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항 마라톤 개최 이후 전국에서 등록한 역대급 최대 인원 7000명의 참가자들이 평택항을 달린다. 지난해 4.4km를 달리며 올해 10km를 약속한 뇌성마비 장애인 이창희 양의 약속이 지켜진다. 장애인 그룹이 참여하고 부모들이 유모차에 태운 아기들과도 같이 달린다. 어린 자녀들과 참석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마라톤을 통한 현장 교육을 함께 한다. 가족, 친구, 연인, 동호인, 단체별로 참석한 참가자들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도전을 통해 각자의 근성과 인내를 시험하며 자신을 극복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는 ‘2024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20일 오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일원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과 평택 시민, 중국 샤먼 및 일본 마쓰야마시 초청선수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평택항 마라톤대회는 동북아 물류 중심 항구도시로의 변화를 세계에 각인시키고 전국 마라토너 저변 확대를 도모하며 평택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축제로 해마다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토너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예상 참여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7,100여 명이 참가함에 따라 마감일 보다 일주일 전에 조기마감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는 대회임을 입증했다. 평택항 마라톤대회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하프, 10km, 5km 세 종목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높고 청명한 하늘,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평택항에서 가을을 느끼며 열띤 레이스를 펼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마라톤대회를 즐기고 가족 및 지인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대회 4.4km를 완주하며 10km에 도전 약속을 했던 선천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이창희(24) 양은 약속을 지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혼자가 아닌 장애인 마라톤 동아리 ‘네잎클로버’와 함께 참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참가한 모든 분과 대회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라며“지난해의 약속을 지킨 이창희 양과 장애인 마라톤 동아리 ‘네잎클로버’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은 “마라톤은 단순한 경주가 아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며 끈기와 인내의 상징이다. 마라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안전하게 완주하고 좋은 기록 내기를 격려했다.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참석한 김세환(동삭동)씨는 “5km를 뛰는데 아이들이 중간중간 힘들어했어도 이겨내니까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부모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는 평택시와 우호교류를 체결한 지 20주년을 맞는 일본 마쯔야마시의 노시카츠히토 시장과 하나순지 시의장, 정장선 시장, 강정구 시의장, 홍기윤·이병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평택시체육회,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 주최, 평택시체육회와 평택시육상연맹 주관, 평택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문화=강경숙기자] “자빠진 만큼 내 땅입니다. 자빠질수록 땅이 커져요. 나눔도 그렇습니다. 나눌수록 나눔의 땅이 커집니다. 그 보람은 어떤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됩니다. 작은 재능이나마 나눌 수 있다는건 제겐 무엇보다 더 큰 예술입니다” 멀티 플레이 아티스트 서양화가 구구킴(본명 김종해) 구구문화진흥원장이 16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 대한민국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구구킴이 예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위한 기여와 남몰래 행한 기부 선행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대한민국 사회공헌상을 수여한다”라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사)한국평생교육기구와 (사)한국노인복지봉사회가 주최하며, (사)한국산림보호원, (사)한국청소년진흥원, 한국언론사협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산림청, 서울특별시의회, 시정일보, 시사매거진, 한국보건신문, 의료매거진 KS금실TV, 세계노벨기네스재단, 유엔평화대상위원회 등이 후원사로, 한국스포츠댄스진흥원, 구구문화진흥원, 한국대중음악진흥원, K성악진흥원, (주)해바라기햅쌀이 협찬사로 참여하여 행사에 힘을 보탰다. 구구문화진흥원 원장이자 아티스트인 구구킴은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주최하며, 예술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구구킴의 작품은 단순한 미적 가치뿐 아니라, 깊은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예술 세계는 색채의 향연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구구킴의 수상은 그가 활동해온 많은 사회공헌 활동의 결실로, 예술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예술적 비전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 공동체의 발전과 회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그는 여러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아동 및 청소년 돕기를 위한 작품기부 및 무료 미술심리치료 상담 등에 참여하며,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과 맞물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 대한민국 사회공헌상 시상식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예술과 사회적 책임이 만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구구킴의 수상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예술이 어떻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구문화진흥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그의 활동과 예술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기를 기대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함께 수상한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국회의원, 국방위원회 강대식 국회의원, 숙명여자대학교 문시연 총장,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문형남 학장, 을지대학 오한진 박사, 충청향우회 중앙회 이진삼 총재,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가 크다. 같은 문화예술 분야 수상자로는 한중문화교류원장 애서광, 가수 휘성, GG2 갤러리 관장 또도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자들의 노력과 기여는 한국 사회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큰 힘이 될 것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국회=강경숙기자] 평택항의 비전과 목표 발전 전략으로 평택항의 목표를 세계 100대 컨테이너 항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갖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물동량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타 항만에서의 물동량 유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도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첨단 항만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소 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항만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도 모아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국회의원(더민주, 평택을)이 주최한 ‘평택항 미래 발전 방향:왜 평택항인가?’ 토론회가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평택항이 국가 경제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종합항만으로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평택항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신규 화물물동량 유치 전략’에 대해 발제한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는 평택항의 물동량이 컨테이너 화물, 입항화물에 치우쳐 2015년 이래 증가세가 정체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평택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로 확대를 통한 글로벌네트워크 연결 강화, 항만산업과 물류 및 관광 등 항만물류 전후방산업 육성, 기업유치 및 일자리 증가 등에 따른 지역거점항만 중심 경제권 형성, 4차 산업혁명과 관련 항만룰류 자동화 및 디지털화, 탄소배출관리와 친환경적인 항만물류산업 친환경 항만 운영 및 배후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식 교수는 평택항 물동량 확대에 대한 한 방안으로 “물동량에 대한 트렌드를 살펴보고 기존에 있던 타켓 마케팅은 하되 신규로 인천항의 물동량을 조사하여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화물들 중에서 인천항에서 처리하는 화물들을 평택항으로 유인할 수 있는 방안들의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택항과 지역의 연계 발전방안’에 대한 발제를 한 조웅래 (전)경기연구원 부원장은 국가가 아닌 지방정부의 관할을 받는 거버넌스 체계가 평택항 발전의 저해 요소라 지적했다. 이러 물류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항만과 지역산업의 연계 발전, 물류거점으로서의 기능 강화, 친환경 스마트 수소 항만 시설 확충, 교통수단과 복합 수송 체계, 평택·당진항 발전 협력 체계 구축 등 5가지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조 부원장은 “평택항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택항의 목표를 세계 100대 컨네이너 항만에 진입하는 걸로 제시하고 싶다. 100대 컨테이너 항만에 진입하려면 170만 TEU는 돼야 하는데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기준으로 82만 TEU니까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여건이 별로 안 좋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아시아, 아세안 지역에 있는 항만들을 공략하는 것이다”라는 방법을 주장했다. 또한 “평택항은 이제 중부권에 있어서 경부선, 강릉, 서울로 다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기 때문에 평택항의 교통수단 간 복합 수송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인입철도를 어디까지 어떻게 건설하느냐에 따라 평택항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포승 평택 산업철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평택역에서 안중까지의 철도 노선이다. 향후 관심을 갖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제 후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김근섭 한국행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본부장,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장, 김훈 평택항개발정책회의 사무총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장기적으로 인천항과 평택·당진항 등 수도권 주요 항만들 간에 물류 체계의 재편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흐름이다. 인천항은 인천항 자체의 어떤 특성을 살린 화물 처리 기능으로 새롭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고 평택·당진항은 수도권에서 또 필요한 물류 기능들이 상당히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배후단지 개발에 대해서는 “민간 개발에서도 공공 부문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도 개편을 해 지역의 여러 물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등의 면적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상업적 개발도 같이 병행하면서 평택 지역의 지역 물류 기업들이 들어와 다양한 물류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진 의원은 “오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사점과 깊은 정책대안을 나누어준 많은 참석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눠주신 고견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이룰 수 있도록 해 평택항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평택시가 서해안 시대의 명실상부한 관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중소기업 해외 수출입을 지원하는 ㈜케이피허브컴퍼니(이하 케이프허브, 대표 황춘미)가 주최한 ‘2024 인도 경제인 초청 세미나’가 11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개최, 한국기업인의 인도 진출을 통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자리가 되었다. ㈜케이피허브컴퍼니는 2019년부터 시작해 5년 가까이 말레이시아,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인도의 각 나라 정부와 협약해 한국기업의 수출 판로를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었다. 인도 칸사와는 대표 경영자와 아마다바드에 케이피허브 지사 설립을 계약했으며 인도 전 지역에 한국 기업 수출입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케이피허브의 수주 성과는 항공생산라인 구자라트주 1만평을 확보해 현지 정부의 인허가를 완료하고 칸사와 한국기업의 매칭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한국기업 산업체 제조사들도 매칭 중이며 코스매틱 등 칸사는 120개 이상의 계열사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제품을 사용할 계획으로 모든 내용은 케이피허브가 주도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와 실질적으로 경제 협력하여 한국기업의 내수 경제 한계성을 극복하고 양국의 바람직한 경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으로 한국기업의 인도 수출입 또는 현지 라인 구축, 인도 정부사업 등의 매칭을 위한 인도 정부와의 정식 경제 세미나다. 세미나에는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장,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한순향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장, 인도 구자라트주 측 주요 참석자를 비롯 평택상공회의소 회원사, 인도 진출 및 수출입을 원하는 기업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강선 평택상공회의소장은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로 특히 구자라트주는 인도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지역 중 하나다. 다양한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의 중요한 제조업 중심지이자 인도와 국제 무역을 연결하는 물류 도시다”라며 “경제 협력 세미나로 국제 네트워크 형성 및 해외시장 진출이 적극 추진되어 평택 기업의 이익과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평택에 있는 모든 수출하는 기업 그리고 인도 구자라트주의 기업들, 특히 칸사 그룹에 있는 기업들이 서로 상호 협력하고 경제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한다”며 “경기경제자유구역청도 평택기업들이 수출하는데 최대한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표명했다. 파텔 마 노지 쿠머 칸사그룹 총괄 대표는 영상을 통해 ”케이피허브와의 매칭은 한국 기업들과 일하기 좋은 신뢰적인 시스템이 구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회사는 IT소프트웨어부터 모든 생산, 제조자, 유통망 계열사들을 통해서 한국 제품을 구입할 것이다. 그리고 케이피허브와 인도 전 지역에 플랫폼을 만들 것이다. 한국 기업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한국 기술들의 좋은 파트너가 되어 세계로 역수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진출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사업이해를 돕기 위한 영상을 시청한 후에는 인도 현지 한국기업 수출입 플랫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인도는 특별히 구자라트 정부의 프로포즈를 받아 현지에 한국기업 수출입 플랫폼을 설립했는데 한국기업이 인도에 어떻게 진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브리핑했다. 브리핑은 우주항공방산사업 세일엑스 양현상 대표와 삼성 1차 밴더 기업인 ㈜서용의 박기태 대표가 나와 한국 기업 인도 진출의 기대와 소감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6개의 세션으로 나눠진 세미나는 황춘미 대표의 ‘인도는 왜 수출이 어려운가?, 인도에 가지 않아도 수출입이 가능한가?, 인도 경제단 측의 기술제휴 시 투자와 협업이 가능한가?’ 등을 비롯 한국기업들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논의됐다. 황춘미 ㈜케이피허브컴퍼니 대표는 ”인도는 절대로 중간에 저희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수출물품을 마음대로 내보낼 수 가 없다. 케이피허브와 인도는 일하는 내용을 계속 피드백 받으면서 데이터화된 개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매칭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인도 구자라트주는 인도에서 경제활성화가 가장 큰 곳이며 중국의 제품을 선호하지 않아 한국 기업이 매칭만 된다면 최고의 무역 수출 역수출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설명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5지역(부총재 류재완) 합동월례회 및 체육대회가 12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개최, 5지역 14개 클럽 라이온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클럽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석 전국제이사, 윤명호 1부총재, 김의겸 20-21회기 전총재와 정장선 시장, 이병진 국회의원, 이학수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 임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류재완 부총재는 “전 세계적인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라이온 가족들이 모두가 즐겁고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여러프로그램으로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되고 각 클럽의 유대를 강화해 지역사회에 보다 나은 큰 봉사를 부탁한다”며 라이온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정은석 전 국제이사는 “라이온들의 눈길과 손길이 먼저 주위의 소외계층에 먼저 한마음으로 다가간다면 우리의 라이온스 목표 앞에 성숙한 실천으로 멋있고 보람 있게 살아갈 수 있다”면서 “나 외에 달리 사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의 생각과 실천이 성공적인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류재완 부총재에게 무궁화사자대상이 전달되었으며 우수 회원 14명에게 총재표창이 수상됐다. 참석한 400여 명의 라이온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기를 진행하면서 서로의 결속을 다질 것을 선수대표 선서로 다짐하고 공정한 경쟁에 들어갔다. 경기는 축구, 족구, 훌라우프 돌리기, 줄다리기, 1인 캥거루 릴레이, 지네발 릴레이, 파도타기 릴레이, 희망 탑 세우기, 긴줄넘기, 계주 등 다채롭고도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경품추첨에서는 65인치 TV와 자전거 등을 포함해 100여개의 경품이 준비되어 회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대상 TV는 회원들이 가져가지 않고 봉사 차원에서 장애우 부부에게 전달됐다. 한편, 국제라이온스의 목표는 세계 인류의 상호 이해 정신을 창조 배양하고 건전한 국가관과 시민의식을 고취시킨다. 지역사회의 생활개선, 사회복지, 공덕심 함양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우의와 협력 그리고 상호 이해로 클럽 상호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한다. 정당과 종교를 초월하여 모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자원 봉사인을 격려하며 각 분야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도덕심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578돌 한글날과 조선학운동 90주년을 기념하는 ‘민세 안재홍 생가 문화제’가 9일 11시 안재홍 생가에서 한글날 기념식과 문화공연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홍기원(더민주 평택갑)·이병진(더민주 평택을) 국회의원,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김현제 평택시보훈협의회장, 오중근 평택문화원장, 현광수 고덕면주민자치회장, 오치성 고덕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민세기념사업회 관계자, 안재홍 선생 유가족 및 종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한글날을 기념하고 문화제를 만끽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추모를 한 후 윤희진 민세아카데미 교감의 민세 선생의 한글 사랑 어록 낭독으로 이어졌다. 민세 어록은 1926년 11월 4일 조선일보에 쓴 ‘자주 정신의 제일보:의미심장한 한글날’이다. 강지원 민세기념사업회장은 “이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이 나라가 좋은지도, 한글이 이렇게 위대한지도 몰랐다. 진짜 감격스럽다. 우리 민족이 선량한 덕성을 가지고 있다는데 이러한 우리 민족성이 전 세계를 이끌어가고 또 모범이 되는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보겠다. 저를 비롯한 여러분 모두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만드신 뜻을 굉장히 깊게 생각해야 한다. 국민들이 글을 모르는 게 너무 안타까워 만드신거다. 600년 세계적인 글로 발전해 가는데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유일한 사례다. 더욱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 안재홍 생가 음악회는 풍물패 길놀이 공연, 바이올린 독주, 퓨전 국악 공연, 중고제 판소리 이동백 창본 공연으로 이어졌다. 풍물패 길놀이는 안재홍 선생의 고향인 고덕면 주민들로 구성된 ‘고덕면 풍물단’의 공연으로 생가 마당에서 펼쳐졌다. 바이올린 독주는 계원여중 재학때부터 생가에서 첫 연주를 한 성신여대 음대 3학년에 재학중인 김영랑 학생이 공연했다. 퓨전 국악 연주는 평택에서 활동하며 안재홍 선생 생가를 소재로 전시회와 퓨전 국악을 창작한 청년 음악가 단체인 ‘더 키’가 맡았다. 마지막으로 민세 선생의 조선 정신 일깨움을 생각하는 중고제 판소리 이동백 창본 공연이 이어졌다. 판소리는 충청과 경기지역 판소리 이동백 중고제 복원에 성공한 소리꾼 박성환 선생이 진행했다. 모든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민세 선생 유족과 민세기념사업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 하며 내년 한글날을 기약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으며 불편한 몸이지만 영혼까지 던진 혼신의 힘을 다한다. 합창단은 반주와 리듬에 맞춰 정확하게 노래를 불러낸다. 빛과 모래의 조화로움이 음악, 노래와 함께 샌드아트 합창으로 탄생한다. 장애가 있지만 클래식 기타를 멋지게 연주하고 앞이 전혀 보이지 않지만 아름다운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휘어 잡는 깊은 감동을 준다. 소리, 몸짓 각자의 단어로 표현하는 합창단 스스로가 너무도 아름다운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연이다. 평택장애인합창단인 푸른날개합창단 일곱 번째 공연이 8일 저녁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다양한 장르가 공연되면서 시원한 가을 저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뭉클하면서도 풍성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푸른날개합창단(단장 김향순)은 2017년에 창단, 평택시 최초 장애인합창단으로 모든 장애유형이 함께 하고 있는 합창단으로 올해 7돌이 되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4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휘는 정주휘, 반주는 장미라가 지도하고 있다. 또한 푸른날개합창단 후원회(회장 황춘미)도 결성되어 있는데 합창단 공연 때마다 후원 및 공연 참가 격려를 하는 등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시장 부부, 김재균 도의원, 시의회 김산수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관객 300여명이 관람하면서 합창단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며 행사를 축하했다. 김향순 단장은 “푸른날개합창단은 평택시의 자랑스러운 합창단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관객들이 더 위로를 받고 간다는 얘기를 듣는다. 음악 장르안에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섞여 있는 합창단의 큰 울림을 시민사회에 던지는 그런 합창단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경국립대 장애인평생교육센터 웰투게더의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으로 문을 연 공연은 합창단과 샌드아트 풍반석 단원의 ‘인생’, ‘경복궁타령’과 시각장애인가수 오하라 단원과 클래식 기타 김남훈 단원의 ‘DondeVoy’ 이어 수어아티스트 임영수 단원의 ‘가족사진’ 등이 펼쳐져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감동의 물결과 함께 전해졌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무대 위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여러 음악 단체들과 협연·공원 버스킹 등을 이어가는 평택 유일의 발레 단체인 평택청소년발레단의 협연공연도 펼쳐졌다. 한 관람객은 ”수준이 높은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졌을까 하는 생각이다. 단원들이 진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았다. 다양한 장르의 열정적인 공연을 보았고 비장애인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푸른날개합창단은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해 최초로 시도한 장애인 합창단 오페라를 올해는 ‘사랑나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경로효친 사상을 앙양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7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익재 (사)대한노인회평택시지회장, 정장선 시장, 강정구 부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회 임원 및 각급 경로당회장, 자원봉사자, 읍·면·동 담당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기념하고 축하했다. 노인강령은 이상현 (사)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부회장이 낭독했는데 참석자들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경로효친의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 제조가 유지 발전되도록 힘쓰며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노인,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노인 45명을 대상으로 훈장 및 포장이 수여됐다. 모범노인 경기도지사상은 진위면의 박충배, 모범노인 평택시장상은 고덕동의 남의령 어르신께 전달됐으며 나머지 43명에게는 평택시장상, 평택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사)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상 등이 전달됐다. 이익재 지회장은 “시장님을 비롯해 참석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은 정말 어려웠던 시대에 태어나서 참 고생을 많이 한 산 증인들이다. 고생도 했지만 이제 후손들, 후배들을 열심히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모든 분들의 행운과 행복을 기원했다. 정장선 시장은 “어르신들은 대한민국을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에서 선진국 배에 올라설 수 있게 했다. 이 모든 것들이 어르신들의 역할이었다. 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갖고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의장, 국회의원들과 한 팀이 되어 어르신들을 잘 모실 것이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박충배(진위면) 어르신은 “경로당 운영이나 대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잘 해 온 것이 인정되어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사는 날까지 또는 사회생활을 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며 살 생각이다”라는 수상 소감을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민선 8기 중에는 현덕면 신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결론 내린 평택시가 ‘환경복합시설 설치사업 시민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한다고 하자 평택시폐기물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구성반대를 천명했다. ‘환경복합시설 설치사업 시민공론화 위원회’는 10월 중에 구성해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전까지 폐기물시설 설치 추진방향 설정 및 검토, 입지후보지 공모 내용 수정·검토, 시민공론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시는 밝혔다. 7일 오전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대책위는 폐기물복합시설 추진을 원점으로 돌릴 것과 시민공론화위 구성을 강력히 반대했으며 대책위가 제안하는 폐기물 전수 실태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친 대책위의 공식 시장 면담을 정장선 시장이 거부하고 있다면서 대책위 면담 요구에 당장 응할 것도 성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덕면환경복합시설설치반대위원회, 안중읍발전협의회, 청북어연한산공단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평택시민환경연대,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 평택시민재단, 평택섶길추진위원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지난 5월 14일 현덕면 일대에 생활·산업폐기물 대규모시설 설치계획을 처음 공개하고 기습 처리하려던 ‘주민설명회’ 행정 요식 절차가 주민 거부로 무산되자 현덕주민 찬반 투표로 결정하겠다. 다시 평택시 전지역 공모방식으로 전환하겠다. 다시 정장선시장 임기 중 공개추진 보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현덕면 주민단체와 평택시민사회환경단체들은 7월 11일 토론회 개최와 함께 ‘평택시폐기물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원점에서부터 폐기물시설 추가설치의 필요성 여부와 대책을 세우기 위한 신뢰성 있는 평택시폐기물 전면적 실태조사를 요구하고 이를 협의하기 위해 정장선 시장과의 두 차례에 걸친 면담을 요구했지만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9월 14일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을 위한 ’환경복합시설 설치사업 시민공론화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시민공론화위원회‘는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강행을 위한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대책위는 또 “시민사회가 정장선 시장에게 두 차례에 걸친 대책위의 공식 시장 면담을 요청했다면 오히려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먼저 찾아와야 하는 일이 아닌가? 아니면 시민들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밀실행정과 폐기물업자 카르텔과의 유착관계라고 있는 것이냐”며 대책위 면담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은 “시민공론화위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하기 위한 수순으로 이해하고 있다. 시가 진정성이 있다면 시장 면담 요구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 시민사회에서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요구하는 것은 이제 시에서 추진하고 발표하고 하는 것들에 대해 주민들과 시민단체들은 납득을 못한다는 이야기다”라며 정장선 시장의 주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시폐기물범시민대책위원회 [참가단체] 현덕면환경복합시설설치반대위원회(이장협의회/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청소년지도협의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여성의용소방대/ 방위협의회/ 청심회/ 생활안전협의회/ 평택3.1운동선양회/ 평택호관광협회/ 평택호관광단지개발보상대책위원회) 안중읍발전협의회 청북어연한산공단소각장반대대책위원회 평택시민환경연대(서평택환경위원회/ 평택환경행동/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녹색소비자연대/ 서평택발전협의회/ 시민사회재단/ 평택명품도시위원회/ 평택건생지사/ 평택미래전략포럼/ 평택자연연구소/ 평택호내수면어업계/ 평택수산인발전협의회/ 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경기남부지부) 평택시민사회연대 담쟁이(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교육공간 더피플/ 두레방/ 사회적협동조합 사이/ 평택건생지사/ 평택녹색소비자연대/ 평택농민회/ 평택안성흥사단/ 평택청년플렛폼피움/ 평택평화센터/ 평택YMCA/ 에바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평택시민재단 평택섶길추진위원회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2008년 개청 이래 최초로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제14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9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2023년 사업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경기경제청은 이 평가에서 국내‧외 투자유치, 개발사업 추진 및 혁신생태계 구축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평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는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해마다 국내 9개 경제자유구역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평가 항목은 ▲경제자유구역청의 발전·투자유치 전략 ▲혁신생태계 구축 전략 ▲기관장 리더십과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단위지구 평가 ▲입주기업 만족도 등이다. 경기경제청은 대외환경 변화를 반영한 발전 전략, 다양한 홍보활동,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 지구 개발 노력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개청 이래 최초 S등급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 투자유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한미연합군사령부(이하 '연합사')와 평택시는 10월 1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이충레포츠공원 광장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한미동맹을 위해 헌신하는 한미 장병들과 이를 응원하는 평택시민이 함께하는 민군화합의 장으로 계획됐다. 건군 76주년을 기념하는 ‘K-Military Festival'의 일환으로 진행하여 국군의 날의 의미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에는 윤항기, 봄여름가을겨울, 소향, 포레스텔라, 권은비, Kep1er(케플러), AUX, 정다경, 김태욱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는 미8군사령부가 창설된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아 미8군 군악대의 특별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좌석은 총 6,000석이며, 초대권은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평택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람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초대권 소지자는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연합사 관계자는 “올해는 연합사의 평택 이전 2주년으로, 이번 열린음악회를 통해 한미동맹이 평택시와 함께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우리는 인간의 무한한 능력과 한계 없는 노력에 감동한다. 그것이 장애인들의 능력과 노력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중복장애(뇌병변, 시각, 지적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음악 콩쿠르에서도 그런 모습은 볼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시작해 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TJB(대전 SBS)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에서도 같은 감동은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42개팀 165명 학생들이 참가해 저마다 실력을 뽐내 감동을 선사했다. 혼자서는 무대에 서기 어려워 진행요원의 도움으로 무대에 오른 참가자의 피아노 반주가 시작되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무대에 울려 퍼진다. 불편한 몸이지만 영혼을 담아 펼쳐낸 열정적 무대는 정상인들의 공연 못지않게 심오하다. 제17회 TJB(대전 SBS) 전국장애학생 음악 콩쿠르에서 평택 출신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와 푸른날개합창단 단원 2명과 지휘자가 금상과 특별상, 지도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지역의 큰 기쁨과 감동이 되고 있다. 142개팀은 동영상 예선을 거쳐 30개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그중에서 푸른날개합창단 소속인 김형찬 군은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다. 김형찬 군은 중복장애(뇌병변, 시각, 지적 발달 장애) 를 갖고 있는 평택 동방학교 고등부 2학년생이다. 성악적으로 발달된 발성을 가져 2년도 채 안 되는 연습기간을 거쳤음에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큰 상을 받는 것이다. 김형찬 군은 “평소에 실력이 나보다 나은 경쟁자가 은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아 이겨서 기쁘고 좋다. 떨리지는 않았는데 실수를 해 당황했지만 차분하게 성의를 다했다. 펄쩍펄쩍 뛸 정도로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발달장애청소년 신준서 군도 금상과 더불어 특별상을 추가로 받는다. 신준서 군은 평택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며 중 3때부터 네 번째로 전국 대회에 도전했다. 도전곡은 그 어렵다는 올해 서울음대 입시 지정곡인 ‘모츠코프스키 에튀드 9번’이다. 신준서 군은 ”상을 2개 받아서 진짜 많이 기뻤다. 상쾌한 마음이다. 올라가기 전엔 많이 떨렸는데 집중을 하니 떨리는 것이 없었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푸른날개합창단 정주휘 지휘자에게는 김형찬군을 훌륭하게 지도한 성과로 지도자상)교육부장관상)이 수상된다. 이 상은 콩쿠르 참가 142팀 중에서 딱 2명 지도자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정 지휘자는 8년전 푸른날개합창단이 창단된 때부터 지금까지 합창단을 지휘하며 합창단을 이끌고 있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훌륭한 단원들을 길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주휘 지휘자는 ”너무 기쁘다. 잘 가르쳤다라기 보다는 학생들이 잘 따라주어 나온 결과다. 가르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성악 발성 자체가 잘 깔려있고 음악적으로 기본이 되어있는 학생들이어서 가능했다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향순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장은 “개인이지만 단원으로서의 상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 단원으로, 직업군으로 길러내고 무대에 서고 하는 성과와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 보다 좋은 것은 없다. 그들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고 제2의 형찬이, 제3의 준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뒷바라지를 열심히 할 것이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번 김형찬·신준서 수상자는 오는 11월 말경에 TJB(대전 SBS) 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리는 갈라 콘서트에 참가하게 되고 수상식을 갖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지난 28일 평택시 팽성읍 객사(경기도 유형문화유산)에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1000여명의 참가자들을 응집시키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본 행사는 조선시대 한양에 계신 임금님을 바라보며 행하는 유교 의례를 주민들이 직접 준비해 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 복식을 입고 진행하는 행진 및 연극이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나 시민들이 직접 기획해 연출하는 행진은 관람객을 포함한 10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생생 국가유산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느질 부대’를 통해 직접 만든 의복을 착용한 참가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통체험을 통해 k6 캠프 험프리스 미군 가족 또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화합의 장이 됐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는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유산이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에서 진행하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본행사는 팽성읍 객사를 바탕으로 팽성읍 내의 역사적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어 주민들과 함께하는 팽성읍의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는 한 주민은 “주민의 마음과 행동으로 준비된 행사가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알려나가는 데에 의미를 다하고 있으며 자라나는 후대들에게도 생생한 교육현장이 되는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도 이 유산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수원화성’은 정조(正祖)가 만들고자 했던 조선의 신도시다. ‘화성행궁’(1796년)은 정조가 이상을 펼치던 곳이라 할 수 있다. 정조는 화성에 행차를 하면 화성행궁 유여택(維與宅)에서 집무를 봤다. 정조의 숨결이 깃든 유여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부부와 스펜서 제임스 콕스 미국 유타주지사 부부가 30일 오전 10시 전통복식을 한 기수대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섰다. 스펜서 주지사 내외는 “원더풀”을 연발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화성행궁을 건축한 이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군주 중 하나인 정조로, 구조개혁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강하고 미래지향적인 나라를 건설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8세기에 축조된 이곳 화성행궁은 당대 동서양의 최신 기술이 어우러진 곳으로 혁신, 진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전의 상징”이라고 소개했다. 스펜서 제임스 콕스 주지사는 “이곳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너무나 멋진 화성 행궁에 정말 왕처럼 대접 받으면서 들어왔다”고 감탄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300년 전 화성 행궁을 건축하신 정조가 이곳에 어머니(혜경궁 홍씨)를 모셨다고 알고 있는데 바깥에 ‘이곳이 나의 새로운 집’이라고 써 있는 정조의 말씀을 보았다”면서 “경기도가 유타주의 새로운 집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맞이해 주신 지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화성행궁 유여택에서 오늘 김동연-스펜서 콕스 두 지사는 경기도-유타주 실행계획서(액션플랜)에 서명했다. 실행계획서는 ▲무역 및 경제 ▲문화예술 및 스포츠 ▲교육 및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경기도와 유타주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와 유타주는 41년 전인 1983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경제협력증진에 관한 합의서’(1994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서’(2000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합의서’(2018년) 등의 협약을 거쳐 오늘 다시 한단계 협력단계를 격상시킨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 서명한 실행계획으로 우리의 협력은 한발 더 나아간다. 첨단제조업, 생명과학, 항공우주, IT 등 주요산업 혁신을 위한 공통의 의지를 통해 우리는 양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자매결연 관계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결혼 관계와도 비슷한 것 같다. 서로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고 서로의 차이를 통해서 또 배워나갈 수 있는 관계다. 후대가 우리를 돌아봤을 때 우리가 함께 더 강해지기를 선택했고, 서로에게 배울 수 있는 겸손함을 갖추었더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실행계획에 사인한 뒤 김동연 지사 내외와 미국 유타주 대표단은 스펜서 콕스 지사가 언급한,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베풀었던 바로 그 곳(봉수당奉壽堂)을 둘러봤다. 이어 경기도와 유타주 대표단(주지사 부부 및 유타주 상하원의원 부부, 유타주 경제기회실장, 기업인 등 29명)은 장소를 인근 도담소로 옮겨 면담과 오찬을 했다. 도담소 면담에서 두 지사는 스타트업, 교육, 관광 교류와 관련한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 뒤 실무단위 접촉 창구를 만들어 논의 내용을 구체화 해나가기로 했다. 김동연 지사는 “아까 주지사님과 함께 사인한 액션플랜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협력의 기회를 만들고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내년 6월부터 솔트레이크시 직항이 한국에 생긴다.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동연 지사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세계은행에서 선임정책관으로 근무(2002~2005)해 영어실력이 유창하다. 이날도 통역사 없이 유타주지사와 자유대화를 나눴다. 특히 스펜서 콕스 주지사가 한국-유타 직항 노선을 설명하며 ‘game changer’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를 통역사가 ‘큰 의미’라고 의역하자 김동연 지사는 놓치지 않고 “아까 다이렉트 항공 얘기를 하면서 ‘게임체인저’라는 말을 쓰셨다. 아주 기쁜 소식이고, (게임체인저라는 표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도담소 오찬장에는 손님맞이를 위해 오스몬드의 노래 ‘유타’의 유명한 구절 "유타, 내가 가고 싶은 그곳"이 환영 문구로, 유타주를 가로지르는 와사치 산맥의 이미지가 걸렸다. 이날 오찬에는 비빔밥과 미나리 조갯살 순두부탕, 소갈비 양념구이, 닭강정 등 전통 한식 메뉴가 올랐다. 김동연 지사는 영어로 한 오찬사에서 “90년대에 제가 유학했던 미시간대는 (프로농구)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홈이기는 했지만, 저는 NBA 역사상 최고의 픽앤롤 듀오인 유타 재즈의 ‘칼 말론’과 ‘존 스탁턴’의 열렬한 팬이었다”고 인사해 탄성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유타 재즈의 다이나믹 듀오 칼 말론과 존 스탁턴처럼 경기도와 유타주도 여러 면에서 파워 듀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체결한 실행계획을 통해 바이오, IT, 문화, 체육, 교육 등 여러 주요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이끌어내며 양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펜서 콕스 주지사는 “한국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경기도지사가 한국에서 최고의 도지사라던데 정말인 것 같다. 미국도 선거 시즌이라 굉장히 많은 분열이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는 한국에서 김동연 지사님이라는 새로운 친구를, 앞으로 수십 년간 이어질 친구를 또 만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런 뒤 “우리가 10년 후에 오늘을 돌아봤을 때 오늘 얘기 나눈 경제 데이터들을 기억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행궁에서 우리가 함께 했던 순간, 아름다운 음악, 훌륭한 음식 그리고 오늘 보여주신 따뜻함은 기억할 것”이라고 답례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화성시 아리셀 공장 산업재해 이후 지난번 기고문에서 산업안전조치에 대한 ‘평택시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서 제기한 바 있다. 그 연장선에서 산업안전조치에 대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서 몇 가지 제기하고자 한다. 평택에서도 산업재해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들이 있었다. 2021년 4월 22일 평택항 부두에서 용역회사 지시에 따라 컨테이너 바닥에 있는 이물질 청소작업을 하던 당시 23세로 대학교 3학년이었던 이선호군 사망한 사건, 2022년 10월 15일, SPC그룹의 계열사인 SPL의 평택시 소재 제빵공장에서 직원 박모씨(23세 여성)이 근무 중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여 숨진 사건이다. ‘일류기업’를 내세우는 평택시 고덕동 삼성 반도체에서도 노동자들은 숫하게 죽어가고 있고, 평택 건설현장에서도 24년 8월 현재까지 9명의 노동자들이 일하는 현장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였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은 되었으나 노동자들의 죽음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났으며, 중대재해 기업에 대한 처벌 또한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 평택, 안성에 위치하고 있는 아파트 건설현장을 비롯하여 삼성반도체 건설현장, 도로 공사현장 등에서 일하고 있는 건설노동자들에 대한 건설기업 측의 안전조치 위반 사항에 대해서 노동자의 안전은 노동자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취지에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직접 고발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들의 건강을 핑계삼아 담배 값 올렸듯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기업들의 안전조치 위반에 대해서도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현재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이 산업재해 예방을 관할하고 있는 곳은 평택시, 안성시, 오산시 등 3곳이다. 산재예방지도과에는 과장을 포함 14명이 있고, 그 중 13명의 산업안전감독관이 역할분담을 하고 산업재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2024년 8월 말 기준 평택시 인구 현황은(내국인 595,259명 / 등록외국인 31,385명 / 외국국적동포수 13,190명), 안성시 인구 현황은(내국인 193,049명 / 등록외국인 14,702명), 오산시 인구 현황은(내국인 238,524명/등록외국인 10,326명/외국국적동포수 9,945명) 이다. 2022년 기준으로 한 평택시 사업체 수는 61,651개, 종사자 수는 283,849명 / 안성시 사업체 수는 26,827개, 종사자 수는 116,997명 / 오산시 사업체 수는 20,440개이며, 종사자 수는 80,572명이다. 13명의 산업안전감독관으로는 도저히 산업안전을 감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산업안전감독관들이 오히려 과중한 업무로 인하여 산업재해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앙정부는 산업안전감독관을 현실에 맞게 확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안전조치 위반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강력한 사법조치를 동반해야 할 것이다. 근로감독관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엄수하여야 한다. 근로감독관을 그만 둔 경우에도 또한 같다(근로기준법 제103조). 이를 위반한 자는 처벌을 받는다(같은 법 제114조 제1호). 또한, 근로감독관이 이 법을 위반한 사실을 고의로 묵과하면 처벌을 받는다(같은 법 제108조). 지난 1월부터 평택시, 안성시 건설현장에 대한 건설기업의 안전조치 위반과 관련하여 130여건의 고발장을 제출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직무상 얻게 된 개인정보 누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피고발자가 고발자의 이름을 알고 있다던가, 회사 측에서 “2회 조사받지 않으면 자동 취하가 된다, 고발자에게 출석 메세지가 내일 갈 터이니 출석하지 말아라”, 심지어 산업안전감독관으로부터 피고발자와의 만남을 주선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것은 엄연히 직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 누설이다. 법적 정보 접근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30여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고발장 대부분은 증거불충분 무혐의 통보를 받았다. 통보받은 검찰청 사건번호와 고용노동부 고발장 접수번호가 같지 않아서 산업안전감독관들이 왜 ‘무혐의’ 의사 표현을 제출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형사사법포탈을 통해서 고발 당사자는 사건 내용에 접근 가능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고발 당사자가 검찰청에 직접 가서 신고하지 않으면 받을 수가 없다. 최대한 시간을 질질 끌어 지치게 하고,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켜서 스스로 나가떨어지라는 것이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24조(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는 ‘사업주는 사업장의 안전 및 보건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사업장에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같은 수로 구성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의 구성과 운용에 대해서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조사 차원에서 지난 5월 22일 정보공개를 청구하였으나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으로부터 부존재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일상적 또는 정기적으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 점검하지 않고 있다가 중대재해 사고처럼 큰 사고가 발생하여야 자료 요청을 한다고 한다. 또한 정보공개 청구를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산업안전보건법 24조(산업안전보건위원회) 3항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회의록으로 작성하여 보존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건설현장에서 안전교육이 실제 이뤄지지 않고 참가자 서명만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또한 서류만 갖추고 형식적으로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 노동조합이 없는 현장에서는 더욱 그럴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실질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업 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조치가 자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 더불어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그 결과와 회의록을 정기적으로 제출하게 강제하고 정보공개 청구 또한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산업안전보건에 노⦁사⦁정이 적극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리셀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자체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산재보험료율 2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중대재해가 발생하였다. 위 현장에 자주적인 노동조합이라도 있었다면 이와 같은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였을까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산업안전보건을 사측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기지 말고 노⦁사⦁정이 적극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