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기획=강경숙 기자] 3월, 우리는 다시금 ‘독립’의 의미를 되새긴다. 전국 곳곳에서 만세 함성이 울려 퍼진 지 106년이 흐른 지금, 누군가는 기억되고, 누군가는 잊힌 이름으로 남아 있다. 경상북도 성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고(故) 이만정(1870~1949) 선생도 그러하다. 3·1운동의 현장에서, 하와이 디아스포라 공동체의 중심에서,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후방에서 조용히 헌신했으나, 그의 이름은 아직 독립유공자 명단에 없다. 이만정 선생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으며, 특히 하와이의 한인 디아스포라 사회 내에서 중심적 역할을 했다. 그는 다른 독립운동가들처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공헌은 결정적이었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으나, 현재까지 보훈처는 서훈을 위한 증빙서류를 요구하며 그를 독립유공자로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만정 선생의 독립운동 이력은 미국 하와이 한인사회와 독립운동 기록, 상해 임시정부 자료, 대한민국 독립기념관 보관 자료, 경상북도청 등의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이만정 선생의 역사적 발자취를 추적하고, 그가 정당한 평가를 받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 편집자 말- ■ 출생과 독립운동의 시작 “조국이 기울자, 가산과 가정을 뒤로하다” 고(故) 이만정(만직) 선생은 1870년 7월 24일, 경상북도 성주군 금수면 봉두리 897번지에서 훈련도감 후손 가문에서 태어났다. 자는 계인(季仁), 본관은 경산이며 천봉의 후예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뜻과 행실이 고결하여, 세속의 명리나 가사에 얽매이지 않고, 날로 기울어가는 국운을 통탄했다고 전해진다. 현재도 그의 생가는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원형을 유지하며 보존되고 있다. 한학 서당을 운영하며 훈장으로 후학을 양성하던 그는, 1905년 을사보호조약 체결 소식을 접하고 격분하여, 가족과 가정을 뒤로한 채 항일운동과 조국 독립에 자신의 삶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동안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활동에 적극 참여하였고, 지역사회에서도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2005년 10월 3일 자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그는 1919년 3·1운동 당시 경상남도 진주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고, 이후 중국 청도, 상하이, 미국 하와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재정 지원을 위해 헌신했다. 자신의 재산을 희사해 독립자금을 마련하며 헌신적인 활동을 펼친 것이다. 그는 경남 거창, 진주, 함양, 의령, 사천을 돌며 항일운동을 전개했으나, 일본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점차 활동이 어려워졌다. 1911년 극심한 절망 속에 자결을 시도했으나 동지들의 만류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진남포로 거처를 옮겨 독립운동을 지속했고, 서울에서 항일 선전물을 배포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일본 경찰 체포와 탈출, 망명 그리고 독립자금의 헌신자 경기도 안성에서 일본의 침투로 독립운동이 악화되는 모습을 목격한 그는 분신을 시도했으나 동지들의 만류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음성, 진천, 괴산을 돌며 전단을 배포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구금되었으나, 동지들의 도움으로 중국 청도로 망명했다. 망명 전 그는 서울과 함경남도 박천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지하 활동을 이어갔다. 일본의 감시망이 강화되자 그는 동지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향하기로 결심했다. 목포항과 진남포항에 도착했을 때 이미 동지들이 먼저 출발한 상태였고, 홀로 남겨진 그는 목포항 부두에서 조국 독립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 청도에 도착한 그는 상하이로 이동해 임시정부에서 이승만, 서재필, 한동선 등과 접촉하며 조국 광복운동에 참여했다. 자금 조달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미국 하와이로 건너가 독립자금 마련에 헌신했다. ■미국 하와이 디아스포라의 숨은 영웅 '조용한 헌신, 그러나 역사에서 사라진 이름' 하와이 한인들은 사탕수수 농장에서 번 돈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기부하며 조국의 독립을 지원했다. 1909년부터 1920년까지 하와이 국민회가 모은 독립자금은 3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하는 데 사용되었다. 안창호, 김구, 이승만 등 본토에서 활약한 인물들과 달리, 이만정 선생은 하와이 한인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의 인식을 확산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기금 모금과 교육, 실업 발전에 힘쓰며 공동체의 자립과 독립운동 기반을 마련했다. 이만정 선생은 한국인 제1감리교회를 중심으로 독립자금을 모아 임시정부에 송금했다. 대한부인회와 협력해 일본 제품 배척, 자녀 한글 교육, 독립운동 참여 독려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으며, 그의 헌신은 독립운동사에서 결코 작지 않은 무게를 지닌다. ■'독립운동의 대가'로 가족의 생계조차 빼앗긴 슬픈 현실 그는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나, 1949년 2월 28일 하와이에서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생전에 가족을 돌보지 못한 결과, 부인 조남이 여사는 굶어 사망했고, 아들 이명술은 일본 경찰의 고문으로 세상을 떠났다. 손자 이상우 역시 일본 경찰에 체포되는 비극을 겪었다. 고(故) 이만정 선생의 유족은 4대에 걸쳐 극심한 고난을 겪어야 했다. 독립운동의 대가로 가족들은 빈곤과 박해 속에서 살아야 했으며, 정부로부터 정당한 예우를 받지 못했다. 보훈처는 독립운동 기록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서훈 신청을 거부하고 있으며, 유족들은 75년 넘게 독립유공자 인정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다시 쓰는 역사, 이제는 국가가 나설 때 “증빙 없으면 독립유공자 아니다?” 진정한 역사적 평가 절실 이만정 선생의 공헌은 하와이 한인 사회에 강력한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고, 이는 광범위한 독립운동을 가능하게 했다. 그의 노력은 한국이 일본 식민 통치로부터 해방되는 데 총체적으로 기여했다. 이만정 선생의 독립운동 기록은 하와이 한인사회, 하와이 감리교단, 임시정부 자료, 독립기념관, 경상북도청 등을 통해 확인된다. 그러나 보훈처는 여전히 증빙서류를 이유로 서훈을 거부하고 있으며, 반면 일부 가짜 독립운동가들이 변호사·언론의 조력을 받아 유공자로 인정받는 현실은 심각한 모순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만정 선생의 독립운동은 단순한 개인의 희생이 아닌, 디아스포라 한인사회의 결속을 이끌어낸 민족운동의 중심이었다. 그의 이름이 기록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독립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부는 그의 헌신에 걸맞은 예우를 시행하고, 후손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며, 그 기억은 정의와 공정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본지는 이만정 선생의 독립운동 이력과 후손들의 증언을 통해, 잊힌 독립운동가의 역사적 위상을 복원하고자 한다. 선생의 이름이 독립유공자로 정당하게 기록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도를 이어갈 것이다./kksenews@naver.com #하와이대한동지회#이만정#이만정독립운동가#이만직#대구광복선열추모회#하와이디아스포라#하와이감리교단#경상북도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KG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경영 추구에 최선을 다하고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하나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을 촉진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 방점을 두고 가정 내 폐건전지와 폐의약품을 수거해 지난 18일 평택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폐건전지와 폐의약품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폐건전지에는 중금속과 유해 물질이 함유돼 있고 폐의약품의 경우 다양한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에 노출되면 수질 및 토양 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 KG모빌리티는 이러한 환경 문제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폐건전지와 폐의약품 수거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임직원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다 쓴 건전지와 유통기한이 지난 약품을 모아 분리배출함으로써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자원의 선순환을 유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평택시자원봉사센터는 임직원의 소중한 손길로 모은 폐건전지와 폐의약품을 각각 평택시 자원순환과와 보건소에 전달해 안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작년에도 ‘타일 벽화 그리기 활동’과 ‘EM 흙공 만들기 및 하천 정화 활동’에 참여했고,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와 노력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KG모빌리티 #ESG경영 #환경보호 #캠페인 #폐건전지 #폐의약품 #평택시자원봉사센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지회장 이익재)는 지난 18일 평택시남부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의에 앞서 지회 발전 및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박상규 안중1리 경로당 회장에게 도지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모범 경로당 회장 송동전 등 13명에게 평택시 지회장 표창을 했다 .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명숙 시의회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참여해 축사를 해주었으며, 읍·면·동 노인회장, 대의원 등 600여명이 참가해 2024년 예산결산,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익재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3년과 ’24년 연속으로 중앙회로부터 복지대상을, 올해 2월에는 우수지회로 선정되어 지회를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전 노인 시내버스 무료승차와 620개 경로당에 자동혈압기를 설치 중에 있어 시와 시의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임기동안 찾아가는 지회운영과 노인학교를 설립하여 더 많은 어르신들이 치매 등 노인병을 예방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일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kksenews@naver.com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이익재지회장 #정기총회 #경로당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지난 2021년 성남 대장동 특혜사건을 단독으로 보도한 박종명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 회장은 18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도의회 홍보비 문제와 양우식 운영위원장의 발언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 회장은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특정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일부 기자들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종명 회장은 “언론의 역할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도민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지, 특정 사안을 두고 집단적으로 움직이며 압박을 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자단이 특정 정치 세력과 연계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원운영위원장의 발언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언론 탄압으로 둔갑하고 이를 빌미로 특정 인사의 사퇴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개입”이라며, “언론이 정치적 도구로 활용되거나 스스로 정치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자들의 정치적 개입, 언론 자유와는 별개” 박 회장은 최근 일부 언론사 기자들이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실을 방문해 입장문 발표를 요청하고, 경기도당을 찾아가 윤리위 회부 및 징계를 압박한 정황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기자들이 보도하는 것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결과를 유도하려 한다면, 이는 언론 자유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며, “이런 행태는 언론의 신뢰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알 권리를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경기도의회의 홍보비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100억 원이 넘는 혈세가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타당하다”며 “도의회는 홍보비 집행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없는지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홍보비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는 합당하지만, 이를 빌미로 언론과 의회 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객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언론 본연의 역할 지켜야… 정치 개입 중단해야” 박 회장은 끝으로 “언론은 사실을 전달하고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지, 직접 정치 세력화되거나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조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일부 기자들이 특정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경기도의회를 압박하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기언론인협회는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언론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정치적 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박종명 회장은 일부 기자들의 행태가 언론 본연의 역할에서 벗어나 정치적 개입으로 변질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kksenews@naver.com #경기언론인협회 #박종명 #양우식도의원 #경기도의회 #홍보비 #정치개입 #후폭풍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17일 안성캠퍼스에서 제2대 총장 선출을 위한 ‘제1차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공홍식, 이하 총추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홍식 교수회장(생명공학부)이 총추위 위원장으로, 윤상아 직원협의회장(기획평가과)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교수 9명, 직원 4명, 조교 1명, 학생 2명, 외부인사 4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차기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주요 업무를 담당한다. 주요 역할은 △ 선거 관리 △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와의 선거일정 협의 △ 선거인명부 작성 및 확정 △ 합동연설회 및 공개토론회 개최 △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및 공고 등으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정한 선거 절차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공홍식 총추위 위원장은 “규정에 따라 안성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공정한 선거 절차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총장 선출 과정이 대학의 발전과 미래 비전 수립에 중요한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한경대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선거 #이원희 #총장임용추천위원회 #총추위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가 지난 5일 출시한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가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천 2백대를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지속되고 있는 전기차 캐즘 현상(일시적인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전기 픽업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 용도성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이 ‘무쏘 EV’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모델은 블랙 엣지 2WD였다. 최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의 선택률이 55%로 가장 높았으며, 엔트리 트림인 MX도 45%를 차지하며 균형 잡힌 수요를 보였다. AWD 모델의 선택률은 약 40%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고려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되었다. 고객 유형 별로는 개인 고객이 45%, 소상공인 및 개인 사업자 고객이 55%를 차지했다. 이는 화물 운송과 레저 용품 적재가 가능한 넉넉한 데크 공간은 물론, 구매부터 이용 단계까지 높은 경제성을 갖췄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중시하는 다양한 고객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 별로는 차량 구매력이 높은 50대(38.3%)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88.6%)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픽업 시장의 주요 고객층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외장 선호도는 그랜드 화이트(54%), 스페이스 블랙(23%), 블레이징 골드(9%), 마블 그레이(7%) 아마조니아 그린(5%) 순으로 나타났다. 선택 옵션은 ▲유틸리티 루프랙 ▲세이프티 선루프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의 인기가 높았다.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도 출시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모델을 계약한 고객은 평균 연령 44.7세의 남성으로, AWD 선택률은 약 60%로 나타났다. KGM 관계자는 “전기 픽업인 무쏘 EV는 전기차 라인업을 입체적으로 구성하여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라며 “전기차 캐즘을 깨고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무쏘 #KGM #전기차 #KG 모빌리티 #무쏘EV #블랙엣지 #엔트리트림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최근 홍보비 발언과 관련해 제11대 경기도의회154명(총원 156명, 결원2명) 의원들의 대표인 김진경 의장이 일부 언론 기자들에게 직접 고개를 숙였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도 정가에서는 기자들이 의회의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의장의 유감표명에 대한 의미를 왜곡하여 보도하며, 이를 통해 정치적 갈등을 확대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자 미디어오늘 기사에는 양우식 운영위원장의 홍보비 발언에 대해 김진경 의장과 사무처장 그리고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기자들을 찾아가 사과를 했다고 보도했다. 양우식 위원장의 입장문 발표와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삭히지 못한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사실상 의회의 수장인 경기도의회 의장과 사무처장 그리고 국민의힘 대표의원까지 유감을 표명했지만 오히려 외부 언론까지 가세하며 경기도의회 전체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번 사태를 두고 정치적인 배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불거지는 이유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78대78 여야 의원 동수로 출범하며 전반기 의장 선거부터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단 한표의 가치가 부각되며 후보자 표결이 동수로 마무리될 시 연장자 우선에 따라 국민의힘 측이 의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우세했지만 국민의힘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염종현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선출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후반기를 앞두고 개혁신당에 참여한 이기인(성남6) 도의원이 재보궐선거 사퇴 시안을 넘겨 뒤늦게 사퇴하며 국민의힘 의석수는 76석으로 줄어들었고 이후 재보궐선거 2곳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76석으로 또 다시 여야동수가 되었다. 의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동수였지만 개혁신당 2석이 캐스팅보트로 주목받게 된다. 그러나 양당 대표단과의 협상에 실패하며 여야 대표단 합의로 인해 김진경 의장이 추대형식으로 선출된 뒤 상임위원회 구성까지 진행되며 대표단의 협치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김진경 의장과 양당 대표단은 발군의 협상력을 선보이며 김동연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런 와중에 홍보비 발언을 문제삼고 의정활동을 중단하라고 사퇴를 종용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제11대 경기도의회의 황금시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취재행위라며 압박을 가하는 듯한 행위도 이어졌다. 일련의 사태가 이어지던 중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홍보비 발언논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몇몇 기자들이 도당 사무실을 찾아와 윤리위 개최 유무 및 시기 등의 발언을 하고 갔다”고 밝혔다. 이들의 방문 얼마 뒤 관련 언론사에서는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동일한 주제의 기사가 보도됐다. 특히 보도가 있기 하루 전과 같은 날에는 이틀간에 걸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 역시 해당 기자들이 방문해 입장문을 내놓을 것을 요청하는 상황이 연속해서 연출되며 사실상 교섭단체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야 동수인 상황에서 양우식 의원의 사퇴를 지원하는 형식의 입장문을 내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태에 배경으로 지목될 수도 있어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모양새다. 정치적인 배후에 대한 의혹의 시선이 이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회 내부에서까지 동일한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신중론에 힘을 더하고 있다. 특히 김정호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된 국민의힘과는 달리 주류와 비주류로 양분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를 빌미로 대표단의 입지를 흔들려 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일부 기자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성격의 도당 대변인발 성명서에 대해 최종현 대표는 '사전에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편, 도의회 언론담당관실에서는 "기자들이 의장실 방문 한것은 들었지만 직접 찾아가서 사과 했다는 내용은 듣지 못했다"라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안산시는 내년도 3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과 손을 잡고 지역 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 영재 교육센터’를 개원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고대 안산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재교육센터 개원에 뜻을 모았다. 영재교육센터는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료·과학 등 다방면의 지식과 체험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안산시와 협력을 통해 고대 안산병원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병원 내 풍부한 연구 자원과 교수 인력을 활용해 의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재교육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영재교육센터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신청 서류를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안산시청과 고대 안산병원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영재교육센터의 본격적인 개원을 앞두고 오는 1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영재교육센터 교육 방향 및 프로그램(안) ▲교수진 소개 ▲영재교육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재교육센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입학설명회에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영재교육센터의 비전과 교육 방향을 소상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3일 경기경제청에서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과 첫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평택 포승BIX지구 내 공공임대 산업단지는 자금력 부족으로 산업단지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국내복귀기업 등을 위해 공급한 단지다. 도는 시범 사업 대상지로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업단지 중 경기 남부(포승)와 북부(연천) 1곳씩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임대공고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포승BIX지구 내 12개 필지(4만5천여㎡) 중 7개 필지(2만3천여㎡)가 계약을 완료했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임대기간 만료 후 1회에 한해 최대 5년 계약기간 연장이 가능하다(최대 10년 이내). 입주 5년 이후에는 기업이 희망할 경우 분양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과 함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업은 생산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입주기업들은 자동차부품, 화학제품 생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 착공, 2028년 상반기에 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입주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기업과 국내복귀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고 중소기업의 공정한 성장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중소·영세기업에게도 기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며 “기업들이 경기경제자유구역에서 원활하게 사업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최원용 #평택 포승BIX지구 #공공임대 #투자협약
e데일리뉴스 | [정치=강경숙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월 13일 제22차 회의를 열고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위원장 이양수 사무총장)가 선정한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16인을 최종 의결하고 임명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임명을 통해 사고당협 조직 정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1월부터 사고당협 2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했으며, 약 8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개별 심층 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거쳐 조강특위 위원 만장일치로 16인의 조직위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은 차기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지역 내 당원들을 조속히 화합하고 조직을 정비해 선거 승리를 이끌 적임자를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이번 공모에 신청자가 많았던 지방의원들의 경우, 의정활동에 집중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임명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확정된 16명의 조직위원장 중 경기도에서는 6곳의 조직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들은 향후 조직 정비와 당원 결속을 이끌면서 총선을 대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광주시갑: 유영두 / 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수원시갑: 이봉준 / 전 연합뉴스 모스크바 특파원 ▶고양시을: 조용술 / 국민의힘 대변인 (청년 정치인) ▶용인시을: 채진웅 / 국민의힘 용인시을 당협 사무국장 (청년 정치인) ▶용인시정: 이주현 / 전 용인시장 비서실장 ▶화성을: 신영락 / 전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 사무총장 경기도 지역 인사들은 지역 사회에서의 경험과 정치적 역량을 갖춘 인물들이 대거 포함되어, 국민의힘이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임명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청년 정치인들의 발탁이 두드러지며,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 강화가 기대된다. 이번에 광주시갑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유영두 경기도의회 의원(의회홍보위원회 위원장,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역인 만큼, 당의 조직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나가는 조직위원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의힘이 경기도에서 신뢰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특히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광주시는 물론 경기도의 정책적 발전을 견인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원장이 선임되지 않은 9개 지역에 대해서는 전략적 상황을 고려해 일시적 공석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들 지역에 대해 추후 계속 심사를 진행해 추가 임명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임명된 조직위원장을 해당 지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할 것을 결정했다. 3월 28일까지 선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신속한 조직 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국민의힘이 총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할 핵심 전략 지역이다. 이번 조직위원장 인선으로 당의 지역 조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특정 인사 선임을 둘러싼 공정성 논란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은 조직위원장들이 공정한 공천과 지역 조직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향후 조직위원장들의 역할과 성과가 지역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kksenews@naver.com #국민의힘 #조직위원장 #유영두 #경기도의원 #사고당협 #지방선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12일 평택시장애인회관에서 개최, 새로이 제5대 허길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대 김기성 이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허길 신임 회장의 취임을 공식적으로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구 평택시의장, 이동현 평택대 총장,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항만 관계자 및 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해 허길 회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기성 이임 회장은 "항운노조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미래적인 역할을 너무 많이 해주시고 있어 평택항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창립멤버들을 비롯해 협의회원들의 노력으로 협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평택항과 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길 신임 회장은 “물류회사를 운영하는 저로서는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발전 청사진을 현장에서 보고 체험하며 배웠다. 특히 평택항홍보아카데미는 평택항과 시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평택시가 평택항을 중심으로 해양 항만복합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기성 회장이 허길 회장에게 협회기를 인수인계 하였으며 최성일 전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장호철 자문위원장과 서경덕·손의영·최치선·김방·박종근·염동식·강해무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허길 신임회장은 앞으로 ‘평택항홍보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이 평택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투어와 전문가 강연을 통해 미래 청사진을 제시, 시민 공감대 형성을 더 넓힐 방침이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주요 도시의 항만과 기업 및 단체들과 민간차원에서 교류를 활성화 하고 지난해에 우호협력조인을 맺은 흑룡강성 한중무역물류센터 등과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중국 동북 3성의 해외지사 설립 등을 목표로 평택항 홍보 및 물동량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60명의 회원을 100명으로 확장하겠다는 허 회장은 3월 중으로 사무국을 평택시청 앞으로 이전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평택항 뉴스레터’도 발행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경영대학원(원장 신용재)은 11일 안성캠퍼스에서 제2기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업 경영자 및 임원, 고위 공직자, 공공기관 대표, 변호사, 세무사 등을 대상으로 총 14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Value-up 경영, CEO품격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갖춰야 할 지적 소양을 위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입학식에는 교육생 전원을 비롯해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및 주요 보직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원희 총장은 “성공한 리더들이 학문을 배우기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큰 귀감이 된다”며, “최고경영자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리더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재 경영대학원장은 “최고경영자과정에서 익힌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발전을 넘어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을 신청한 보험컨설팅전문회사 ㈜트루 유현덕 대표는 “지난해 과정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알차게 짜여 있는 것을 보고 좀더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번에 신청해봤다. 서로 교류도 해 가면서 배움도 나누는 시간, 이 시간이 많이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열심히 배워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기 과정에서는 33명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배출되었으며, 제2기 과정은 3월부터 6월까지 총 14주간 매주 화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홈페이지: 한경국립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amp.hknu.ac.kr)/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서울=강경숙 기자] 도서출판 시대가치에서는 2025년 2월 초판 발행된 「디지털 회계정보를 활용한 경영분석 및 사례연구」(도서출판 시대가치, 이하 ‘교재’라 칭함) 저자들과 함께 외부감사대상 기업의 경영성과와 재무상태를 분석한 「최근 10년간 주요 기업경영분석지표(2023년)」를 저술했다. 분석대상 표본은 2014년부터 2023년 까지 재무제표가 4개년 이상 연속 보유하고 있고 업력이 5년 이상인 외부감사대상기업 126,748개‑년(상장기업 18,748개‑년, 비상장기업 107,479개‑년)이고 자기자본 전액잠식기업을 포함하면 135,793개‑년 자료이다. 코넥스 시장은 10개 기업 중 4개가 한계기업으로 사실상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어 코넥스 시장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이 필요 코넥스 시장은 개장 5년 차인 2017년부터 이자보상배율이 3개년 연속 1미만인 한계기업(자기자본 전액잠식 포함) 비중이 10%를 상회하였으며 코로나 시기부터 30%대에 접근하면서 2023년 현재 10개 기업 중 4개가 한계기업으로 사실상 시장 기능을 거의 상실하고 있다. 따라서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성과 코스닥‧코스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기업생태계)가 파괴되어 가는 위험신호로서 코넥스 시장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 코넥스(KONEX): 한국거래소가 2013년 7월에 개장한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 코넥스 시장 한계기업 구성비: ’17년 12.57% … … ’19년 28.8% → ’20년 29.1% → ’21년 31.8% → ’22년 38.3% → 23년 38.4% 교재의 대표저자인 김성규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2017년에 코스닥 상장요건 완화정책으로 코스닥 시장에 직상장을 선호함에 따라 코넥스 시장에 성장‧유망중소기업의 신규 진입이 감소한 원인도 있지만, 2017년 이전부터 전반적인 경영지표가 비상장 중견기업에 비해 열위인 점을 감안할 때 근본적인 원인은 자격 미달 기업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고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는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추정되어 코넥스 시장의 기능 및 역할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코스닥 시장을 나스닥 시장처럼 분할하여 하위시장을 코넥스와 통합 운영 등의 혁신적인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중소기업 한계기업의 주범인 건설업체에 대한 정부의 선제적 대응 필요 건설업(부동산업 포함)은 2023년 말 현재 중소기업 표본 비중이 19.1%로 가장 큰 산업이면서 한계기업 비중이 21.8%로서 비상장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을 높이는 주범임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회복시기가 되면서 정부지원 축소 및 경기 침체와 함께 고금리‧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건설업체의 수익성 악화와 현금흐름 감소로 부실 건설업체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중소건설업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부실율이 높아 은행권의 여신기피 업종인 점을 감안할 때 한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함께 정부의 선재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 2023년 현재 비상장 중소기업 산업별 한계기업 비중: 건설업 21.8%, 종이‧인쇄‧출판업 16.3%, 지식기반서비스업 14.1%, 전자‧전기‧통신업 11.8%, 도소매업 9.6% 경기불황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 한편, 이론적으로는 규모효과로 인해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총자산회전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나 중소기업은 0.9회로 대기업 1.2회, 중견기업 1.5회 보다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경기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은 경기침체로 대기업‧중견기업 대비 영업활동이 부진하고 수익성이 저하되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2024년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되어 중소기업의 경영난은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시적인 유동성을 겪고 있는 성장‧유망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 총자산회전율: (대 기 업) ‘21년 1.09회 → ’22년 1.20회 → ‘23년 1.19회 (중견기업) ‘21년 1.43회 → ’22년 1.52회 → ‘23년 1.47회 (중소기업) ‘21년 0.84회 → ’22년 0.96회 → ‘23년 0.92회 ** 2023년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자료에는 대기업이 0.69회로 중소기업 0.86회 보다 적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한국은행 지표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표본에 활동성이 매우 낮은 상장기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견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양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부의 지원정책 필요 2023년 현재 현금흐름패턴 기준에 의한 초우량기업 비중은 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과 별 차이가 없으며 전반적인 경영분석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대기업 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대외적인 경영환경의 악조건 하에서도 초우량 중견기업은 대기업 수준의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서 정부는 수출중심 초우량 중견기업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종 지원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2023년 현재 현금흐름패턴에 의한 초우량기업 비중: (대 기 업) ’20년 8.9% → ‘21년 13.0% → ’22년 10.3% → ‘23년 8.5% (중견기업) ’20년 9.3% → ‘21년 8.6% → ’22년 7.6% → ‘23년 8.2% (중소기업) ’20년 5.6% → ‘21년 5.4% → ’22년 4.9% → ‘23년 5.6% **현금흐름패턴에 의한 초우량기업은 아래의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기업을 의미 ◽영업활동후의 현금흐름(+), 투자활동후의 현금흐름(-), 재무활동후의 현금흐름(-)의 현금흐름패턴이 3개년 이상 ◽영업활동후의 현금흐름(+) > [투자활동후의 현금흐름(-)의 절대값+재무활동후의 현금흐름(-)의 절대값] 한계기업은 시장에서 조기 퇴출시켜 기업생태계의 선순환 마련해야 최근 10년의 기업경영분석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정부는 한계기업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회생가능성 없는 한계기업은 과감히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한계기업 퇴출에 따른 고용 감소 우려가 존재하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자원배분의 효율성 증진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가능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도 성장‧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생태계의 선순환 고리를 회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최근 10년간 주요 기업경영분석지표(해설)” 자료와 “교재에 수록된 33개 경영분석지표에 대한 세부적인 기술통계량”은 도서출판 시대가치 웹 페이지(고객지원-자료실)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도서출판 시대가치 대표 김광범은 교재의 저자들과 함께 앞으로도 매년 7월 전년도 기업경영분석지표를 조사‧분석하여 온라인 간행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 자료가 정부의 금융정책입안, 금융기관의 신용분석 및 학계의 학술연구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2022년 3월 22일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이 된 이익재 회장이 3월 임기 3년을 맞는다. 안중농협장, 청북면장, 팽성읍장을 한 행정 경험과 시의원, 시의장 등 활발했던 의정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평택시지회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새롭게 노인들의 위상도 세우고 건강관리를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달려왔다. 재임기간 중 2023년과 2024년 연속 중앙회의 복지대상을 수상했고 경찰서장 표창과 시장 감사장 등을 받았다. 2025년 2월에는 중앙회로부터 지회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것을 인정받아 모범지회로도 선정됐다. 평생을 휴가와 공휴일도 없이 생활을 해온 이익재 회장은 주변 사람들이 ‘일벌레’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취임하면서는 전임회장의 문제로 기울어진 사무실을 되살려보려고 노력했다는 이 회장은 이제 어느 정도 사무실도 안정화 되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재임기간동안에는 500명이었던 도우미 일자리를 현재 1,075명으로 두 배 이상 창출하고 기업체로부터 7,500만원 상당의 허리운동 보조기구를 기부받을 수 있게 뛰어다녔다. 재임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계획은 자가관리가 가능한 노인전문기관 ‘평택노인학교’ 설립이다. “과분한 수상으로 받아들인다. 앞으로도 더욱 경로당 활성화에 노력하라는 명으로 알고 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 다닐 것이다. 내가 일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생활에서 못다한 일을 남은 시간에 꼭 이루어 내보자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이익재 회장을 만나본다. -편집자주- 취임 3년, 그동안 시간과 소감은? 평생을 공직생활과 의정활동을 하면서 살아왔다. 막상 업무를 시작해 보니 흐트러진 사무실 분위기를 바로 잡는 것이 먼저였다. 평일 뿐만이 아니라 휴가나 공휴일에도 출근해 하나씩 해결해 나갈 방법을 강구했다. 사업계획서와 행사를 준비하고 학교강의자료 등을 준비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강구했다.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전 임직원과 경로당 회장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질서가 잡혀가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깨끗하고 올바른 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최근 보조금 집행 및 관리부실 논란에 대한 입장은? 그 문제는 제가 취임하기 전인 2020년과 2021년에 진행된 사항이다. 근무하기 전의 업무였다. 2025년 운영비도 전년 대비 직원 인건비 3% 인상과 승합차 구입비 4,900만원을 합하면 10% 증액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67% 증액이라고 하는 기사는 잘못 산정된 것이다. 재임 기간 중에 터져 나온 것은 유감이지만 앞으로 지회 운영을 더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다. 어르신 도우미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다는데? 취임해 보니 경로당 도우미가 태 부족해 경로당 회장님들의 고충이 많았다. 시청과 협의해 부족한 도우미 60명을 추가로 지원했다. 부족한 인건비는 일자리 운영비로 전환해 해결했다. 연말에 노인일자리 부대경비 중 남은 예산을 도우미 인건비로 시와 협의해 11월에 종료되는 도우미 활동을 12월 한달 간 더 연장해 400여명의 인건비로 지급했다. 도우미 신청을 받을 때는 대중교통 이용의 번거로움과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로 해당 읍·면·동에 직원들이 출장을 가 신청을 받았다. 행사나 회의도 직접 가서 진행을 하니 회장님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적은 인건비로 도우미 구하기가 어려워 기초연금 대상이 아닌 회원도 도우미를 할 수 있도록 새길도 열었다. 그렇다보니 취임할 때 500명이었던 도우미가 현재는 1,075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많아졌고 이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임기간 중 평택지역 후원으로 진행된 사업은? 한 곳 한 곳에서 후원을 받으려면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발로 뛰어다니면서 직접 평택지회의 어려운 상황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관내 한 기업체에서 7,500만원 상당의 허리운동 보조기구를 기부받을 수 있게 해 4개 노인대학생과 625개 경로당에 30개씩 지원했다. 시청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현대화 사업 중 에어컨 지원이 부족했을 때는 1,0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평택상공회의소에 지원 요청해 경로당에 설치하기도 했다. 평택유지 정승모 님이 지회에 1,000만원을 기부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유모차 310대를 기증했다. 정봉곤 우성아파트 경로당 회장님도 사재 500만원을 기부해 주셨고 경로당 회장님 중에는 심지어 소아마비 환자를 입양해 17년째 대소변을 받아내는 분도 계실 정도로 여러 곳곳에서 애쓰면서 보람 있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있다. 재임기간 3년 동안 어려웠던 점은? 사회에서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게 곱지 않다. 막연하게 정부 지원만 받아 돈만 쓰는 노인단체라는 일각의 편견은 지양되었으면 한다. 짜여진 예산의 한정된 어려움 등으로 지회 자체 내에서도 자급자족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름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적은 임금에도 일을 하고 있다. 노인정 회원들은 환경정화 운동과 교통정리, 노인대학교 등에서 다양한 자기관리와 건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멀쩡했던 회장님이 치매가 오고 하루아침에 불구가 되고 건강이 나빠지는 모습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 심지어 경로당 회장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4일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어느 순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노인들이다. 그래서 조금이나마라도 노인들이 스스로의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인 복지 지향에 힘쓰는 것이 지회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에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남은 임기 기간 중 진행할 사업은? 평택에서 서울로 노인학교를 다니는 노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평택지역에 노인전문기관인 ‘노인학교’를 설립하고 싶은 계획을 갖고 있다. 평택시를 비롯해 시의회와 정치권, 교육계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회원들이 병원과 자식만을 찾지 않고도 노후 관리를 위해 취미교실, 탁구, 건강 체조와 외로움을 달래는 관리가 필요하다. 관계부처와 잘 상의하고 협의해 알맞은 계획을 세우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올해는 시에서 70세 이상 전 회원들에게 시내버스 무료 승차와 625개 경로당에 자동 혈압기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이 자리를 통해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역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젊은이든, 노인이든 100세를 바라보는 시기다. 사고와 노인 문제는 예고가 없다. 세월은 너무나 빠르고 내가 뜻하지 않게 힘든 세상일도 많이 생긴다. 세상도, 세월도, 나의 앞길도, 건강도 내가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든 게 힘들어진다. 저 자신도 노인이지만 이런 노인들을 위해 ‘우리 회원님들의 일이 바로 내일’이라는 각오로 전국에서 제일 가는 지회를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이익재 #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평택시지회 #경로당도우미 #평택노인대학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가 추진하는 화장터 건립 예정지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동막마을 화장터 건립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동)는 7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주민들의 반발은 앞으로 3월 중에 더 큰 규모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더욱 거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터 건립 예정지 인근에 거주하는 안성 산하리, 은산리, 동막마을 주민들과 평택시 북부시민 500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이상동 위원장은 "우리 마을에 닥친 큰 위기와 시련을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자"고 단결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불합리한 행정과 비상식적인 편법으로 최고 혐오시설인 화장터가 우리 마을 인근에 건립된다"고 주장하며,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터가 생기면 마을의 아이들이 뒷산으로 산책을 가는 것조차 불가능해지고, 부락산과 태봉산 일대의 산림이 훼손될 것"이라며, 화장터 건립에 따른 환경적, 사회적 피해를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말마다 수천명이 찾는 평택시 북부의 부락산~덕암산 등산로가 화장터로 인해 시체 타는 냄새로 악취가 진동하게 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침해될 것"이라며, 평택시청과 관계기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위원회는 "이번 은산1리 화장터 설립 1차 서류심사 통과는 원천 무효"라며, "불법과 부정, 비리와 결탁이 있다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언론과 방송을 통해 해당 문제를 널리 알리고, 평택시의 편법 행정과 부당한 토지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상여 퍼포먼스와 가두 행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위원회 측은 집회 중 복지국장에게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전달했다. 은산리와 동막마을 주민들은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설립을 위한 2차 서류 심사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해야 한다며, 두 마을 주민들의 100% 주민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론화하여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주민들은 이번 집회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화장터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 #화장터 #동막마을 #항의집회 #안성산하리 #은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