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8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복수의 후보지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 복수후보지 3곳 선정 선정과정은 먼저 도내 지역 중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항공 이용이 많은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총인구가 2040년 1,479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도내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 데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에 2047년까지 622조 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항공화물의 비율이 전국 28%(’23. 중량 기준), 36%(’23. 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항공 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 명, 화물 35만 톤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한편 뉴욕, 런던 등 세계 주요 대도시권은 3개 이상의 공항을 운영해 글로벌 경제 문화권을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어 경기국제공항 건설 시 인천, 김포국제공항과 함께 복수공항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에도 불구하고 2035년 예상되는 시설 포화와 북한과 접경으로 인한 비행제한에 대해서도 경기국제공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배후지 개발 방향과 향후 계획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이다.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게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ㆍ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해 경기도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하여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E100 기반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경기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한 후에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항 배후지역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후속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타운미팅 등을 통해 도출되는 지자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각 후보지에 맞도록 첨단산업 특화 전략, 공항복합도시 조성, 교통망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음과 고도제한 등 공항 및 배후지 개발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주민 우려사항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지자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장은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장애는 있지만 푸른날개합창단 단원들에게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지체장애 등이 있어도.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고 춤추고 대사로 이어가며 서로 호흡하는 속에서 ‘사랑나무’ 공연에 합창단도, 관객도 몰입한다. 장애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법. 공연을 통해 누구나 내면의 장애를 극복하며 살아야 함을 깨닫는다. 관객들은 자신을 지켜주는 ‘사랑나무’는 누구이고 자신들이 누구에게 ‘사랑나무’가 되어줄지 생각한다. 평택시문화재단(이사장 이상균)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택시 최초 장애인합창단인 푸른날개합창단(단장 김향순)의 음악극 ‘사랑나무’가 1일 남부문예회관에서 올려져 606석 관람석을 거의 채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은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 푸른날개합창단은 2017년 평택시 최초 장애인합창단으로 모든 장애유형이 함께 하고, 전 연령대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합창단으로 올해 창단 7돌을 맞고 있다. 지역 장애인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전문장애예술인들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공연으로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 예술인으로서의 자존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향순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목소리와 몸짓에 날개를 달고 세상 밖으로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해 피나는 열정으로 준비했다”면서 삶에 지친 시민에게 위로와 감사의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사랑나무’는 앞 못 보는 어머니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담보로 큰 희생을 감내하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주인공 나무는 난봉꾼 일당이 순결하고 아름다운 소녀 달래를 속이려는 사기극을 두고 볼 수 없어 지혜를 발휘해 위기에서 극적으로 구해내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정주휘 지휘자는 “가족들이 오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감안해 유명한 아리아와 합창을 접목, 오페라가 어렵지 않다는 교육적 효과를 끌어내고 가곡이나 가요로 풀어내 친절하게 클래식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했다”는 프로그램 편성 기조를 설명했다. 이어 “공연에 참석한 장애인들은 많은 역할을 해 내면서 푸른날개합창단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어 고무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페라, 가곡, 가요의 조화로 이루어진 공연은 오페라와 뮤지컬의 중간 형태인 음악극으로 진행되었다. 아리랑이 공연될 때에는 관객들 대부분이 핸드폰으로 불을 밝혀 흔들며 하나되는 모습을 보였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에는 극중의 침술가가 객석을 다니며 묘약을 팔면서 약값을 받는 퍼퍼먼스도 진행하여 관객들의 박장대소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세 가족과 함께 관람했다는 박근식(비전동)씨는 “오페라곡들이 많이 있었지만 거의 익숙한 곡들로 쉽고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관객들과 함께 하는 순간에서는 일치감을 느껴 좋았다. 장애인들이 하는 공연이라고는 전달되지 않을 정도로 놀라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정장선 시장, 홍기원 국회의원, 김상곤·이학수 도의원, 이상균 평택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람객 등 6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서해선 및 포승~평택선 철도 운행과 관련된 안중역 개통 환영식이 2일 안중역에서 진행, 서해안 철도시대의 개막을 알리면서 참석자 및 이용객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안중역을 이용한 이용객들은 하나같이 서해선과 포승~평택선의 개통을 환영하며 평택역까지 나가지 않아도 홍성과 서화성 방향, 평택 방향, 천안 방향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한편으로는 서해안 시대의 지역발전을 기대했다. 안중역 인근에 거주하는 김형성 주민은 “가족과 함께 홍성 축제에 가려고 나왔다. 전에 같으면 평택역까지 족히 30~40분은 더 가서 홍성으로 가야 했는데 이제는 몇 분 안 되는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어 참으로 편리하다. 집 가까이에서 홍성, 천안, 평택, 서화성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변화이다”라는 이용소감을 전하면서 지역발전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주최한 환영식에는 지역 주민들과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이병진·김현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충남 홍성에서 서화성역까지 90.0㎞ 구간을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여객·화물 노선으로 충남 홍성과 경기도 화성간 서해선 철도연결을 통한 수송 시간 단축 및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있다. 남쪽은 장항선과 연결돼 익산에서 전라‧호남선과 직결되고 북쪽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에 연결, 신안산선과 원시~소사~대곡 노선을 통해 경의선에 직결된다. 서해안축 남북 종단 간선 철도망이 구축되어 충남 홍성에서 화성 송산까지 약 30분, 평택 안중에서 화성 송산까지 약 15분이 소요돼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이 1시간대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승~평택선의 경우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급등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서해선 안중역과 경부선 평택역 22.8㎞를 연결하며 여객 노선이 운영되면 평택역에서 안중역까지 약 14분이 소요돼 평택 동·서부의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경부선, 서해선 복선전철, 장래 평택~원주 복선전철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수송 체계 확립과 아산만권 광역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평택항과 배후공단의 급증하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 효과가 전망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평택 서부지역의 개발 및 교통서비스 불균형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역 주민의 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4년 11월 1일에 ‘고덕신도시 북측 연결도로’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본 협약은 ‘교보생명~고덕신도시간 도로개설공사’ 및 ‘(구)웰빙마트~서정지하차도 도로확포장공사’의 추진을 위한 두 기관 간 사업비 분담 협의를 완료한 데 따른 것으로, 평택시는 협약 체결 후 2025년 상반기 내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경부선 철도로 인한 평택시 고덕신도시와 송탄 구도심 간의 지역 단절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평택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으며, LH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새로 건설될 연결도로는 평택 시내 주요 생활권 간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연결도로 사업은 평택 도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를 이끌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상훈 LH 평택사업본부장 역시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필요에 부응하는 교통 환경 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는 고덕신도시와 송탄 구도심 간의 교통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평택시가 목표로 하는 지역 균형 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우리나라 수도권 및 중부권 시장의 해상 관문에 위치한 평택·당진항은 물동량 확보에 이어 항만 리뉴얼을 통한 친환경 마리나 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같은 지적은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회장:김기성) 주최로 평택항 홍보관에서 열린 ‘2024 평택항 발전을 위한 시민참여 토론회’에서 나왔다. ‘홍보아카데미 성과 및 평택항 발전과 평택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홍보해 온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의 성과를 분석하고 평택항의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개최됐다. ‘홍보 아카데미 분석과 평택항 발전전략’에 대해 주제발표한 단국대 무역학과 박근식 교수는 ”관광객 등 시민과 함께 항만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마리나 이슈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평택항이 30~40년 전 과거에는 물동량이 급성장했으나, 현재는 물동량 정체와 더딘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국가는 물론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2년차 평택항홍보아카데미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으로 내년에는 평택시 인근 지역까지 확대하여 평택항에 대한 홍보와 관심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평택당진항발전협의회는 홍보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지난해에는 24회에 걸쳐 980명에게 평택항을 투어하면서 홍보할 수 있게 해왔다. 올해는 21회에 걸쳐 340명에게 평택항에 대해서 알렸다. 또한 학교를 찾아다니면서 10회에 걸쳐 2150명의 학생들에게 평택항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하는 등 홍보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성일 명예회장이 좌장으로, 이학수 경기도의원, 김혜영 평택시의원, 김종식 전 연합뉴스 부국장,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김대식 평택항운노조위원장, 이은우 평택시민재단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평택·당진항이 국가 경제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발전해야 한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항만으로 인해 세금은 국가가, 지자체는 환경오염과 도로파손, 교통사고 등으로 이어지는 ‘외부 불경제’ 효과를 막기 위해 중앙 거버넌스 항만을 로컬 거버넌스 항만으로, 연구기관 설립, 평택과 당진의 상생발전방안 마련, 비즈니스센터와 자동차 허브항에 걸맞는 시설 확충, 해군 2함대 안보공원 부대 밖 이전 등 심도 깊은 토론을 4시간 가량 이어갔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이동현 평택대학교 총장과 김관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 물류과장, 이민우 경기도청 물류항만과장, 김상철 평택시청 항만수산과장 등 항만관련 실무 간부공무원 3명과 직원들과 항만관계자 와 회원등 약150명이 참석해 4시간여동안 토론을 지켜봐 열기를 더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탱글탱글한 면발이 기계에서 뽑아져 나온다. 뜨거운 물에 알맞게 익힌 후 자장 소스를 듬뿍 얹힌다. 단무지와 함께 해군 2함대 장병들의 손에 전해지고 장병들은 별미의 자장면 맛을 즐긴다. 장병들의 체육대회에 점심식사로 제공된 사랑의 자장면이다. 해군2함대(사령관 김경철 소장) 한마음 체육대회에 대형 자장면 봉사 차량이 나타나 군장병 1700명들에게 봉사자들의 마음과 사랑이 듬뿍 담긴 자장면이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올해 봄에 출범한 (사)경기해양문화연맹(이하 경기연맹, 이사장 조규선) 조규선 이사장과 해군2함대의 인연으로 자장면 봉사를 하기로 했는데 경기연맹에서 행사 비용 1000만원을 지원하고 SM클럽, 동행, BBS, 젊은평택, 참사랑회 회원 50여명이 체득하는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이틀 동안 2000여명분의 재료준비를 위해 각자의 시간은 냈으며 이날 행사장에서는 급식 봉사를 이어갔다. 양파와 감자를 하나하나씩 다 까고 고기를 넣고 자장 소스를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시간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최호순 고문은 “2010년 천안함 사태 때 2박 3일동안 1만 2천명 조문객들의 밥을 해준 적이 있었다. 그 인연으로 내년 천안함 15주년을 기해 올해 체육대회 때 자장면을 제공하면서 천안함 사태도 상기시키고 장병들을 위문하며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해군 장병들은 “군대 안에서 먹으니까 자장면이 더 맛있다.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봉사해 주신 주최측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자장면 봉사의 역사는 2004년에 SM클럽에서 시작됐다. 회원 중 한 명이 혼자서 자장면 봉사를 하러 다니는 것을 보고 최호순 현 고문이 단체의 봉사로 정착시킨 것이다. 이후 사고나 재난이 일어난 곳을 찾아 다니며 봉사를 해 왔으며 지역에 필요한 노인시설 등에서도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수 SM클럽 회장은 “20년 동안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를 해 왔으며 봉사할 때 마다 뿌듯한 마음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고나 재난이 발생한 곳, 낙후된 곳을 찾아 조건 없는 봉사활동을 지속할 것이다”라는 계획을 보였다. 한편,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봉남)에서는 올해 4월 SM클럽 쪽으로 대형 자장면 차량을 지원해 SM클럽 뿐만이 아니라 여러 클럽들이 지역과 타 지역에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행사 당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쉴 수 있는 AI 쉼터 버스도 제공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사회복지홍보부스 42곳에선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복지 상황에 대한 봉사도 하 며 홍보한다. 햅쌀, 생활용품, 건어물, 장류, 건강식품 등의 바자회 부스에선 시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판매한다. 연탄길과 함께 하는 사랑의 자장면, 분식류, 파전 막걸리 등의 먹거리가 즐비하다. 마음으로 동행하는 교통약자 체험 등 복지체험투어를 통해선 장애인들의 애로사항도 경험한다. 나눔으로 채우는 행복을 시민과 함께 느껴보는 장이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6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2024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를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험하고 나누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됐다. 푸른날개합창단(단장 김향순)의 식전행사로 시작되는 행사는 평택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였으며 사회복지시설, 단체 종사자를 비롯한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5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 사회복지유공자 표창, 에코 플로킹, 교통 약자 체험, 어울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여러 홍보부스에서 다양한 복지영역의 정보를 습득하고 체험함으로써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및 배려와 나눔에 대한 인식을 한층 높이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영태 회장은 대회사에서 “다양한 나눔을 통해 행복을 전하며 나눔문화 실천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제에 참여하신 사회복지종사자분들과 시민분들이 함께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다각적인 사회복지 정책과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커뮤니티 제조업의 가장 핵심인 자동차 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자리가 열렸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4일 KOTITI시험연구원 청북 E-Mobility Center에서 미래자동차 산업 우량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품기업 협의체 발대식과 미래자동차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관, KOTITI시험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평택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시책 및 인프라(입지조건 등)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관련 산업 우량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미래자동차특별법 시행(`24.7.1)에 따른 자동차부품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협의체 포럼 등을 활용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 분야별·단계별 맞춤형 정책수립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한다는 차원이다. ‘미래자동차 부품 생태계 변화와 사업 재편’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기술과 정책, 정보를 공유하며 미래차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1부 부품기업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평택시, 한국자동차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의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정장선 시장의 주도로 기업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기업인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기업협의체는 이날 우선적으로 보고에이티, 서진캠, 시스템알앤디, 에이에스이티, 유동금속, 코리아시물레이터, 효림정공 기업체를 비롯해 40개의 기업이 참여해 구성되었으며 평택시는 이후에도 협의체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어 2부 포럼은 정장선 시장과 서현옥 경기도의원,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정장선 시장의 환영사, 이학주 평택산업진흥원장의 개회사,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의 축사 후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평택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자동차 부품사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평택의 입지를 다지고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먼저 미래자동차 분야 기조강연, 미래차 전환 대응과 관련 기술사례 등의 주제를 발표한 후 지역상생, 전환사례, 인력양성, 혁신지원을 대표하는 분야별 전문가 패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포럼 첫 연사로 나선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은 ‘미래자동차 전환과 지역 기업의 성장 방향’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미래모빌리티 제조 기반 강화와 미래자동차산업 인력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KGM 이정철 수석연구원이 ‘에너지 전환시대,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을 △오비고 이승호 전략개발전무가 ‘미래차 전환을 위한 SDV 기술 활용 및 적용’을 △DH오토리드 최재현 사장이 ‘완성차 업계의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기회’를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전 현대앤지비 이기상 대표가 좌장을 맡아 이용헌 KG모빌리티 미래모릴리티센터 상무의 지역상생, 이충환 서진캠 기술연구소장의 전환사례, 조영수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장의 인력양성, 김대중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책임연구원의 혁신지원 분야에 대한 4명의 패널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토의가 이어졌다. 패널토의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대해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미래자동차 부품 생태계 변화와 사업재편’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1등 항만 평택항과 시흥, 안산, 화성, 천안, 아산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가장 큰 축의 중심이라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웃 지자체와 협력해 대한민국 미래자동차산업 허브 평택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그동안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센터 유치, 부품기업 테크쇼 개최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발족된 부품기업협의체와 소통을 통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기자] 경기도의회 중국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이 23일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장슈핑(張淑萍) 부주임과 접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멈춰 있던 양 기관의 교류 협력에 다시 불을 지폈다. 도의회의 이번 방문은 1994년 8월 맺어진 두 기관의 우호 교류 합의서 체결 30주년을 맞이해 추진됐으며,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성사된 만남이다.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 임광현(국힘·가평) 회장은 랴오닝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장슈핑(張淑萍) 부주임과의 접견에서 “경기도의회와 랴오닝성 인민대표 상무위원회는 지난 30년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간 우의를 증진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견고한 교류 협력을 통해 입법 분야를 비롯한 의회 차원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장슈핑(張淑萍) 부주임은 도의회 친선의원연맹의 방문을 환영하며, 양 지역간 △입법기관간 교류 심화, △통상협력 확대, △첨단소재, 신에너지 등 혁신분야 교류 플랫폼 구축,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를 제안하고, “양 기관의 영향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양 지역 협력 심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화답했다.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의원연맹은 이 밖에도 22~25일 진행되는 랴오닝성 방문 일정을 통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선양 사무소를 찾아 중국에 진출한 경기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선양시 도시규획전시관 ▲선양 신숭 로봇자동화 주식회사 등을 방문해 경기도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랴오닝성 방문에는 도의회 랴오닝성 친선연맹 회장인 임광현 의원을 비롯해 부회장 장민수(더민주·비례), 방성환(국힘·성남5), 이은주(국힘·구리2), 이혜원(국힘·양평2), 문병근(국힘·수원11), 김태희(더민주·안산2), 김성남(국힘·포천2), 국중범(더민주·성남4), 홍원길(국힘·김포1), 오세풍(국힘·김포2), 이은미(더민주·안산8), 오창준(국힘·광주3) 의원 등 13명이 함께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 성인문해교사협의회 안영분 회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열린 ‘제1회 전국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사진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에서 올해 처음 개최한 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은 평생 학습의 중요성을 기념하고 다양한 삶의 경험과 배움의 순간을 공유하는 자리다. 사진공모전에는 많은 참여자가 각자의 시선을 담아낸 작품들을 출품했다. 안 회장의 수상작 ‘지나온 길, 흔적’은 한글을 배우고 있는 노인의 거친 손을 통해 세월을 견뎌온 그의 일생과 배움에 대한 갈망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회장은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의 문해교육교사 양성 과정을 이수한 후 성인 문해교사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평택시 성인문해교사협의회장으로서 성인 문해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안 회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배움의 길을 걷는 어르신들의 열정을 사진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성인 문해교사로서의 문을 열어준 평택시 평생학습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인 문해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 정영순 평생학습센터장은 “안영분 회장의 작품은 성인 문해교육의 중요성과 그 가치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며 “이번 공모전 수상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평생 학습에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오는 11월 1일부터 기존 문자 알림과 동시에 전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정차 단속 음성 알림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주정차 단속 음성 알림서비스는 신청 차량이 단속 구역에 주정차하면 운전자에게 기존의 문자 알림과 더불어 자동응답시스템(ARS) 음성메시지를 추가해 위반 사실을 신속히 안내함으로써 쉽게 놓칠 수 있는 문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불법 주정차 위반에 대한 즉각적인 인지로 운전자의 차량 이동을 유도해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알림서비스는 365일 08시~20시 사이에 주정차 금지 구역에서 고정형·이동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통해 단속된 경우 단속 알림이 발송(번호 031-8024-4878)되며, 안전신문고를 통한 주민신고제 및 즉시 단속 구간(횡단보도, 소화전, 인도, 교차로, 버스승강장, 황색 복선 구간 등)에 한해서는 알림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서비스 신청은 평택시청 누리집(https://www.pyeongtaek.go.kr/parkingsms/)에서 온라인 신청,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통합가입도우미’ 모바일 앱 신청, 평택시 종합관제사업소(평택시청 본관 지하) 및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으며, 기존 문자 알림서비스 가입자도 별도 신청 시 음성 알림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선희 종합관제사업소장은 “주정차 단속 음성 알림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주정차 단속을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행정 서비스의 혁신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교통질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종합관제사업소(031-8024-5390)로 문의하면 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경기도의회=강경숙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은 21일(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항만·해양 연구회」(회장 이학수)에서 추진 중인 ‘경기도 항만 및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민 인식 제고 방안 연구’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이학수 의원을 비롯해 회원인 김도훈(국힘, 비례), 방성환(국힘, 성남5), 변재석(더민주, 고양1), 박명수(국힘, 안성2), 이영희(국힘, 용인1), 정경자(국힘, 비례) 등 7명의 의원과 경기도청 해양수산과 해양레저관광팀에서 참석하여 해양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도민의 낮은 관심을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향과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 수행을 맡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박근식 책임연구원(무역학과 교수)은 연구 과업의 수행계획과 연구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항만·해양 분야에 대한 도민 인식이 저조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해 경기도 해양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학수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정책으로 이어져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레저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정책연구용역은 3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경기도민의 항만 및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 분석을 바탕으로 인식 전환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 제안과 조례 제ㆍ개정 사항 등 자치입법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항 마라톤 개최 이후 전국에서 등록한 역대급 최대 인원 7000명의 참가자들이 평택항을 달린다. 지난해 4.4km를 달리며 올해 10km를 약속한 뇌성마비 장애인 이창희 양의 약속이 지켜진다. 장애인 그룹이 참여하고 부모들이 유모차에 태운 아기들과도 같이 달린다. 어린 자녀들과 참석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마라톤을 통한 현장 교육을 함께 한다. 가족, 친구, 연인, 동호인, 단체별로 참석한 참가자들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도전을 통해 각자의 근성과 인내를 시험하며 자신을 극복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하는 ‘2024 평택항 마라톤대회’가 20일 오전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일원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톤 동호인과 평택 시민, 중국 샤먼 및 일본 마쓰야마시 초청선수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평택항 마라톤대회는 동북아 물류 중심 항구도시로의 변화를 세계에 각인시키고 전국 마라토너 저변 확대를 도모하며 평택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축제로 해마다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마라토너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예상 참여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 7,100여 명이 참가함에 따라 마감일 보다 일주일 전에 조기마감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을 받는 대회임을 입증했다. 평택항 마라톤대회는 해안도로를 달리는 하프, 10km, 5km 세 종목으로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달릴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높고 청명한 하늘,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평택항에서 가을을 느끼며 열띤 레이스를 펼치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마라톤대회를 즐기고 가족 및 지인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대회 4.4km를 완주하며 10km에 도전 약속을 했던 선천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이창희(24) 양은 약속을 지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혼자가 아닌 장애인 마라톤 동아리 ‘네잎클로버’와 함께 참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참가한 모든 분과 대회를 준비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라며“지난해의 약속을 지킨 이창희 양과 장애인 마라톤 동아리 ‘네잎클로버’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박종근 평택시체육회장은 “마라톤은 단순한 경주가 아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며 끈기와 인내의 상징이다. 마라톤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기쁨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안전하게 완주하고 좋은 기록 내기를 격려했다. 두 아들과 아내와 함께 참석한 김세환(동삭동)씨는 “5km를 뛰는데 아이들이 중간중간 힘들어했어도 이겨내니까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부모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는 평택시와 우호교류를 체결한 지 20주년을 맞는 일본 마쯔야마시의 노시카츠히토 시장과 하나순지 시의장, 정장선 시장, 강정구 시의장, 홍기윤·이병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평택시체육회,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 주최, 평택시체육회와 평택시육상연맹 주관, 평택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문화=강경숙기자] “자빠진 만큼 내 땅입니다. 자빠질수록 땅이 커져요. 나눔도 그렇습니다. 나눌수록 나눔의 땅이 커집니다. 그 보람은 어떤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이 됩니다. 작은 재능이나마 나눌 수 있다는건 제겐 무엇보다 더 큰 예술입니다” 멀티 플레이 아티스트 서양화가 구구킴(본명 김종해) 구구문화진흥원장이 16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사회공헌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부문 대한민국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구구킴이 예술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위한 기여와 남몰래 행한 기부 선행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대한민국 사회공헌상을 수여한다”라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사)한국평생교육기구와 (사)한국노인복지봉사회가 주최하며, (사)한국산림보호원, (사)한국청소년진흥원, 한국언론사협회가 주관한다. 이 행사는 산림청, 서울특별시의회, 시정일보, 시사매거진, 한국보건신문, 의료매거진 KS금실TV, 세계노벨기네스재단, 유엔평화대상위원회 등이 후원사로, 한국스포츠댄스진흥원, 구구문화진흥원, 한국대중음악진흥원, K성악진흥원, (주)해바라기햅쌀이 협찬사로 참여하여 행사에 힘을 보탰다. 구구문화진흥원 원장이자 아티스트인 구구킴은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주최하며, 예술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구구킴의 작품은 단순한 미적 가치뿐 아니라, 깊은 감정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예술 세계는 색채의 향연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구구킴의 수상은 그가 활동해온 많은 사회공헌 활동의 결실로, 예술이 어떻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예술적 비전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 공동체의 발전과 회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그는 여러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여 지역 사회의 아동 및 청소년 돕기를 위한 작품기부 및 무료 미술심리치료 상담 등에 참여하며, 예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성과 맞물려,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4 대한민국 사회공헌상 시상식은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예술과 사회적 책임이 만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구구킴의 수상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예술이 어떻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구문화진흥원을 운영하는 원장으로서 그의 활동과 예술이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기를 기대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함께 수상한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승수 국회의원, 국방위원회 강대식 국회의원, 숙명여자대학교 문시연 총장,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융합대학 문형남 학장, 을지대학 오한진 박사, 충청향우회 중앙회 이진삼 총재, 등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바가 크다. 같은 문화예술 분야 수상자로는 한중문화교류원장 애서광, 가수 휘성, GG2 갤러리 관장 또도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자들의 노력과 기여는 한국 사회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큰 힘이 될 것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국회=강경숙기자] 평택항의 비전과 목표 발전 전략으로 평택항의 목표를 세계 100대 컨테이너 항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갖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물동량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타 항만에서의 물동량 유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도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첨단 항만 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소 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항만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도 모아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병진 국회의원(더민주, 평택을)이 주최한 ‘평택항 미래 발전 방향:왜 평택항인가?’ 토론회가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 변화하는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평택항이 국가 경제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종합항만으로 성장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평택항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신규 화물물동량 유치 전략’에 대해 발제한 박근식 단국대 무역학과 교수는 평택항의 물동량이 컨테이너 화물, 입항화물에 치우쳐 2015년 이래 증가세가 정체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평택항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항로 확대를 통한 글로벌네트워크 연결 강화, 항만산업과 물류 및 관광 등 항만물류 전후방산업 육성, 기업유치 및 일자리 증가 등에 따른 지역거점항만 중심 경제권 형성, 4차 산업혁명과 관련 항만룰류 자동화 및 디지털화, 탄소배출관리와 친환경적인 항만물류산업 친환경 항만 운영 및 배후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근식 교수는 평택항 물동량 확대에 대한 한 방안으로 “물동량에 대한 트렌드를 살펴보고 기존에 있던 타켓 마케팅은 하되 신규로 인천항의 물동량을 조사하여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화물들 중에서 인천항에서 처리하는 화물들을 평택항으로 유인할 수 있는 방안들의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평택항과 지역의 연계 발전방안’에 대한 발제를 한 조웅래 (전)경기연구원 부원장은 국가가 아닌 지방정부의 관할을 받는 거버넌스 체계가 평택항 발전의 저해 요소라 지적했다. 이러 물류 클러스터 구축과 관련해서는 항만과 지역산업의 연계 발전, 물류거점으로서의 기능 강화, 친환경 스마트 수소 항만 시설 확충, 교통수단과 복합 수송 체계, 평택·당진항 발전 협력 체계 구축 등 5가지 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조 부원장은 “평택항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평택항의 목표를 세계 100대 컨네이너 항만에 진입하는 걸로 제시하고 싶다. 100대 컨테이너 항만에 진입하려면 170만 TEU는 돼야 하는데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3년 기준으로 82만 TEU니까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여건이 별로 안 좋은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아시아, 아세안 지역에 있는 항만들을 공략하는 것이다”라는 방법을 주장했다. 또한 “평택항은 이제 중부권에 있어서 경부선, 강릉, 서울로 다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기 때문에 평택항의 교통수단 간 복합 수송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인입철도를 어디까지 어떻게 건설하느냐에 따라 평택항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특히 포승 평택 산업철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평택역에서 안중까지의 철도 노선이다. 향후 관심을 갖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제 후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김근섭 한국행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본부장,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장, 김훈 평택항개발정책회의 사무총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장기적으로 인천항과 평택·당진항 등 수도권 주요 항만들 간에 물류 체계의 재편이 있을 수 밖에 없는 흐름이다. 인천항은 인천항 자체의 어떤 특성을 살린 화물 처리 기능으로 새롭게 발전할 수 있을 것 같고 평택·당진항은 수도권에서 또 필요한 물류 기능들이 상당히 필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배후단지 개발에 대해서는 “민간 개발에서도 공공 부문에 대한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도 개편을 해 지역의 여러 물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등의 면적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상업적 개발도 같이 병행하면서 평택 지역의 지역 물류 기업들이 들어와 다양한 물류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진 의원은 “오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사점과 깊은 정책대안을 나누어준 많은 참석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눠주신 고견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이룰 수 있도록 해 평택항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평택시가 서해안 시대의 명실상부한 관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