지 발생, 화물차 주차 문제, 도로시설물 파손, 그리고 대형차량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등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동반합니다. 올해는 가시적인 사업보다는 항만 활성화에 따른 교통체증, 환경오염, 주민 안전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러한 항만 문제는 평택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항만이 안고 있는 공통된 과제입니다. 그렇기에 다른 항만 도시들과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깊이 있는 논의와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도시 간 연대를 통해 공통의 문제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요구할 사항이 무엇인지 자체적인 해결 방안이 있는지 찾아가고자 합니다. Q. 민선 9기에서는 평택항을 지역경제와 연결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또한 평택항 발전을 위해 정부와 경기도에 가장 먼저 요구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평택항의 활성화는 곧 평택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고 확신합니다. 우리시는 지속적인 물동량 확대를 위해 화물 인센티브 적기 지급과 적극적인 포트세일즈(Port Sales)를 전개하여 물동량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항이 지닌 중국 산둥성과의 지리적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동북아 공급망의 핵심 연결 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아울러 항만과 지역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상생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주요 산업 시설들과 평택항을 긴밀히 잇는 첨단 물류 운송의 거점지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평택항의 지속 가능한 물동량 확대와 원활한 화물 수송을 위해서는 철도망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입니다. 평택항까지 연결되는 철도 개설 사업은 이미 계획이 수립되어 있고 경기도에 예산도 확보된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 항만 배후단지 2-2단계 매립 공사가 진행 중인 영향으로 철도 개설 시기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에 배후단지 매립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요청해 나가겠습니다. Q. 취임 1호 결재가 '30분 생활권 구축 TF'였습니다. 그 핵심으로 평탱형 외곽순환도로인 ‘평택링’을 제시하셨습니다. 평택링과 30분 생활권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평택은 수원보다 약 4배의 면적이면서 산업단지와 항만, 신도시가 여러 권역에 분산돼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망은 국도 1호선과 38호선 등 일부 간선도로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조입니다. 지역 간 이동 차량과 도심 통과 차량이 같은 도로를 이용하다 보니 출퇴근 시간마다 정체가 반복됩니다. 이러한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방안이 바로 ‘평택링’입니다. 서부·북부·남부 등 권역 간 이동 차량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도록 해 차량흐름을 분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도심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줄이고, 도시 전체의 교통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평택링은 새로운 순환도로 전체를 건설하는 단일 사업은 아닙니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도로, 계획 단계에 있는 도로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단절된 구간만 새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평택링은 도시의 교통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사업인 만큼 완성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전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개선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8월14일 간부회의에서 발표한 ‘대중교통 혁신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요약하자면, 우선 서울과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광역·공항버스와 편하G버스 노선 신설, 기존 노선 증차와 2층 버스 확대를 추진합니다. 순환 마을버스도 확대합니다. 이달 평택항~포승읍~화양지구~안중터미널을 잇는 6881번 노선을 신설한 데 이어, 내년에는 고덕신도시와 가재지구~브레인시티 등 권역별 순환노선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학생들의 통학 불편도 우선 해결하려 합니다. 오는 11월부터 고덕신도시와 북부권 고등학교를 연결하는 학생통학 순환버스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에는 통학버스를 추가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농촌지역과 신규 개발지역에는 똑버스와 공공형택시를 연계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것입니다. Q. 서부권 주민들은 평택호 관광개발, 현덕지구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민선 9기 평택항을 기점으로 하는 서부권 발전의 청사진을 말씀해 주십시오. 서부권 발전의 핵심은 평택항이라는 국가적 자산을 지역의 산업과 관광, 교통, 그리고 시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선 9기에는 평택항을 기점으로 현덕지구와 평택호, 안중역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서부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평택항은 단순한 물류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물류·무역 거점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평택항과 철도를 연결하는 내륙항 조성을 추진해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항만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평택항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항만의 성장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지연돼 온 현덕지구 개발도 반드시 정상화의 길을 찾겠습니다. 현재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가 참여하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성을 보완해 타당성을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해 개발을 본격화하고, 평택항 주변의 산업·경제 기능을 확장하는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평택호 관광단지는 서부권 관광의 중심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호텔과 리조트, 해수스파, 인공해변, 수상스포츠센터 등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할 예정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관광단지 자체에 그치지 않고 주변의 문화·생태자원과 연결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서부권 관광벨트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개발을 뒷받침하려면 교통이 먼저 연결돼야 합니다. 안중역을 서부권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신안산선 안중역 연장, 서해선과 경부고속선 직결, 평택선 운행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서해선-KTX 직결이 이루어지면 안중에서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만큼, 안중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서부권의 접근성과 도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Q. 삼성전자와 첨단산업 확대로 도시는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은 체감도가 낮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일자리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어떤 정책을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평택이 첨단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성장의 성과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시민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대기업이 성장한다고 해서 그 효과가 지역경제에 저절로 전달되는 것은 아닙니다. 민선 9기에는 행정이 그 연결고리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공급망과 기술 수요를 분석해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반도체 밸류체인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과 기업 간 매칭, 연구개발과 시험·인증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역 대학·연구기관과도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이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AI 전환, 즉 AX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비용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AI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재직자 교육과 기술 컨설팅, 연구기관 연계, 실제 생산현장에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등을 지원해 기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공공 발주에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역 업체와 인력, 장비의 참여를 확대해 평택에서 이루어진 투자가 평택기업의 매출과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도 별도의 축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화폐의 발행 규모와 인센티브도 합리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다만 소비가 특정 업종이나 일부 매장에 집중되지 않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다양한 지역 상권으로 지역화폐의 효과가 확산되도록 운영방식도 개선하겠습니다. 지역화폐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상권 자체의 경쟁력도 키우겠습니다. 골목상권별 특성에 맞춰 환경정비와 공동마케팅, 로컬이벤트를 지원하고, 앵커스토어와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일부러 찾아갈 이유가 있는 상권, 각각의 이야기와 개성을 가진 지역 브랜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Q. 시장 직속 민원창구와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셨습니다. 민원 해결 속도와 행정 신뢰를 높이기 위해 어떤 새로운 소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까? 특히 국가 사무인 평택항운영에 대한 민관소통부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은데 평택항 관련 기관들과 평택시가 시민사회와 함께 현안을 논의하고 협의하는 소통의 계획은 있으신지요? 평택시는 그동안 평택항의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과 다양한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우선 항만 핵심 기관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해양경찰청 등과 정기적인 행정협력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평택항발전자문위원회를 통해 항만 정책 전반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승읍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평택항 친수시설 개발 설명회, 화물 물동량 창출을 위한 화물 유치 간담회, 그리고 시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습니다. 물론 평택항은 기본적으로 정부에서 운영·관리하는 국가 시설이다 보니, 지방자치단체인 평택시의 역할에 제도적 한계가 있어 시민사회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분히 반영하는 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시민사회에서 평택항 발전과 관련해 현안을 제시하거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사회, 항만 관계 기관, 평택시가 머리를 맞대는 상시적인 소통과 협의의 장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Q.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에 대하여 평택시가 참여하거나 주관할 계획이 있는지, 또한 배후단지 운영권을 평택시가 갖고 입주업체 물동량 투자비 고용 등의 관리와 사업관련인허가를 간여할 수 있는바 적극적으로 운영권을 평택해수청과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장님 의견은? 먼저 2종배후단지 개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항만 및 1종 항만배후단지의 기능을 제고하고 항만이용자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은 「항만법」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서부지역 활성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종 항만배후단지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왔습니다. 2022년 해양수산부의 2종 항만배후단지 면적 축소 시도 당시, 평택시는 시의회 및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해당 축소 계획을 철회시킨 바 있습니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의 사업 추진 반대 의견에 대해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를 통해, 2024년 8월 “사업 추진 시 객관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전향적인 협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현재 민간사업시행자가 사업제안서를 준비 중이며, 해양수산부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제출할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민간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향후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주거·관광·문화 기능이 더해진 복합항만을 구축하고, 평택호 관광단지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하여 서부지역 발전을 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평택항 1종 배후단지 운영권 확보와 관련하여 시의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항만법” 제66조에 따르면 지자체를 관리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평택시가 적극적으로 운영권을 확보하여 입주업체 관리, 물동량·투자비·고용 관리, 사업 관련 인허가 등에 관여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우리 시의 종합적인 판단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행정력 및 인력 운용의 문제입니다. 관리기관으로 지정 받을 경우 입주업체 선정, 임대료 및 관리비 징수, 공공시설 유지관리 등의 여러 가지 행정 사무를 전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증원을 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러나 현재 행정상 결원이 많은 상태이며, 기존 조직 내 직원 재배치조차 쉽지 않은 여건입니다. 둘째, 제도적·계약적 제약입니다. 현재 1종 배후단지 1단계(1,429천㎡)의 입주 기업들은 이미 30년 동안의 장기 사용 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상태이며, 2-1단계(1,135천㎡)와 2-3단계(229천㎡)는 분양하는 부지입니다. 따라서 시가 관리권을 넘겨받는다 하더라도 당장 입주업체 선정이나 계약 조건에 개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관리권을 인수하더라도 뚜렷한 재정적·행정적 혜택은 없는 반면, 과중한 업무 부담만 떠안게 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로서는 우리시에서는 평택해수청으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항만배후단지 관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시의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거나 시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인지 다각도로 다시 한번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Q. 평택시 본청 행정조직인 평택시 항만수산과가 낙후된 구)여객터미널에서 근무하여 열악한 근무환경과 원거리 출퇴근과 심지어 누수와 곰팡이냄새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바 본청으로 이전하여 정상적인 근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은데 시장님 의견은? 우선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우리 시의 주도로 2000년에 가건물 형태로 건립되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한때 2019년에는 연인원 65만 명이 이용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건립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적해 주신 대로 현재 항만수산과가 사용하는 사무실은 25년 전에 견고하지 않은 가건물 형태로 지어져 시설이 노후화되었습니다. 누수가 발생하고 환기 시설이 미흡해 곰팡이 냄새 등으로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평택 시내에서 출퇴근하는 데만 왕복 2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직원들의 피로와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현재 고덕신도시에 신청사를 건립 중에 있으며, 완공 이후 항만수산과를 포함한 부서들이 신청사로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다만 신청사가 완공되어 입주하기까지는 아직 3~4년 정도의 기간이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에 계속 방치되지 않도록, 업무의 효율성, 시의 재정적 여건, 그리고 직원들의 복리 증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청사 입주 전이라도 임시 사무실 이전 등 합리적인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Q. 작년 2025년 1만5천의 시민과 KGM의 자동차 찬조 등으로 경기도비로 치러진 제1회 평택항페스티발이 경기도의 무관심으로 올해 좌초될 상황인데 개항 40주년을 맞이하여 평택시가 추진 중인 개항 관련 행사는? 잘 아시다시피 평택항은 1986년 12월 5일에 개항하여 올해로 개항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해 예산 부족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금년도 개항 제40주년 기념행사로는 '평택당진항 비전포럼'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재 평택시 제4회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 중에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택해양수산청, 당진시청, 그리고 우리 평택시청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입니다. 각 기관이 평택당진항의 발전을 위한 역할과 미래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과거 평택시와 당진시는 해상 경계 분쟁 등으로 두 자치단체 간에 반목과 갈등이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그러한 갈등을 완전히 해소하고, 상생과 항만 발전을 위해 세 개 기관이 단단히 손을 잡고 협력해 나가는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평택해수청에서 항만과 직접 관련된 두 지자체뿐만 아니라, 평택당진항과 연계된 모든 유관기관 및 단체가 한데 모여 해양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뜻깊은 40주년을 맞아 환경을 되살리는 실천적 행사로 의미를 더하고자 합니다. 또한 지난 개항 30주년 당시에는 우리 시가 단독으로 주관하여 '개항 30년사'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이번 40주년을 맞이하여서는 평택시뿐만 아니라 당진시, 평택해수청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평택당진항 개항 40년사'를 공동 발간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Q. 이번 기회에 시민들과 평택항에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겠습니까? 그동안 평택항은 1986년도 개항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총화물 처리량 전국 5위,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 전국 4위, 그리고 자동차 화물 처리량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평택항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주신 항만 관련 기관, 입주 기업체, 그리고 민간단체와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주신 결과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평택항이 오늘날의 성장을 이루기까지 애써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택시는 앞으로 평택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항만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관계 기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평택항 개항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행정기관, 기업체, 그리고 지역 주민 간의 굳건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평택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 #평택시 #평택항 #동북아물류거점 #평택항철도 #포트세일즈 #최원용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시민‧환경‧에너지 단체들이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평택시가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역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택시민환경연대(15개 단체)와 평택기후행동, 평택재생에너지협의회(준), 시민태양광협동조합 3곳은 9월 3일 오후 2시 평택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에 “평택시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촉구”를 위한 4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평택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AI 반도체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기초지자체 전국 2위의 전력 수요 도시가 됐지만, 송전선로에 의존하는 기존 공급망은 주민 수용성 문제에 막혀 추가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한 한계에 이르렀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이 평택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절대적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4대 요구사항은 △GIS 기반 재생에너지 공간지도 구축과 원스톱 지원 체계 마련 등 평택시의 행정적·기술적 기반 구축 △이익공유 제도화 조례 제정과 예산 편성 등 평택시의회의 입법·재정 지원 △환경 피해와 주민 갈등이 적은 국공유지 우선 활용 △시민이 직접 출자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사업 추진이다. 단체들은 공공주차장, 저류지, 학교 옥상, 논밭(영농형), 미군·해군 부대 유휴부지, 평택항 유휴수면 등을 태양광 발전 부지로 우선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안산시(60개), 오산시(7개), 안성시(3개) 등 경기도 타 시군의 사례를 들어, 평택시도 '시민태양광발전소 1~3호'를 연내에 착공할 것을 촉구했다.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서평택환경위원회 대표)는 “재생에너지 대전환은 환경 구호를 넘어 반도체 산업과 평택 경제의 생존 전략”이라며“ 시민이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되고 그 수익이 지역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질 때까지 시민의 힘을 모아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수 평택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경기도 내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공공부지와 공공건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평택시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며 “평택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은 박호림 평택기후행동 운영위원과 김영정 평택시민참여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이 낭독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평택 산업과 지역경제의 생존이 걸린 핵심 과제”라며 “평택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력 수요가 두 번째로 많은 도시로, 삼성전자와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에 따라 막대한 전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송전선로에 의존하는 기존 공급망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추가 공급에 한계가 있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재생에너지 공급체계는 평택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평택시민환경연대(15개 단체)와 평택기후행동, 평택재생에너지협의회(준), 시민태양광협동조합 등 참가 단체 회원 30여 명이 함께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재생에너지 #평택시민환경연대 [기자회견 전문] '재생에너지 대전환', 반도체 산업과 청정 평택의 미래다! – 평택을 재생에너지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고, 지산지소(地産地消) 그린에너지 공급체계를 즉각 구축하자–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은 이제 단순한 환경 구호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 경제의 사활이 걸린 핵심 과제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이자 글로벌 반도체 수도로 도약하고 있는 평택은 지금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평택은 기초지자체 중 전국 2위의 전력 수요 도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AI 반도체 산업의 폭발적 성장이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송전선로에 의존하는 기존 공급망은 주민 수용성 문제(민원)에 막혀 더 이상의 추가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재생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은 평택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절대적 전제조건이다. 재생에너지는 평택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정부 역시 재생에너지 중심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에너지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는 탄소 감축에 그치지 않고 신산업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확립 등 평택 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공공주차장, 저류지, 학교 옥상, 논밭(영농형), 미군・해군 부대 유휴부지, 평택항 유휴수면 등 활용 가능한 모든 공간을 대상으로 육상・수상・영농형 태양광 확대 정책을 우선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환경 피해가 적고 주민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국공유 유휴부지부터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를 즉각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1. 평택시는 행정적・기술적 기반을 즉각 구축하라. ▶ 평택시 전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분석・시각화하는 GIS 기반 '재생에너지 공간지도'를 조속히 구축하라. ▶ 공공부지 개방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수립·시행하라. ▶ 안산시 60개, 오산시 7개, 안성시 3개 등 경기도 타 시군의 선제적 사례처럼, 평택시도 '시민태양광발전소 1~3호' 를 연내에 착공하라. 2. 평택시의회는 입법·재정 지원책을 즉각 강구하라. ▶ 재생에너지 보급의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의 이익공유를 제도화하는 관련 조례를 신속히 제정·개정하라. ▶ 지역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할 예산을 편성하고 구체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 3. 환경 피해가 적고 주민 갈등의 소지가 없는 국공유지를 우선 활용하라. ▶ 평택시 소유 주차장・저류지, 국방부·해군 제2함대 소유 유휴부지, 해양수산부 소유 평택항 유휴수면 등을 즉각 전수조사하여 태양광 발전 부지로 우선 추진하라. 4. 시민이 직접 출자하고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 ▶ 시민이 에너지 소비자를 넘어 생산의 주체로 나서도록 이익공유형 시민참여 모델을 확대하고, 발전 수익이 주민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라. 우리 평택시민환경연대 15개 단체와 3개 시민태양광협동조합, 평택기후행동, 평택재생에너지협의회(준) 등은 시민의 힘을 모아 평택의 재생에너지 대전환이 결실을 맺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6년 9월 3일 평택시민환경연대(서평택환경위원회/평택시민환경행동/평택시발전협의회/평택녹색소비자연대/ 서평택발전협의회/시민사회재단/평택명품도시위원회/평택미래전략포럼/평택건생지사/평택자연연구소/평택호내수면어업계/평택수산인발전협의회/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경기남부지부) / 평택기후행동 / 평택재생에너지협의회(준) / 평택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 / 평택시민참여에너지협동조합 / 평택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일동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조국혁신당과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가 평택항을 AI 기반 첨단산업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발전계획과 지원을 촉구했다. 양측은 31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에서 ‘평택당진항의 AI 첨단산업항 도약을 위한 정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대표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 김선민 정책위의장 겸 경기도당위원장, 박웅두 민생기병대 단장 등이 참석했다.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에서는 최성일 회장, 손의영 자문위원, 김현란 대한건설인협회 여성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마린센터 전망대에서 평택항의 항만시설과 배후단지 조성 현황, 국제여객부두 운영 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비롯해 항만배후단지 확대, 신국제여객부두 정상화, 항만 주변지역 지원,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이전, 중고차 수출산업 육성, 평택호·평택항 수상태양광 문제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울산항의 생성형 AI 서비스와 부산항의 피지컬 AI·자동화 터미널, 여수·광양항의 AI 항만 시스템 개발 사례를 언급하며 평택항에 대한 정부의 AI 전환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평택항의 규모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해 해양수산부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 최소한 평택항의 AI 전환을 위한 연구용역과 관련 예산부터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수부가 연구용역 추진 의사를 구두로 밝힌 만큼 일회성 답변으로 끝나지 않도록 계속 점검하겠다. 평택항 발전을 위해서는 항만과 조선산업, 배후산업단지가 함께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 주변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많은 기업이 있지만,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항만배후단지와 관련 산업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 지방자치단체와 해수부, 시민사회, 항만 관계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종합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은 지난 7월 평택 방문 당시 약속한 대로 당 지도부와 관련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함께 현장을 찾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평택항 현안을 당의 주요 정책 과제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최성일 회장은 “평택항이 지난해 컨테이너 약 92만TEU와 총물동량 1억1600만 톤을 처리했지만, 지역경제와 직접 연결되는 산업과 일자리 창출 효과는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입 불균형으로 빈 컨테이너 반출량이 약 38만TEU에 이르고, 항만배후단지 상당 부분이 수입자동차 출고 전 점검시설인 PDI센터로 활용되면서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평택항이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항만배후단지에 제조·가공·정비·물류기업을 유치하고 선박 수리와 항만 기자재, 전문인력 양성 등 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의왕ICD(약38만평의 내륙수송물류기지)의 평택항 이전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의왕의 도시 여건 변화와 평택항의 물류 기능을 고려할 때 내륙컨테이너기지를 평택항으로 이전하면 컨테이너 물동량 확대와 배후단지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간 50만 대 이상 규모로 성장한 중고차 수출산업 유치 필요성도 강조됐다. 협의회는 중고차 수출이 차량 정비와 개조, 부품 교체, 말소등록, 운송, 선적 등 여러 단계에서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한다며, 자동차 물동량 1위 항만인 평택항의 장점을 활용한 대규모 중고차 수출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항만으로 인한 소음과 미세먼지, 빛 공해, 교통·도로 파손 등의 피해를 주민들이 감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항만 운영의 경제적 편익을 주변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항만과 주변영향지역 상생발전 특별법’ 제정과 지원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평택호와 평택항 일원에서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는 대규모 수상태양광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과 항만배후단지 개발 예정지를 훼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신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문제도 논의됐다. 기존 계획보다 협소한 컨테이너 야적장과 부두 구조, 여객선 접안 및 화물처리 동선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가 야적장 확보와 설계 변경, 보완공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항만의 산업 기능과 친수·관광 기능 사이에 완충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기존 국제여객터미널을 친수공간이나 안전체험시설로 활용할 경우 증가하는 화물차 통행과 방문객 동선이 충돌할 수 있어 항만업계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와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국혁신당 측은 현재 평택·당진항 관련 사업에 약 700억 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배후부지 매립 속도와 신국제여객터미널의 구조적 문제를 우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국회에서 후속 정책간담회를 마련해 주요 현안의 우선순위와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신장식 대표는 “평택항 발전에 필요한 과제가 많은 만큼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을 따져 순서를 정하고 집중해야 한다.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과 함께 배후단지, AI 스마트 물류체계,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해수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순산위원회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도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평택당진항의 중장기 발전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2027년 정부 예산에 평택당진항의 AI 첨단산업항 전환과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조국혁신당은 향후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평택당진항중장기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추진과 정부 재원 확대를 요구하고 항만 관리체계 개선과 AI 첨단산업항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 등 공론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신장식의원
e데일리뉴스 |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가 광주비엔날레의 ‘대만관(Taiwan Pavilion)’ 명칭 사용과 관련해 한중 양국의 신뢰와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입장문 전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최근 불거진 광주비엔날레의 ”대만관(TaiwanPavilion)“ 명칭사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에술을 통한 국제교류라는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22년동안 한중청소년교류, 지방정부 간 협조 및 교류, 경제단체 간 교류, 대학 간 교류, 한국기업의 중국진출 등을 통한 한국과 중국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왔으며 많은 성과를 거두어 왔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대만관” 명칭사용은 한국과 중국의 그동안 진행되어온 정치 외교 경제적 성과들을 퇴행시키고 있으며 본 협회가 노력해 온 양국의 경제, 문화, 교육에 걸친 선린관계에 역행할 우려가 있음을 밝힌다. 국제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국에 대한 배려이며 이번 사태로 한중양국의 신뢰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최 측은 이 문제를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원칙에 따라 신속한 조치를 취해 주기를 촉구한다. 한중양국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있을 때 문화적 교류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인식하고 한중수교 이래 진행되어온 많은 노력들이 지속가능한 문화교류로 이루어지도록 광주비엔날레 조직위의 결단을 촉구한다.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2026년 9월 1일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선 가운데 경기남부권 총괄위원장을 맡은 한무경 평택갑 당협위원장이 수원·평택 지역 현안과 민생정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일 평택갑 지역에서 김은혜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수원과 평택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원과 평택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과 민생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현안 해결을 위해 당협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도당과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기도당 조직 개편을 통해 한무경 위원장은 수원·화성·오산·평택·안성을 아우르는 경기남부권 총괄위원장을 맡았다. 한 위원장은 앞으로 경기남부권의 공동 현안을 발굴하고 지역 간 동반 성장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각 당협과 경기도당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무경 위원장은 “경기남부권 총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경기남부의 동반 성장과 국민의힘의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는 수원과 평택의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역 발전 방안과 민생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 당협의 지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도당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챙기고, 당의 발전과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겠다. 늘 현장에서 답을 찾고 행동으로 성과를 증명하는 국민의힘 평택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국민의힘경기도당 #평택갑 #경기남부권 #총괄위원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가 최근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과 관련해 평택시에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평택시의회는 1일 오전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전원 명의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의 차질 없는 건립 추진을 위한 평택시의회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에서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은 단지 브레인시티 입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67만 평택시민의 생명이 달린 건강권의 문제이자 평택을 넘어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까지 기대를 걸고 있는 광역 의료 인프라 구축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시에 병원 건립을 둘러싼 현재 상황과 현실적인 난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불확실성은 시민의 불안을 키운다. 현재 어떤 현실적인 난관이 있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의 계획은 무엇인지 가감 없이 공개해 행정의 신뢰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브레인시티 입주민들을 위한 공식 소통 창구도 신속하게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주를 앞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입주민이 직접 질의하고 답변하며 추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전담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택시 집행부를 향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와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 시의회는 “유치 당시의 적극성은 사라지고 난관 앞에서 ‘민간 사업’이라며 물러서는 행정의 소극적인 태도는 유감스럽다. 67만 시민과의 약속 앞에 평택시는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해결자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가 참여하는 논의기구 구성도 제안했다. 실무진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행정 책임자와 정치권, 병원 측이 함께 참여해 다각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평택시의회는 향후 논의기구 구성 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병원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위기는 함께 머리를 맞댈 때 극복할 수 있다. 아주대 평택병원이 흔들림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단호한 결단과 적극적인 행동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아주대평택병원 #브레인시티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제10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정일구 부의장은 “급변하는 평택의 재정 여건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해 평택 백년대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집행부에 대한 생산적인 견제와 협력, 남부·북부·서부의 균형발전, 초선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10대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의원 간에 소통과 협치가 잘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와 관련한 세수 확대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재정 운용 방향을 마련하고, 선후배 의원과 여야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일구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Q. 제10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취임 소감과 함께 시민들에게 어떤 부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먼저, 지난 제8대와 제9대에 이어 이번 제10대에서도 저를 3선 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제10대 평택시의회의 슬로건인 ‘경청하는 의회, 행동하는 의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의정활동에 충실히 담아내는 발로 뛰는 부의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Q. 부의장은 의장을 보좌하고 의원 간 소통과 협치를 이끄는 자리다. 정일구 부의장이 생각하는 의회 운영의 원칙과 제10대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부의장은 의장님과 함께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조율해야 합니다. 저는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평택시 주요 사업의 추진 배경과 진행 과정, 지역별 현안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이 본래의 계획과 취지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준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 가이드’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번 의회 운영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과제는 평택의 백년대계를 위한 재정 기틀을 다지고, 지역 발전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는 것입니다. 신도시와 구도심 간 격차를 해소하고, 장사시설처럼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하지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평택시는 지금 도시 성장과 생활 기반 확충이 동시에 요구되는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습니다. 추진해야 할 과제가 많은 만큼,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한 일부터 하나하나 책임 있게 챙겨가겠습니다. Q. 민선 9기 평택시와 제10대 시의회가 함께 출범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은 어떻게 가져갈 생각이며,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해 의회가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반자이면서도, 각자의 역할과 책임이 분명한 기관입니다. 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면밀히 살피고,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견제가 필요합니다. 견제와 협력의 판단 기준은 집행부나 의회의 입장이 아니라, 그 정책이 시민에게 어떤 도움이 되고 평택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평택시의회가 중점적으로 살펴야 할 과제는 삼성전자와 관련한 산업 성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가 평택의 미래와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방향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확대된 세수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평택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부의장으로써 의회가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과정을 면밀히 살피고, 집행부와 함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견제자역할을 하겠습니다. Q. 평택은 반도체 산업과 도시 확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 간 격차와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도 안고 있다. 남부·북부·서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의회가 해야 할 역할은? 평택은 반도체 산업과 평택항, 국제도시라는 큰 성장동력을 갖고 있지만, 원도심과 농촌지역의 가치 역시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의회는 예산과 정책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항상 균형발전의 관점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신도시에는 미래산업과 교통 기반을 확충하고, 원도심에는 도시재생과 상권 활성화, 농촌에는 정주여건 개선과 농업 기반 정비, 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이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균형발전은 지역 간 예산을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부·남부·북부 등 각 지역의 여건과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고덕신도시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지만, 정주 여건의 미비로 인해 거주하는 시민분들의 불편이 상당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평택시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지금도 진행형인 고덕신도시의 기존 계획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농촌지역인 팽성이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기획행정위원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초선 의원이 많은 제10대 의회에서 의회 신뢰를 높이고 성과를 만들기 위해 리더십 발휘 계획은? 저는 그동안 기획행정위원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을 맡으며 의회 운영에는 경험과 원칙뿐만 아니라 의원 간의 소통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제10대 의회에는 초선 의원이 많은 만큼, 새로운 시각과 열정이 의정활동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험을 나누고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하겠습니다. 각 의원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정해 의회 전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신 있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 연구와 입법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토론을 통해 의회의 공동 입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역량이 조화롭게 발휘될 때 의회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 높아지고 실질적인 성과도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의장으로서 선후배 의원과 여야를 잇는 가교가 되어 소통과 화합을 이끌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말보다 실천과 성과로 평가받는 제10대 평택시의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Q.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의정 목표는 무엇이며, 2년 뒤 시민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는 부의장이 되고 싶은가? 전반기 의장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의원 한 분 한 분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의장님과 함께 의회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들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가겠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지역구에 국한되지 않고 평택 전체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입니다. 평택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재정 여건에 큰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재정 기반으로 정착돼,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평택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2년 뒤에는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의정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해 제10대 의회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부의장, 지역을 넘어 평택 전체의 미래를 고민하고 준비한 부의장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문화재단과 평택메세나협회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메세나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8월 28일 평택아트센터 4층 회의실에서 ‘지역문화예술 및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시의회 정일구 부의장과 최준구 기획행정위원장, 평택시 안영미 문화예술과장을 비롯해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와 최대원 아트센터본부장, 오민영 지역문화본부장, 김재영 경영본부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평택메세나협회에서는 황춘미 이사장을 비롯해 김성환 고문, 최춘호·방순애·서송원 부회장과 남융희 대표, 정헌철 부사장, 진현태 회장, 협회 이사들이 함께했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양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 주요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과 교환,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평택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메세나 활동 확산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과 기업·시민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과 메세나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관련 정보와 자원을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의 공동 발전에 필요한 사항을 지속해서 협의하고,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와 평택메세나협회 황춘미 이사장은 이날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과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 참여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황춘미 평택메세나협회 회장은 “사회공헌이 지속가능하려면 기업들이 먼저 잘 돼야 하고 기업인들을 도우면 문화예술인들이 잘 되며 지속적이려면 모두의 협치가 답이다”라고 생각한다며 실질적 지자체와의 협업을 단단히 잘 이루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설립 이후 평택의 문화예술 발전이라는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의 예산만으로 지역 문화예술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다양한 민간 재원을 확보하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문화재단과 메세나협회의 협약은 단순히 두 기관의 협력을 넘어 평택의 전체적인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출발이다. 평택시의회도 메세나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시문화재단이 보유한 문화예술 전문성과 평택메세나협회의 기업 네트워크가 결합하면서 지역 예술인에 대한 지원 기반이 넓어지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평택메세나협회 #평택시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e데일리뉴스 | [화성=강경숙 기자]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고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 비로소 의회의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향남읍·양감면·정남면)은 희망화성일간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제10대 의회의 모든 판단 기준을 ‘시민의 삶’에 두고, 과정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의장은 신청사를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AI 기반 의정지원 플랫폼과 의원 전문성 강화를 통해 정책·예산 심사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균형발전과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화성의 20~30년 뒤를 준비하는 의회가 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개인의 성과보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그 결과까지 책임 있게 설명하는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의회의 문 더 낮추겠다… 시민 목소리 결과까지 설명" 이 의장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그는 “시민의 의견을 많이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의견이 어떻게 검토됐고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다시 설명드리는 과정까지 갖춰져야 진정한 소통”이라고 말했다. 현장방문과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소관 상임위원회와 집행부에 전달한 뒤 정책 반영 여부와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다시 시민에게 알리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반영된 의견은 어떤 변화로 이어졌는지 설명하고, 당장 반영하기 어려운 내용도 사유와 향후 검토 방향을 시민에게 솔직하게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 의장은 “의회의 문을 더욱 낮추겠다”며 “시민의 기대가 신뢰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의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새 청사는 시민의 공간… 누구나 편하게 찾는 의회" 신청사 이전 역시 단순한 공간 변화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 의장은 “좋은 부분도 많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도 확인되고 있다”며 “이 공간을 어떻게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인가를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의회를 방문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문화·휴식 기능을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의회에 시민들이 편하게 오셔서 작품도 보고 커피 한잔하며 쉬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단순한 행정청사가 아니라 시민이 활용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 취재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본회의장 기자석과 취재 동선 등에 일부 불편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개선 가능한 부분을 살피고, 취재공간과 브리핑룸 활용도 확대한다. 이 의장은 “의회와 언론의 소통이 단절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기자들이 편안하게 취재하고 촬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개청식도 '보여주기'보다 내실 오는 9월 1일 예정된 화성특례시의회 신청사 개청식도 과도한 의전이나 이벤트보다는 시민과 함께하는 내실 있는 행사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 의장은 “크고 화려하게 하는 것보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구는 대접받고 누구는 구경꾼이 되는 행사가 아니라 참석자 모두가 자연스럽게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청을 새로운 청사의 완공을 알리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게 한층 가까워지는 의회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회의 많이 하는 의회보다 시민 문제 해결하는 의회" 이 의장은 ‘일하는 의회’에 대한 기준도 명확하게 제시했다. 그는 “시민이 체감하는 일하는 의회는 회의를 많이 개최하는 의회가 아니라 시민의 문제를 실제 해결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의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상임위원회 중심의 심사를 강화하고 주요 안건과 예산을 심사하기 전에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사후 점검도 강화한다. 이 의장은 “매년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집행부의 개선 조치와 이행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다음 예산과 정책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의원 연구단체와 정책토론회 역시 연구에 머물지 않고 조례 제·개정과 정책 제안, 예산 반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는 “시민들께서 ‘의회가 충분히 공부하고 꼼꼼히 살피고 끝까지 결과를 확인한다’고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AI 기반 의정지원 플랫폼 검토…"더 깊이 일하는 의회" 스마트 의정도 주요 과제다. 이 의장은 현장 인터뷰에서 회의록과 의원 발언, 예산자료, 조례, 행정사무감사 자료 등을 AI로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의정지원 플랫폼 도입에 강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정 의원의 과거 발언이나 정책 이력, 일정 규모 이상의 예산사업 등을 신속하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의원들의 정책 검토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의회가 축적한 많은 자료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다면 의원들이 정책과 예산을 더 깊이 검토할 수 있다”며 “화성특례시의회에 적합한 시스템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의원이나 정책지원관의 판단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장은 “AI가 정책지원관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지원관이 더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충실한 자료를 만들어 의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정보의 오류나 편향 가능성을 고려해 최종 판단과 책임은 의원과 의회가 져야 하며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데이터 정확성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에게도 복잡한 조례와 예산, 의안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의정활동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의원 전문성 강화…"집행부 자료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돼" 특례시에 걸맞은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의원의 전문성과 이를 지원하는 의회 조직의 정책역량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것이 이 의장의 판단이다. 화성은 인구와 산업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교통·도시계획·산업·복지·환경 등 의회가 다뤄야 할 정책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이 의장은 “기존 경험이나 단순한 자료 검토만으로는 시민 요구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렵다”며 “의원들이 집행부가 제출한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과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결산 분석, 행정사무감사, 조례 입안, 도시계획, 대규모 투자사업 검토 등 실제 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확대하고 상임위원회별 맞춤형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사 공간을 활용해 외부 전문가를 의회로 초청하는 방식의 교육도 추진한다. 전문위원과 정책지원관의 역할도 체계적으로 강화해 의원들이 충분한 자료와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과 예산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균형발전은 예산을 똑같이 나누는 것이 아니다" 화성의 균형발전에 대해서는 권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균형발전은 모든 지역에 똑같은 시설과 예산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권역별 특성과 부족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해 실제 수요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동탄권은 인구와 첨단산업 성장에 맞는 광역교통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고, 봉담권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대응한 교통·교육·문화시설 확충이 과제로 꼽혔다. 향남권은 광역교통망과 의료·복지·문화 등 정주기반을 더욱 촘촘하게 갖춰야 한다고 봤다. 남양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은 기업과 연구시설, 행정 기능, 주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장기적인 도시계획이 필요하고, 우정·서신 등 농어촌·해양지역은 교통 접근성과 생활편의시설, 관광·농어업 기반을 특성에 맞게 확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개발사업을 심사할 때 주택이나 산업시설 공급만 볼 것이 아니라 도로와 학교, 공원, 의료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함께 계획돼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간 경쟁을 부추기기보다 각 권역의 기능과 강점을 연결해 화성 전체 경쟁력을 높이고 어느 지역도 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조정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화성이 돈 많은 도시라는 인식 경계… 20~30년 뒤 준비해야" 화성시의 높은 재정 여력과 산업경쟁력에 대해서는 오히려 지금이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화성이 돈이 많은 지방자치단체라고 하지만 이것이 영원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도체 산업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증가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재정 여력이 있을 때 화성의 20년, 30년 뒤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동탄과 삼성전자가 산업과 도시 성장의 시너지를 냈던 것과 달리 서부권의 일부 대규모 산업시설은 주변 지역의 정주환경 개선과 충분히 연결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대기업 공장이 들어왔다고 해서 지역이 자연스럽게 함께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며 “산업과 함께 주거환경과 교육환경, 교통 등 정주 기반을 갖춰야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부권에도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화성의 넓은 공간과 산업기반을 어떻게 미래 경쟁력으로 연결할 것인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반도체·미래차·바이오…"기업 유치 넘어 산업 생태계 구축해야" 미래산업 전략에서도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서는 접근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화성이 첨단산업 도시로 지속 성장하려면 기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 등 주력산업에 필요한 교통과 전력, 용수, 산업용지 등 기반시설을 장기적으로 확충하고 기업 투자와 연구개발이 행정절차나 기반시설 부족으로 지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제조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 판로, 해외진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을 연계해 반도체·바이오·AI·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의 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인재 양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이 의장은 “기업 경쟁력 강화가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의회는 기업지원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를 내고 있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신혼부부·소상공인·농어촌…"정착할 수 있는 도시 만들어야" 민생 분야에서는 시민이 화성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년에게는 단기적인 일자리 제공이 아닌 지역 산업과 연결된 양질의 일자리와 취업 역량, 안정적인 주거가 필요하고 이를 각각의 정책이 아닌 ‘지역 정착’이라는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와 양육가정에는 주거 부담을 줄이고 보육·돌봄·의료·교육 기반을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상공인에게는 금융지원뿐 아니라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 온라인 판로, 지역화폐, 골목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매출 회복으로 이어지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어촌 지역 역시 대중교통과 의료·복지서비스 접근성, 고령화와 인력 부족, 농수산물 판로 등 도시지역과 다른 과제에 맞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목소리가 크거나 접근성이 좋은 계층뿐 아니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민의 어려움을 먼저 살피겠다”고 말했다. ◆ "집행부와 협력하되 정책·예산은 철저하게 검증"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건강한 긴장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두 축이다. 지향하는 목표는 같지만 맡은 역할은 분명히 다르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과 민생, 교통, 복지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지만 협력이 집행부의 정책과 예산을 충분한 검토 없이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특히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은 초기 사업비뿐 아니라 향후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교통·환경 영향,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이 시민에게 실제로 필요한지, 예산은 적정한지, 추진 과정은 투명한지, 장기적인 재정 부담과 시민 편익은 충분한지 책임 있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잘 준비된 정책에는 힘을 보태고 부족한 부분은 분명하게 짚되 지적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늘어난 예산,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가 더 중요" 화성시 재정과 관련해서도 규모의 증가보다 재원의 사용처를 더 중요하게 봤다. 이 의장은 “화성시 재정이 커지고 있지만 예산이 늘었다는 것만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며 “시민에게 꼭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로 쓰이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보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규모 신규사업의 경우 사업 필요성과 지속가능성, 재정 부담, 시민 편익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협력이 필요한 SOC와 미래산업 사업 역시 화성시가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화성시가 부담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 과정에서 화성에 필요한 사업과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결국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주민자치 제도개편…"도시와 농어촌 특성 함께 봐야" 주민자치 제도 변화와 관련해서도 지역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화성은 동탄과 같은 대규모 도시지역과 읍·면 중심의 농어촌지역이 공존하기 때문에 주민자치위원 선정과 운영에서도 지역별 여건이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일부 도시지역은 주민자치위원 경쟁이 상당히 치열한 반면 읍·면지역은 지역공동체의 구조가 또 다르다”며 “하나의 기준으로만 보기보다 지역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자치위원 선정의 공정성과 대표성을 확보하는 문제 역시 의회 차원에서 살펴보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했다. 그는 “10명이 오든 100명이 오든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지역언론은 지방자치의 중요한 동반자" 언론과의 소통 역시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장은 “지역언론은 지역의 현안을 공론화하고 의회와 행정이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시민의 눈으로 살피는 지방자치의 중요한 동반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회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나 시민들이 느끼는 문제를 언론이 먼저 전달할 수도 있다”며 “비판과 조언을 귀담아듣고 건강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사 브리핑룸과 취재공간을 개선하고 의회 정책과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시민에게 보다 충실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 "개인 성과보다 제10대 의회가 달라졌다는 평가 받고 싶다" 이 의장은 특정 사업 하나를 개인의 대표 성과로 내세우기보다 제10대 화성특례시의회의 운영방식 자체가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시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그 결과가 다시 시민에게 전달되는 소통과 책임의 구조를 정착시키고, 의원들이 충분한 자료와 전문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과 예산을 심사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앞에 나서 개인의 성과를 강조하기보다 의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조율하고 지원한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의 문턱이 낮아지고 논의 과정은 더 투명해지고, 시민들이 ‘의원들이 충분히 공부하고 시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끝까지 일했다’고 평가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마지막으로 “화성의 미래 20년, 30년을 준비할 사업을 찾고 지금의 재정 여력이 시민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투자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의회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임기를 마쳤을 때 시민들이 ‘화성특례시의회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할 수 있도록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화성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의회 #반도체호황 #균형발전 #이계철
e데일리뉴스 | [대구광역시=강경숙 기자] 차갑고 단단한 철판 위에 뜨거운 불꽃이 지나간다. 수없이 반복된 용접선은 어느 순간 꽃이 되고 나비가 되며, 굽이치는 자연과 삶의 흔적으로 되살아난다. 조각가 이경은의 초대개인전 〈Trace of Welding-심연으로부터〉가 오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구광역시 중구 명륜로26길 5 환갤러리(HWAN GALLERY)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용접의 흔적’을 통해 인간의 삶과 내면, 상처와 치유, 그리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을 풀어낸 자리다. 특히 이경은 작가는 금속을 단순한 조각의 재료로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용접 과정에서 생겨나는 선과 흔적 자체를 작품의 핵심적인 조형언어로 끌어들인다. 철판 위에 길게 이어진 용접선은 반복되고 겹쳐지면서 하나의 풍경을 만든다. 차갑고 경직된 금속은 불과 열을 만나 뒤틀리고 변형되며, 그 위에 남은 흔적은 작가의 손을 거쳐 꽃과 나비, 새와 바람 등 생명성을 품은 이미지로 변화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념무상의 용접선은 길게 길게 무한히 반복되어진다. 차갑고 경직되었던 철판은 조용히 꿈틀거리고 뒤틀린다”며 “판 위를 유영하는 선들은 한 땀 한 땀 흔적으로 남으며 심연의 소리가 되고 울림이 된다”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이어 “흔적은 나의 삶의 노래”라며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과 동경은 꽃과 나비 그리고 새가 되고 바람이 되어 작품 속에 흔적으로 남는다”고 밝히고 있다. 전시 제목인 ‘Trace of Welding’ 역시 이 같은 작업세계를 압축한다. 용접이 남긴 물리적인 자국을 넘어 한 인간이 살아오며 축적한 시간과 기억, 내면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감정까지 ‘흔적’이라는 조형적 언어로 보여주려는 것이다. 공개된 작품에서도 이러한 특징은 뚜렷하다. 은빛 금속판을 바탕으로 거칠게 솟아오른 용접선과 다채로운 색채의 꽃·나비 등이 대비를 이루는가 하면, 또 다른 작품에서는 반복적으로 새겨진 선들이 거대한 나무의 결이나 물결처럼 화면 전체를 휘감는다. 차가운 금속이 작가의 손을 거치며 역설적으로 따뜻한 생명성을 얻는 셈이다. 이경은 작가는 경북대학교와 강원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금까지 11차례의 개인전과 250여 회의 단체·초대전에 참여했다. 이란·독일·튀니지·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크로아티아·에콰도르·말레이시아·튀르키예·대만·일본·네팔·중국·몽골·러시아·필리핀 등 해외에서도 작품을 선보이며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또 전국회룡미술대전 최우수상, 경기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단원미술대전 입선 등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한국조각가협회, 한국미술협회, 한국현대조형작가회, 성남조각가협회, 문조각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환갤러리는 2020년 대구 중구에서 문을 열었으며, 2021년 현재의 명륜로26길로 이전했다. 한국미술시장정보시스템은 환갤러리가 젊은 작가들의 전시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 환갤러리는 그동안 다양한 작가들의 개인·초대전을 꾸준히 열어온 전시공간으로 확인된다. 〈Trace of Welding-심연으로부터〉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초대 리셉션은 9월 1일 오후 5시30분 열린다. 이번 전시는 용접이라는 산업적이고 거친 행위를 예술적 언어로 전환해, 철에 새겨진 흔적을 인간의 기억과 삶의 궤적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불꽃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한 줄의 용접선처럼, 이경은 작가는 삶의 상처와 기억 역시 지워야 할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과 희망을 피워내는 흔적임을 작품으로 이야기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대구 #대구광역시 #환갤러리 #이경은조각가 #용접의흔적
e데일리뉴스 | [수원=강경숙 기자]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8월 26일 수원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린 김은혜 도당위원장 취임식에서 평택갑 출신 5선 국회의원이자 원내대표, 미래한국당 대표를 역임한 원유철 전 의원을 경기도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서 축사에 나선 원유철 상임고문은 "경기도민은 물론 국민의 폭넓은 사랑과 존경을 받는 김은혜 의원의 도당위원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이재명 정권의 독주와 민주당의 독선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상임고문은 "정책과 비전 경쟁에서도 경기도민이 반색하고 체감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민주당을 확실히 압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상임고문은 평택 출신의 5선 의원으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김문수 대선후보 상임고문,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공동총괄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경기도당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원 상임고문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날로 어려워지는 서민경제와 청년 일자리, 주택, 세제, 금융대출 등 경기도민이 절실히 요구하는 생활 현장의 정책을 생산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며, 경기도당 상임고문으로서의 책임감을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갑 #원유철 #국민의힘경기도당 #미래한국당 #5선국회의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이충동 43번지 외 3필지에 웨딩홀 등 근린생활시설 신축이 추진되는 가운데, 인근 하늘채아파트 주민들이 교통 혼잡과 주차난, 교통사고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하늘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최근 웨딩홀 신축과 관련한 교통영향평가 자료를 검토한 뒤 아파트와 직접 연관된 교통·주차 문제를 정리해 주민들에게 공지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가장 크게 우려하는 부분은 웨딩홀 등 근린생활시설을 이용하는 차량이 아파트 정문 앞 도로를 주요 진입로로 이용하게 된다는 점이다. 결혼식이 집중되는 주말과 특정 시간대에는 방문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아파트 출입 차량과 뒤엉키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웨딩홀 내부 주차장이 부족하거나 출입 과정에서 정체가 빚어질 경우 인근 도로와 상가 주변에 불법 주정차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물론 주변 상가의 영업 방해와 보행자·차량 간 교통사고 위험까지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신축 시설의 진입로가 개설되면 현재 주민과 방문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임시주차 공간 약 15면도 주차가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교통안전과 불법 주정차 관리를 위한 감시카메라 설치, 차량 제한속도 시속 30㎞ 적용 및 과속·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웨딩홀 신축으로 발생할 교통량이 기존 아파트 진출입 차량과 겹칠 경우 주민들의 일상적인 차량 통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허가와 공사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웨딩홀 이용 차량의 진입 동선을 아파트 정문 도로와 분리하는 등 실질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주자대표회의 한 관계자는 “웨딩홀과 근린생활시설 이용 차량이 아파트 정문 앞 도로에 집중되면 교통 체증과 불법 주정차, 사고 위험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 주민들의 안전과 통행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교통영향평가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늘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24일 평택시에 이충동 43외 3필지 근린생활시설 진입로 문제, 근린생활시설 주차문제, 인허가시 업무절차 미비 등의 내용으로 평택시에 민원을 제출했다. /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이충동 #하늘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근린생활시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탄소중립과 RE100이 기업의 선택을 넘어 생존과 경쟁력의 문제로 부상하면서 산업현장의 에너지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와 제조기업이 밀집한 평택은 산업용 전력 수요가 높은 만큼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산업용 태양광을 중심으로 설계부터 인허가,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2019년 10월 17일 설립된 CK SNT다. CK SNT는 공장 지붕을 중심으로 건축물과 주차장, 토지 등 다양한 환경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온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단순히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투자비와 발전량, 구조안전, 유지관리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경쟁력을 두고 있다. CK SNT의 역할은 평택 RE100 산업단지 구축, 평택항 태양광 확대, 지역기업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탄소중립 도시 구축에 있다. 설계에서 시공까지…산업용 태양광 EPC 경쟁력 CK SNT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분야는 산업용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기술력이다. 공장 지붕 태양광은 일반적인 토지형 태양광과 달리 건축물의 구조와 하중, 지붕 형태, 방수, 발전효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상황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안전성과 시공 품질, 공사기간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 CK SNT는 발전효율과 구조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발전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장 지붕뿐 아니라 건축물과 주차장, 토지 등 다양한 설치환경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특성에 적합한 시스템을 설계하고 최신 고효율 모듈과 인버터 적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자체 시공팀을 운영하며 품질을 직접 관리한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지붕 타공에 따른 누수 관련 A/S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안전관리 체계와 공사기간 준수, 시공 후 하자 최소화를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 산업용 태양광에서 누수 문제는 기업의 생산활동과 시설물 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CK SNT는 시공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품질관리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투자비 회수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중심’ CK SNT가 추구하는 또 하나의 경쟁력은 경제성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초기 투자비뿐 아니라 장기간의 발전효율과 유지관리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CK SNT는 고객의 투자비 회수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발전효율을 고려해 시스템을 구성하고 사업 여건에 따라 다양한 금융·투자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준공 이후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발전설비의 상태를 확인하고 정기점검과 예방정비, 신속한 A/S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발전량 분석을 토대로 설비의 성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인허가, 설계, 시공, 사후관리(O&M)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One-Stop 서비스’를 지향한다. 고객이 사업 단계별로 각각 다른 업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하나의 기업이 전체 프로젝트의 일정과 품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투명한 견적과 계약, 지속적인 기술지원도 CK SNT가 강조하는 경영 원칙이다. 단기적인 공사 수주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고객의 에너지 비용을 관리하는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RE100·ESS·EV 충전까지…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CK SNT가 바라보는 시장은 태양광에만 머물지 않는다. 회사는 앞으로 산업단지와 공장 지붕 태양광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프로젝트 수주를 늘리고 자가소비형 태양광과 RE100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고효율 태양광 시스템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연계 기술을 발전시키고 AI 기반 발전량 예측과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공 품질 표준화와 안전관리 체계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ESS를 비롯해 전기차(EV) 충전 인프라와 에너지 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탄소중립 및 ESG 컨설팅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전력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VPP(가상발전소), DR(수요반응) 등 에너지 신사업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전국 단위 유지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과 고객 맞춤형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확대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치에서 끝나는 기업이 아닌 ‘에너지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CK SNT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고객에게 최적의 신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평택항, 탄소중립 친환경 항만으로 전환해야” CK SNT는 평택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보고 있다. 제조업과 산업단지가 밀집해 전력 수요가 많고 평택항이라는 대규모 물류·산업 거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가 공공시설과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민간기업의 투자를 끌어낼 수 있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인허가 문제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관계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평택항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CK SNT는 평택항 내 활용 가능한 공간에 태양광과 ESS,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확대하고 친환경 전력 공급체계를 구축한다면 평택항이 국내를 대표하는 탄소중립 항만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공 및 항만 관련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지역기업이 에너지 전환 사업에 참여하면 관련 산업 육성과 기술 축적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단지·항만 중심 분산형 에너지 생태계 구축해야” 평택지역 기업의 RE100과 ESG 경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글로벌 공급망에서 탄소배출 감축과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가 강화되는 만큼 평택지역 기업들이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평택시와 평택항, 지역 대학, 에너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택 대표는 “평택은 대규모 제조업과 산업단지, 항만이 집적된 도시라는 점에서 에너지 전환이 지역 산업경쟁력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단지와 평택항을 중심으로 분산형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지역기업이 적극 참여하는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면 탄소중립 대응과 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CK SNT의 시각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평택의 산업 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지역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여, 평택을 친환경 산업도시이자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CK SNT는 앞으로도 태양광 EPC에서 축적한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ESS, EV 충전, RE100, ESG, 스마트 에너지 관리 분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태양광을 설치하는 회사’를 넘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 CK SNT가 그리는 미래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CKSNT #산업용태양광 #종합에너지솔루션 #지붕누수 #평택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