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경기도 안성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 중인 북산환경이 23일 안성로타라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거진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안성 의료폐기물 소각장 추진 사업은 북산환경이 양성면 장서 2리 407-13번지 일원에 1일 48t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지난 8월 26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해당 사업에 대해 ‘조건부 수용’을 결정했다. 이에 안성시의료폐기물소각시설 설치반대 주민협의회는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 지난 11일에는 안성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장 측근과 비서실 등이 인허가에 개입했다. 금품수수 및 행정 비리가 있었다’는 등 각종 특혜 의혹을 제기해 왔다. 주민협의회가 제기하는 의혹은 △사업 주체 변경 △배임·증재 △사문서 위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도시계획심의 불법 개입 등 5가지다. 기자회견에서 북산환경 홍종기 대표는 홍 대표는 "지난 8월 안성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수용' 의결을 받아 사실상 인허가 리스크를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대 측이 근거 없는 주장으로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이 제기한 사업 주체 변경, 배임·증재, 사문서 위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도시계획심의 불법 개입 등 5가지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사업 주체 변경 의혹은 모든 비용을 100% 자기자본으로 충당했기에 사실과 다르며, 특혜 의혹이 제기된 도시계획심의 역시 외부 전문가들이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로비는 불가능하다"고 일축했다. 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민원 해소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을 제3자에게 유출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홍 대표는 "안성시가 민원을 이유로 부당한 역차별을 하고 있다"며 "고의적인 행정 지연이나 부작위가 발생하면 손해배상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소각장은 안성시 양성면 일대 1만3530㎡ 부지에 일일 48t 규모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로, 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산환경은 다음달 중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소통을 강화하고 오해를 풀겠다는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안성 #안성시 #의료폐기물 #폐기물소각장 #북산환경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e데일리뉴스 | 금성백조가 오는25일(목)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택지개발지구B2블록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1층~지상 최고25층, 8개 동, 전용면적84㎡, 총6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분양 일정은 9월2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30일(화) 1순위, 10월1일(수)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은10월14일(화)이며, 정당계약은10월27일(월)부터29일(수)까지3일간 진행한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인 아양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12개월 이상인 수도권 거주자는 세대주나 세대원 상관없이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누구나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 가능하며, 청약 신청자 중 같은 순위 내 경쟁 발생 시에는 안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아양택지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희소성과 상징성을 보유한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교육, 생활,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다 갖춘 완성형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성초, 안성중(2027년 이전 예정),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트리플 학세권을 자랑하며, 아양도서관과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CGV,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중심상업지구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아양2근린공원, 아롱개문화공원, 알미산 공원, 안성천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은 특히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 예미지만의 특화설계 적용…일상에 품격을 높여주는 명품 주거단지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는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적용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채광은 물론 통풍을 극대화했고, 수요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4룸(알파룸) 설계 및 팬트리와 현관창고 등 특화 수납 시스템(유상 옵션)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가족 구성원에 맞춰 침실1·2를 통합형과 분리형 중 자유롭게 구성하는 한편, 바닥재·거실 마감재·주방 상판 등 각종 마감재 역시 Natural Classic(내츄럴 클래식)과 Bright Grace(브라이트 그레이스)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해 입주민들의 삶의 품격까지 한층 더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 외에도 단지 곳곳에서 입주민들을 배려한 예미지 브랜드의 세심한 배려를 확인할 수 있다.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100% 공원형 설계를 적용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확보했으며, 효율적인 주동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탁 트인 통경축을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지상 레벨을1.2m 높여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했고,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드롭오프존, 맘스스테이션과 같은 시설을 마련하는 등 입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 각종 운동시설은 물론, 어린이집,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시니어존 등 다양한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완성된 안성 아양지구의 마지막 분양 단지로, 주거 편의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보니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았다”면서, “특히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안성 아양 금성백조 예미지’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377-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모델하우스는25일(목) 오픈할 예정이며 주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5인치 대형TV, 스타일러, 다이슨청소기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 25(목)부터28(일)까지 매일 선착순으로 200명에게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분양문의: 1899-1482)/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경인매일과 평택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청소년골프협회가 주관한 '2025 평택시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가 20일 경기도 평택 서평택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명실공히 전국 청소년 골퍼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평택시 후원으로 진행된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부·중등부 정회원 선수 120명이 참가해 18홀 스트로크플레이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경기 운영의 엄정함이 주목받았다. 경기위원회는 거리측정기의 경사도 기능 사용 금지, 전자기기 활용 제한 등 국제 기준에 맞춘 엄격한 규정을 적용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이러한 규정을 지켜가며 성숙한 경기 운영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청소년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경기 속도 관리도 철저했다. 각 조별로 배정된 학부모 카트 운전자들의 협조 아래 경기 운영이 지체없이 원활히 진행됐으며 스코어카드 제출 절차까지 모든 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부문별 우승자는 ▲중등부 남자 김도현(지정중) ▲중등부 여자 조민영(세곡중) ▲초등부 남자 강주원(청덕초) ▲초등부 여자 남지안(광주G스포츠) 선수다. 준우승에는 김하온(동영중), 이다인(신성중), 이태경(화성 서연초)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대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곳에서 흘린 청소년들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씨앗"이라며 "평택시가 명실상부한 체육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이번 대회는 결정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를 주최한 김형근 경인매일 대표이사는 "청소년 선수들이 보여준 기술력과 정신력은 성인 선수들 못지않았다"며 "경인매일은 앞으로도 주니어 골프 육성과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5 평택시 KYGA 전국청소년골프대회'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한 만큼, 전국 청소년 골퍼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무대이자 평택시 체육 활성화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골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는 한국 골프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희망적인 신호란 평가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전국청소년골프대회 #경인매일 #평택시체육회 #한국청소년골프협회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뮤직페스티벌’이 20일 평택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참가자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장이 됐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문화재단·평택자치신문 주관, 평택대학교가 후원한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뮤직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수준급 인디밴드 233팀이 참가했다. 본선 경연 결과 ▶대상: 가로인들 ▶금상: FLEET ▶은상: 황토길부루쓰 ▶동상: MUZZY가 각각 수상했으며, 최우수 보컬상에는 FIRR 보컬 손진욱, 최우수 연주상에는 스칼렛킴밴드 베이시스트 정구영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대상을 수상한 가로인들 밴드는 보컬·기타 송재원, 기타 홍성욱, 베이스 박종민, 드럼 이시원으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로, 자작곡 ‘공허함에 대하여’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을 수상한 FLEET 밴드는 보컬 박서준, 기타 이광규·이상수, 베이스 채기원, 드럼 백종길로 구성된 5인조로, 자작곡 ‘Enough’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가로인들 밴드 박종민 베이시스트는 “길을 나가면 보이는 가로등과 가로수처럼 저희 밴드와 저희의 음악이 여러분의 곁에서 자연스럽게 보이고 들리게 하는 것이 저희 밴드의 꿈”이라며 “앞으로 EP 앨범을 준비 중이며, EP를 준비하는 동안 저희의 음악을 한 분에게라도 더 들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경연대회 본선 심사는 원영조 심사위원장(국제예술대학교 전임교수, 뉴욕주립대학교 대학원 석사)을 비롯한 총 5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원영조 심사위원장은 “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해 주신 233개 밴드 뮤지션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높은 음악성과 창작성, 곡의 완성도를 보였다”며 “다시 한번 이번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 주신 밴드 뮤지션 여러분들이 항상 음악 안에서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를 마친 후 이어진 공개방송에서는 이번 대회 금상을 수상한 FLEET과 평택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PTU 슈퍼밴드를 비롯해 트리플에스, 인어미닛, 추화정, 이민정이 관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제15회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 뮤직페스티벌’은 9월 27일(토) 오후 2시~4시, ‘OBS 라디오 이창명의 특송(99.9㎒)’으로 방송된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전국밴드경연대회 #평택자치신문 #평택문화재단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22일, 미국 애니 라이트 스쿨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평택국제학교 설립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정장선 평택시장, 애니 라이트 스쿨 데이비드 오버튼 이사장, 제이크 과드놀라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학부모, 학생,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리셉션에는 메를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 데니 헥 워싱턴주 부주지사, 라이언 멜로 피어스 카운티 행정수반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협력을 논의했다. 강정구 의장은 “오늘 양해각서(MOU) 체결을 계기로 평택국제학교 설립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완료하고 교육환경 선진사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평택시의 글로벌 교육환경이 조속히 조성되기를 바란다”라고 하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시의회 #미국애니라이트스쿨 #강정구의장 #정장선시장
e데일리뉴스 | 평택시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고덕국제신도시로의 시청 이전이다. 고덕동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청이 하루빨리 이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자주 듣는다. 이는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입지로 생활환경이 급격히 변했음에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시청 이전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당연한 기대감이다. 평택시 발표에 따르면 약 3,5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하반기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예산 문제 등을 고려해 보면 현실적으로 그 시점까지 마무리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청사 이전 후 남게 될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이전만 강조하다가는 원도심 공동화와 상권 침체라는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다행히 지난 9일, 국회에서 김현정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평택시청 이전부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토연구원 이승욱 센터장은 행정·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익시설 조성을 제안했고, 토론자들은 앵커시설이나 앵커기업유치 등을 통한 원도심의 종합적 활성화 방안 모색의 필요성과 도시재생사업 등 국비확보를 위한 공모방식의 지역특화재생 사업 등의 제안이 있었다. 필자는 과거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며, 지금은 대한민국 대통령인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전임 남경필 지사 등과 함께 팔달구에 있던 청사를 팔달구에서 광교로의 경기도청 이전 계획 수립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평택시청 이전에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네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이전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수립에 있어서 시민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시청과 시의회, 전문가뿐 아니라 청사 주변 주민이 함께하는 계획만이 지속성과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시청과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의 공감대가 이루어진 계획만이 생명력이 있고, 지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도시 활력 유지가 핵심이다. 현재 시청과 연관된 공무원 등 1,000여명이 떠난다면, 그만큼의 인적·경제적 유입이 보충되지 않는 한 원도심 상권 붕괴는 불가피하고 그 경우 주변 상권이 무너지고, 장기적으로 상인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셋째, 청사 이전 계획에 맞춰서 정밀하게 활용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활용계획수립이 늦어져 청사가 고덕으로 이전한 후 많은 시차를 두고 대안이 마련된다면 주변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피해가 많이 발생할 것이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넷째, 재원 조달 방식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공공투자에만 의존하지 말고 민간투자, 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용적률 상향 등 제도적 지원도 함께 검토할 수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이다. 시청·시의회·전문가·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위원회를 통해 활용계획을 논의하고 실행 과정을 점검해야 한다. 그래야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 시청 이전은 단순한 건물 이동이 아니다. 이는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시민의 삶, 평택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따라서 부지 활용 계획은 ‘지금 당장, 모두 함께’ 논의해야 할 필연적 과제임을 강조한다. 필자 약력: 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전 평택시 부시장,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e데일리뉴스 #평택시 #평택 #최원용 #평택시청이전부지활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대한민국 자동차 물동량 1위를 기록하는 평택항에서 20일 평택항 페스티벌 ‘다함께 차차차’가 개최되어 평택항을 널리 알리고 항만도시 평택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다함께 차차차’는 자동차 물류 1위인 평택 항만에서 ‘자동차’를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축제로 올드카 관람 및 KGM 자동차 시승, 다채로운 체험 등을 남녀노소 즐기는 가족형 복합문화축제로 펼쳐졌다. (구)평택항 여객터미널 일대에서 열린 축제에는 평택시민 뿐만이 아니라 의정부, 동두천, 천안 등을 비롯한 외지 방문객들도 평택항을 찾았다. 방문객들은 자녀들과 동반한 가족, 연인들, 외국인, 남녀노소 등의 모습이 많이 관찰됐다. 주최측 추산 1만2천여명의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평택항 슈퍼스타 경연대회, 평택항 어린이 골든벨 및 KGM 더 뉴 티볼리 경품 추첨에 ‘노라조’ 공연까지 즐기며 에너지가 넘치는 시간을 만끽했다. 행사장은 1959년 캐딜락을 비롯한 올드카 전시와 전기차 체험존에서는 자동차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거나 직접 승차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 자동차 트렁크 마켓에서는 생활소품과 각종 아이템이 거래됐고 누리심리상담연구소‧뚜비즈 공방 등 20여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돼 즉석 심리상담과 머그컵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평택예총 박장호 회장,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 허길 회장, 최성일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장, 이병진‧김현정 국회의원, 경기도의회와 평택시의회 의원들, 해양수산부 남재헌 국장,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도경식 청장, KGM 노철 노조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는 이병진 국회의원, 이학수 도의원, 김혜영 시의원, KG모빌리티 노조 노철 위원장, 평택항운노조 김대식 위원장 등에게 축제 성사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KGM 더 뉴 티볼리 경품 지원은 행사 주최측과 KGB 노철 노조위원장과의 소통 속에 KGM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노철 위원장은 “앞으로 매년 행사 때 자동차 경품을 지원하겠다는 회사측의 약속을 받았다”고 알렸다. 행사를 준비한 박장호 평택예총 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이 방문해 축제의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이 순간이 평택항을 알리고 항만의 발전과 미래비전을 위한 자리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 자동차와 함께 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문화향수를 흡족하게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축사는 남재헌 항만국장이 대독했다. 전 장관은 “평택당진항은 국내 5위 무역항으로서 도시와 산업과의 조화 가능성, 대중국 수출입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고려할 때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대표적인 항만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닌 항만이며 앞으로 문화와 교류, 미래 번영의 중심 항만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식 후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평택항 슈퍼스타’ 결선 무대가 펼쳐졌다. 이번 선발전에는 전체 76개팀이 참가해 최종 결선 8개팀이 경합했다. 결선은 김기수 대표와 평택시문화재단 정윤서 심사위원 점수 50%와 현장 투표 50%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평택항 슈퍼스타 대상(100만원)은 ‘청북언니쓰’ ▲차차차 에너지상(50만원)은 전영진 참가자에게 돌아갔다. 축하공연으로는 가수 노라조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시선을 다잡았다. 관람객들은 열화와 같은 환호와 호응을 하면서 노라조와 한 몸이 되어 행사의 뜨거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티볼리 자동차 경품 추첨과 에어컨 경품 추첨 시간에는 행운의 경품을 선사 받은 신청인들의 행복한 시간이 되면서 현장 열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다. 최고의 경품 SUV티볼리 차량 1대는 김승준(25. 삼성반도체 화성공장 근무)씨에게로 행운이 돌아갔다. 죽백동에서 2명의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한 가족은 “아이들이 자동차 시승식도 해보고 추억의 사진으로 가족 커피잔도 만들어 보는 등 여러 가지를 체험하면서 평택항이 자동차 물류로 1위를 하는 항만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안 시간이었다”는 체험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처음 열린 평택항 페스티벌 ‘다함께 차차차’는 경기문화재단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전액 도비로 진행됐으며, 항만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평택항이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앞으로도 문화와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평택항페스티벌 #다함께페스티벌 #노라조 #KGM #KG모빌리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제25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이윤하 의원은 평택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현안인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번 시정질문은 단순히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병원 건립이 늦어지는 원인과 재정 부담, 과천 제3병원 추진으로 인한 우려, 그리고 향후 일정과 대응 방안까지 세밀하게 짚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은 평택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에 대한 의문점을 이윤하 의원의 질문과 평택시의 답변을 토대로 현안을 사실대로 종합적으로 보여줘 궁금증 해소를 위한 것이다.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남은 과제는 분명하다. 약속한 로드맵과 대책들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현실로 이어지느냐가 향후 평택시 행정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편집자 주- Q.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의 연도별 추진 현황은? A. 2021년 4월 브레인시티 PFV가 의료복합타운 사업자를 공모해 아주대의료원과 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 6월에는 의료1부지와 산업25부지에 대한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 3월 건립 기본계획을 완료했다. Q. 병원의 규모와 인력, 진료 분야는 어떻게 계획돼 있는가? A. 최초 500병상 규모로 출발해 최대 800병상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개원 초기에는 1,200명, 확장 시에는 1,5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수원과 평택 간 의료진 순환근무 체계를 도입해 공백을 줄이고,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료를 포함한 종합진료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다. Q. 2022년에 체결된 이행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A. 아주대의료원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건립하고, 브레인시티 PFV는 의료부지를 제공하며 지원 의무를 이행한다. 평택시는 병원 건립과 운영을 위해 필요한 법적·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Q. 2023년 토지공급계약의 조건은 어떻게 되나? A. 의료1부지는 약 1만2천 평으로 24억 원, 산업25부지는 약 1만3천 평으로 26억 원 규모다. 아주대와 투게더홀딩스는 계약금 10%와 중도금 80%를 납부했으며, 잔금 10%는 준공 예정일 이후에 납부한다. 권리·의무 양도나 담보 설정을 제한하는 조건도 포함돼 있다. Q. 건립비가 당초보다 크게 증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A. 2021년 당시에는 2,900억 원이었지만 2024년 기본계획 결과 4,500억 원으로 1,600억 원 늘었다. 건축자재와 의료장비 가격 급등, 금리 인상 등이 원인이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1,600억 원, 브레인시티 PFV와 투게더홀딩스는 각각 1,500억 원을 부담하는 구조로 재편됐다. Q. 투게더홀딩스가 요청한 사업성 보완책은 무엇인가? A. 입주 업종 확대, 지원시설 비율 상향(20%→30%), 주차 기준 완화(1대/100㎡→1대/150㎡), 소형 오피스텔 허용을 요구했다. 이는 법령 범위 내에서 반영됐고, 8월 경기도 심의를 거쳐 10월 중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이 완료될 예정이다. Q. 과천 제3병원 추진으로 평택 제2병원이 뒤로 밀린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A. 아주대의료원은 평택 제2병원, 수원 본원, 과천 제3병원을 연결해 ‘3각축’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은 사업시행자가 토지와 건물, 초기 운영비를 지원하는 구조로 평택과 다르다. 평택 제2병원은 별도로 반드시 추진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Q. 향후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A.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31년 하반기 준공과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사업이 지연될 경우 시가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있는가? A. 사업 목적을 벗어날 경우 협약 해제와 원상회복 조치가 가능하다. 제3자 매도나 양도는 불가능하다. 다만 착공 시점을 강제할 규정은 없어, 사업 주체들과 협력하고 행정 지원을 통해 조속히 추진하겠다. Q. 만약 지연이 장기화되거나 무산될 경우 대안은 무엇인가? A. 사업 무산을 전제로 한 논의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 사업비 분담 재협의, PFV 설계비 선지원, 시 재정지원 검토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반드시 건립을 추진하겠다. Q.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 방안은 무엇인가? A. 통합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도 일정 변동과 대응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시장과의 대화, 읍·면·동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다. Q. 시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어떤 약속을 할 수 있는가? A. 경기 침체와 공사 원가 상승, 금리 인상으로 일정이 늦어진 점은 안타깝다. 그러나 포기는 없다. 평택·수원·과천을 잇는 3각축을 통해 경기 남부와 충북 시민들의 응급·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 평택 제2병원은 반드시 개원할 것이다. 이윤하 의원의 질문은 병원 건립의 비용 증가, 일정 지연, 사업성, 과천 변수 등 시민의 우려를 집중적으로 담아냈다. 정장선 시장은 ‘사업 포기는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하며 2031년 개원 목표를 약속했다. 이제 관건은 실행과 속도다. 평택시와 사업 주체들이 협력해 약속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이 시민 앞에 놓여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시의회 #아주대 #아주대평택병원 #의료복합타운 #이윤하의원 #정장선시장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19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는 행위와 재정 운영의 무책임성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정치는 사라지고 지배만 남았다”며 “국정의 중심이 국민과 민생이 아닌 삼권 장악으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논의와 관련해 “헌법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사법부 독립을 흔들고 있다”며 “이는 입법부가 사법부에 관여하는 것을 넘어 독립을 직접적으로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경기도지사 시절 시행된 ‘극저신용대출’의 경우 만기가 도래한 이용자의 74%가 상환하지 못했다”며 “세금 부담이 도민 전체로 전가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정책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반복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덧붙였다. 특검 활동에 대해서도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본분보다는 정치적 행위로 비춰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성명에서 ▲사법부 독립을 위협하는 조치와 재정 정책의 무리한 추진 중단 ▲국정 방향을 국민과 민생 중심으로 전환 ▲특검의 중립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끝으로 “도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삼권분립 #사법부독립 #유영일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됐던 ‘평택시의회 공무원 등의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본회의 표결 끝에 가까스로 통과됐다. 19일 열린 제258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해당 안건은 재적의원 18명 중 찬성 11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이는 운영위원회에서 이미 한 차례 부결됐던 사안이 본회의 표결을 통해 뒤집힌 사례다. 평택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명숙 부의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예방접종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 근거를 추가하는 것”이라며, 계절성 독감과 대상포진 접종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는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유사 시 방역활동 선두에 서는 공무원의 선 예방 접종은 공직사회의 안정성과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라고 역설했다. 하지만 의원들의 입장은 갈렸다. 같은당 소속 이기형 의원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으며, 반대로 같은당 소속 이종원 의원은 “공무원의 건강 확보는 곧 행정 공백 최소화로 이어진다”며 찬성을 호소했다. 결국 본회의 표결에 부쳐진 결과, 찬성이 우세하면서 조례안은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번 개정으로 의회사무국 공무원, 시의원, 공무직, 청원경찰, 시간선택제·임기제 공무원 등이 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평택시의회는 지난 4일 운영위원회에서 형평성 논란과 이해충돌 우려로 해당 개정안을 부결시킨 바 있다. 그러나 본회의에서 다시 논의된 끝에 이번 표결에도 같은 당 소속 의원 10명 가운데 5명은 찬성, 4명은 반대, 1명은 기권으로 입장이 갈리며 당론 분열이 투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이로 인해 공무원 후생복지를 둘러싼 논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표결은 조례안의 통과 여부보다, 같은 당 소속 부의장이 발의한 안건을 같은 당 의원들이 정면으로 갈라져 찬반을 벌인 모습이 더 큰 문제로 꼽힌다. 상임위에서 부결된 사안을 본회의에서 뒤집은 과정은 절차적 일관성을 허물고, 당내 조율 부재와 정치적 혼선을 여실히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지방의회가 시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정쟁과 분열’이 아니라 책임 있는 합의와 정책적 정당성”이라며, “이번처럼 같은 당 내부 갈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의회의 모습은 시민들에게 신뢰보다 실망을 안겼다는 점에서 뼈아픈 성찰이 필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평택시의회 #공무원후생복지 #지방의회 #김명숙의원 #이기형의원 #이종원의원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신장동 298-185번지 옆 K55 정문 앞 1년 전 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주변 건축물 철거 미비로 평택시의 흉물로 떠올라,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흉물로 보여 주고 있다. 신장동 제보자 A모씨의 말에 의하면 “로터리 확장 공사는 준공해놓고 주변 건축물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곳은 외국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시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주민들은 “평택시가 탁상행정만 하지 말고 현장을 살펴 민원 발생만 볼 것이 아니라, 도심 미관을 해치는 것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kksenews@naver.c0m #평택 #평택시 #도시미관 #신장동 #로터리
e데일리뉴스 | [안양=강경숙 기자] 경기도와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함께 추진하는 ‘인덕원 인텐스퀘어 도시개발사업’(총사업비 4,122억 원)이 16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화됐다. 하지만 행사 진행 과정에서 ‘경기도의회 패싱’ 논란이 불거지며 축하 분위기가 빛이 바랬다. ■ GH 60% 지분 사업… 주도권은 경기도 인덕원 인텐스퀘어는 GH(60%)·안양시(20%)·안양도시공사(20%)가 지분을 나눠 시행하는 광역급 사업이다. 사업 성격상 '경기도 주도 사업'임에도 착공식은 ‘안양시 주관 행사’라는 명분으로 진행됐다. 행사 의전은 안양시 중심으로 운영돼, 정작 사업 심의와 예산을 담당해온 경기도의회는 내빈 소개 외에 발언 기회를 전혀 부여받지 못했다. ■ 시장·도지사·시의회 의장·국회의원만 인사말과 축사… 도의회는 철저히 배제됐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문형근(더불어민주당, 안양3,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김성수(더불어민주당, 안양1)·김재훈(국민의힘, 안양4)·김철현(국민의힘, 안양2)·장민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 민병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동안구갑), 최대호 안양시장,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 봉필규 안양시 주민자치회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인사말과 축사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민병덕 국회의원에게만 돌아갔다. 반면 현장에 참석한 도의원 6명은 모두 발언 기회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특히 전반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으로서 사업 추진의 법적·행정 절차를 챙겨온 유영일 의원(국민의힘·안양5)은 위원장을 대신해 부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음에도 인사말조차 하지 못했다. 김동연 지사가 축사에서 “유영일 위원장이 전반기에 큰 역할을 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했음에도, 행사 운영에서는 끝내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았다. 유 의원은 그동안 인덕원 개발과 관련해 ▲“토지보상 투명성 확보”(2023년 3월 22일) ▲“도시경쟁력 강화 기대”(2023년 10월 13일) ▲“GH로부터 사업 보고 청취”(2024년 3월 11일) ▲“경기도 및 GH 관계자와 착공 추진 현황 점검”(2025년 8월 30일) 등 지속적으로 사업 현안을 챙겨왔다. 그럼에도 이번 착공식에서는 공식적으로 평가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 성과보고마저 시청 과장이... “성과는 시장, 책임은 공기업” 구조 우려 더 큰 문제는 성과보고를 GH가 아닌 안양시 신성장전략과 이장우 과장이 맡았다는 점이다. 현장에 참석한 GH 관계자들조차 “지분 60%를 가진 주체 공기업이 성과보고조차 못 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의아함을 드러냈다. 명백히 광역 공기업 주도형 개발사업임에도 착공식은 시 주관 행사라는 이유로, 의전과 보고 모두 안양시 중심으로 꾸려진 셈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를 두고 “성과는 시장이 독점하고, 향후 사업 책임은 공기업이 떠안는 불균형 구조가 고착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광역 개발사업에서 주도 기관이 행사 의전에서 배제될 경우 정치적 성과는 지자체장이 가져가고, 문제가 발생하면 공기업이 책임을 떠안는 구조가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주민 반응 “설득력 없는 해명, 선거 앞둔 신경전?” 안양시 측은 행사 의전이 “경기도청 집행부와 협의한 결과”라고 해명했지만, 지역사회 반응은 싸늘하다. 주민들은 “민주당 소속 도지사와 시장,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에게만 인사말과 축사 시간을 주고, 정작 도의회 상임위 대표자는 철저히 배제했다”며 “결국 도의회는 사업의 동반자가 아니라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유영일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 시장의 유력한 경쟁 상대로 거론되는 만큼, 이번 배제가 의도적 견제가 아니냐”는 해석까지 제기된다. ■ 도의회 의도적 배제… 협치 기반 흔드는 ‘패싱’, 제도적 보완 시급 정치권 안팎에서는 “기초단체 주관 행사라는 명분으로 도의회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전형적 패싱”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도의회가 심의·예산 기능을 맡고 있음에도 착공식에서마저 배제된다면, 향후 경기도 협치 기반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GH가 60% 지분을 가진 사실상 경기도 주도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안양시 행사’라는 명분으로 도의회를 철저히 배제한 것은 “도의회의 위상과 권한을 의도적으로 축소한 것”이라는 거센 비판을 불러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광역·기초·공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에서는 도의회의 축사·인사말 등 패싱하는 의전은 광역의회가 경기도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권한에 머물고 도와 시의 매칭 사업등에는 전혀 감사 기능을 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기인한 것”이라며 "지방의회법 제정시 반영되지 않더라도 충분히 고려해서 의전이 가능한 일인데 의도적으로 패싱하는 건, 결국 지역민들과 도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진경 의장,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야" 이번 사태는 단순히 안양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진행하는 각종 매칭 사업 및 공동 행사 전반에서 반복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따라서 경기도의회를 대표하는 김진경 의장은 정당을 초월해 기초단체 행사에서 도의회가 의도적으로 배제되는 사례를 면밀히 점검하고, 집행부와 기초단체에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적극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의회가 단순히 경기도와 도 산하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권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도민을 대변하는 공식 의결기구로서 행사 현장에서도 정당한 위상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렇지 않다면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도의회의 존재 이유는 점점 더 흔들릴 수밖에 없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안양시 #도시환경위원회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일간기자단(회장 김두일 한스경제 경기본부장)이 오는 연말에 개최하는 ‘2025년 의정·행정대상 시상식’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기자단은 15일(월) 오전 경기도의회 정담회실1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시상식 사전 준비와 함께 자문위원·심사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 공정성·객관성 강화… 철저한 사전 준비 다짐 이번 회의는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시상식을 앞두고, 수상 대상자와 시상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강조하는 자리였다. 기자단은 회의에서 시상식 준비 일정과 세부 진행 방향을 논의하고, 이어진 위촉식에서 법률·세무·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을 자문위원 및 심사위원을 새롭게 위촉했다. ■ 자문위원·심사위원 위촉 이날 위촉된 인사들은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상식 심사와 자문 역할을 맡는다. 학계·산업계 전문가: ▲이일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교수 ▲이정훈 한국외대 전자공학과 부교수 ▲김옥향 공공정책대학원 유아교육행정 주임교수 ▲유재현 씨에스모터스 대표이사 ▲이선희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파트너변호사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회의에는 작년에 위촉된 정성태 변호사(법무법인 나라), 이승형 변호사(법무법인 지명)도 참석했으며, 조은희 세무사(세무법인 위더스), 이호동 변호사(법률사무소 집현전)와 최병선 세무사(선경 세무법인)는 일정상 불참했다. 김두일 경기도일간기자단 회장(한스경제 경기본부장)은 “시상식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의정·행정 전반에 대한 공정한 평가와 우수 의정과 행정의 빛나는 발자취를 기리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자문위원과 심사위원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일간기자단 #의정대상 #행정대상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사회복지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다. 공직자 퇴직 후 현재 평화농원을 경영하며 농업인으로 사는 정문호 대표다. 정 대표는 1991년, 경기도 사회복지 공무원 공채 1기로 발령 받아 평택군에 단 한 명 배치된 사회복지 공무원. 이후 35년간 평택 사회복지의 현장을 지켜온 그는 퇴직 후에도 그동안 해왔던 복지사 일과는 전혀 다른 농업인의 길을 걸으며 또 다른 복지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행하라’는 교훈 새겨 실천 올해 이순(耳順) 초반의 정 대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50년 이상 기독교 신앙이 몸에 밴 한 집사이다. ‘어려운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고 함께하는 삶’을 살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삶의 가치로 삼았다. 또 하나 ‘선한 영향력을 행하라’는 교훈도 가슴에 새겼다.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것이 본인의 사회복지 철학이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복지사회’라는 관점이다. 왜?라고 할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사회복지학 전공을 선택했다. 졸업한 후에는 유료 양로원과 노인상담소, 법무부 갱생보호공단에서 복지 업무를 실천했고 1991년에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당시 평택군 사회복지 공무원은 단 두 명이었는데 같이 발령받은 동료가 3개월 만에 퇴직하면서 사실상 ‘평택 사회복지 1호 공무원’이 된 셈이다. 그는 읍사무소를 시작으로 평택시 사회복지과에 이르기까지 줄곧 사회복지 행정에 몸담았다. 전국 단위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9대 회장 3년의 재임 기간에는 무엇보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권익을 위해 전국 단위에서 목소리를 내며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데 앞장섰다 민‧관 협력 부족…상생으로 복지 사각지대 없애야 정 대표는 35년전 평택 사회복지의 출발을 “유아기 걸음마 수준”이라고 회상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회복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하기 싫은 업무, 기피 업무 중 단연 1위였다. 민간 사회복지기관도 수용시설 위주로 몇 곳 되지 않았다. 지금은 3개 시군이 통합한 평택시가 65만의 인구로 늘어가면서 1명이었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260여명이 되었다. 민간복지기관도 많이 늘었고 노인복지관이나 노인요양시설은 가히 폭발적이라 할 만큼 많아졌다. 사회복지 전문가로서 그는 그동안의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가 관이 짠 틀에 따라가는 관 주도적이다. 양적·질적 성장은 했지만 여전히 민‧관의 협력이 부족하다. 관과 민이 같이 발전하고 관과 민의 역할이 상생 발전해야 복지 사각지대도 해소되며 수준 높은 밀착형 복지를 실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정책적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의 사례를 들었다. 성남시는 해외 연수, 공동 워크숍, 합동 토론회 등을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연구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택복지재단 안정화, 공공복지 대상 수상 사회복지 공직생활을 하던 중 2005년부터 3년간은 전국 규모인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9대 회장을 역임했다. 일본과 공적부조연구에 대한 학술교류활동, 보건복지가족부 근무 시에는 사회복지정책 수립,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 출제위원도 맡았다. 그의 여러 활동이 인정받아 민간기관에서 주최해 시상하는 공공복지 대상을 수여 받기도 했다. 2021년 7월 사회복지직 공무원 서기관으로 퇴직한 그는 평택복지재단 사무처장으로 일할 기회를 얻었다. 당시 여러 사건‧사고로 우여곡절이 많고 ‘바람 잘 날 없었던’ 복지재단이었지만 사무처장의 역할로 여러 가지가 안정화 되었다. 흔들리던 재단, 전문성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안정화시킨 것이다. 평택복지정책에 대해 연 5~7건 이상 연구를 하면서 정책적 제언을 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가족센터 등 8개 시설을 운영하며 평택복지의 한 획을 긋기도 했다. “그 바람에 타 지자체들이 복지재단을 설립 할 때 평택복지재단을 가장 먼저 벤치마킹하는 등 유명세를 탔다. 당시 평택복지재단은 평택시 복지수준을 한 차원 격상시키는 큰 역할을 하는 기관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농원 통한 기부는 자신의 존재 의미 퇴직 후 ‘농업인’으로 변신했다. ‘평화농원’을 경영하며 작으나마 기부하는 사회복지를 실천하며 제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것이다. 퇴직 전인 2017년부터 준비한 평화농원은 평택시 진위면과 서탄면 두 곳에 있다. 현재 준비 중인 블루베리 농장까지 합치면 4000여평이 넘는다. 사과·오이·토마토, 대추 등을 재배하며 공직자 월급보다도 훨씬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정 대표의 취약계층 기부 활동은 농원 경영에서도 멈추지 않는다. 수익이 창출되는 일부를 매월 7~8곳의 장애인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에 꾸준히 후원한다. 농원을 통한 기부는 사회복지의 연장선이며 자신의 존재 의미를 드러내는 길이라고 못 박는다. 앞으로도 농업으로 수익을 내면 지역사회 봉사뿐만이 아니라 해외봉사도 계획하고 있다. 평소 장애인복지에도 관심이 많아 ‘푸른날개 장애인 합창단 후원회’ 회장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애쓰고 있다. 초록우산평택후원회 수석부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등과 자매결연도 맺고 후원과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복지관 환경 매우 열악 35년 전문가의 관점에서 평택 사회복지 현장의 시급한 문제로 복지시설 확충을 들었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이 매우 열악한 환경이라고 꼽는다. 남부장애인복지관은 팽성에 있어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매우 불편하고 북부장애인복지관은 전국에서 가장 작은 면적이며 직원 또한 매우 적다. 최근 장애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시대적 환경에 비하면 매우 열악한 편이라는 것. 서부나 고덕국제신도시에 추진 중이거나 새로 계획되는 장애인복지관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농원을 운영하면서 사회복지와 접목시켜 나름대로 한 차원 더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이 있다”이와 더불어 “농업인이 되었으니 농어촌 지역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남은 여생을 살고 싶다”는 그의 목표는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 전체가 ‘복지’였음을 보여준다. 그의 삶은 평택 사회복지의 역사이자, 신앙과 소명으로 이어온 실천의 기록이다. 사회복지 공무원 1호에서 복지재단 안정화, 농원 경영과 기부까지. 오랜 공직자의 생활에 이어 농업인의 제2의 인생을 살면서 그가 하고 싶어 하는 소망이 뼈 속 깊은 ‘믿음’으로 전신갑주를 입은 것처럼 단단하고 고명하게 전해진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사회복지사 #사회복지 #평화농원 #평택복지재단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 #정문호
e데일리뉴스 | [국회=강경숙 기자] 경계선지능인의 사회적 자립 지원을 위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의 현재와 내일’ 토론회가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갑)이 주최하고 (사) 느린학습자시민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현행법상 지적장애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인지 · 정서 · 사회적응 능력이 비교적 낮은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 홍기원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 시스템의 부재 속에 모든 부담을 당사자와 가족들이 떠안고 있는 현실을 바꾸어야 한다”며 “조금 느려도 함께 나아가는 사회, 누구나 국가의 지원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먼저 지난 7월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 시스템 마련 및 중앙·지역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등을 골자로 하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 (사)느린학습자시민회 송연숙 이사장은 “현행 지자체별 평생교육 지원조례만으로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며 “장애와 비장애 사이에서 고민하고 아파하는 수많은 당사자들과 부모들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첫 발제를 맡은 이재경 한신대학교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다수 지자체에서 조례를 만들었지만 사실상 실질 정책이나 사업은 없는 지자체들이 많다”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상위법 제정을 통한 국비 지원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 평생교육은 ‘알기 위한 학습’ 만이 아니라 ‘함께 살기 위한 학습’인만큼 느리더라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제를 맡은 오경숙 평택시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은 “회색지대에 머물러 있는 경계선지능인이 교육권, 복지권, 노동권 모두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며 “아동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누적적인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앞으로의 과제로 ▲경계선지능인의 접근이 쉬운 시각자료 중심의 콘텐츠 제작 표준화 ▲실증연구 강화 및 체계적 평가 틀 구축 등을 제시했다 . 이어진 토론에는 남정호 경기도 여주시 평생학습팀장, 변민수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고용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전국느린학습자부모연대의 김선덕 평택 솔빛 대표, 최혜경 시흥 다음공동체 대표, 서인숙 안양 아올다 대표가 참여했다 . 토론자들은 경계선지능인을 제도적 보호망 안에 포괄하여 사회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더불어민주당 #홍기원의원 #경계성지능인 #느린학습자 #평생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