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2022년 3월 22일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이 된 이익재 회장이 3월 임기 3년을 맞는다. 안중농협장, 청북면장, 팽성읍장을 한 행정 경험과 시의원, 시의장 등 활발했던 의정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평택시지회를 이끌고 있다. 그동안 새롭게 노인들의 위상도 세우고 건강관리를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 달려왔다. 재임기간 중 2023년과 2024년 연속 중앙회의 복지대상을 수상했고 경찰서장 표창과 시장 감사장 등을 받았다. 2025년 2월에는 중앙회로부터 지회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것을 인정받아 모범지회로도 선정됐다. 평생을 휴가와 공휴일도 없이 생활을 해온 이익재 회장은 주변 사람들이 ‘일벌레’라고 호칭하기도 한다. 취임하면서는 전임회장의 문제로 기울어진 사무실을 되살려보려고 노력했다는 이 회장은 이제 어느 정도 사무실도 안정화 되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재임기간동안에는 500명이었던 도우미 일자리를 현재 1,075명으로 두 배 이상 창출하고 기업체로부터 7,500만원 상당의 허리운동 보조기구를 기부받을 수 있게 뛰어다녔다. 재임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계획은 자가관리가 가능한 노인전문기관 ‘평택노인학교’ 설립이다. “과분한 수상으로 받아들인다. 앞으로도 더욱 경로당 활성화에 노력하라는 명으로 알고 경로당 회원들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 다닐 것이다. 내가 일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공직생활에서 못다한 일을 남은 시간에 꼭 이루어 내보자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이익재 회장을 만나본다. -편집자주- 취임 3년, 그동안 시간과 소감은? 평생을 공직생활과 의정활동을 하면서 살아왔다. 막상 업무를 시작해 보니 흐트러진 사무실 분위기를 바로 잡는 것이 먼저였다. 평일 뿐만이 아니라 휴가나 공휴일에도 출근해 하나씩 해결해 나갈 방법을 강구했다. 사업계획서와 행사를 준비하고 학교강의자료 등을 준비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강구했다.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전 임직원과 경로당 회장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질서가 잡혀가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깨끗하고 올바른 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최근 보조금 집행 및 관리부실 논란에 대한 입장은? 그 문제는 제가 취임하기 전인 2020년과 2021년에 진행된 사항이다. 근무하기 전의 업무였다. 2025년 운영비도 전년 대비 직원 인건비 3% 인상과 승합차 구입비 4,900만원을 합하면 10% 증액된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67% 증액이라고 하는 기사는 잘못 산정된 것이다. 재임 기간 중에 터져 나온 것은 유감이지만 앞으로 지회 운영을 더 투명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다. 어르신 도우미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다는데? 취임해 보니 경로당 도우미가 태 부족해 경로당 회장님들의 고충이 많았다. 시청과 협의해 부족한 도우미 60명을 추가로 지원했다. 부족한 인건비는 일자리 운영비로 전환해 해결했다. 연말에 노인일자리 부대경비 중 남은 예산을 도우미 인건비로 시와 협의해 11월에 종료되는 도우미 활동을 12월 한달 간 더 연장해 400여명의 인건비로 지급했다. 도우미 신청을 받을 때는 대중교통 이용의 번거로움과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로 해당 읍·면·동에 직원들이 출장을 가 신청을 받았다. 행사나 회의도 직접 가서 진행을 하니 회장님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적은 인건비로 도우미 구하기가 어려워 기초연금 대상이 아닌 회원도 도우미를 할 수 있도록 새길도 열었다. 그렇다보니 취임할 때 500명이었던 도우미가 현재는 1,075명으로 두 배 이상으로 많아졌고 이는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임기간 중 평택지역 후원으로 진행된 사업은? 한 곳 한 곳에서 후원을 받으려면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발로 뛰어다니면서 직접 평택지회의 어려운 상황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관내 한 기업체에서 7,500만원 상당의 허리운동 보조기구를 기부받을 수 있게 해 4개 노인대학생과 625개 경로당에 30개씩 지원했다. 시청에서 지원하는 경로당 현대화 사업 중 에어컨 지원이 부족했을 때는 1,000만원 상당의 에어컨을 평택상공회의소에 지원 요청해 경로당에 설치하기도 했다. 평택유지 정승모 님이 지회에 1,000만원을 기부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유모차 310대를 기증했다. 정봉곤 우성아파트 경로당 회장님도 사재 500만원을 기부해 주셨고 경로당 회장님 중에는 심지어 소아마비 환자를 입양해 17년째 대소변을 받아내는 분도 계실 정도로 여러 곳곳에서 애쓰면서 보람 있게 사시는 어르신들이 있다. 재임기간 3년 동안 어려웠던 점은? 사회에서 노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렇게 곱지 않다. 막연하게 정부 지원만 받아 돈만 쓰는 노인단체라는 일각의 편견은 지양되었으면 한다. 짜여진 예산의 한정된 어려움 등으로 지회 자체 내에서도 자급자족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나름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해야겠다는 생각에 적은 임금에도 일을 하고 있다. 노인정 회원들은 환경정화 운동과 교통정리, 노인대학교 등에서 다양한 자기관리와 건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멀쩡했던 회장님이 치매가 오고 하루아침에 불구가 되고 건강이 나빠지는 모습이 가장 가슴이 아프다. 심지어 경로당 회장님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4일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어느 순간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노인들이다. 그래서 조금이나마라도 노인들이 스스로의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인 복지 지향에 힘쓰는 것이 지회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에 분주하게 뛰어다닌다. 남은 임기 기간 중 진행할 사업은? 평택에서 서울로 노인학교를 다니는 노인들이 생각보다 많다. 평택지역에 노인전문기관인 ‘노인학교’를 설립하고 싶은 계획을 갖고 있다. 평택시를 비롯해 시의회와 정치권, 교육계의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회원들이 병원과 자식만을 찾지 않고도 노후 관리를 위해 취미교실, 탁구, 건강 체조와 외로움을 달래는 관리가 필요하다. 관계부처와 잘 상의하고 협의해 알맞은 계획을 세우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올해는 시에서 70세 이상 전 회원들에게 시내버스 무료 승차와 625개 경로당에 자동 혈압기를 설치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되어 있다. 이 자리를 통해 평택시와 평택시의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역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젊은이든, 노인이든 100세를 바라보는 시기다. 사고와 노인 문제는 예고가 없다. 세월은 너무나 빠르고 내가 뜻하지 않게 힘든 세상일도 많이 생긴다. 세상도, 세월도, 나의 앞길도, 건강도 내가 스스로 관리하지 않으면 모든 게 힘들어진다. 저 자신도 노인이지만 이런 노인들을 위해 ‘우리 회원님들의 일이 바로 내일’이라는 각오로 전국에서 제일 가는 지회를 만들고 싶은 것이 꿈이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이익재 #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평택시지회 #경로당도우미 #평택노인대학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가 추진하는 화장터 건립 예정지에 대한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동막마을 화장터 건립 결사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동)는 7일 오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주민들의 반발은 앞으로 3월 중에 더 큰 규모의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더욱 거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터 건립 예정지 인근에 거주하는 안성 산하리, 은산리, 동막마을 주민들과 평택시 북부시민 500여 명이 모인 이날 집회에서 이상동 위원장은 "우리 마을에 닥친 큰 위기와 시련을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자"고 단결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불합리한 행정과 비상식적인 편법으로 최고 혐오시설인 화장터가 우리 마을 인근에 건립된다"고 주장하며,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터가 생기면 마을의 아이들이 뒷산으로 산책을 가는 것조차 불가능해지고, 부락산과 태봉산 일대의 산림이 훼손될 것"이라며, 화장터 건립에 따른 환경적, 사회적 피해를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주말마다 수천명이 찾는 평택시 북부의 부락산~덕암산 등산로가 화장터로 인해 시체 타는 냄새로 악취가 진동하게 될 것이라며, 이 문제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우리 마을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침해될 것"이라며, 평택시청과 관계기관에 대한 강력한 투쟁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위원회는 "이번 은산1리 화장터 설립 1차 서류심사 통과는 원천 무효"라며, "불법과 부정, 비리와 결탁이 있다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향후 언론과 방송을 통해 해당 문제를 널리 알리고, 평택시의 편법 행정과 부당한 토지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히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는 상여 퍼포먼스와 가두 행진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위원회 측은 집회 중 복지국장에게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전달했다. 은산리와 동막마을 주민들은 평택시 종합장사시설 설립을 위한 2차 서류 심사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철저히 반영해야 한다며, 두 마을 주민들의 100% 주민투표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론화하여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주민들은 이번 집회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화장터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 #화장터 #동막마을 #항의집회 #안성산하리 #은산리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기록 보존용 태극기’에 평택 3·1 독립만세운동과 제106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담은 글귀를 작성한다. 독립선언서와 헌시가 낭독되고 3·1운동 뮤지컬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옷을 입은 참가자들은 평택 3·1운동기념광장 주변을 걸으며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한다. 3·1절 독립정신을 상기하고 그날을 잊지 않기를 다짐한다. ‘평택 3·1 독립만세운동 제106주년 기념식’이 평택에서 첫 만세시위가 열렸던 106년전 3월 9일에 맞춰 9일 평택 3·1운동기념광장에서 개최, 후손들이 나라의 독립과 만세운동을 기리는 장이 됐다. 106년 전 평택지역은 전국적으로 볼 때 유일하게 평택의 전 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전개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3월 9일 첫 만세시위를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약 2개월동안 진행됐다. 9일 현덕면을 시작으로 오성면, 평택 읍내, 야막리와 봉남리, 평택역, 고덕면과 서탄면, 송탄면과 진위면을 거쳐 5월 10일 서해안 일대까지 펼쳐졌다. 이에 평택지역 만세시위는 천도교인들과 농촌 지식인들이 주도하여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한 민중운동이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당시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 안성·화성·천안 등 인근 지역보다 앞서 전개되고 일제가 ‘가장 광포(狂暴)한 만세시위’로 인식했을 만큼 적극적이고 격렬한 만세시위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강정구 부의장, 이익형 광복회 평택시지회장, 김현제 평택시보훈협의회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선양회원, 보훈단체, 주민들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우리풍물패의 길놀이 농악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기념식은 육군 제31사단 기수단의 태극기 게양,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임봄 문학박사의 헌시 낭독, 평택청소년합창단의 3·1운동 뮤지컬 공연, 한윤수 평택 3·1독립운동 선양회 홍부부장의 평택 3·1운동 약사 보고가 이어졌다. 정수일 평택 3·1독립운동 선양회장은 “3월1일의 만세운동이 우리 한민족 전체의 정신을 담아 시작된 것이라면 평택의 만세운동은 경기중남부지역, 충청북부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이자 원동력이었다. 일제는 3·1운동 기록 과정에서 ‘평택역 앞 만세운동’을 가장 광포한 것으로 표현했다”면서 조상들의 뜨거운 피와 희생이 후손들의 가슴에 면면히 살아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며 삼일절 노래를 제창한 참석자들은 뜨겁게 만세삼창을 외친 후 평택 3·1운동 기념광장 주변을 돌면서 ‘평택 3·1 독립만세운동 행진’을 재연, 그날을 다시한번 기억했다. 한편, 평택시와 평택 3·1독립운동선양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현덕면 권관리 일대에 기념광장을 조성하고 기념조형물을 건립하는 등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노력했다. 선양회에서는 ‘평택 3·1운동 첫 만세운동 터’ 표석을 처음으로 세웠고 평택 3·1 독립만세운동 봉기도‘를 건립했다. 또한 시민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평택 3·1독립운동기념비‘와 ’평택독립운동선열추모비‘를 차례로 세웠다./kksenews@naver.com #평택시 #3·1운동 #평택독립운동 #선양회 #정수일 #106주년 #만세시위
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가 개회한 이후 가장 강력한 여야 협력관계를 이뤄낸 김진경 의장의 리더십이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되면서부터다. 최근 양우식 위원장은 업무보고 중 150억 원대 홍보비 집행에 상응하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의회에 출입하는 일부 언론들이 즉각적인 공세에 돌입한 이후 해당 언론사 기자들이 포함된 기자단은 집단적으로 징계 요구와 사퇴 촉구 등의 정치적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유감 표명을 담은 입장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통해 2차례나 한발 물러서며 사실상 사태에 대한 사과를 표현했지만 마뜩치 않다는 것이다. 결국 사퇴까지 받아내겠다는 초강수를 놓고 경기도와 도의회 안팎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사과가 부족했다. 사퇴하라!” 소위 말하는 ‘괘씸죄?’인가? 경기도 집행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임시회에 상정되지 못한 12건의 김동연표 정책 조례안의 4월 임시회 상정과 추경안 등이 임박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말도 꺼내지 못하며 전전긍긍하는 모양새다. 갑작스렇게 날아든 불똥이 자칫 초가삼간을 태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눈치보기에 여념이 없다보니 도의회 언론담당부서에 대한 원망 섞인 한탄까지 나오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당 기자들과 매일 소통하는 부서가 이런 사태를 조금이라도 완화하려는 움직임조차 없어 보인다”며 “중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역할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 공직자는 “도의회 언론 대응이 너무 허술하다. 기자들이 조직적으로 특정 인사를 공격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방어 논리가 부족하다”며 “일부 기자들의 정치적 개입에 대해 도의회 차원에서 명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내부에서는 이번 사태가 터지면서, 제11대 들어 김진경 의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가장 강력한 협치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특정한 정치적 프레임을 형성하고, 양우식 위원장의 발언을 왜곡해 ‘언론 탄압’으로 몰아가는 것은 단순한 취재활동을 넘어 의정 활동에 개입하는 행위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경기도의회가 김동연 집행부를 견제하는 국면에서 갑작스럽게 불거진 논란은 특정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면서 “사과가 부족하다고 의회운영위원장을 사퇴하라고 한다면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위원장은 다 사퇴해야 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수십억대 홍보비와 무관한 다수의 언론인과 기자들은 “결국 자기들 밥그릇챙기기 아니냐”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기자가 펜으로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야지 성명서 내고 정치인의 사퇴까지 종용하는 것은 정치행동이라고 밖에 볼수 없다”라며 “정작 전과 이력 등 부적절한 인사와 비리에 대해서는 침묵하더니 홍보비 발언에는 발끈하는 행태는 이해 충돌 소지까지 다분해 보인다” 라고 역설했다. 특히 “도의회 홍보비가 150억 원이나 된다는 데 도대체 누가 받아가는 지 확인이 필요하다”며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할 의사도 전했다. 이런 와중에 최종 결재권자인 김진경 의장의 리더십과 역할론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한 의원은 “동료 의원이자 의회운영위원장이 공격받고 있는데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아쉬움이 있다”며 “특히 사실상 150억 원 홍보비의 결재권자를 대신해 투명하고 공정한 홍보비 집행을 요청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의 중심에 의장의 개회사가 있는 데도 나몰라라하는 것은 조금...”이라며 말을 아꼈다. 도의회의 한 관계자는 “그 기자들과 최근까지 저녁 등 자리를 같이 하며 빈번하게 소통해 온 걸로 알고 있다”면서 “친분이 두터워 보이던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한편, 도청과 도의회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올 초 인사이동으로 인한 보직변경에 관심어린 눈길을 보내고 있다. ‘오비이락(烏飛梨落)’처럼 전보발령이후 발생한 사태가 전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는 시각이다./kksenews@naver.com #경기도의회 #양우식위원장 #김진경의장 #홍보비 #경기도 #정치개입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71년 오랜 자동차 역사를 갖고 있는 KG 모빌리티(www.kg-mobility.com, 이하 KGM)는 픽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실용적인 스타일의 국내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를 출시했다. 5일 KGM 본사(경기 평택 소재)에서 열린 신차 발표회에는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렸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쏘라는 이름을 제가 소환했다.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환경 속에서 한 발 앞선 기술력과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다. 오랜 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여 신뢰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며 모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브랜드 전략 발표에서는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1993년) 정신과 국내 최초의 레저용 픽업 ‘무쏘 스포츠’(2002년) 헤리티지를 잇는 통합 브랜드 론칭을 통해 KGM 픽업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실용적인 방식으로 더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KGM의 모든 픽업 모델은 ‘무쏘’ 브랜드로 운영되며,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각각 ‘무쏘 스포츠‘와 ‘무쏘 칸’으로 차명을 변경한다. ‘무쏘’의 첫 번째 라인업 ‘무쏘 EV’는 전기 SUV에 픽업 스타일링을 더한 신개념 차량이다.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춰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도심 주행 등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은 “무쏘 EV는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최적화된 차량이다. 경제성을 갖춘 차로 전기 화물차 보조금은 서울시 기준 총 838만원의 보조금 혜택이 예상된다. 실구매가는 3천962만원이며 이는 전기 픽업이지만 경쟁사 내연 픽업 수준의 가격”이라며 안락하고 편안한 무쏘 EV를 중형 전기 SUV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한다고 권했다. /kksenews@naver.com [무쏘 EV 소개 전문] ■ 실용적이고 튼튼한 ‘Handy & Tough’ 콘셉트로 완성한 디자인 ‘무쏘 EV’는 KGM의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편리하고 튼튼한 ‘Handy & Tough’ 디자인을 구현해 탄생했다. 데크와 바디가 하나로 연결된 견고한 실루엣에 전기차의 단순하고 깨끗한 디자인 요소를 더해 전기 픽업만의 세련되고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곳곳에 실용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나에게 꼭 맞는 튼튼한 연장을 사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면부는 선명한 후드 캐릭터 라인과 다이내믹한 블랙 그릴이 대비를 이뤄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수평 도트형 LED DRL(주간 주행등)과 일체형 턴시그널 램프는 전기차의 하이테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듀얼 프로젝션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는 밝기와 광폭을 증대해 뛰어난 야간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에 토잉 후크가 내장된 입체형 범퍼와 고휘도 실버 스키드플레이트가 더해져 강인한 아웃도어 이미지를 완성한다. 측면과 후면부는 승용차와 트럭의 경계를 낮춰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균형감을 표현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은 역동성을 더하며, C필러 가니쉬는 그립감이 좋은 도구를 연상시키는 독창성으로 유니크함을 강조했다. 공구를 형상화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강렬한 디자인 정체성을 구현하며, 데크 상단 프로텍터와 사이드 스텝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한 스포일러 중앙에는 하이마운트 스톱 램프를 적용해 후방 시인성을 높였다. 외장 색상은 △그랜드 화이트 △블레이징 골드 △아마조니아 그린 △울트라 마린 △마블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등 6가지로 운영되며, 천연가죽 시트로 구성된 내장 색상은 ▲블랙 ▲브라운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중 선택할 수 있다. ■ 중형 SUV 수준의 우수한 2열 공간과 데크 용도성 높이는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인테리어는 Slim&Wide(슬림&와이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을 하나로 연결한 파노라마 와이드 스크린은 일체감이 느껴지는 미래지향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특히, KGM은 ‘무쏘’ 브랜드 출범에 맞춰 커넥티비티 서비스 명칭을 ‘인포콘’에서 ‘KGM 링크’로 변경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사용성과 시인성을 향상했다. 차량과 사용자의 긴밀한 연결성을 의미하는 ‘KGM 링크’는 개선된 UI·UX로 보다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 차량 관리 효율성을 증대한다. 2열 공간은 패밀리카로도 손색없는 중형 SUV 이상의 편안함과 넉넉한 공간성을 제공한다. △2열 슬라이딩&32° 리클라이닝 △6:4 분할 시트 △넉넉한 헤드룸(1,002mm) △국내 SUV 동일 수준의 커플 디스턴스(850mm)로 여유로운 레그룸을 갖춰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데크는 최대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어 캠핑 장비, 서핑보드, 바이크 등 레저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데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데크탑 △롤바 △데크 슬라이딩 커버 등을 신규 개발 적용 했으며, △스타일업 패키지(데크 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박스) 등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고급 편의 사양도 대폭 적용되었다.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무선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휴대폰 무선 충전기 등이 기본 적용되며 ▲선루프 ▲AWD &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시트 패키지 ▲스키드 플레이트(전/후) ▲가니쉬 어퍼몰딩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차세대 BMS 시스템과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무쏘 EV’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재 위험성이 낮은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공기저항을 많이 받는 픽업 특유의 구조에도 일상생활에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및 복합 전비 4.2km/kWh를 달성하였다. (2WD, 17인치 휠) 셀투팩(Cell to Pack) 공법을 사용하여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하고, 외부 충격에 강한 배터리 팩 설계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더욱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차세대 다중 배터리 안전 관리 시스템(BMS)을 적용했다. 주차 중에도 10분 단위로 배터리 상태를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가까운 소방서로 자동 연결된다. 국내 최초로 충전 단계에서 온도·전압·전류 등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충전을 제어하는 기능도 도입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급속 충전(200kWh) 시 24분 만에 충전(80%)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지원해 캠핑과 야외 작업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전력을 활용할 수 있다. ‘무쏘 EV’는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의 토크 튜닝이 적용된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 토크 34.6kgf·m의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은 최고출력 413마력(ps)과 최대 토크 64.9kgf·m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20년 정통의 픽업 노하우로 만들어진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은 네 바퀴의 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셀프 레벨라이저 시스템은 적재 하중의 변화에 따라 후륜측 차고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일반 댐퍼 기능까지 더해져 더욱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AWD 모델에 선택 가능) 1.8톤의 토잉 능력 및 견인 시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기능이 활성화되어 좌우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조향을 제어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접근각 19.2° ▲이탈각 23° ▲최저 지상고 187mm로 다양한 험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최적의 NVH(Noise∙Vibration∙Harshness) 설계로, 오프로드와 도심에서도 정숙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지능형 차량 속도 제어(ISA) △자동 차선 변경 기능 △전방 추돌 경고 △긴급 제동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경고 △후진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안전 거리 경고 △스마트 하이빔 △앞차 출발 알림 경고 △부주의 운전 경고 등의 기능을 탑재해 다양한 위험 상황에 능동적으로 제어하고 사고를 예방한다. ■ 친환경차 혜택과 낮은 운영 유지비로 압도적인 경제성∙∙∙ 온라인 전용 모델도 함께 선봬 KGM은 오늘(5일)부터 전국 대리점 및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buy.kg-mobility.com)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본계약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무쏘 EV’ 판매에 돌입한다. ‘무쏘 EV’는 친환경(전기) 화물차로 분류되어, 구매 및 이용 단계를 비롯한 전체적인 운영 경제성 측면에서 내연기관 픽업 대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기본 가격은 △MX 4,800만 원 △블랙 엣지 5,050만 원이며, 승용 전기차보다 더 많은 △국고 보조금 652만 원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원을 받아 실제 구매 가격은 3천만 원 후반대(3,962만 원)로 형성된다.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아 실구매가는 3,300만 원대까지 낮아진다. (2WD 17인치 기준) 여기에 화물 전기차 혜택으로 △취득세 5% 감면(최대 140만 원) △연간 자동차세 28,500원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더해져 더욱 경제적이다. 5년간 주행(년/2만km기준)에 소요되는 비용은 600만원 수준으로, 경쟁 내연기관 픽업 모델 대비 1,400만 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전용 모델인 ‘무쏘 EV 스페셜 에디션(SE)’도 선보인다. 이번 에디션은 블랙 엣지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알파인 오디오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기본 적용해 높은 상품성을 갖췄다. 가격은 스탠다드 모델(MX)과 동일하게 책정되어 약 180만 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KGM 공식 온라인 스토어(http://buy.kg-mobility.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KGM은 '무쏘 EV’의 브랜드 영상을 공개, ‘전기 픽업’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새로운 도구’로 정의하고 픽업의 다양한 활용성과 진보된 픽업의 가능성을 담아냈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 동막마을 주민들과 평택시 북부지역 시민들은 3일 오후 2시 동막마을 느티나무 앞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덕암산에 계획된 화장터 및 장사시설 건립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화장터가 동막마을에 건설되면 지역 환경과 주민들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장하며, 사업 반대를 촉구했다. 특히, 은산1리 주민들이 사업지 선정에 따라 50여억 원의 보상을 받게 되고 운영 이익은 1.8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마산리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동막마을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동 이장, 이하 비대위)에 따르면 해당 시설이 평택시 계획에 따라 건립될 시 동막마을에서 불과 300여 미터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비대위 측은 혐의기피시설의 설치로 인한 재산상의 피해는 물론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건강 위협 등 각종 피해가 예고됨에도 동막마을 주민들에 대한 어떠한 제안이나 배려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평택시 정가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주민들은 이종원 시의원과 이관우 시의원이 산림 훼손을 막지 못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로 "자격이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상곤 도의원에 대한 책임 추궁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김상곤 도의원이 이 문제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김상곤 도의원, 책임져라!"는 구호를 외쳤다. 주민들은 김상곤 도의원이 이번 화장터 사업을 반대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홍기원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이어가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주민들은 "동막마을은 자연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중요한 지역인데, 화장터 건립은 이를 파괴할 것"이라며 이들에게 지방선거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동막마을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사업은 마을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추진되는 사업에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동막마을 부녀회도 “자연과 환경을 훼손하는 이 사업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연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동막마을 주민들과 시민들은 더욱 활발한 연대와 활동을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반대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 강경숙 기자 ]2026년에 일몰 예정인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이하 평택지원특별법)을 연장 또는 상시법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여론이 갈수록 공감대를 얻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 위원회에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병)은 2026년 일몰 예정인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평택지원특별법)의 연장 및 상시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5년 2월에는 이종호 평택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비대위) 본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일행이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측을 만나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요청하는 실무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에서도 법의 연장 및 상시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본지는 평택지원특별법 상시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종호 본부위원장을 만나본다. -편집자 주- Q. 평택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 위원회는 어떤 단체인가? 17년 전에 창립해 지역경제 살리기 활동을 해오고 있다. 관내 38개의 단체로 연합되어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평택지원특별법으로 고덕국제신도시가 지구지정 되는 것과 관련 바람직하지 못했던 보상 관계에서 주민의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부터 시작했다. 주민들의 권리를 대변하는 등의 집회를 주도하고 지금은 특별법을 상시화 시켜야 한다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Q. 평택지원특별법을 상시법 제도로 바꾸어야 하는 주요 이유는 무엇으로 보는가?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거의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평택에는 미군 육·해·공군이 다 주둔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다. 그것은 평택이 안보의 요충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주민들의 보이지 않는 그늘이 많다. 재산권 피해를 비롯해 생활 폐해, 환경 문제, 교육 문제, 여과되지 않은 문화 충돌 등 문제점이 수두룩하다. 미군기지 이전으로 평택시민의 모든 생활환경은 변했다. 지역 개발의 지속성, 주민 생활 안정, 경제·산업 발전, 교통 및 인프라 확충, 정부 정책의 일관성도 유지할 수 있도록 상시법으로 전환하면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야 한다. Q. 기존의 한시적인 특별법과 비교했을 때, 상시법 제도화의 장점은 무엇인가? 상시법이라는 것은 불안을 주지 않는다. 어느쪽하고든 ‘신뢰’가 형성된다. 주민한테든, 미군한테든, 정부한테든.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전환되면 법적 안정성과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정책 연속성이 강화되며 예산 확보와 효율성이 증가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평택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상시법으로 전환하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가 더욱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날까지만 지원을 하겠다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다. 지원이 끝나도 미군기지는 계속 주둔하고 있을 것이고 그에 따른 부정적인 문제와 후유증은 반드시 도출되기 때문이다. 언제 끝난다는 한시적인 것이라면 민심이 흉흉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민심을 그렇게 만든 것은 결국 주한미군과 국방부, 정부 행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Q. 해당 법안이 지역 경제, 환경 또는 주민 생활에 미칠 긍정적, 부정적 영향은 어떻게 보는가?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긍정적 영향이다. 특별법에 따라 평택시는 2006년부터 2024년까지 총 86개 사업에 약 18조 9,796억원을 투자해 지역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로 인프라가 개선되고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와 같은 대기업의 입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지금은 좀 아쉽게도 삼성현장이 잘 가동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말이다. 환경 문제의 부정적 영향은 급격한 도시 개발로 인해 농촌 지역과 구도심이 소외되고 유해 시설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청북읍에는 폐기물 처리 시설이 다수 입지해 주민들의 환경 오염과 건강 문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주민생활의 불편도 나타난다. 미군기지 주변 지역은 고도 제한 등으로 인해 재산권 침해와 개발 제한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으며 지역 간 불균형 발전에 대한 불만이 제기된다. Q. 지역 주민들과 국민들은 이 법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파악하는가? 지역구 의원이든, 공무원이든, 주민이든, 시민사회단체든 모두 환영하는 입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현정 국회의원에 따르면 국방부에 이어 국무조정실에서도 연장에 공감을 표명했다. 물론 ‘연장’에서 공감하는 것이지만 지역구 의원, 공무원, 평택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는 특히나 더 나아가 상시법 제도화에 대해서 그렇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들이라고 본다. Q.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와 관련기관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현재 한시법으로 지정된 평택지원특별법의 유효기간은 2026년에 만료된다. 이를 상시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계속적인 지원과 발전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지속적인 재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평택시의 인프라 구축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는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 특히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 의식 해소와 지역 발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대표성을 띤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 정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TF팀이 결성해 운영하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시스템이 돼야 할 것이다. Q. 평택지원특별법 상시화를 위해 앞으로 비대위 측 계획은 무엇인가? 재작년까지만 해도 평택지원특별법 상시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한 달에 두 번 씩 지속적으로 해 나가면서 여론을 만들고 공론화시켰다. 정장선 시장의 요청으로 1년 넘게 멈췄다. 이제 다시 3월부터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 계획이다. 팽성 캠프험프리스 앞, 공군작전사령부가 위치한 송탄 K-55 부대 정문, 안중의 해군2함대를 순회하면서 특별법 상시화 집회를 정기적으로, 순회적으로 개최할 것이다. 이와 함께 평택, 송탄, 지제, 안중역 등에서 홍보를 하면서 대대적인 서명운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며 김현정 국회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방문해 실무진과의 실무회의도 이어나가는 등 중대한 움직임들을 차곡차곡 기획하고 있다. Q. 이번 기회에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 삼성현장 중단사태로 지금 초토화 되어 있는 평택의 경제 문제를 생각하면 매번 다니면서도 마음이 무거우면서도 아프다. 삼성현장 노동자들은 오랜 기간 평택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양질의 인프라다. 이들이 제대로 움직여주어야 평택 경제도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 비대위의 역할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다각적인 방법으로 연구하여 명칭 그대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평택지원특별법#김현정의원#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이종호#평택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최근 발언 논란과 관련해 4일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발언 취지와 다르게 표현이 다소 과격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도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유감을 표하며 해량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을 통해 언론과의 소통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 유사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생산적인 의회 운영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언론인 여러분의 애로사항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경기도의회가 김동연 경기도지사 집행부에 대한 견제 강화를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터진 만큼, 정치적 논란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양우식 위원장의 공식 입장 발표가 이번 사태를 진정시키는 계기가 될지, 아니면 논란이 지속될지는 앞으로의 언론 및 정치권 반응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운 민세 선생의 이야기가 무용, 연극의 융합 형식 ‘남겨진 저항’으로 표현된다. 민세중학교 학생들의 태극기 퍼퍼먼스는 3.1절 그날이 보이는 듯 뭉클하다. ‘1919 만세소리’와 ‘내나라 우리땅’ 노래로 나라의 소중함을 느낀다. 3.1 독립선언과 민세의 나라사랑 정신을 더 마음속에 새긴다. 민세의 ‘하나되어 민족에서 세계로’의 정신 선양이 떨친다. 106주년 3·1 독립선언 기념 및 안재홍(安在鴻 1891~1965)선생 60주기 추모문화제가 1일 민세 선생 기일에 맞춰 선생의 호를 따 학교 이름을 작명한 민세중학교에서 진행, 독립선언을 기념하고 민세 선생을 추모하는 숭고한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는 정장선 시장, 강정구 시의장, 홍기원·이병진 국회의원,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김현제 평택시보훈협의회장, 안영운 민세 안재홍 선생 손자를 비롯, 시·도의원과 보훈협의회, 광복회, 6·25참전전우회, 시민 등 150여명이 모여 기념했다.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 선생의 영상 시청 후 공연된 무용과 연극의 융합 형식 ‘남겨진 저항’은 평택출신 독립 운동가 민세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기록한 저항의 의미를 몸짓으로 표현했다.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후에는 민세 선생에게 헌화 및 도서를 봉정하고 청소년합창단 공연,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으로 이어져 막을 내렸다. 추모문화제를 주최한 강지원 안재홍기념사업회장은 “지금 우리 사회는 다양한 갈등 해소를 위해서 민세 선생의 통합 정신 계승이 정말 절실한 때다. 3·1 운동의 정신도 결국 차이를 넘어선 하나 됨이다. 민세의 올곧은 통합정신을 기억하며 소통과 경청으로 한국 사회의 위기 극복에 다 함께 힘써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표인사말 순서에서는 릴레이로 3·1절 기념과 민세 추모행사를 맞이하는 간략한 소감들을 전했으며 참석자들은 프로그램 순간순간 마다 태극기와 휴대폰 손전등을 모두 함께 흔들면서 혼연일치된 모습을 보였다. 민세는 안재홍 선생은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 초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 언론인, 정치가이다. 조선일보 주필과 사장을 지냈고, 일제 치하 최대 민족운동 단체인 신간회의 활동을 주도했다. 모두 9차례 7년 3개월 동안 일제 감옥에서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미군정 민정장관과 2대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통일 국가 수립에 헌신했다. 6·25 전쟁 때 납북된 뒤 1961년 3월 1일 평양에서 별세했다. 1969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kksenews@naver.com #평택 #106주년 #3.1독립 #민세안재홍 #일제강점기 #추모문화제 #대한민국
e데일리뉴스 | [용인=강경숙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26일 베트남 꽝남성장과 우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와 꽝남성 땀끼시에 용인시가 지원하는 도서관 건립 착공식에 참석했다. 먼저, 26일 오전 베트남 꽝남성청에서 레반중(Lê Ván Dũng) 꽝남성장 인민위원회 위원장(꽝남성장) 등 꽝남성 고위 관계자들과 양 도시의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이창식 부의장, 김진석 자치행정위원장, 김길수·박인철·강영웅·박병민 의원과 이상일 용인시장 등 관계 공무원, 레반중 꽝남성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꽝남성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베트남의 58개 성 중 하나이다. 성도는 땀끼시다. 2시 1시사 15현으로 구성됐으며 인구는 164만 명이다. 용인특례시와 꽝남성은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계기로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오후에는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에서 용인특례시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건립을 지원한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 MOU를 체결하고,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복합 교육복지센터에서 도서관 착공식이 열렸다. 땀끼시청에서 열린 MOU 체결 행사에는 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이상일 용인시장 등 관계 공무원, 응우엔 민 남(Nguye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팜황덕(Phgm Hoang Duic) 땀끼시 당 부비서(의회 의장) 등 땀끼시 고위 관료들,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도서관이 건립될 국제연꽃마을로 이동해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도서관 건립 사업은 용인시의 우호도시인 꽝남성의 초청에 따라 2023년 2월 용인특례시의회에서 방문했을 때 땀끼시의 대표적 사회복지시설인 국제연꽃마을에서 한글학당, 어린이집 등을 운영하며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도서관이 없는 실정을 확인하고 건립을 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후 실무적인 사항을 논의해 추진하게 됐다. 용인특례시는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땀끼시 도서관 건립에 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국제연꽃마을 복합 교육복지센터 부지 510평에 건축면적 120평 규모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으로, 땀끼시 시민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유진선 의장은 “용인특례시와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용인 최초 ODA 해외 도서관 사업’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도서관은 땀끼시 시민들, 특히 학생들에게 지식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의회에서는 2년 전부터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의원들이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를 계기로 양 도시 간의 더 활발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될 것이다. 도서관이 성공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용인특례시의회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 #도서관 #착공식 #교류협력 #ODA사업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가 여야 협치를 기반으로 김동연 집행부에 대한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때, 돌연 ‘언론 탄압’ 논란이 터지자 그 이면을 두고 정치적 배경과 관련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지난 19일,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광명1)이 이 각각 제안한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와 ‘경기도 긴급 민생위원회’ 구성안을 지지하며, 이를 통해 민생 예산과 같은 핵심 정책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행보는 여야가 협력해 도정 운영을 감시하는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를 가지며, 김동연 집행부를 견제하려는 경기도의회의 의지가 본격화된 신호탄으로 해석됐다. 이에 대한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다음 날 본회의에서는 김동연 지사의 핵심 정책을 포함한 12개 조례안 상정을 보류하며 정책 조정의 주도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본격화되자마자, 언론을 통한 정치적 공세가 시작되면서 도의회의 협치 기조를 흔드는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언론 탄압’ 논란, 배경에 정치적 의도 있나? 25년 첫 경기도의회 임시회 회기중 강한 압박을 가한 이후, 일부 언론은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의 ‘홍보비 제한’ 발언을 문제 삼으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같은 날인 월요일 오후, 특정언론이 ‘언론 탄압’ 이슈로 집중 보도하기 시작했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성명서에는 ‘의회운영위원장의 사퇴 촉구’까지 포함되어 있어, 이는 단순한 언론 논란을 넘어 도의회 내부 의정 활동을 직접 겨냥한 정치적 개입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가 여야 협력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를 유지해왔는데, 이번 논란이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반발하는 분위기다. ■ 경기도의회 내부 “언론 자유 아닌 정치적 프레임…협치 흔들기 의도” 경기도의회 내부에서는 이번 논란이 단순한 언론과 의회의 갈등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을 가진 공세일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한 의원은 “광고주 입장에서 특정 기사에 대한 홍보 요청을 하는 것이 언론 탄압이라는 주장에는 무리가 있다”며, “의회운영위원장의 소속 정당이 달랐다면 같은 반응이 나왔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의원은 “언론 자유라는 이름으로 도의회의 정당한 정책 감시 기능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결과적으로 이번 논란이 도의회의 협치를 무력화하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면, 이는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홍보 예산 150억 원의 효율적 집행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지적해 왔으며, 이는 특정 언론사에 과도하게 편중된 지원이 이뤄지는 구조를 개선하려는 취지에서 나온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논란이 커지면서 본래의 ‘예산 효율성 논의’는 사라지고, 정치적 공방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 도의회 협치 체계 흔들리나…특정 세력 개입 의혹도 경기도의회는 제11대 후반기 출범 이후 가장 강력한 여야 협치를 통해 김동연 집행부를 견제하는 기조를 유지해왔다. 특히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초당적으로 협력하며, 김동연 지사의 행정 운영을 감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논란이 터지자, 일각에서는 “경기도의회 내부 협치 기조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갑작스럽게 논란을 확대하며 성명을 발표한 것도 이러한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경기도의회가 김동연 집행부를 강하게 견제하는 국면에서 갑작스럽게 불거진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의회를 흔들려는 특정 세력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정치적 논쟁이 본질을 흐릴 가능성… 의회의 독립성 유지될까? 이처럼 이번 사태가 김동연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본격화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경기도의회 내부를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향후 경기도의회가 현재의 협치 기조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내부 균열이 심화될 것인지에 따라 도의회와 김동연 지사 간의 관계, 그리고 경기도정 운영 방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기도의회와 국민의힘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추가 대응에 나설지 여부에 따라 논란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의회 내부에서도 “홍보비의 적절한 활용에 대한 문제제기는 가능하지만, 특정 언론과의 마찰이 정쟁으로 변질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kksenews@naver.com #경기도의회 #경기도 #의회행정위원장 #김진경의장 #김동연도지사 #양우식의원 #협치 #언론홍보비 #정치적프레임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양우식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사에서는 공식성명까지 발표하며 ‘언론 탄압’ 및 ‘편집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우식 의회운영위원장은 지난 2월 19일 열린 제38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의장의 개회사 및 양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지면 1면에 실리지 않으면 홍보비를 제한하라”며 홍보비 지급과 관련해 적절한 보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건넸다. 이는 막대한 홍보비를 배정받은 경기도 지역지들 중 경기도지사의 1면 보도횟수와 비교할 시 경기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의 개회사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지역 사회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성명을 발표한 지방지들 중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1면에 배정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반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1면에 배정한 것을 거의 보기 어렵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 자리매김한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다양한 민의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의장의 개회사와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연설은 도의회 정책 방향과 도의회 운영의 핵심 사항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특히 대부분의 지면을 경기도지사 중심으로 배정하고 있는 지방지가 최소한 의장의 개회사와 1년에 두 번 정도 실시되는 양당 대표의 공식적 발언을 적극적으로 다루는 것은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을 떠나 혈세로 집행되는 홍보예산의 형평성에도 배치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홍보 예산은 공공 예산으로서 효과적인 사용이 필수적이며, 특정 언론사에 대한 특혜나 차별이 아닌 도민들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매체에 대한 적절한 배분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헌법은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언론의 편집권은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 그러나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홍보 정책과 언론 보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지방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기도 하다. . 따라서 의회운영위원장의 발언은 언론 통제가 목적이 아닌, 지방 예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정책적 제안이라는 시각과 더불어 특정 기사를 강요하기보다는 지방 정부 홍보 예산의 합리적 사용을 강조하는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양우식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의 발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특정 기사 게재를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 홍보비의 배분 기준을 조정하는 차원이라면, 이는 언론 자유 침해가 아니라 예산 정책의 한 부분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의회 홍보비 배정에 소외된 언론사들 간에 돌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사들에게 치중된 막대한 홍보예산의 규모와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6~7세 아이들이 바자회를 열어 모은 수익금과 라면을 평택원평봉사회에 전달 한다. 적십자 회원들이 반찬 만드는 모습을 호기심으로 바라본다. 소외계층이 무엇인지 설명 듣고 적십자 봉사회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된다. 한 아이가 이다음에 커서 봉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얘기하는 속에서 미래의 희망을 느낀다. 나눔과 봉사의 현장 체험을 실제 몸으로 체득하는 시간이다.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아이생각어린이집(원장 홍세윤) 원아 40명 비롯 학부모, 원장, 교직원이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지구 원평봉사회(회장 조승자)에 라면 200개와 기부금을 전달, 아이 천사들의 사랑스런 기부 체험이 됐다. 이 천사들은 직접 바자회를 열고 물건(장난감, 책, 의류)을 판매하여 모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나눔이 기쁨이 된다’는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아이생각어린이집 홍세윤 원장은 “아이들에게 있어 나눔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 나눔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큰 밑거름이 된다. 봉사 현장에서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사랑의 손길을 담아 전달되는 현장을 직접 느끼게 하고 싶었다”며 봉사 실천의 명분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평택지구 원평봉사회 조승자 회장은 “천사들에게 전달받은 소중한 물품과 기부금으로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따듯한 손길로 전달하겠다. 아이들의 마음이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며 생각어린이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평봉사회는 38명의 회원들이 눈이오나 비가오나 6년을 한결같이 한 달에 두 번씩 밑반찬을 만들어 한사랑쉼터, 스마일아동쉼터, 시작장애인, 세교동, 원평동, 합정동, 팽성읍 등에 거주하는 40여 가구에 전달해 오고 있다./kksenews@naver.com #공도읍, #아이생각어린이집,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평택시협의회 #평택원평적십자봉사회, #라면, #천사, #밑반찬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고덕 신도시 인근 고덕면 궁리에 위치한 태평아파트가 고덕신도시 개발로 인해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공사 인부들의 차량이 아파트 단지 주변을 점거하면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12월 30일, 태평아파트 후문 앞 외곽 주차장이 평택 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주차난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해당 외곽 주차장은 최대 150대를 수용할 수 있었으나, 향후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태평아파트 주민들은 기존 1000여 대 규모의 주차장만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아파트는 총 1,288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관리사무소에 등록된 차량만 1,993대에 달해 이미 주차 가능 대수를 두 배 가까이 초과한 상태로 이로 인해 주민들은 이중, 삼중 주차는 물론, 인근 교회와 마트 주차장을 활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대표는 "퇴근 후 주차 공간을 찾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차량을 빼달라는 전화가 끊이질 않고, 주민 간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 역시 "매일 밤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웃 간 다툼도 잦아 하루 한 건 이상의 충돌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하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태평아파트 주차난을 더욱 악화시키는 또 다른 문제는 대형 시내버스의 단지 내 진입 구조다. 버스가 다니는 도로에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밤 10시 이후에는 이중, 삼중 주차가 이루어지지만, 아침에 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차량을 이동시켜야 하는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 이재선 과장은 "평택 지제역세권지구는 2024년 12월 지구 지정 고시가 완료되었으며, 현재 지구계획 수립 중이다. 주민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도시계획팀 김별 담당자 또한 "지구 지정 구역에서 외곽 주차장 부지만 제외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LH의 입장을 전달받았다"며 "향후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확보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고덕 신도시 인근 태평아파트의 외곽 주차장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주차난이 더욱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민 불만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시와 관계기관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kksenews@naver.com #평택 #고덕 #태평아파트 #주차장 #주차난 #외곽주차장 #평택지제역세권 #삼성전자 #공공주택지구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여성기업협의회 제7·8대 회장 이·취임식 2월 12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어 새로이 전정애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거의 모든 회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회원들은 평택여성기업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매김했다.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는 평택에서 유일하게 공인받은 여성기업인들의 협의회로써, 평택상공회의소 산하의 여성 기업으로 이루어진 대표 기관으로, 2007년 3월 27일에 설립되어 18년간 지역 발전과 여성 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순향 이임회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7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사들의 단합과 함께 적극적인 신입 회원 유치를 통해서 여성기업인협의회의 규모를 확대했다. 월간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기업인들 간의 협업과 여성 기업인으로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방면의 교육과 견학을 통하여 역대 회장 중 가장 진취적으로 협의회를 이끌었다. 또한, 2023년과 2024년 평택시 행복나눔본부를 통한 기부금을 확대하고, 꾸준한 지역 봉사 활동을 통해 여성기업인의 입지를 드높였다 취임식에서는 한순향 전 회장에게 그간의 노고를 인정하는 공로패가 전달되었으며 신임 회장단에게 임명장이 전달된 후 2025년 사업계획이 발표되었다. 또한 신입회원으로 ㈜태림 백명란 대표가 새롭게 가입해 협의회의 발전에 힘을 보탤 다짐과 함께 회원들이 순회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순향 이임회장은 “회원들과 고문님들의 도움으롤 2년의 임기를 무사히 치르고 전정애 회장님께 이임하게 되어 영광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오늘 첫 회의에 전 회원님이 참석하셔서 신임회장님이 많은 지지를 받는 것 같아 흐뭇하다”며 집행부를 위해 회원들의 도움을 당부했다. 전정애 신임회장은 “우리 여성 기업인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각자의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왔다.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여기업이 그 도약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평택여성기업협의회는 회원교류 워크숍, 봉사활동, 친선 골프대회, 체험 강좌, 해외문화 연수, 불우이웃돕기 등 연간 사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전정애 대표는 2025년에는 평택 지역 유일의 여성기업인들의 협의회로써 평택상공회의소와 함께 보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검증된 신입 회원 유치하고, 평택시와 협업하여 여성기업인의 입지를 보다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한 모든 여성 기업인들과 함께 앞으로도 평택 지역 여성 기업인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