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제16회 민세상 시상식’이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려 사회통합 부문에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학술연구 부문에 김인식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민세 안재홍 선생의 탄생 134주기를 기념해 진행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예비·본심사를 거쳐 두 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사회통합 부문 수상자인 라종억 이사장은 통일문화 확산을 위해 통일문화연구원을 설립하고 문화 진작을 통한 국격 향상과 통일 기반 조성을 실천했다. 또한 2014년 조선일보와 공동으로 통일과 나눔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탈북민·고려인·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한 통일 교육 지원에 힘써왔으며 고려인에 대한 지속적인 의료지원과 고려인 추모공원, 고려인 항일독립운동가 추모벽 제막 등을 통해 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라 이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이 자리는 민세 안재홍 선생의 실천적 통합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다. 고려인, 탈북민, 다문화인 등과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코리아’ 시대를 준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선친이 독립운동가로서 민세와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인연을 언급하며 “선조가 주는 격려 같은 수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술연구 부문 수상자인 김인식 중앙대 명예교수는 「안재홍의 사상과 행동」으로 중앙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역사학계 민세 연구의 권위자다. 「안재홍의 신국가건설운동」, 「중도의 길을 걸은 신민족주의자」, 「안재홍 민정장관 공문서 해제」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수십년간 안재홍 연구에 매진해 온 학자로, 안재홍의 신민족주의·초계급적 통합 사상을 체계화하며 근현대사 연구의 지평을 넓혀왔다. 또한 「애산 이인 평전」, 「조소앙 평전」, 「광복 전후의 국가건설론」 등을 저술하여 근현대사 연구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가 평가됐다. 김 교수는 “민세 연구는 개인의 학문적 과제를 넘어 우리 사회 통합에 필요한 사상적 토대를 찾는 과정이었다. 오늘의 갈등과 대립의 시대일수록 민세의 통합 정신이 더욱 필요하다. 연구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회는 “라종억 이사장은 통일 문화 기반 조성과 사회적 약자 지원을 통한 통합 실천에 앞장섰고, 김인식 교수는 민세 연구의 권위자로서 학술적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후보자 접수 마감 결과 사회통합 부문에는 개인과 단체 20건이, 학술연구 부문에는 개인과 단체 21건이 후보에 올랐었다. 강지원 민세안재홍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이 위원장인 민세상 심사위원회는 예비 심사를 통해 후보를 압축했으며 지난 11월 5일 사회통합 부문에 라종억 통일문화 연구원 이사장을, 학술연구 분문에 김인식 중앙대 명예교수를 수상자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강지원 민세상 운영위원장,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 조선일보 관계자 및 민세 후손, 축하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두 수상자의 업적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민세 정신을 기리는 축시 낭송과 안재홍 기념관 건립 추진 현황도 함께 소개됐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민세 #민세안재홍 #민세상 #통일문화연구원 #중앙대학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중년들의 정서를 모태로 기획된 제8회 정기콘서트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가 29일 평택국제대웨딩컨변션센터에서 개최, 400여석의 만석을 채우는 열기와 함께 ‘고(故) 김정호 40주기 추모콘서트’로도 가미되어 김정호의 음악 세계를 기리며 중년의 가슴을 울리는 가을밤의 연가가 됐다. 전석 무료로 개최된 이번 콘서트는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이라는 부제처럼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하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정기 콘서트는 중년의 정서를 모태로 기획 되어, 가을 특유의 쓸쓸함 마져 아름다운 선율로 승화 시켰다는 평을 들었다 이날 공연은 PMC박병원(이사장 박진규) 에스티환경(대표 김성환)이 주최하고 평택매일뉴스가 주관하였으며 두보산업(대표 정경래)선경일보 하얀나비예술회의 후원으로 마련되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의미를 더했다 무대는 다채로운 장르의 아티스티들이 대거 출연하여 풍성함을 자랑했다 MC 김수산나의 재치있고 따뜻한 진행은 관객의 무대 거리를 좁히며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어지는 공연에서 해바라기의 심명기, 가수 로이와필, 보이스퀸 박정은, 한옥빈, 이종술, 유경윤, 권은미 등이 출연한 후 실력파 가수 심신의 파워풀한 목소리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징검다리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와 색소폰 양희종씨의 (고)김정호씨 ‘이름모를소녀’를 연주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했으며 중년의 가슴을 울린 가을밤의 연가는 평택을 수놓았다 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한결같이 “무료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아티스들의 무대 덕분에 깊어가는 가을 메말랐던 감성이 다시 채워지는 기분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들었다 징검다리밴드 한옥빈 회장은 “행사를 주최한 PMC박병원(이사장 박진규) 에스티환경(대표 김성환)과 후원 단체에 감사하다. 함께 해주었기에 공연이 성공적으로 펼쳐질 수 있었다. 지역사회가 함께 이어온 문화예술 활동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에는 출연자 전원이 함께 관객들과 고(故) 김정호의 명곡 ‘하얀 나비’를 합창하며 장식됐는데 늦가을 정서와 맞물린 무대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김정호 #PMC박병원 #에스티환경 #평택매일뉴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생교육 역량 개발과 공동체 문화 구현을 추구해 온 비영리법인 민세아카데미 황우갑 대표가 지난 25일 자원봉사 부문 ‘2025년 제37회 아산상’을 수상, 개인뿐 아니라 민세아카데미와 지역의 영예스런 일로 전해졌다. 아산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사회복지‧의료‧봉사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고(故) 정주영 현재그룹 창업자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황 대표는 올해로 42년째 평택 지역에서 비문해 성인학습자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평생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지역 기반 민간 평생교육 조직의 지속적 활동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인 1983년부터 송암야간학교와 송탄중앙야간학교 교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1993년 성인문해교육 한글학교를 개설해 자원교사로 활동했다. 1995년부터는 민세아카데미 야간학교 교사로 성인·청소년 검정고시 교육을 담당하며 지역 성인문해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또한 1998년부터 중앙동 청소년공부방을 운영하며 소외 청소년의 기초학습 지원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2009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2021년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민훈장 석류장, 2023년 대교 눈높이교육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황 대표는 “개인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지난 시간 함께해준 민세아카데미 이한칠 교장과 자원교사, 강대일‧김성규 선배와 친구 및 후배, 학습자, 후원자들을 대신해 받는 상이다. 또 오랜 기간 민간단체와 소통하며 협력해 준 평택시 공직자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한 일이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세아카데미 소개 1988년 평택 북부 지역 청년들이 척박한 지역문화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소모임 모임터로 시작했다. 초기 풍물, 영상, 역사기행 등의 활동을 했다. 1995년 평택시민아카데미로 개칭하면서 평생교육 관련 활동에 집중하면서 성인문해교육과 청소년공부방 운영등에 힘써왔다. 2000년부터 민세기념사업회, 2005년 알파탄약고 공원화 2006년부터 신간회 재조명 활동의 실무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2006년 지역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2013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 단체 표창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이 민세아카데미 활동에 주는 의미 대개의 지역단체들이 전국적인 조직의 지역 지부 형태로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민세아카데미는 평택에 뿌리를 둔 민간단체 가운데는 가장 역사가 깊다. 그 노력이 크게 평가를 받은 것 같아 기쁘다. 또한 민세아카데미는 지역 풀뿌리 운동 조직이다. 프로그램 운영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와 지역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적이다. 그 목적 사업을 한눈 팔지 않고 꾸준히 해 왔기에 앞으로도 그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다. 이번 수상과 함께한 주변 활동가들의 접점 아산상은 사회복지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오랜 시간 함께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노력이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고 앞으로도 처음처럼 힘써 나갈 계획이다. 민세아카데미는 평생교육이 관점에서 복지를 연결한 것이 성과를 거두는 계기가 됐다. 함께 배우고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것은 지역 운동이 생명력을 갖기 위해 매우 필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민세아카데미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민세정신 계승 활동 민세아카데미는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의 자매단체이다. 1999년 기념사업회 창립부터 현재까지 함께 소통하며 협력하고 있다. 안재홍 선생은 대한민국 국가 교육이념으로 홍익인간을 제시한 분이다. 1929년 7월~ 1931년까지 조선일보 부사장과 사장으로 일제 강점기 최대 규모의 문자보급운동도 주도했다. 민세 정신의 실천으로 지역에서 소외 계층에 대한 현장 교육활동에 힘쓴 것이 민세아카데미다. 민세아카데미의 가장 성과가 컸던 프로그램 민세아카데미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몇가지 국가의 정책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1993년 9월부터 시작한 성인 한글학교는 전국의 여러 단체들과 연대해 2006년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후 2013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초등학력, 2018년부터 중학학력 인정 기관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1995년 시작한 야학도 2010년 이후 국가의 청소년 학교밖 지원 사업 지원, 교육청 검정고시 제도 개선의 성과를, 2006년 전국 청소년 공부방 우수사례 발표와 공부방 가형, 나형 제도 개선 등을 이끌어냈다 활동 과정에서 어려움이나 제약 여러 후원자들이 있어 시기마다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초기에 여러 차례 사무실을 전전했으나 후원자들의 도움이 있어 극복했다. 사회 제도의 변화에 발맞춰 미리 준비해 나간 것도 좋을 결과를 만들었다. 향후 민세아카데미가 강화하거나 새롭게 추진하고 싶은 교육‧시민 프로그램 지역 시민 청소년 평생교육 운동을 주도한 단체로서 앞으로 계속 교육의 대안 제시를 위한 시민대학 운동, 의무교육에 따른 성인 고등학교 과정 개설, 평생교육 포럼 등 평택형 평생교육의 모델 제시에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선친께서 남을 돕는데 으뜸이 되라고 도울 우(祐), 으뜸 갑(甲) 이라고 이름 지어주셨다. 우(祐)자는 행복이라는 의미도 있다. 남을 도우면 행복하다는 뜻이기에 남은 인생도 틈을 내서 남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민세아카데미 #아산상 #평택시민아카데미 #정주영 #황우갑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26일 평택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과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오늘 시정연설이 정치인으로서 마지막 시정연설이다.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0년간의 도시 성장 흐름을 설명하며 “평택은 군사도시이면서도 반도체·미래차·수소·AI 등 첨단산업 도시로 빠르게 도약해 왔다. 특히 인구 증가, 제조업 일자리 확대, 높은 혼인율·출생률 등은 평택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성과로 ▲2040 도시기본계획 상정 ▲각종 지역 개발사업 추진 ▲교통 인프라 확충 ▲평택아트센터 개관 ▲생태관광 기반 마련 ▲복지·돌봄 체계 강화 ▲녹색성장 기반 구축 ▲국제교류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2026년도에도 지난 30년의 성장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야 한다면서 내년도 시정 목표로는 ‘8대 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민생경제 회복 및 일자리 확대 ▲첨단산업 기반 강화 ▲균형 발전 및 교통혁신 ▲생애주기별 복지 확대 ▲기후대응 및 녹색도시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행정 및 청렴행정 강화 ▲문화·국제교류 활성화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 5공장 건설 재개와 관련해 “평택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상생 효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평택항의 스마트 친환경 항만 육성과 국제학교 설립, 의료·교육 융합 ‘브레인시티’ 조성 등 미래 성장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예산 집행에서 낭비 없는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 성과 중심 행정을 강화하겠다. 평택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도 평택시 예산안은 전년 대비 31억원(0.12%)이 감소한 2조 4,283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중 일반회계는 2조825억원으로 ‘25년 본예산 대비 546억원(2.69%)이 증액했고 특별회계는 3,458억원으로 지난해 본예산 대비 577억원이 감액했으며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정장선시장 #시정연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26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5일까지 2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주요의사 일정으로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27일까지 조례안 등 기타 안건을 심사한다.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25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심사, 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26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본예산에 미반영된 필수경비 및 변경 교부된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기정예산 대비 902억 원(3.22%)이 증가한 2조 8,954억 원으로 상정됐다. 2026년도 예산안 상정과 함께 정장선 평택시장의 시정연설과 기획항만경제실장의 제안설명이 진행됐다. 2026년도 본예산은 연중 필요한 행정수요와 정책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됐으며, 전년도 본예산 대비 약 31억원(0.12%)이 감소한 2조 4,283억 원 규모로 상정됐다. 이날 김산수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시 행사 예산 급증과 지속 가능한 대안 제시’를 주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사의 통합 운영 ▲행사를 심의하고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구성 ▲행사 예산 공개를 통한 감시 기능 활성화로 행사의 효과적인 운영과 재정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비롯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 심의가 있어 시민 행복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세밀한 심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시민의 대변자로서 30년 통합의 역사를 잇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 한 해 동안 시민의 행복과 평택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5일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부의 안건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강정구의장 #정장선시장 #김산수의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한 병원이 매달 잔잔하게 지원하는 봉사금액이 지역사회에 통 큰 온기를 불어넣는다. 한 달에 50만원씩, 500만원 모아진 기금. 좀 더 색다르게 지출해 보자는 계획이다. 속을 잘 버무려야 맛이 나는 김장김치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실천하기로 했다. 무거운 김치를 옮기고 속을 넣어 완성하고 라벨작업을 한 통에 넣어 당일 취약계층에게 전달까지. 이웃사랑 실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작은 정성을 모아모아 거기에 자원봉사들의 사랑도 듬뿍 담아 한겨울 행복하게 지내길 기원해본다. ‘평택성모병원’이 김장김치 비용을 지원하고 ‘더나눔’ 봉사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김장을 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25일 평택남부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직접 버무리고 포장한 108통의 완성된 김치는 남부노인복지관, 시립요양원,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취약계층 및 결연세대 등에 이날 모두 전달됐다. 올해 6번째로 진행된 이 아름다운 동행은 배추 500kg 규모의 김장을 담갔는데 3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예년보다 젊은 봉사자 참여가 늘어 ‘세대 참여 폭이 넓어진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정장선 시장 부인 이성숙 여사, 김현정 국회의원 부인 박은정 여사, 최원용 전 부시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환담을 나누며 김장김치 담그기를 완성하면서 격려했다. 맛을 보라며 김치쌈을 싸 입에 넣어주는 정겨움과 수고 많다고 봉사자들이 나누는 한 잔의 막걸리는 작은 정성이 모아져 지역사회에 큰 온기를 전하는 비타민 역할도 하는 순간이다. 또 덕담을 아끼지 않으며 주고받는 훈훈한 분위기가 내내 이어지면서 취약계층을 위해 나누는 봉사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따듯함과 만족감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전달됐다. 김종걸 더나눔 이사장은 “김장 재료 비용은 평택성모병원 양진 이사장의 월 50만 원 정기후원금을 모아 500만원의 비용으로 충당했다. 양 이사장이 직접 찾아와 의미 있게 써달라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고귀한 뜻을 살리고 싶어 적립시켜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언 은빛봉사단 회원은 “해마다 김장봉사에 참여하다 보니 솜씨들이 좋아져 김치도 더 맛있게 되는 것 같다고 한다. 거기에 좋은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이웃에게 그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고 힘이 되는 것 같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더나눔봉사단’은 김장 행사에 앞서 비가 오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오전에 모여 비전1동 관내에서 쓰레기 줍기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해 하루에 환정정화 활동과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모두 실천하는 뜻깊은 봉사의 날이 됐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더나눔 #김장김치 #평택성모병원 #김종걸이사장 #양진이사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회장 최시영)는 지난 20일 오후 평택시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제22기 평택시협의회 출범식 및 2025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또 출범식과 함께 11월 1일 임명받은 최시영 평택시협의회장의 행보가 공식화 됐다. 이번 행사에는 자문위원 118명을 비롯하여 총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평화통일 정책 자문과 지역사회 대화 활성화를 위한 제22기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하여 자문위원 118명에게 위촉장을 직접 전수하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평택시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의 미래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민주평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평택은 주한미군기지와 국제적 기능을 가진 도시로, 평화와 안보 정책에 지역적 의미가 크다”면서 “새 협의회가 시민과 함께 평화통일 정책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또한 “민주평통 활동은 지역 공동체 연대와 시민 통합에 의미가 있다”며 출범을 축하했다. 이와 함께 홍기원·이병진·김현정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드는 데 지역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제22기 평택시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최시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평화통일 정책 자문과 사회적 대화 확대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새 임기의 포부를 밝혔다. 최 회장은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주권정부의 평화통일 기조에 부합하도록 책임 있는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격의 없는 소통과 적극적인 참여로 평화통일을 위한 선봉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임원진에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며 조직 운영을 공식화했다. 임원진은 향후 각 분과위원회 운영과 평택시협의회의 핵심 정책 수행을 담당하게 된다. 김 회장은 “비록 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한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하겠다”며 “새 회장단이 협의회를 더 단단하고 활기 있게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기 동안 변함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장선 시장, 강정구 시의장, 그리고 사무국장·행정실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기회의에서는 △22기 활동 방향 및 자문위원 안내 △임원 인증 및 임명 △2025년 당면 사업 계획 보고 등 주요 안건이 진행되었으며, 기념 촬영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민주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재명 #정장선시장 #강정구시의장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정무라인이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행감)에 단체로 불출석하며 사실상 감사 거부에 나서자, 의회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결국 도청 1층 출입문 앞에서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의원들은 이를 “정무라인에 의한 조직적 의회 무력화”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고, 현장을 찾은 의회 공직자들 또한 “의회 역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렵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 “정무라인의 집단 불참… 의회 감시 기능에 대한 정면 도전”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동연 지사 비서실 핵심 정무라인이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일괄 불출석해 감사가 개회 직후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이 같은 상황이 행감 마지막 날인 오늘(20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를 “도청 핵심부서가 법으로 부여된 감사 의무를 명백히 거부한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회 관계자는 “피감기관이 스스로 출석 여부를 선택하는 순간 의회의 감사권은 무력화된다”며 “도의회를 무시하는 것은 곧 1,420만 도민을 무시하는 행위와 다르지 않다”고 직격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역시 전날 즉각 입장문을 발표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는 도민을 대신해 집행부를 감시하는 의회의 헌법적 권한”이라며 “정무라인이 조직적으로 행감을 거부한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정이 의회를 협상 대상으로 여기며 출석 여부를 조건부로 판단하는 방식이 반복된다면 이는 권력의 일방 독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지사는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도의회 공직자들 또한 “행정사무감사는 법이 보장한 감사권이며, 피감기관은 어떤 명분으로도 이를 거부하거나 조건을 달 수 없다”며 “이는 도의회의 권한 침해이자 도민의 눈높이와 법질서를 외면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행정사무감사 파행, 의회 역사에 없는 일”… 사무처장도 시위 현장 방문 임채호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이날 오전 릴레이 시위 현장을 직접 찾아 의원들을 격려했다. 임 사무처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피감기관이 행감 출석을 협상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도의회 권한을 명백히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월권적 태도가 반복될 경우 단호하고 일관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존중하고 정상적인 감사·의회운영을 즉시 이행하는 것이 도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길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도의원들, 행정사무감사 기간중 도청 1층에서 릴레이 시위… “도정이 의회를 거리로 내몰았다” 의회운영위원회 의원들은 “정무라인의 집단 불출석은 행정사무감사뿐 아니라 지방자치제도 자체에 대한 도전”이라며 “도정 핵심부가 의회를 파트너가 아닌 통제 대상으로 보는 태도가 이번 사태를 초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이날부터 도청 출입문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며 김동연 지사에게 직접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고 있다. ■ 행감 무산 → 본예산 심의 충돌 불가피… “김동연 도정, 협치의 마지막 선을 넘었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오늘(20일)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의회운영위원회 행감이 비서실·정무라인의 집단 불출석으로 사실상 전면 무산되면서, 경기도의회는 곧바로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 돌입해야 하는 복잡한 일정 속에서 도정과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이번 사태는 예산 정국의 첫 관문인 행감 단계에서부터 도지사 비서실이 협치의 신뢰 기반을 스스로 붕괴시킨 것으로 평가되며, 향후 예산 심사 전 과정에 ‘정무적 불신’과 ‘강대강 대치’가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의회 안팎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무산은 협치가 깨졌음을 알리는 마지막 신호”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 의원은 “비서실이 의회의 합법적 통제 기능을 정면으로 거부한 이상, 남은 것은 협치가 아니라 충돌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파행으로 경기도 예산 정국은 시작부터 빨간불이 켜졌고, 김동연 도정이 과연 의회와의 관계를 복원할 의지가 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정무라인 #김동연지사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가 지난 19일과 20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대대적으로 개최, 국가유공자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됐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보훈복지문화대학) 주최, 주관하는 예술제는 국가유공자의 평생교육과 문화 향유를 위해 운영되는 보훈복지문화대학 경기캠퍼스 회원 및 수강생들을 비롯 전국 16개 캠퍼스의 창작 작품들이 집대성되어 진행됐다. 보훈복지문화대학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인 창작예술제는 미술·공예·서예·사진 등 전시부문과 국악·무용·합창 등 공연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공연 작품은 모두 정규 교육과정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작된 결과물로, 국가유공자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매개로 치유와 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전시부문에서는 전국 캠퍼스별로 회화, 서예, 공예, 미디어 작품이 다수 전시됐다. 공연은 합창, 난타, 전통극, 전통 무용 등 국가유공자의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로 진행됐다. 20일 열린 개막식은 국가보훈부‧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이 후원하여 공적 의미를 더했으며 재학생‧졸업생‧상이군경체육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여함으로써 폭넓은 보훈가족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였으며 예술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정서적 회복과 자존감을 향상하는 모습이 그대로 작품에 투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제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장은 “이번 창작예술제는 단순한 전시·공연의 장을 넘어,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삶과 시간이 예술로 승화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치하했다. 이어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가유공자 분들이 서로의 작품을 응원하며 교류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 깊었다. 예술이 만들어 내는 연대감과 보훈 공동체의 저력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경기도지부는 회원들의 문화·여가 접근성을 넓히고, 예술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상이군경회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 #국가보훈부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문화재단 초대 대표로 2020년 4월부터 5년 6개월간 재단을 이끌어온 이상균 대표이사가 임기 중에 평택아트센터의 12월 준공 및 1월 공식 개관을 앞두고 남다른 소회가 깊다. 6개월 정도 남은 임기에서는 평택아트센터의 안착을 위해 공들일 것이라고도 말했다. 임기 중에 재단 조직 운영과 사업 체계를 정비하며 평택 문화예술 기반을 확장하는 선두에 섰는 그는 아트센터와 함께 재단의 성과, 평택 문화도시 비전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평택아트센터의 개관은 산업단지 조성과 육해공군의 입지 및 미군기지 주둔 지역의 특성에 따라 산업·안보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평택과 세계를 잇는 새로운 문화도시 거점으로의 전환 과정이라고 정의했으며 “문화재단의 설립이 이 모든 문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역 예술인 지원, 생활문화 확산, 문화예술교육, 공연·전시 수준 향상 등 과거 부재했던 기능을 재단 체계 안에 구축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는다. 그는 “평택은 산업·국제화 도시로 빠르게 팽창하며 문화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설립 초기 공백이 컸던 문화 영역을 그동안 재단이 체계적으로 채워왔다”고 말했다. “공연·전시 수준 눈에 띄게 향상…예술인 지원도 크게 확대” 이 대표는 재단이 지난 5년 6개월간 이룬 가장 뚜렷한 변화로 공연 분야의 질적 향상을 꼽았다. 그는 “조수미, 사라 장, 정경화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평택을 찾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워졌다. 예전에는 공연 인프라 한계로 불가능했던 수준의 기획이 한층 더 확실하게 엎그레이드 됐다는 표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과거 존재하지 않던 생활문화·문화예술교육·지역 예술인 지원 사업을 재단이 처음으로 구축한 점을 큰 성과로 평가했다. “문화재단 이전에는 예술인 지원과 생활문화, 문화예술 교육 기반이 사실상 없었다. 이제는 활동할 만한 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예술인들로부터 듣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 아트센터 개관 “문화도시 진입의 상징적 사건” 이 대표는 오는 12월 준공 기념식을 앞둔 평택 아트센터에 대해 “평택 문화예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평택에 공연장이 4개 있어도 35년이 된 현대적 기능의 공연장은 아니었다는 반증이다. 아트센터는 1,318석 규모의 대공연장, 305석의 소공연장,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포켓무대·리어무대·오케스트라 피트 등 현대적 공연장 조건을 부합하는 시설이다. 그는 “이제는 오페라·발레·뮤지컬 등 수준 높은 공연을 평택 시민이 지역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아트센터 개관은 평택이 본격적으로 문화도시에 진입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증명이라도 하듯 개관 프리 오픈 공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그는 “시민 700석을 대상으로 350명을 추첨하는데 1만5천 명이 신청했다. 이 정도일 줄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그만큼 아트센터에 대한 시민 기대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지역경제·도시브랜드 상승 효과 기대…편의시설 부족은 풀어야 할 과제 아트센터 주변 지역 활성화 가능성에 대해 이 대표는 “지역 상권의 성장과 상인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 문화시설 집적은 도시 브랜드 강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아트센터 주변에는 평택신청사‧평택중앙도서관·평택박물관·어린이창의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문화허브, 지식허브, 행정허브 등 단순한 신도시 주거공간을 넘어 복합기능도시로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 반면 아트센터에 시민 편의시설의 부족은 과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설계가 10년 이상 된 시설이라 요즘 공연장 트렌드인 복합 편의시설 공간이 확보되지 못했다. 카페 하나만 있는 수준이라 아쉬움이 있다. 휴게공간·교육공간·아트숍 등 시민 편의시설 확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공간 창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계획이다. “평택 대표 문화축제 필요…섣불리 추진할 순 없어” 평택 대표 문화축제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즉각 “성공한 도시 축제는 대부분 20~30억 이상 예산이 투입되고 최소 10년 이상 지속해야 한다. 콘텐츠·지속성·시민 호응 등 검증이 필요해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아이디어로 거론할 수 있는 대표 축제로는 미군 부대 기반의 밴드·버거·바이크 문화축제나 평택 농업경관(논멍 등)을 활용한 생태·경관형 콘텐츠 등을 언급하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테스트하고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시 고유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 호응을 검증하며 전국적 브랜드 가치를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 과정은 쉽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거듭된 입장이다. 생활문화 기반 강화는 “가장 드러나지 않지만 중요한 성과” 이 대표는 시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로 생활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요즘 문화는 ‘보러 가는’ 문화보다 ‘직접 즐기는 문화’가 중요하다. “누군가는 조수미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을 즐거움으로 느끼지만, 누군가는 직접 노래하거나 이웃들과 함께 합창하는 걸 더 좋아한다. 그게 생활문화다. 이는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활동을 하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며 지난 임기 기간 중 재단이 가장 공들여온 영역이다” 이를 위해 공간 확보와 전문 활동가 육성에 재단은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평택 문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평택시문화재단' 채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변에서 이미 많은 문화 프로그램이 일어나고 있으니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임기 중 목표 “아트센터의 안정적 안착” 임기(내년 3월)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아트센터 운영의 안정적 정착”을 꼽았다. “남은 임기 동안 이것만 잘해도 의미 있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것. 연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규정상 제한은 없지만 제 개인이 말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평택의 문화를 언제나 가장 가까이에서 향유할 수 있다는 그는 “카카오톡 '평택시문화재단' 채널을 친구 추가만 하면 주말에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문화는 멀리 있는 게 아니다. 내 주변에서 이미 일어나고 있다. 클릭!”/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아트센터 #문화도시 #이상균대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한미군이 생활하는 도시이자, 한미동맹의 일상이 펼쳐지는 ‘동맹 생활권’이다. 단순한 군사동맹을 넘어 문화·복지·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시 모델을 구축해 왔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8년째 이어지는 ‘한·미사랑 김장김치 만들기 축제’는 이러한 교류의 상징적 장면이다. 주한미군과 그들의 가족, 평택 시민이 같은 앞치마를 두르고 한 테이블에서 김치를 버무렸다.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웃을 위한 나눔까지 실천하는 독특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본지는 ‘평택형 상생 모델’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기록하고자 한다. – 편집자주 – (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수우)가 주최한 ‘제8회 한·미사랑 김장김치 만들기 축제’가 열린 평택대학교 대학원동 앞마당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로 가득했다. 한국의 전통적인 겨울나기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주한미군 가족 170여 명이 모여들었고, 지역 시민과 봉사자 500여 명이 잇따라 현장에 도착하며 축제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단순한 체험행사를 넘는 이번 축제는 한·미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과 배려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택에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행사장에는 1,500포기의 배추와 200여 상자의 김장김치가 완성될 준비가 모두 갖춰져 있었다. 행사를 준비한 (사)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회원들은 절임 배추 준비부터 속 재료 배합, 작업 동선 설계, 안전관리 점검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한 포기 김치에도 정성을 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이러한 세심한 준비는 행사 전체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이날 현장에는 험프리스 기지사령부 제프 공보처장, 미2사단 에릭 수웨 대대장, 오산 미공군 법무대령 레건 등 미군 주요 지휘관들도 참석했다. 아이들과 함께 앞치마를 두른 미군 가족들은 다소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로 배추에 양념을 버무렸고, 한국 시민들은 “이렇게 하면 더 맛있다”며 자연스럽게 도움을 건네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었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이들이 같은 양념을 나누고 같은 배추 속을 채워가는 모습은 현장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올해 축제는 해외 언론의 관심도 끌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취재진이 현장을 직접 찾아 ‘평택형 군·민 협력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이다. 일본은 오키나와에만 약 5만 2천 명의 주일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나, 지역사회와 미군 간 갈등이 반복되어 온 만큼 평택의 안정적이고 활발한 교류 방식은 벤치마킹 가치가 높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수우 이사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나눔의 뜻을 함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평택 시민과 주한미군 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담그는 김장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평택의 어려운 청소년과 장애인 이웃에게 전해질 따뜻한 사랑과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사가 앞으로도 평택의 문화로, 봉사가 조화를 이루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적도 언어도 다른 이들이 같은 양념을 나누고 같은 배추 속을 채워가는 모습은 현장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축제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병진·김현정 국회의원도 참석해 힘을 더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한미군이 함께 생활하는 도시”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행사가 많아질수록 지역은 더욱 따뜻하고 조화로운 공동체로 성장한다”고 말했다.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기까지 지역 기업과 기관의 후원도 큰 역할을 했다. 평택도솔한방병원, ㈜비전정보통신, ㈜헬로인사, 평택도시공사, 교원예움평택장례식장, ㈜에너지컨설팅, ㈜영전기, ㈜삼성중기, 시스컨, 장이들기획사, ㈜신화로지스, YES운영일세무회계사무소, Cocostaco 1983Cocosaisa, ㈜씨스콤, 팽성농협 등 다양한 기관·기업이 재료·물품 지원과 현장 운영을 도왔다. 여기에 장수돌침대봉사단, 평택대학교 KCC 동아리, 국제로타리3750지구, 대한적십자 평택나눔봉사단, 젊은평택봉사단, 오산에어베이스 7AF 51FW 등 20여 개 봉사단체가 절임·운반·포장 등 전 과정에 참여하며 행사 현장의 큰 동력이 되었다. 완성된 김장김치 200여 상자는 팽성햇살복지회, 희망나누리발달장애인센터를 비롯해 지역의 장애인 가정과 어려운 청소년 세대에 전달된다. 행사에 참여한 주한미군 가족은 “김장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문화라는 걸 직접 느꼈다”며 “이곳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 정말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봉사참여자들도 “미군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평택이 왜 국제도시인지 다시 느끼는 자리였다”고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8년째 해마다 이어지는 행사지만, 해마다 그 의미는 조금씩 확장되고 있다. 국경을 넘어 함께 버무린 1,500포기 배추 속에는 서로를 향한 존중, 공동체로서의 책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만들어진 김치가 겨울의 찬바람 속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온기를 전하고, 평택에서 싹튼 한·미 공동체의 우정이 더욱 깊고 견고해지길 기대해본다./kksenews@naver.com #평택in뉴스 #평택시 #평택인뉴스 #평택 #한미사랑김장축제 #평택대학교 #주한미군가족 #한미어린이문화교류협회 #김수우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 대형 문화 인프라인 ‘평택아트센터’가 20일 소공연장에서 개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적 수준의 음향·무대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서 본격적인 운영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평택아트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4477㎡ 규모로 건립됐으며 1,318석의 대공연장과 305석의 소공연장, 전시장·연습 공간,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대공연장은 다목적 공연장 구조에 가변 음향 시스템을 도입해 객석 전 구역에서 균일한 음향을 제공하며, 블랙박스형 소공연장은 실험적 공연과 소규모 창작 활동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축 개념은 ‘평화의 숲(Peace Forest)’으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개방형 구조를 적용했다. 곡선형 외관과 투명 유리 파사드를 활용해 주변 공원과 시각적 연속성을 강화하고, 낮·밤의 채광과 조명 연출을 통해 도심 속 문화경관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1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아트센터는 준공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조수미 콘서트 △국립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뮤지컬 ‘맘마미아’ △빈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등 국내외 정상급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개관 당일인 내년 1월 30일에는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임윤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무대에 올라 개관 기념공연의 정점을 장식할 예정이다. 평택시문화재단은 평택아트센터를 통해 클래식,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대표 작품을 안정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국제 공동제작 및 문화교류를 확대하여 센터를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평택아트센터를 세계와 평택을 잇는 문화의 관문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예술 창작 생태계와 글로벌 공연 콘텐츠를 결합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문화재단 #평택아트센터 #조수미 #맘마미아 #정명훈 #이상균대표이사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일간기자단(회장 김두일)은 18일(화) 경기도의회 지하1층 정담회의실에서 ‘2025년도 우수의정·행정대상’ 수상자 최종 확정을 위한 외부 심사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의 최종 수상 명단을 확정했다. 이날 심사위원회는 법조·학계·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장에는 이선희 변호사(법무법인 클라스한결)가 추대되어 회의를 주재했다. 심사위원단은 각 부문별 공적·정책성과·책임성·도민 기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1부 특별상, 2부 의정·행정 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 1부 – 특별상 부문 ◆ 경기 협치 그랜드마스터상(경기도지역 발전을 위해 초당적 협력과 지역 현안의 조정·합의를 통해 ‘협치(Governance)’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할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 김승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 자치분권 발전 특별상(지방자치 강화·행정 분권 확대·주민 참여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데 기여한 단체장 및 광역의원에게 주어지는 상.) ▶ 자치단체장 부문 : 김성제 의왕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 경기도의원 부문 : 김근용, 이용욱, 이한국, 박명숙, 황대호 ◆ 협치·책임의정 리더십 명예대상(의회 운영에서의 조정 능력, 책임감 있는 의정 리더십, 협력 기반의 의정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선 의회 지도자에게 주는 명예상.) ▶ 경기도의회 : 김진경 의장, 정윤경 부의장, 김규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2~3기 대표의원, 백현종 국민의힘 4기 대표의원 ▶ 평택시의회 : 강정구 의장, 김명숙 부의장 ▶ 오산시의회 : 이상복 의장, 성길용 부의장 ◆ AI 스마트혁신 특별상(AI·스마트행정·디지털 전환 등 미래 혁신 정책을 선도하여 지역의 혁신 역량을 높인 행정·의정 리더에게 수여하는 상.) ▶ 입법 : 홍기원 국회의원 ▶ 행정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 의정 : 이제영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 ◆ 경기발전 그랜드마스터상(연속된 성과를 통해 4년 이상 경기도 발전에 혁혁한 공적을 남긴 ‘최고 명예’의 의정·행정 리더에게 주어지는 특별상. ▶ 행정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 의정 : 경기도의회 양우식, 유영두, 유영일, 이애형, 허원 의원 ◆사회공헌 공공리더십 특별상 (공공·교육·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 ▶ 윤승용 남서울대학교 총장 ▶ 김민수 한국창업진흥협회 협회장 ◆ ESG 특별상(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공공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 실천에 기여한 지방 공공기관 및 관련 조직에 수여하는 상.) ▶ 행정 부문 : 양주도시공사, 오산시체육회 ◆ 공로상(의정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과 성과로 지역사회 발전과 기자단 공정보도에 기여한 인물을 예우하고자 마련된 상.) ▶ 경기도일간기자단 자문위원 : 경기도의회 이호동, 최병선 의원 ◆ ESG 경영대상(민간부문, 민간 기업 중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한 우수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 ▶ 김창세 ㈜케이엠홀딩스 대표이사, 황운진 코리아그린포트 대표이사, 안인구 ㈜클라비 대표이사, 김준경 남서울대학교 초빙교수, 김영길 프리퍼평택 대표 ◆ 2025 우수 언론인상(공정한 보도, 지역 현안 발굴, 도민 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지역 언론인을 격려하는 상.) ▶ 서인호 미디어중부방송 취재본부장, 임정규 아이뉴스24 기자, 김형천 경인종합일보 편집국장, 강재규 매일일보 국장 ■ 2부 – 의정·행정 대상 시상 ◆ 우수행정대상(행정 효율성, 주민 소통, 정책 집행 역량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지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 ▶ 기초 : 김현주 수원특례시 팔달구청 문화공보팀장, 윤재민 수원특례시의회 사무국 홍보팀장 ▶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추천> 의회운영 :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 기획재정 : 강민정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전문위원실 주무관 곽도현 경기도청 균형발전기획실 균형발전담당관 주무관 안정선 경기도 기획조정실 공공기관담당관 공공기관지원팀장 경제노동 : 이복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실 정책지원팀장 안전행정 : 최문석 경기도소방 동두천소방서장 문화체육 : 이동렬 경기관광공사 관광혁신본부장 농정해양 : 준비중 보건복지 : 준비중 건설교통 : 유병수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 김병오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철도운영과 철도시설팀장 도시환경 : 전유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전문위원실 정책지원팀장 심재성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후에너지본부장 이명섭 경기도 도시주택실 주택정책과 주택정책팀장 미래과학 : 배영상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 디지털혁신과장 여성가족 : 최명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전문위원실 정책지원팀장 신일범 경기도 여성가족국 보육정책과 보육품질관리팀장 교육기획 : 경기도교육청 정보기록원(원장 정수호) 교육행정 : 경기도교육청 남부연수원(원장 심한수) ◆ 우수의정대상(조례 제정·예산 심의·현장 의정·주민 소통 등에서 우수한 의정 활동을 펼친 기초·광역의원에게 수여하는 핵심 상.) ▶ 기초의회 그랜드마스터상 수원특례시의회: 김미경(민), 이찬용(국), 최원용(국), 이재형(국) 용인특례시의회: 김진석(민), 박은선(국)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민), 임채덕(국) 이천시의회: 김재헌(국), 김재국(국) 구리시의회: 권봉수(민), 이경희(국) 안양시의회: 이동훈(민), 정완기(국) 광명시의회: 이지석 의장(무), 정지혜(국) 시흥시의회: 김선옥(민), 이건섭(국) 성남시의회: 민영미(국), 최종성(민) 평택시의회: 이윤하(민), 김순이(국) ▶ 경기도의회 그랜드마스터상 (상임위별) 의회운영 : 이혜원(국) 기획재정 : 이경혜(민) 경제노동 : 이재영(민), 이채영(국) 안전행정 : 남종섭(민), 윤성근(국) 문화체육 : 조용호(민), 홍원길(국) 농정해양 : 서광범(국) 보건복지 : 김용성(민) 건설교통 : 김성수(민), 안명규(국) 도시환경 : 김종배(민), 박명수(국) 미래과학 : 전석훈(민), 심홍순(국) 여성가족 : 김진명(민), 김재훈(국) 교육기획 : 김현석(국) 교육행정 : 장한별(민), 이은주(국) ◆경기도의회 베스트 상임위원장 / 특별위원장(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며 정책 성과와 의회 혁신에 기여한 의회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상.) ▶ 경기도의회 베스트 상임위원장(그랜드 리더십 대상) 김시용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국) 안광률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민) ▶ 경기도의회 베스트 특별위원장(그랜드 리더십 대상) 김정호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국) ◆ 의정행정대상 – 최우수 상임위원회(정책 심사·예산 검토·조례 제정 등에서 의정·행정 협력 성과를 가장 우수하게 보여준 의회 상임위원회에 주어지는 최고 단체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민), 수석전문위원 이태헌) 경기도일간기자단은 “지방자치의 발전과 도민의 삶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의정·행정·민간 부문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도민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우수의정·행정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수) 14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일간기자단 #우수의정대상 #행정대상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 산하기관의 불법 녹취 지시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19일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핵심 정무라인의 집단 불참으로 파행을 빚었다. 경기도정의 컨트롤타워가 사실상 의회 감사를 전면 거부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김동연 도정이 의회의 감시와 견제를 무력화하며 ‘권력 독주’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비서실장, 정무수석, 정책보좌관 등 지사 직속 핵심 정무라인이 단 한 명도 출석하지 않았다. 제출된 입장문 역시 법과 조례가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의회운영위원회는 감사를 개시조차 할 수 없었다. 의회운영위는 이를 두고 “핵심 정무라인이 조직적으로 의회를 거부한 사태”라고 규정했다. 특히 의회운영위는 도지사의 의회 출석·보고 체계·정무라인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상임위라는 점에서, 이번 집단 불참은 곧 “지사실이 의회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공식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유영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행정의 중추인 지사실 핵심이 감사를 빠진 것은 전례가 없다”며 “권력 중심부가 의회를 우습게 여기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앞서 지난18일 오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도 산하기관 공직자가 지방의원 간담회 내용을 몰래 녹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강력한 항의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들은 여야를 불문하고 이를 “지방의회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사찰의 대상으로 본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규탄한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집행부 실무가 아니라, 경기도정의 최고 의사결정 라인이 직접 의회를 무시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의회 안팎에서는 “필요할 때는 몰래 녹음하고, 불리할 때는 감사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강한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 정무라인 전원이 동시에 불참한 것은 경기도의회 회의규칙과 조례를 위반하는 상황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진다. 정무라인은 지사와 가장 가까이에서 정책 조율·보고 체계를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이번 불출석은 조례상 명확히 규정된 ‘법적 의무’도 위반한 것으로 지적된다.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2조는 관계 공무원이 출석 요구에 반드시 응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도 출석 하루 전까지 이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제31조에 따라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그럼에도 지사 비서실장과 정무라인 전원이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한 것은 조례가 부여한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으로, 의회가 이를 “도민에 대한 책임 포기이자 지방자치 원리 파괴”라고 규정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정무라인이 움직였다는 것은 지사의 묵인·지시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김동연 지사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한 관계자는 “지사 비서실장과 정무라인이 한꺼번에 빠졌다는 것은 조직적 의회 거부”라며 “김동연 지사가 의회를 동반자로 보지 않고 통제 대상으로 본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김동연 도정의 협치 거부, 더 나아가 ‘권력 독주’가 가능할 수 있다는 오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의회운영위는 이번 사태를 지방자치제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했다. 도의 정책은 모두 도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이를 감시·견제하는 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헌법적 권한이자 의무다. 집행부가 이를 회피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책임 회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비서실의 불출석 경위, 승인 라인, 보고 체계에 대해 철저한 규명을 예고했다. 필요한 경우 책임자를 직접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는 불법 녹취 지시, 정무라인 집단 불참으로 인한 감사 파행 등의 사태가 도민의 대의기관에 대한 엄중하고 심각한 도전이라는 분위기에 따른 것이다. 이처럼 의회 안팎에서는 도정의 권력 중심부가 의회를 도민을 위한 행정의 파트너가 아닌 통제·무력화의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김동연지사 #의회운영위 #행정사무감사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태완)는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안성시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제품의 친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친추’를 선보인 창업동아리 ‘다꾸빌리지’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청년 대상 해외 취업 사기 방지 서비스 ‘이지스’를 제안한 ‘두레공방(정탁 팀)’이 수상했다. 두 팀 모두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한경국립대 창업보육센터와 학생·취업처 창업교육지원센터가 추진해 온 학생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성과로 꼽힌다. 한경국립대는 특화역량 BI육성 지원사업과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활동을 강화해 왔다. 길홍근 한경국립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대학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이 결합해 얻은 결과”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업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창업동아리 운영, 경진대회 개최, 멘토링·특강 제공, 창업공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안성 #안성시 #한경대 #한경국립대 #한국폴리텍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