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최근 한 해외 언론은 공동주택(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벌어진 장면을 보도했다. 불법 주차 된 차량이 소방차의 진입을 막자, 주민들이 직접 차량을 밀어 옆으로 뒤집으며 길을 터주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화재는 조기에 진압되었지만, 단 몇 분만 늦었더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단순한 주차금지 구역이 아니다. 이곳은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소방대가 대상물에 신속히 접근해 원활한 현장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생존의 공간’이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는 필수 요소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잠깐이면 괜찮겠지’,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인식이 전용구역 침범을 부추기고 있다.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고, 결국 지킬 수 있는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비극이 되풀이된다.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시민 모두가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다. 작은 배려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그렇기에 소방차 전용구역은 함께 비워야만 모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이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21조의2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동주택에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누구든지 전용구역에 차량을 주차하거나 진입을 가로막는 등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행위가 금지된다. 1. 전용구역 안에 물건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2. 전용구역의 앞·뒤·양측면을 물건이나 차량으로 막는 행위 3. 진입로를 가로막아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행위 4. 노면표지를 훼손하거나 지우는 행위 5. 그 밖에 소방차의 주차 또는 진입을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위반 시 50만 원, 2차 이상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의 존재 이유조차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심코 행해지는 불법주정차 한 건이 누군가의 생사를 가를 수 있다. 송탄소방서 관내의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 신고 건수는 2023년 167건, 2024년 131건, 2025년 현재 43건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이는 소방자동차 전용구역 부근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안내 현수막 설치를 통한 지속적인 경각심 고취, 그리고 2025년 송탄소방서 자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LED 고보라이트(바닥조명)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불법주정차를 줄이기 위한 실천도 함께 지속되어야 한다. 첫째, 반복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안내 문구를 게시해,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둘째, 야간에도 쉽게 전용구역을 인식할 수 있도록 LED 고보라이트(바닥조명)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 시각적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무단 주차 예방에 효과적이다. 셋째, 민원이 집중되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소방서-관리사무소-입주민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실태 점검을 통해 자발적 준수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평택시 #소방자동차전용구역 #송탄소방서 #재난대응 #대응전략팀 #소방교전준영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지난 4월 내수 3,546대, 수출 5,386대를 포함 총 8,932대를 판매 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신모델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혼류 생산으로 인한 생산 라인 조정 및 일부 국가 선적 이월에 따른 일시적인 수출 물량 축소로 전년 동월 대비 8.4%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5% 증가했으며, 1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은 전년 대비로는 소폭 감소했으나, 글로벌 현지 신차 론칭 및 마케팅 활동 강화로 독일과 튀르키예, 스페인 등으로의 판매 물량이 늘며 올 1월 이후 5천대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었다. KGM은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 판매 물량 증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내수 판매 물량 확대를 위해서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일산과 강남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토레스 하이브리드 대규모 시승 이벤트인 ‘드라이브 페스타’ (4월 11일 ~ 6월 10일) 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행중인 ‘120시간 스페셜 시승’, 안성팜랜드 차량 전시 등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출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1월)에 이어 독일 시장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2월)와 함께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4월)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행사를 가졌으며, 4월에도 호주 우수 딜러와 11개국 대리점을 초청해 평택공장 라인 투어 및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 행사를 갖는 등 글로벌 시장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내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소폭 줄며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다만, 신모델 출시와 함께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 역시 5천대 이상 판매 물량을 유지한 가운데 수출 시장 신차 론칭 확대와 함께 해외 대리점 초청 시승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판매 물량 역시 상승세를 이을 것이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KGM #KG 모빌리티 #렉스턴 #무쏘EV #액티언 #토레스하이브리드 #내수회복세
e데일리뉴스 | [평택 강경숙 기자] 평택상공회의소 제16대 이강성 회장이 지난해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공식 취임한 지 29일 1주년을 맞았다. 2008년부터 평택항만(주) 대표로 평택항의 역사와 함께 평택의 물동량을 이끌어온 그는 평택항 현장에서 만든 항만기업의 신화적 존재다. “평택항은 바다 위에 새롭게 만든 항구다. 기존 도시가 항만을 품은 것이 아니라, 도시가 항만을 일군 드문 사례다. 인천, 부산, 군산, 광양, 여수 등은 바다가 발전하면서 도시가 만들어졌지만 평택은 유일하게 도시가 만들어지면서 무역항이 된거다. 그렇기 때문에 평택항은 지방자치제와 중앙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평택항과 18년째 함께하는 이강선 회장은 평택항이 바닷가 평지에 항만을 세우는데 그치지 않고, 항만을 통해 산업단지를 유치하는 여정으로 항만 물동량과 도시 성장을 끌어내 곧 ‘물류로 도시를 만든 사람’이라 불릴 만하다. 1980년 대한통운 입사부터 평택항까지 이 회장의 물류 인생은 강원 원주에서 시작됐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1980년 대한통운에 공채로 입사해 리비아와 런던 등 해외 근무를 거쳤고, 서울 본사 인사팀장·감사실장을 지내며 요직을 두루 맡았다. 이후 강원도 지사장을 역임하다 2008년 새롭게 조성 중이던 평택항에 발을 디뎌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9년에 설립된 평택항만(주)는 평택‧당진항의 최초 TOC부두(다목적부두)다. 자동차 컨테이너, 수출 플랜트, 기타 수‧출입 화물의 항만하역, 창고보관, 항만제작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 물류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자동차 및 컨테이너 부두 운영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으나, 급변하는 물류 환경 속에서 전문인력 양성, 최신장비 도입,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물류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5만 톤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선석을 갖추고 있으며 인공적 항만 조건, 우수한 물류 네트워크, 선진 물류 시스템 등으로 높은 성과를 거둬 왔다. 평택항만(주)가 규모로는 12만평의 ㈜한진보다 10만평으로 두 번째지만 처리하는 물동량이나 매출 등으로는 제일 많다. 이 중심에 이강선 회장이 버팀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물류 전문회사 운영자로서 누구보다 항만 현장을 잘 아는 인물이다. 평택항만(주)는 우리나라 키위 수입의 70%를 담당하고, 철강 100만 톤, 펄프 등 다양한 화물을 다루는 운영은 단순한 ‘운영’이 아닌 ‘안전’과 ‘사람’을 중심에 둔 책임이었다. 매주 월요일 오전 7시 30분은 회사를 청소하고 환경정화 캠페인을 하는 날이다. 직원들과 함께 부두를 청소하고, 고사와 기원제를 통해 무사고를 기원하는 이 회장의 철학은 ‘사람이 중심’이다. 물류의 1차적 기능을 넘어, 지역 일자리 200여 명 이상을 유발하고, 기부 및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평택상공회의소 16대 회장으로서의 비전 평택상공회의소와의 인연은 18년전 상공회의소 내 5개 협의회 중 가장 영향력이 있었던 경영인협의회에 가입하면서다. 경영인협의회 회장을 경험으로 지난해 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전국 73개 상공회의소 중 항만 전문가 출신 회장은 인천, 부산에 이어 평택 등 단 3명이다. 그는 “오랜기간 지역경제 발전과 기업성장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기업들이 보다 나은 경영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평택상공회의소는 단순한 경제단체를 넘어 지역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균형 잡힌 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5개 협의체(경영인·기업인·상공인·여성기업인 등)를 활성화하고, 상공인의 날 등 지역 경제 축제의 정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평택이 미래 100만 도시로서 삼성‧LG전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지역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평택의 유일한 경제단체인 평택상공회의소의 역할이라고 본다. 지역경제를 이끄는 기업인들이 오피니온 리더로서 사회적으로 우대받으며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일어나자마자시작되는 기록과 메모…성공 필수항목 중 하나 이 회장의 일상은 기자 수첩으로 시작해 기자 수첩으로 끝난다. 아마도 기자수첩은 ‘제2의 이강선’인 듯 싶다. 1991년부터 메모링을 시작했으니 거의 35년, 기자수첩과 인생을 함께 했다. 습관이 되어버린 기록과 메모는 그의 일상인 것이다. 6시에 일어나면 듣던 보던 간에 메모링부터 시작한다. 그의 성공 필수항목 중 하나의 중대요소로 보여진다. 양복차림에 매일 들고 다니는 백팩에는 기자수첩을 비롯해 신문, 자료, 생필품, 약 등등등. 가방이 무거워 보이지만 그 안에 품고 있는 내용은 이강선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자신일 듯 싶다. 신문 3개(조선, 매일경제, 스포츠지)를 매일 읽고, 기자수첩에 메모하며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습관이 일과다. 그뿐이랴 순간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필요한 부분 부분들을 놓치지 않고 기록해 놓은 다음에는 그것을 어떻게 해서든 활용한다. 기록한 것을 볼 때마가 깊게 생각할 수 있어 좋고 기억 잊어버린 것을 다시 찾을 수 있어 좋다. 거기에 이렇게 저렇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좋은 글이 있으면 직원들한테 공유하는 것도 말이다. 그래서 그에게서 기록과 메모를 빼면? 일명? ‘시체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질 정도다. 누군가 인생을 미완성이라고 했던가. 이강선 회장도 같은 생각이다. “나는 인생을 미완성이라 생각한다. 완성을 향해 매일 도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진하는 것, 그것이 기업인이자 사람으로서의 자세로 생각한다” 회사에서 동물을 키운다? 깜짝! “일처리를 함에 있어서는 무서울 정도로 카리스마가 있는데 부드러울 때는 한없이 따듯한 분이다. 어느 누구에게든지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설렁설렁 대충하는 일이 없다. 성심껏,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는 것이 느껴지는 상사다”라고 한 직원은 말한다. 아무리 힘든 일정을 하고 와도 그 다음날 흐트러지거나 힘든 기색을 보인 적이 없단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기자도 이 회장에게서 단단하다 못해 딴딴한 이미지를 느꼈다. 마치 전신갑주로 무장된 듯한 느낌이다. 일을 추진함에 있어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진다면 뚫고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무장되어 흐트러짐이 없을 것 같다. 업무 스타일도 ‘딱! 이게 맞다’ 싶으면 추진력이 무궁무진할 그런 분위기다. 이런 그에게도 따듯한 내면은 풍겨졌다. 회사에서 동물들을 기른다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이 회장은 동물에 대한 애정을 실천하며 ‘따듯한 조직’을 만든 주인공이다. “2008년도에 처음 정문을 들어설 때 직원들이 누가 사장인지도 몰랐다. 그만큼 조직의 질서가 무너져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강성노조와 거칠어진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시작했다. 개, 닭, 너구리까지 키우며 직원들에게 생명과 책임, 돌봄의 의미를 스며들게 했다. 단순히 동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었다. “동물을 먹여보면서 인간은 생각이 깊어진다. 동물을 돌볼 줄 아는 사람이 사람도 잘 챙긴다”라며 조직문화 혁신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항만 부두에서 발견한 너구리 새끼 두 마리를 직접 키우며 생명존중을 몸소 실천했다. 그 중 한 마리는 무려 13년을 함께 하고 있다. 이 회장의 경영철학은 직원식당 운영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우리 식당은 외주가 아니라 직영이다. 직원 중 한 명이 직접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사람을 위한 경영’이 묻어난다. 흠~ 기자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따듯해야 조직이 산다”고 말하는 이강선 회장. 항만은 차갑고 위험한 곳으로 사고가 나면 그 규모가 생각지 못할 정도로 커지는 곳. 그곳을 가장 따듯하게 만든 사람. 동물을 사랑해 사람을 이해하고 식사를 나누며 신뢰를 쌓는 이 회장의 이야기는 오늘도 평택의 항만 산업현장과 사람들 사이를 따듯하게 적시고 있다. 도전에 도전, 긍정적 사고, 겸손과 소통 철칙 이강선 회장은 평생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서 살아왔다. 거기에 긍정적 사고의 출발은 그의 철칙이다. 그러면서 겸손과 소통의 정신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배운 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냉철한 판단력을 앞세워 위기속에서도 기회를 찾아 극복하는 삶의 지혜다. 거기에 항상 긍정적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고 생활한다” 이강섭 회장은 말한다. 평택은 단순한 공업도시가 아니라, 반도체와 소비재, 물류가 조화를 이루는 환황해권 경제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다고. 그리고 그 중심에는 평택항과, 평택상공회의소가 있다고. “나는 항상 가능성을 믿고 도전해왔다. 그리고 지금도 내일을 준비한다. 사람과 기업, 지역이 함께 가는 길. 그것이 내가 꿈꾸는 평택이다”라고 외치는 그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긍정적으로 맞서라” 이는 실패는 배움의 과정으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변화에 적응하고 열린 사고를 갖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사람이 결국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고희에 접어든 이강선 회장은 지금도 변함없이 이 길을 걷고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항 #평택항만주식회사 #평택상공회의소 #이강선회장 #항만기업 #대한통운 #다목적부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세무서(서장 최영호)는 지난 지난 24일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 초청으로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납세 편의와 정보제공을 위해 안성시 공익활동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세정간담회’를 실시했다. 2015년 10월에 창립된‘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회장 장금선)’는 안성시 관내 여성기업의 상호협력, 교류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틈틈이 봉사활동도 실천하는 단체로서 안성지역 여성기업인 5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영호 평택세무서장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을 위한 조세 지원제도’ 중 ‘가업상속공제,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특례,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등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우수 중소기업이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를 주내용으로 강연했다. 아울러 안성지역 여성 중소기업인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다양한 세법상 주요 조세지원제도를 소개하며 세무상 애로사항을 청취 및 세제·세정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소통의 자리가 됐다.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 장금선 회장((주)시흥에스티 대표이사)은 “오늘 간담회가 기업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안성지역 여성 중소기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평택세무서가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영호 평택세무서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 중소기업인들에게 “적극행정과 현장중심의 세정을 통해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수 있는 세정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세무서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 #세정간담회 #최영호평택세무서장 #장금선회장 #시흥에스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이하 공사, 사장 김석구)가 오는 29일부터 친환경 항만안내선 운항 개시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2002년부터 평택항 항만안내선 사업을 통해 평택항을 찾는 국내외 고객이 국제여객부두, 컨테이너부두, 자동차부두 등을 포함한 평택항 일원을 해상에서 둘러볼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 투입되는 친환경 항만안내선은 16톤급 규모의 파워보트로 100% 재활용이 가능한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소재로 제작되었다. 알루미늄 선박 대비 약 32% 연료사용량 절감이 가능하고 연성 및 내충격성이 높아 선체 손상이 적어 사고 위험성 또한 낮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 중장기 프로젝트 ‘스위치(Switch) the 경기’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평택항의 환경친화적 운영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공사 김석구 사장은 “평택항 친환경 항만안내선 운항 개시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향후에도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저탄소 혁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만안내선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1회 운항하며, 최소 8명에서 최대 21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승선 신청은 운항 5일 전까지 전화 예약(031-682-5663)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항 #항만안내선 #탄소중립 #스위치더경기 #국제여객부두 #김석구사장
e데일리뉴스 | [기획=강경숙 기자] 하와이 한인 1세대의 묘비에서, 잊힌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이 되살아나고 있다. 하와이 교민 1세대 ‘디아스포라’ 그 중심에 있는 인물 중 한 명이 바로 경북 성주 출신의 이만정 선생이다. 하와이 이민 생활을 노동자로 시작한 그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여러 민족단체에 기부하고 활동했던 흔적이 다양한 사료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국가보훈처의 독립 유공자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와 있지 않다. 국립창원대학교 하와이 한인 이민 1세대 조사단은 2019년부터 하와이를 수 차례 방문해 현지 묘지에 안장된 1,100여 명의 한인 이민자 묘비를 일일이 조사해 왔다. 그 결과, 독립 자금을 기탁 하거나 대한인국민회 등 항일단체에서 활동한 기록, 심지어 안중근 의사의 구명 의연금 명단에 이름이 포함된 인물들까지 확인되고 있다. 기록과 기억에서 잊혔던 이들의 이름이, 이제야 다시금 호명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명예 회복을 넘어, 역사의 공백을 메우고 ‘기억하는 국가’의 역할을 다하는 일이다. 김 실장의 외로운 작업에 이제 국가와 사회가 응답할 차례다. 본보는 지난 3월 30일 특집기사, [3월기획특집] 잊힌 영웅, 독립운동가 이만정(만직) 선생을 기억하다...에 이어 연속 기획보도한다. – 편집자 주 – ■‘이만정’… 이름은 남았지만 증거는 부족, “공적 입증 위한 시간 필요” 조사 책임자인 국립창원대학교박물관 김주용 학예연구실장은 “묘비에 새겨진 이름을 토대로, 1902~1905년 입항 선박 명부, 하와이 지역신문 ‘국민보’ 기사, 독립자금 기부 명단 등 다양한 사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도 만만치 않다. 예컨대 이만정 선생의 아들로 추정되는 ‘이명술’의 제적등본에는 부친이 1902년에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유족은 제적 등본은 오기, 당시 이만정 선생이 행불되자 일제가 강제로 사망신고를 했다고 주장) ‘이만정’이라는 이름 자체도 동명이인과의 혼동 가능성이 있어 동일인 여부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 족보상 '이만직'(一名), '이계인'(字)이라는 다른 이름 사용 여부도 정확한 식별을 방해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 등록 기준으로 단순 정황증거나 후손의 증언이 아닌, 직접적이고 객관적인 독립운동 활동의 기록을 요구하고 있다. 단체 가입이나 명단 기재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제 참여를 입증할 수 있는 문서 또는 공문서 수준의 사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의 노력에는 한계… 국가 차원의 연구 필요” 김 실장과 국립창원대 조사단은 오는 2025년 6월 다시 하와이를 찾아 한인 1세대 묘비 추가 조사와 자료 수집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현재 후손 이은환 씨가 소장하고 있는 당시 서신 등의 자료를 분석 중이며, 이후 추가 검증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만정 선생은 하와이에서 여러 차례 독립운동 자금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돼, 그 업적을 면밀히 고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와이 이민 1세대의 삶은 개인사를 넘어선 역사이며, 국민의 관심 속에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미 상당수의 묘비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훼손되고 있어, 늦기 전에 이들에 대한 기록화 작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디아스포라 연대의 숨은 주역, 이만정” 이만정 선생은 안창호·김구·이승만 등 중국이나 미국 본토에서 활동한 인사들과는 또 다른 결의 독립운동가였다. 그는 하와이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 내부의 결속과 조직화에 헌신하며, 미주 한인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지속적으로 헌신했다. 그의 기금 모금 활동과 교육 사업, 독립운동 인식 확산 노력은 하와이 한인 사회 전체를 하나로 엮었고, 이는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외교·군사 활동을 후방에서 뒷받침하는 토대가 되었다. 비록 조명받지는 못했지만, 그의 조용한 헌신은 결국 한국 해방의 밑거름이 되었다. ■“유족의 바람은 단 하나… 이름을 역사에 남기는 것” 후손 이은환 씨는 “할아버지가 평생 나라를 걱정하며 고생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며 “유공자 등록은 명예나 보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이름을 역사에 남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1,100기 묘비 가운데, 선박 명부와 일치하는 사례는 300기 이상이며, 이 중 약 150명은 독립자금 기탁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이만정 선생 역시 많은 독립자금을 납부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실장은 “이만정 선생이 보낸 편지 등 당시의 기록이 일부 남아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고증 작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며, “그의 사례는 단지 한 인물의 복권을 넘어, 대한민국 독립운동사 복원의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묘비에 남은 이름 하나가 잊힌 역사를 되살리고 있다. ‘이만정’—그 이름이 ‘독립유공자’라는 명예와 함께 대한민국의 공식 기록에 남게 될 그날까지, 이 조용한 탐색은 계속될 것이다./kksenews@naver.com #이만정 #이만직 #하와이독립운동 #한인1세대 #하와이디아스포라 #국립창원대학교 #한국국민의회 #대한인국민회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평택시 국회의원들이 오는 2026년 일몰 예정인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평택지원특별법)의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시갑)·이병진 의원(평택시을)·김현정 의원(평택시병)은 21일 오전 「평택지원특별법」의 유효기간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발의 사실을 알리고 그 필요성을 설명하는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평택지원특별법」은 지난 2004년 한미 양국이 용산기지이전계획(YRP) 및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합의함에 따라 전국에 산재된 주한미군의 약 70%가 평택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미군기지의 원활한 이전과 함께 평택시를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제정 당시 유효기간은 2014년이었으나 사업 추진 지연으로 인해 유효기간을 3차례 연장한 바 있으며 오는 2026년 다시 한번 일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이전 미군 부지 환경정화사업과 부지매각사업 집행률이 각각 61.1%와 42.6%에 불과해 특별법 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방부는 지난 3월경 현재 추진 중인 평택기지 이전사업뿐만 아니라 이후 필요한 용산 잔류 미군시설 이전사업 역시 아직 협의 단계에 불과해 특별법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의 지역발전 저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도 특별법 연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평택은 현재 미군상대 전체 공여면적 가운데 46%에 달하는 2,867만㎡(867만 평)을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에 따르면, 그동안 특별법에 따른 지역개발사업 명목으로 추진되어 온 전체 86개 사업 가운데 아직까지 진행 중인 사업은 총 15개로, 이 중 일부 사업은 특별법 일몰기한인 2026년 이후에도 계속 추진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도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기지 이전 이후 제기된 추가 기반시설 확충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별법 연장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평택지역 국회의원들은 “특별법 연장이 단순히 평택시 지원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관내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 그리고 그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서도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특별법의 연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다른 국회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이번에 발의된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를 바란다”라면서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논의와 협조를 요청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지원특별법 #홍기원 #이병진 #김현정 #미군기지 #더불어민주당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는 2023년 3월 1일, 1939년에 설립된 한경대학교(안성)와 2002년에 설립된 한국복지대학교(평택)의 통합으로 출범한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이다. 이 통합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 교육혁신을 목표로 하며, 융복합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학사와 석사 과정을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우수한 학부생이 조기 졸업 후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학사과정 중 대학원 과목을 선이수하여 수업연한을 단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학교는 경인지역 대학들과의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타 대학 학생들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지키는 자부심과 변화해야 할 것은 과감히 바꾸는 용기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한경대학교가 올해 개교 86주년을 맞았다. 1996년부터 한경대 행정학과에서 시작한 학교 업무를 시작한 이원희 총장은 30여년 평생 ‘한경인’이다. “대학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시키는 공간이어야 한다. 서울대가 아니라 한경대에서 기회를 발견한 학생들이 많다. 열린 전공, 개방된 교육, 구성원 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경쟁자라기보다 한 가족이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남은 임기 동안엔 학부제를 광역화하는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학과 간 통합을 통해 유연한 학사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 마지막 과제라는 것이다. 2025학년도 입시를 위한 준비도 눈앞에 있으니 작은 정책 하나라도 학생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총장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할 생각이다. 대학의 중심에 평생 ‘한경인’으로 있는 이원희 총장을 만나본다.[편집자주] -한경국립대학교 제1대 총장으로 재임 2년과 동시에 개교 86주년을 맞았다. 소감과 재임기간 동안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가? 올해 10월이면 임기 4년을 맞는다. 전반기 2년, 하반기 2년을 보자면 전반기에는 지역사회의 거센 반대를 설득하여 통합을 성사시키는데 집중했다. 후반기는 제도 정비와 조직의 안정화, 그리고 새로운 사업들을 착수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통합은 교육부의 ‘글로컬’정책이 나오기 전에 자발적으로 추진한 선제적 결정이었다. 다른 대학들이 정부 정책에 따라 통합을 추진했다면 한경대는 정책 시행 전 자발적으로 통합을 추진했다. 서로 유사하지 않은 성격의 대학 간 통합이었기에 전공 중복없이 특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2만5천명이 반대 서명에 참여할 정도였지만, 23개 단체장을 모아놓고 혹은 한 명씩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설득했다. 오랜 행정학 교수 경력과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이미 쌓인 신뢰가 큰 도움이 됐다. 마지막까지 반대했던 노인회장님도 결국 찬성으로 이끌어냈다. 끊임없는 설득으로 2022년 초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동의를 받아 냈고, 동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그 근거로 4월 2일 장관 승인이 나고 그해 10월 국무회의를 통과, 2023년 3월 1일 통합 대학을 출범하게 됐다.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 내 4개의 캠퍼스가 있다. 먼저 메인인 안성캠퍼스는 공학, 농학, 인문사회, 디자인, 체육 등의 다양한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농업과 IT를 융합한 스마트캠퍼스로 최근 세계적인 공통관심분야인 스마트팜과 탄소중립연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완화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 스마트 농업과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강좌 및 세계언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열린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평택캠퍼스는 장애인 고등교육에 특화된 캠퍼스다.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 그리고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넘어 취업에 성공하여 사회의 주력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원캠퍼스는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하는 연구중심 캠퍼스이며, 부속농장에서는 농업 관련 다양한 실습이 가능하며, 도시민들의 창농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어떻게 갖고 있는가? 한경국립대학교는 IT, 반도체, 농업, 장애인 교육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기존 전문대가 장애인 특화 대학이었던 점을 살려 통합 후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확장, 경기도내 대표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구축했다. 국립대학교는 사회적 책무기능이 우선되어야 하고, 한경국립대학교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과 발을 맞추어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한경국립대학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세계 최대 K-반도체 벨트 구축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반도체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장점은 무엇인가? 요즘 중요한 교육 트렌드 중 하나는 융복합이다. 그동안 공학, 농학, 인문학 등은 각기 고유의 학문영역만 담당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학문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여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는 시대다. 한경국립대학교는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통해 IT와 농업, 농업과 창업, 농업과 에너지 등을 융합하며 놀랄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한 예로 인공지능과 농업의 융합이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인공지능으로 토마토재배를 사람보다 빨리 하는데 성공하여 2021년‘제2회 세계인공지능(AI)농업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학생이 자신의 관심에 따라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셀프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정부의 ‘무전공’ 제도보다 한 단계 진전된 모델로 다양한 전공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개발하도록 했다. 문화콘텐츠와 식물, 디자인과 한글 등 다양한 융복합 전공을 학생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외국인 학생, 탈북 학생, 여성단체 등과 연계한 캠퍼스 체험, 남성 요리교실, 6070세대 평생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지역과의 협력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평택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안성캠퍼스는 안성시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시민들이 대학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지원하고 있다. 조만간 교과과정과 평생교육원 과정을 아우르는 평생교육대학을 신설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열린 대학, 함께하는 대학, 미래로 가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또 초등학생을 대학으로 초대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문화복합관 건물을 개방해 스포츠센터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보조금 사업으로‘중장년행복캠퍼스’를 운영하고 50~60대를 위한 재충전 교육도 하고 있다. 특히 치유농업을 소방서 공무원과 경찰공무원들에게 실시해 교육부의 행정개혁 대상도 받았다. 평택캠퍼스에서는 특히 드론교육을 특화해서 지역과 함께하고 있다. 평택시와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도시를 위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사회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프로그램이나 지역대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지역이 함께 하는 대학’은 향후 대학의 생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한경국립대학교가 일반국립대학 중 취업률 1위라는 취업률 경쟁력이 남다른 것으로 안다. 취업률 현황은 어떠한가? 취업률 경쟁력이 강한 학교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한경국립대학교는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부서인‘취·창업지원센터’가 있다. 해당 부서에는 상담, 취업지도, 창업 등 관련 자격증을 구비한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입학과 동시에 1학년부터 취업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취업로드맵에 의해 취·창업준비를 시작한다. 1학년 시기에는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비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진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직업 및 직무탐색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3학년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들어서는 시기다. 현직자 멘토링, 직무박람회 등을 통해 취·창업역량을 강화한다. 4학년이 되면 실제 취·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모의면접, 직무능력 향상 등 맞춤형 설계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 학교는 4년 연속 노동부의 최우수 평가도 받았고 2025년 일반 국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1:1 맞춤형 취업상담과 250개 이상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고 취업률은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었다. -장학금 제도를 비롯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한경국립대학교는 국립대학교여서 등록금이 저렴하다. 한국의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의 절반수준이다. 또한 해당 등록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온전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로 13년째 연속 동결했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한국의 대학교를 평가하는 가장 신뢰할 만한 지표 중 하나인‘대학정보공시’2024년 지표에 의하면 한경국립대학교 전체 학생의 56.78%가 장학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교내 장학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외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하와이 등지로 해외 탐방 및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해외로 나가기도 한다. 특히 베트남‘국제연꽃마을’에서는 지속적인 국제 자원봉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장학 교류도 하고 있다. -장애인 특화 교육을 계승하여 장애인 고등교육 연구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한경국립대학교는 한국 장애인 고등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택캠퍼스의 경우 입학정원의 30%를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에게 입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학생들에게 수어지원, 속기지원 등 개별화 된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자동높낮이조절책상,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점자정보단말기, 슬라이딩보드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도 보조기기 대여 및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장애학생 학습지원, 이동지원, 생활지원을 위한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도 활성화되어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는 완전한 ‘베리어프리’환경이다. 캠퍼스 전체가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캠퍼스이며, 최초 설립할 때부터 장애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심지어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각 건물 동에 복수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장애학생들의 이동을 돕고, 장애인의 이동을 배려한 교내 보도․건물복도 등의 재질과 마감, 휠체어 통행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를 했다. 장애학생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게 해주는 자동문, 시각장애인의 유도를 위한 점자 안내판 및 점자 블록,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의 충분한 확보, 다양한 장애영역의 학생을 고려한 화장실(공간의 넓이, 비데, 지체장애학생 전용 화장실, 자동센서로 작동하는 수도 등), 장애학생의 자율적인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엘리베이터·비데·샤워시트·세탁기 등이 설치된 기숙사 등 장애학생을 위한 시설 및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다. 모든 건물은 넓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함은 물론 각 동 사이를 연결된 통로를 이용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접근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 이런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 전부터 실제 현장감각을 익혀 사회에 진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스마트 농업과 농업 에너지 분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농업 분야는 사립대에서 투자하기 힘들지만, 국립대는 사회적 책무로 농업에 투자 할 수 있다. 현대의 농업은 옛날처럼 단순한 생산량 증대가 아니다. IT와 결합한 스마트팜, 드론, 로봇활용, 종자 계약 등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고령자나 장애인도 가능해졌다. 과학과 연결되는 부분에서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다. 교내 스마트팜 식물공장의 현재 적용 분야 관련하여 스마트 식물공장을 활용한 원예작물의 재배시스템별 생산성 비교 결과는 각별하다. 컨테이너형 식물공장(내부 치수, 29.4m2, L12,000 x W2,350 x H2,400mm)의 원예작물 재배 시 일반적인 수직 선반형 베드(VFB, vertical floored beds)와 수직 무빙형 베드(VMB, vertical moving beds)의 작물 재배환경을 분석하고 식물 생육을 평가하여 공간 효율성과 작업성이 높은 재배 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 중이다. 식물공장 내부의 좌측 절반은 수직 선반형 베드(L7,100 x W550 x H2,200mm, 4층, 3라인, 7구 식재판 기준, 504개의 포트)와 우측 절반은 수직 무빙형 베드(L7,100 x W550 x H2,120mm, 14층, 118라인, 1,652개의 포트)로 구성하고 가운데 통로를 설치했다. 따라서 동일 공간 내에서 포트의 갯수는 VMB가 VFB보다 약 3.3배 정도 많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분석하고 적용하며 각 작물의 생산성 및 품질 비교를 통한 경제성 및 효율성을 검토하는 것이 기본 목표이며 기능성 물질 함량 증진에 대한 후속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장이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교육관과 학교 운영 방침은 무엇인가? 한경국립대학교의 교육목표 중 하나가‘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이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학교는 학사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대표적으로 유연학사제도이다. 이는 재학 중 자신이 선택한 전공 외에 다른 전공을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는 제도로, 전공 외에 다양한 취업분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줍니다. 또한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는 학생설계전공도 신설했다. 물론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도와주고 있다. 학생들은 컨설팅을 통해 자기주도형 학습경험을 축적할 수 있어 자유롭고 유연한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교원들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이는 학생들의 다양한 수상경력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43개 전공에서 다양한 국내외 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데 대표적인 실적을 꼽아보면 ICT 로봇공학전공의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자공학전공의 ‘한국통신학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화학공학전공의 ‘한국태양에너지학회’의 우수발표논문상 등이 있다. 또한 건축공학전공의 ‘한국주거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학생설계공모전’ 대상,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 식품영양학전공의 ‘국제요리제과대회’ 금상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이 있다. -이번 기회에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어떤 것이 있는가? 대학은 입지한 지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시민활동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민사회를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한경국립대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답게 많은 기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추진하며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경국립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권은 국내 180건, 해외 7건으로 총 187건이다. 기업체 연계 연구사업도 활발한데, 최근 4년간 정부 및 민간기업으로받은 연구수주는 총 843건, 663억원이다. 특히 2024년의 경우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과학기술융합인력양성사업’,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등 굵직한 정부사업을 수주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요즘 한국사회는 저출산에 따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정원을 못 채우는 대학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한경국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입학 또한 충원율 100%를 차지하는 등 입학희망자가 많다./kksenews@naver.com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총장 #한경대 #한국재활복지대 #안성시 #국립대 #유니버설디자인 #셀프디자인 -경력 사항- 제10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경국립대학교 제8대 총장(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현) 지방공기업 평가단장 제 55대 한국행정학회 회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비상임 이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 연구센터 소장 한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경대학교 기획연구처장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국회 입법조사분석실 연구관 -학력 사항- 박사) 서울대학교 행정학 박사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송탄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전기자동차 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 안전 및 자체점검 미이행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2025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인천 청라아파트 및 충남의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례를 계기로 마련됐다.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의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의 초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지하 주차공간 및 전기차 충전구역 내 스프링클러 수동조작함(슈퍼비조리판넬) 사용법 안내 스티커 배부 ▲자체점검 시기 안내 스티커 배부 ▲전기차 충전구역 상부 배관 보온재 표면의 불연테이프 시공 권고 ▲ 옥상 피난시설(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 피난안내 테이프 등) 설치 안내 활동 등 네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전기차 충전구역이 설치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 약 75개소를 대상으로 ‘수동조작함(슈퍼비조리판넬) 사용법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해당 스티커는 화재 발생 시 관계인이나 시민이 준비작동식 스프링클러를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당 소방시설의 위치와 사용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3월 말까지 의용소방대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부착 작업을 마쳤다. 또한, 자체점검 대상인 특정소방대상물 약 3,369개소에는 ‘자체점검 시기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다. 이 스티커는 자체점검 도래 시 관계인에게 발송되거나 민원 방문 시 직접 전달되며(연중 실시), 수신반 등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부착하도록 안내된다. 해당 스티커에는 점검 미이행 시 법적 처벌 사항도 명시되어 있어 관계인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의용소방대원이 전기차 충전구역 상부 배관 보온재 표면의 불연테이프 시공을 권고하고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옥상 피난시설(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 피난안내 테이프 등) 설치 안내 활동도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이는 화재 시 보온재를 통한 연소 확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앞으로 송탄소방서는 예방행정의 지속성을 위해 연중 화재안전조사를 위한 현장 방문 시 위 추진한 안전 저감 대책들에 대해 안전 컨설팅을 병행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다. 김승남 서장은 “이번 대책은 단순한 계도 수준을 넘어 관계인이 스스로 책임 의식을 가지고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화재예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송탄소방서 #의용소방대 #김승남서장 #전기자동차
e데일리뉴스 | [용인특별시=강경숙 기자] 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은 16일,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우리동네 1004 건강&플로깅 대회’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환경 보호, 포용적 가치 실현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경안천 수변로 인근 보평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과 복지관 이용자,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했다. 진흥원 임직원들도 직접 플로깅 활동에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장애 인식 개선 및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부스에 참여하며 실천적 ESG 활동을 펼쳤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들이 참여하고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작은 실천을 진흥원에서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도 지역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용인시 #용인특례시 #용인시산업진흥원 #장애인의날 #건강&플로깅대회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가 15일 개최되어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초청해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풀뿌리 정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정윤경 부의장, 최종현 대표의원을 비롯해 염종현 전 의장, 남종섭 교육원장, 김미숙·김성수 부원장, 각 시·군 대표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종섭 원장은 개회사에서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는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방의회가 제도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중앙정치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환영사를 맡은 최종현 대표의원은 “정청래 위원장의 생생한 경험담과 강연을 통해 헌재 결정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청래 위원장은 우리 국민이 혼란 속에서 정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중대한 역할을 해주셨다”며 “이번 강연을 계기로 정권 교체와 정치 쇄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헌법은 국민이 함께 합의한 나침반”이라며, “국민주권은 헌법 1조에 명시된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과거의 헌법은 독재자의 도구였지만, 지금의 헌법은 국민이 만든 위대한 문서”라며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민주주의의 적을 민주주의로 물리친 국민의 위대함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강연 전 단체 기념촬영과 인사말로 시작되었으며, 한시간에 걸쳐 진행된 강연은 참가자들의 큰 박수 속에 마무리되었다. #경기도의회 #정치아카데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헌법 #민주주의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2025 KG 모빌리티 한마음 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지난 12일 KGM 평택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한마음 장학회 운영위원들과 평택지역 중학교 및 고등학교, 대학교의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날 한마음 장학회는 장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학업 성취를 위한 이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다. 한마음 장학회는 지난 2011년 KGM 노경(노동조합과 경영자)이 출자해(1억 5천만 원) 설립됐으며, 2012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KG 모빌리티 한마음 장학회는 현재까지 402명의 평택지역 중학교 및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들을 지원했다. 한편, KGM은 지난해에도 한마음 장학회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네바퀴동행’의 안성천 환경정화 활동과 관내 초등학생 초청 평택공장 견학, 신입사원의 소외계층 지원 봉사,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 코란도 후원 등 다양한 CSR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했다. KGM 관계자는 “한마음 장학회는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KGM에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대표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장학사업과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재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KGM #KG 모빌리티 #한마음장학회 #장학금 #장학증서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14일 안성캠퍼스에서 개교 86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중앙도서관과 공동실험실습관의 재개관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미래기술융합센터2층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이원희 총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를 비롯해 유공 교직원·외부 인사에 대한 표창 수여, 중앙도서관·공동실험실습관 투어 및 생활정원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한경대의 오랜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 의지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원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86년의 전통은 한경대가 쌓아온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동시에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용기를 갖추어야 할 시점이다.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 공공성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고 열린대학, 함께하는 대학, 미래로 가는 대학으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 더불어민주당 안성지역 부위원장 등 지역 정·관계 인사와 동문,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에서 “한경국립대는 안성의 자산이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이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를 여는 대학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재개관한 중앙도서관과 공동실험실습관은 첨단 학습 및 연구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되어 지역사회와의 지식 공유 및 소통의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한경국립대학교는 2025년 입학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고 2024년 취업률 67.7%로 일반 국립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안성시 #한경대 #한경국립대학교 #중앙도서관 #공동실험실습관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평택지회가 주관하는 ‘2025 평택꽃나들이’가 4월 12일 평택시 농업생태원 우기 속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되며, 형형색색 봄꽃과 함께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개막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김현정 국회의원, 김재균·이학수 경기도의원과 평택시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지역 농협 및 농업 단체장, 시민들이 함께하며 지역 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출발을 알렸다. 정장선 시장은 환영사에서 “많은 분들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행사가 시민들께 위로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주인공인 꽃나들이가 평택의 봄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도 “촉촉한 봄비와 함께 시작된 축제가 시민들의 마음을 맑게 하고, 평택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예총 평택지회 박경순 부지회장은 개막사에서 “꽃은 우리 삶의 위안이자 희망이다. 방문한 모든 이들의 얼굴과 마음에 꽃이 활짝 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농업생태원 내 꽃밭에서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평택시 화훼연구원의 전시·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 평택 꽃 나들이’는 식전공연에 이어 평택쌀을 이용한 가래떡 뽑기, 반려식물 심기 체험, 꽃 이름 맞추기 퀴즈 대회를 진행했다. 농업생태원 곳곳에 튤립, 수선화, 유채 등을 심어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고 나비체험관, 소동물원, 체험부스와 먹거리 판매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평택지회 주최로 열린‘2025 평택 꽃 나들이’는 1996년부터 이어져 온 평택에서 가장 오래된 꽃 축제로 매년 다채로운 꽃 전시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꽃나들이 #평택시농업생태원 #한국예총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1926년 봄, 민족지성 민세 안재홍 선생이 남긴 기행문을 엮은 산문집 「영호남 기행1」의 출판을 기념하는 북토크가 지난 9일 평택시립 장당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안재홍 선생의 영호남 기행 99주년, 그리고 서거 60주기를 맞아 기획된 것으로, 당시의 기록을 현대어로 옮겨낸 출판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에 대한 재조명을 담았다. 「영호남 기행1」은 안재홍 선생이 직접 다닌 영호남 지역 풍경과 성찰을 소개한 것으로 기차, 자동차, 배, 도보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경성(서울)에서부터 대전, 부산, 진해, 마산, 통영, 진주, 하동, 쌍계사, 남원, 전주 지역 기행문을 황우갑 민세아카데미 대표와 방유미 민세아카데미 이사가 함께 현대어로 번역해 출간했다. 각 지역의 역사, 지리, 경제, 문화, 사투리까지 세밀히 기록하고 조선인의 현실과 식민 상황에 대한 민족주의적 통찰이 담겼다. 또한 어시장, 여관, 군항, 형무소 등 당시 풍경과 사회적 맥락에 대한 묘사와 통영 수산업과 진주성의 역사 등도 인상 깊게 소개됐다. 1926년 4월 13일부터 4월 26일까지 진행된 여행은 체험적 글쓰기에 머무르지 않고 언론인으로서 직업의식이 반영된 현장성, 망국의 지식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반영된 시대성, 조선인 개인으로서의 우리 국토와 역사, 민족에 대한 애정이 담긴 기행문으로 실제적 기행문이라는 특징이 남다르다. 이날 북토크는 방유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안재홍기념사업회 서경덕 부회장의 강지원 회장 인사말 대독으로 시작됐다. 서 부회장은 “이 기행문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민족 의식을 고취하고 당시 조선인의 현실을 직시한 중요한 기록”이라며 “100년 전의 시선으로 오늘을 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현장에는 평택 지역 인사를 비롯해 안재홍 선생의 행적과 관련 깊은 지역 출신의 시민 대표들이 다수 참석하여, 기행문 속 지역들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생생한 증언을 더했다. 특히 부산, 진해, 마산, 통영, 하동, 남원, 전주 등지의 연고자들이 단상에 올라 당시 지역의 풍경과 문화, 식민지 시대의 흔적 등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안재홍 선생의 기행문이 단순한 여행 서술이 아닌, 지리‧역사‧언어‧경제‧민속 등 다층적 관찰이 담긴 보고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예를 들어 통영 어시장과 수산업에 대한 세밀한 기술, 마산 형무소의 위치 비판, 진주의 역사적 상흔 등은 1926년의 한국 사회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황우갑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이번 출판은 민세 선생의 기행문 중 첫 번째 여정에 해당하며, 내년 100주년에는 전국적 답사 행사와 후속 간행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당시의 기록을 통해 지역 정체성과 역사 자산을 재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안재홍 선생이 직접 다녀간 지역들의 영상과 당시 사진을 바탕으로, 현재의 모습과 대조하는 발표도 이어졌으며 이로써 99년 전 남해안과 내륙을 종단한 기행의 여정은, 2025년의 독자들에게 다시 살아 숨 쉬는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민세 #안재홍 #영호남기행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 #민세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