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기자] 경기도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6일 대회 개회식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이재준 수원시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1975년부터 기업의 품질개선 활동을 촉진하고 산업계의 품질경쟁력 확보하기 위해 매년 광역자치단체 순회 개최되는 행사다.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품질혁신 주역들이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올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경기도, 수원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시도 예선을 거친 전국 우수 분임조 298개팀, 3천여 명이 참가해 안전품질, 사무간접, 창의개선, 서비스, 탄소중립 등 18개 부문에 걸쳐 개선 사례를 발표하고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진대회 결과에 따라 부문별로 금, 은, 동 순위를 정하고 수상자에 대한 메달은 오는 11월에 개최되는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시상한다. 생활 속의 품질개선과 연관 있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해 총 6점의 우수작을 선정하기도 한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지난해 전남 순천에서 개최됐으며, 경기도는 2006년 수원 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이래 두 번째로 맞이하는 대회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품질혁신은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로, 경기도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품질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엄마가 개발하거나 만든 밥이 아니다. 우리나라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요리도 아니다. 유명한 요리사의 화려하고 고급스런, 영양이 풍부한 요리도 아니다. 상점을 운영하느라 늦게 집에 귀가하는 배고픈 엄마를 위해 9살 남자 어린이가 직접 만든 밥이다. 오로지 밥통과 주방에 있는 식재료만으로. 온 정성을 다해 만든 사랑의 밥인 것이다. 이렇게 쌀보따리가 풀리고 있다. 평택시문화재단 2024 생활문화지원사업 선정, 아트컴예술나눔의 ‘통복시장 3미(米-味-美) 쌀 보따리 풀다!’가 23일 오후 2시 첫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10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에서 4시에 이어진다. 드디어 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쌀과 맛과 아름다움의 조화를 이룬 쌀보따리가 풀리는 것이다. ‘숨은 명인, 3심이 되다’ 프로그램은 각 가정의 독특하고 맛있는 밥을 찾아서 조리해 보고 나누어 먹는 첫 번째 활동이다. 3심은 각 가정의 독특한 밥인 ‘우리집 밥심’, 각 가정의 색다른 떡인 ‘우리집 떡심’, 각 가정의 심심풀이 쌀 간식인 ‘우리집 인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밥’ 그 자체의 평범함에도 불구하고 쌀로 만드는 첫 번째 밥 레시피가 선정됐다. 흔히 말하는 ‘밥심’이라는 말 속에는 영양과 맛만을 넣지 않는다. 밥을 짓는 사람의 애정어린 정성과 진심이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쌀 보따리 풀다’에서는 우린 민족의 귀한 식재료인 ‘쌀음식에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를 찾아서 재현하고 나누었다. ‘쌀’이 가지고 있는 가치, 쌀이 만들어내는 에너지 ‘밥심’, 가족과 이웃과 둘러 앉아 먹던 ‘밥상머리 소통,’ 그 속에서 얻게 되는 위로와 힘을 찾아보자는 차원이다. 9살의 창민이는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넣고 밥을 비벼서 접시에 담아낸다. 그 위해 계란 프라이를 얹고 오이채로 고명을 올린다. 이제는 고등학생이 된 창민이가 만들었던 그 밥은 그날 이후 창민이네 전통 음식이 되었다. 그 엄마는 아들의 레시피를 발전시켜 이번 ‘쌀 보따리 풀다’에서 ‘엄마를 위한 밥’으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주변의 어르신들과 지인 20여명을 불러 함께 나누며 즐겁게 소통했다. 음식을 맛본 어르신들과 통복시장 이웃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밥값’으로 소감을 적어주시며 즐겁고도 감동적인 소통을 이어갔다. 우리의 쌀음식 문화에 ‘정’이 담겨 사람을 연결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생산해 내는 순간이 되었다. 신은주 아트컴예술나눔 대표는 “‘엄마를 위한 밥’을 첫 번째 활동으로 결정한 것은 우리의 활동이 쌀의 물적 가치보다는 음식에 담긴 문화적가치와 정신적 가치의 중요성을 나누고 의미를 확산시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면서 오늘의 숨은 명인은 9세 남자 어린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상 속에서 발견되는 아름다운 가치, 특히 쌀음식 문화 속에 담긴 '정'과 '나눔'의 분위기가 다시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보였다. 이 쌀음식 나눔은 10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통복시장 청년 숲에서 진행된다. 우리의 아름다운 쌀음식 문화를 만끽하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면 평택시 통복시장 청년숲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라. 쌀! 밥! 밥심! 나누기가 펼쳐지는 장으로 말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3일 제1기 평택박물관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박물관 도슨트 양성 과정 체험’이라는 주제로 8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평택시민 100여 명이 수강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지역의 선사시대부터 현대사까지 평택시 일련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첫 번째로 진행된 한신대학교 이형원 교수의 강의에서는 평택지역에서 확인된 선사시대 유적과 유물을 살펴보았다. 또한 도시개발과 문화유산의 보존 사이에서 박물관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평택시청 문화예술과 임상성 과장은 “평택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문화 시설과 관련해 전시, 유물, 안내 등 전문적인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해설사(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두 번째 강의는 오는 20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평택시립지산초록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이남규 명예교수가 평택지역의 초기 국가 등장과 삼국시대 백제의 평택에 대해 강의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량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대응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이날 평택시의 관련 브리핑에 따르면 우선 전기차 주차장의 지상 이전을 지원한다. 이는 전기차 주차장의 경우 보통 지하에 설치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연기에 의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마련됐다. 시는 기존 추진해 오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통해 전기차 주차장 이전비용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전기차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는 질식소화덮개를 관내 소방서에 지원하고, 전기차 주차장이 설치된 공동주택 단지의 전기차 시설물을 경기도와 함께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주차장의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안전에 취약한 시설물을 발견하면 즉시 시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아파트와 관련된 대책도 발표됐다. 시는 2024년 9월부터 아파트 전기차 주차장 지상 설치를 원칙으로 공동주택 건축심의를 진행한다. 불가피하게 전기차 주차장이 지하에 설치돼야 할 경우 주차구획을 집단화해 방화벽으로 해당 구획을 둘러싸는 방안을 소방서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형 평택시 도시주택국장은 “전기차 주차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평택시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삼성전자, 아파트 건설 등 건설현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하는 평택시 노동전담 부서 부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평택시, 안성시, 오산시 관할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의 평택시 사고사망자 비율이 평균 50%를 웃돌고 있는 상황 또한 심각한 실정이어 전담 부서의 신설은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평택시가 노동담당 부서를 신설해 노동정책, 노동안전, 산업안전에 대한 업무를 집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공론화되었다. 이같은 의견은 지난 7월 25일 평택시장당노동자복지회관에서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주최로 열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임무와 역할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평택시 인구 45%가 노동에 종사 2024년 5월말 기준 평택시의 인구는 63만7000명에 달한다. 2023년 평택시 사회조사에 따르면 2022년 사업체수는 6만1651개, 종사자수는 28만3849명으로 평택시 인구의 4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시민 대부분이 노동을 하고 ‘2023 평택시 사회조사’ 통계자료 100쪽 평택시 최우선 시행 과제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43.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노동에 대한 기본 방향 수립은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평택지청 관할 평택시의 사고 사망자와 사고사망자 비율은 2021년 35명 중 평택이 21명으로 60%를 차지하고 2022년 30명 중 14명으로 46.7%를, 2023년 28명 중 14명으로 50%를 보여 평택시 사고사망자의 비율이 평균 50% 이상의 비중이다. 2024년 6월 현재는 평택에서 건설업에서만 8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했다. 산업재해 현황 점점 느는 추세 건설업을 포함한 산업재해 현황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2021년에는 2746건(건설업 882건), 2022년에는 3090건(건설업 1092건)으로 1년새 344건이 증가했다. 2023년에는 3379건(건설업 1250건)으로 289건이 늘었다. A 토론자는 “현재 평택은 삼성전자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다가구 주택, 아파트 등이 많이 건설되고 있어 사업장수나 근로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사업장수가 6만여개가 넘은데 평택, 안성, 오산 관할 평택지청 근로감독관수는 12명 밖에 되지 않아 산재예방에 많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더더욱 신규사업장, 산재보험가입이 안된 곳, 소재 파악이 안되는 사각지대의 사업장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B 토론자는 “경기도 31개 시·군구 산하 행정 조직을 보면 노동국, 노동정책과, 노동일자리과를 두어서 ‘노동’ 업무를 독립적으로 집행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고용과, 일자리정책과, 기업지원과, 일자리경제과 등 기업 또는 일자리의 하위 개념으로 취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기업의 행정을 관장하는 기업지원과과 있듯이 노동도 노동지원과를 두어서 대등하게 행정조치를 해야 하며 노동업무를 독립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시에 노동정책을 전망하고 방향을 수립할 수 있는 노동담당 부서 신설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현재 평택시에는 일자리경제과에 일자리 창출에만 전념할 뿐 노동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다. 그나마 겨우 있는 것이라고는 ‘노동단체’ 담당만 있을 뿐이다. 노동전담부서가 없는 평택시는 현재 일자리경제과에 고용경제팀, 일자리지원팀, 소상공인팀, 전통시장팀, 신재생에너지팀, 에너지관리팀을 두고 있다. 노동과 관련된 업무는 고용경제팀에서 노동일반, 노사민정활성화, 노동조합 및 노동단체지원 업무 정도만 담당하고 있어 실질적 노동정책 연구 및 수립과 안전적인 산업재해 예방 차원 업무가 힘든 실정이다. 노동정책 기본계획 조속히 수립해야 거기에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성기 평택시민안전문화협회 대표는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서 또한 지방정부 차원의 노동정책 기본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이에 근거하여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시행함으로써 지역의 고용 및 노동 여건을 장기적인 시각에서 종합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경우는 노동국 산하에 노동정책과, 노동권익과, 노동안전과, 외국인정책과 등으로 노동정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평택시보다 인구가 적은 62만의 안산시에도 노동일자리과가 있고 노동정책팀에서 노동정책업무와 노동인권정책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 시의원은 “지난 4월에 시작해 현재 중간보고회 단계에 있는 평택시조직운영개편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에 최종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노동전담부서의 개편도 넣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면서 “노동지원과를 신설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만 어렵다고 하면 일자리경제과에 노동정책팀이라도 신설할 수 있게 반영시키는 것을 시장에게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라고 전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주민과 함께 한 지난 10년은 소중하고 위대한 시간이었고 주민들의 노력은 팽성읍의 문화적 자부심이 성장 하도록 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10년을 주민들과 함께 팽성읍의 마르지 않는 문화적 선물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숨쉬는 500년 팽성읍 객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지어내는 ‘전통문화 농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우리문화달구지(단장 경상현)가 주관하는 이 농사는 오롯이 주민들이 총출동되어 협력적인 힘으로 지어내는 자발적인 주민 주도적 참여형 행사다. 2024 생생 국가 유산 전통문화 축제다. 특히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주민과 함께한 것 뿐만 아니라 팽성읍의 마르지 않는 문화적 선물이라는 점에서 팽성을 비롯 참여한 주민들은 ”복 받았네“라고 덕담을 받고 K-6, K-55와 함께 자연스럽게 한·미가 조화되는 전통문화 축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10년간 이끌어온 경상현 단장을 만나본다.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어떤 것인가? 10년 전의 객사는 애물단지였다. 재산권 행사를 못하니 객사가 없어지길 원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그 때의 객사는 뭐 하는 것인지도 몰랐고 양조장이나 여관 역할을 하는 것으로만 알았다. 시가 주택을 사들여 객사 주변을 정리하고 객사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면서 지금까지 온 것이다. 처음엔 아예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는 병풍처럼 맞이해 주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객사에 대해 모르는 어른이나 학생들은 없을 것 같다. -10년 성과보고회도 가졌는데 평가는 어떻게 했는가? 평택시의 귀한 국가유산을 활용하여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 등을 계승했다고 본다. 국가유산의 재 발견을 통하여 전통문화 행사를 사회적 가치로 조망했으며 주민과 함께 진정성 있게 들여다 봤다. 그로 인해 자라나는 어린이나 청소년 자존감이 상승되고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 그리고 우리의 국가유산을 보호 하는 것 또한 우리와 자신들의 임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K-6, K-55외국인 가족들을 문화로 포용하고, 평택의 대표 문화를 통하여 한국 속의 세계와 교류하고자 하는 틀이 마련됐다. 이에 평택의 문화적 정체성을 통하여 어제와 오늘을 보고 이를 토대로 내일의 설계를 안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축제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 ‘배워서 남주자’는 올해 처음으로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문화 기획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주인공인 주민들이 문화컨텐츠를 관리하고 추진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주민들의 관심이 아주 높았으며 주민주도적 참여형으로 추진하는 본 사업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프로그램이다. 또, 41명이 망궐례를 하고 현감의 주요행렬에는 100명이 참가하는데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하여 각 배역별 시민체험단을 모집했다. 주요 배역들을 모집, 다른 해 보다 규모나 분위기가 훨씬 웅장하고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집안 3대가 함께 참여를 하면 추억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아이들 체험프로그램도 여러 가지다. 아이들에게 파급효과는? 행사에 아이들이 참여하는 순간 어른보다도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다. 게임을 통한 역사바로 알기, 지역 바로 알기는 아이들에게 큰 파급효과를 줄 것이다. 지역의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자리매김이 될 것이고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 재미있게 역사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10월에 출시되는 게임은 팽성읍 문화적거점이나 역사적인 것도 있지만 안정리예술인 광장 등 현거점을 소재로 해 1차적으로 만든다. 2차적으로는 평택 전체를 거점으로 해 과거, 현재를 비롯 랜드마크까지 포함하여 게임을 하면서 역사도, 지역도 바로 알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필요하면 덤벼라, 지원해줘라, 아끼지 마라’ 그것이 품이든, 정성이든, 예산이든. 주민들이 왜? 온 힘과 마음을 합쳐 10년 동안 우리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살려내려고 했을까? 이제는 정말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위해 가는 지는 알아야 하고 주민들이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알고 응원해 주어야 하는 것이 명분이고 역할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6일 오전 최근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진위천 주변 수풀 속에 방치된 갖가지 쓰레기 및 오염물질을 수거하는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지난달 내린 기록적 집중호우로 진위천 일대가 침수되면서 물놀이장 개장이 연기되는 등 시민휴식공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환경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섰으며 이날 의원들이 치운 쓰레기는 1톤 트럭에 수북한 양으로 쌓였다. 복구작업에 함께한 이관우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신속한 호우피해로 복구와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후변화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많은 시민들께서 시의회 원구성 지연에 대한 우려의 말씀을 하신다"며 "정쟁보다는 민생 현장에서 땀흘리는 시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국민의힘 의원들과 민생을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40여일동안 계속되는 평택시의회 파행과 함께 늦어지는 원구성으로 8월 27일 치러야할 제 249회 임시회 개회가 갈수록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 의원들이 강정구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원 구성에 임하지 않고 있어 파행에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평택시를 사랑하는 시민일동(이하 평사시) 소속 단체 대표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방문해 의회 정상화를 요구했음에도 3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대표의원이 삭발식 단행되는 등 협의의 초점은 찾아볼 수 없는 지경이다. 거기에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의 만남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평택시의회의 시간은 멈춰 섰다. 이런 과정에 8월 5일에는 40여일 동안 아무런 입장 발표를 하지 않던 국민의힘 의원 8명 전원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구성 지연에 대한 국민의 힘 입장을 전달하면서 민주당의 비민주적 발상의 정쟁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의원 일동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민주적 투표절차로 선출된 강정구 의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원구성 협의에 나서고 있지 않다”며 “민주당의 주장은 명분도, 민주도, 민생도 없는 비이성적 주장”이라면서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또한 “민주당 대표의원이 직접 의회 사무국을 통해 받은 법률자문 결과도 강정구 의장의 선출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강조하며 “의원들이 독립성과 자율성에 기반해 투표로 선출한 강정구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창했다. 더욱 민생에 대한 고민이 없음을 지적하며 “평택시는 초유의 감액추경 심사를 앞두고 있는 비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민생을 걱정하는 의원이라면 민주당은 더 이상의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생산적인 협의의 장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249회 임시회는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14일의 회기 동안 조례 및 기타 안건, 업무보고 청취, 추경 예산안, 시정질문 등을 진행해야 한다. /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는 평택시청 레슬링팀이 ‘제5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레슬링대회’에서 메달을 대거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55㎏급에 출전한 안수영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63㎏급의 박건우와 송진섭이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82㎏급의 최준형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도 74㎏급의 이승철과 이정호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경기도가 이 대회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데 기여했다. 그레코로만형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평택시청 레슬링팀 이정대 감독은 “앞으로 있을 ‘제105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선발대회’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와 함께 전국체육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인간관계 문제해결에 도움을 준다.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꿈의 캠퍼스’에 그림을 채운다. 숨은 재능을 찾아서 SNS에 발표하고 화집도 만들며 전시회도 열어본다. 정원의 4, 5배를 초과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관심과 열기는 뜨거웠다. 69세부터 88세 어르신들이 자신들만의 놀이터에서 한바탕 놀이를 하는데 노년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되는 순간이다. 아트컴예술나눔은 6월12일부터 9월5일까지 북부청춘노인대학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배우고 체험하고 꿈을 이루는 ‘꿈의 캠퍼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꿈 놀이 한마당을 제공했다. ‘꿈의 캠퍼스’는 평택시문화재단의 어르신 놀이터 공모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평택시의 65세 이상의 어르신 25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꿈을 꾸고, 도전하고, 꿈을 이루어가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어진 삶의 의무와 책임을 완수하느라 잊어야 했던 꿈, 한 번도 꾸어보지 못한 꿈에 도전하고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고 도전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형식의 문화예술 생산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어르신들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짧지 않은 세월을 자신의 존재 가치와 삶의 의미를 확인하고, 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좀 더 즐겁고 보람 있게 살아가기를 소망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프로그램 중 ‘미미의 캠퍼스’에서는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인간관계의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기표현, 관심, 이해, 소통을 목표로 ‘한 문장 쓰기’, ‘그려보기’, ‘만들어보기’, ‘빚어보기’, ‘속 풀이 마당극’ 등 모둠 활동을 통해서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소통 능력을 확장한다. ‘꿈의 교실’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의 숨은 재능을 찾아서 그동안 잊어야 했던 꿈, 새로운 꿈을 펼친다. 자신을 노래하고 표현하는 ‘나도 시인’ ‘나도 예술가’ ‘나도 래퍼’를 통해서 동인지를 만들어보고, ‘랩뮤직비디오’를 제작해서 SNS에 발표하고, 화집도 만들고 전시도 열어보며 어르신 스스로 해내기 어려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이 외도 지난 7월 26일,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40분의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우리 동네 문화투어’가 진행됐다. 평택시에 산재해 있는 문화시설을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안정리 예술인광장, 남부와 북부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를 관람하고 연계된 체험에 참여했다. 한 어르신은 “전시 해설사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체험에 몰입했다. 평생 처음으로 문화예술을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전시도 체험도 운영도 훌륭하고 해설사의 설명도 친절해 좋았고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예술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시도했다는 신은주 아트컴예술나눔 대표는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조사하고 부족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 보다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문화예술 활동 모델을 제시하고자 했다. 경제적 생산자에서 어르신들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문화생산자’로 전환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문화예술을 활용해 어르신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규정하고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이끌어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6월 12일부터 2개월 동안 거의 매일 같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과정과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결과 발표는 9월 3일과 5일 오전 10시에 평택시 북부청춘노인대학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일상을 함께하며 만들어내는 문화예술이 무엇을 의미하며 어떤 가치가 있는지 보여주는 발표회로 기대가 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지난 6월 27일 강정구 의장과 김명숙 부의장 선출 이후 파행을 이어가는 제9대 평택시의회가 한 달이 넘은 7월 29일 현재까지도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립각을 세우자 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에 닿았다. 29일 오전 평택시를 사랑하는 시민일동(이하 평사시) 소속 단체 대표들은 평택시의회를 방문 강정구의장과 김명숙 부의장을 면담, 시민들의 분노를 표출하면서 평택시의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평택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10석, 국민의 힘이 8석이다. 의장 선출 당시 투표에 의해 강정구 의장이 12표를 득표해 선출됐다. 이에 민주당 측 일부 의원은 양당이 조례에 따라 의장은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부의장은 국민의힘에서 선출한다고 합의한 후보 추천을 국민의힘 측이 어겼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원 구성이 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평사시 일동은 평택시의회가 직접 법률검토를 통해 정보공개 해 준 내용에 따라 의장과 부의장 선출됨이 ‘조례에 의한 추천이 있을지언정 추천은 단순 소개일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이 투표로 당선됐는데 이를 부정하고 당리당적의 이익 때문에 원 구성을 못하게 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한다면서 시민의 대변인이라는 의원들에게서는 그 어디에서도 시민은 보이지 않고 있어 현재의 평택시의회 파행은 가슴 아프다 못해 통탄할 지경이라고 밝혔다. 또한 작금의 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정당정치의 폐해로 기초단체장과 의원 모습을 보면 시민이나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공천권을 가진 정당이나 위원장에게 충성하느라 일어난 일이라며 정당정치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창했다. 이어 지난번 폭우 때 통복천이 넘쳐나 평택역이 침수되는 재난이 있었음에도 평택시의회에서는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민생 안전을 외면했으며 시의회 역사상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며 하루빨리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더욱 원 구성을 하지 못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인 더불어민주당 4명의 시의원을 거론하며 시민들이 강하게 항의 했으니 항의 내용을 전달해 줄 것을 주문하고 다음번에는 실명을 거론하며 직접적인 규탄대회 및 다시 뽑지 말 것을 등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강력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강정구 의장은 “시민단체, 시민들 심려 끼쳐 죄송하다. 8월 27일 제249회 임시회 업무보고 및 추경안에 대한 회기가 시작되는데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양당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하고 20일까지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명숙 부의장은 “진심 담아 죄송하다. 사안을 장외로 끌고 나가는 것은 맞지 않는 일이다.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주신 의견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니라 부의장 직위에서 십분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시민이 원하는 것 해야 할 것을 우선 순위대로 풀어나가겠다”고 표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시민대표는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김광태 평택시민단체협의회 대표, 김연진 방음벽안전환경시민연대 공동대표, 임태훈 평택중앙상인회장, 신봉식 평택시민·평택갑 민주당원, 홍인숙 평택도시개발위원장, 신동철 서평택환경위원회 고문, 김순업 남양호살리기운동본부 대표, 이선범 안중읍발전협의회장, 박영식 희망한국포럼 부총재, 권영대 금요포럼 고문, 강현숙 용이동 통장,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화성시 리튬 화재 사고를 비롯 평택 관내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노사민정 차원에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노동’ 업무를 독립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노동전담부서가 신설돼야 한다는 의견도 집약됐다. 이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각계 각자의 임무와 역할 등을 논하는 토론회에서 포착됐다. 25일 평택시장당노동자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와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가 공동주최하고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함께 하면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임무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참여기관별 산업재해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임무와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화성시 리튬 화재 사고와 평택시 관내 산업재해 발생 등을 고려할 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근로자의 노동권익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문화 조성 필요 차원이다. 9개 기관에서는 기관별 임무와 역할, 산업재해예방 및 감소를 위한 각 기관별 현실태 및 문제점 파악, 협업을 위한 사항, 정책 건의사항 위주로 의견을 냈다. 경기남부지역 건설현장·유관기관 등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구자훈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차장은 “지역안전협의체 등 일부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구축되어 있으나 본부 단전정책(시기별 위험경보 등) 전파 등을 위한 실시간 소통채널은 부재하다”면서 지자체·공공·민간기관과의 산재예방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에 노동전담 부서 신설을 촉구하는 김성기 평택시민문화협회 대표는 “노동담당 부서를 신설하여 노동정책, 노동인권, 산업안전에 대한 업무를 집행해야 하며 노동자 안전보건에 대한 기업의 안전조치에 적극 대응(생명을 담보로 하는 기업이윤 금지)하고 평택시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노동안전보건 및 산업재해 예방 지원 조례’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내·외적 역할을 강조한 신동근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교육국장은 “산재 예방 감소를 위한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역할은 대내적으로는 관내 고위험 사업장 대상 사업주 및 경영자 면담(관리책임자)을 실시하고 대외적으로는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에 소속 참여하고 있는 각 기관들의 산재예방 활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우수사례 참조 및 협업을 위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재예방을 위한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남선일 한국건설종합안전(주) 대표는 “건설업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에 따른 자격 기준 및 교육 시간을 현행보다 대폭 상향 조정하고 현장 OJT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인력을 대폭 증대하며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의 직무교육을 연 12시간으로 변경, 최신 기술 정보를 습득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두열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해야 할 임무와 역할 논의보다는 안전문화 추진실무단에 소속되어 참여하고 있는 기관에 대한 산재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임무와 역할을 찾는 것이다. 이번 기회로 기관별 정보공유와 관계기관 협업 네트워크 구축, 산업재해 예방 및 감소를 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평택시노사민정협의회는 5개 분과와 실무협의회 및 본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경제 및 노사 관계 안정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소통·공유·협의·협업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한 4대 기초노동질서 및 산업 안전캠페인 등을 계속해서 전개해 갈 예정이다. 한편, 토론회는 평택 관내 산업안전과 관련된 9개 관계기관(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사, LH경기남부지역본부, 평택시민안전문화협회, 안전관리자 지역협의체, 대한산업안전협회 경기남부지회, 중앙안전보건원, 굿모닝산업안전보건센터, 한국건설종합안전(주)) 관계자와 안전문화 실천추진단 등 30여명이 참석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전주=강경숙기자] 사물놀이 네 가지 악기 괭과리, 징, 장구, 북의 소리가 천둥, 바람, 비, 구름을 나타낸다는 것을 배운다. 전통부채로 꽃과 나비, 파도를 만들며 아름답게 춤춘다. 얼~쑤 덩실덩실, 뭔지도 몰랐던 한삼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낸다.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민요를 가락에 맞춰 입으로, 흥으로 읊어본다. 배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본국으로 돌아가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전수해 본다. 세계 21개국에서 모인 재외동포들의 한국전통문화 체험이 한류의 한 궤도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이 주관한 ‘2024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 연수’가 재외동포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한국문화 전파 토대를 쌓은 장이 됐다. 또 체험으로만 끝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에 돌아가서도 다시 가르치고 작품으로 재연하는 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연수 효과적인 면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참가한 이미영 교육자는 “한국어를 지도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 이번에 몰랐던 여러 가지 문화를 체험하고 배웠다. 배우는 열정과 좋은 기운을 받아 수혜자들에게 잘 가르칠 수 있을 것 같고 본국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준 전주시와 해봄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국전통문화 연수는 전통문화 체험을 몇 가지 가락이나 율동만을 익히는 맛만 보는 체험이 아니라 모두 완성된 한 작품으로 익힌 점에서 반응이 좋았다. 참가자들은 발표회도 하고 직접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깊이 있는 연수를 체험한 것에 좋은 평가를 주면서 이런 체험과 연수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들도 보였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 연수’ 사업은 해마다 운영되어 오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 2022년 재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8번째를 맞고 있으며 420명이 혜택을 받아 한국전통문화와 함께 전주의 과거, 현재, 미래적 가치를 전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현지로 돌아가 전주시를 홍보하고 주변 재외동포들이 전주를 방문하도록 했으며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현지 수업에 적용하고 다양한 행사에서 발표해 전주와 한국의 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올해 연수는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글학교 교육자 총 60명을 대상으로 (재)한국전통문화전당 및 전주 일대에서 진행됐다. 3일부터 12일까지는 아동·청소년 연수가, 11일부터 19일까지는 한글학교 교육자 대상 연수가 진행됐다. 이 사업은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거주하는 재외동포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사물놀이, 한삼춤, 부채춤, 민요 등을 배우고 한옥마을, 한지공예, 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학교 교육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미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등 13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아동·청소년 30명이 참여한 아동·청소년 연수의 경우 참여자들이 지난 3일에 서울에서 입교식을 마치고 전주로 내려와 9박 10일간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K-POP, 동요 등을 활용한 한국어교육 △사물놀이, 부채춤, 한삼춤, 민요, 한지공예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한옥마을 탐방 △전통문화연수원 예절교육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재외동포 아동·청소년들은 지난 11일 본국으로 돌아가기 전 전주에서 배운 부채춤과 한삼춤, 민요를 가족과 친지 앞에서 보여주는 발표회를 열어 각자 배운 기량들을 펼치기도 했으며 ‘초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플래카드 쇼를 보여 감동이 흐르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어 15개국 한글학교 교육자 30명 대상으로 운영되는 2차 연수에서 참가자들은 사물놀이, 부채춤, 한삼춤, 전통민요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직접 교수할 수 있도록 작품으로 배웠다. 또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새만금횡단· 내소사 등 문화유적와 한옥마을을 탐방하고 한지공예체험을 통해 한지와 한지 부채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으며 우리나라 전통문화 놀이를 직접 해 보면서 새롭게 배우기도 했다. 한국어 교육자들은 이번 연수과정에서 여러 유명 인사들의 주옥같은 강의도 청취할 수 있었다. 먼저 기조강연으로 12일 이해영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의 ‘AI,AR 그리고 메타버스로 변화하는 한국어교육’이라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더욱 세종학당에서는 교육자들 모두에게 ‘세종학당 실용 한국어 1,2,3,4권의 책을 배포해 한국어 교수법에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한 오은비 담당자가 세종학당재단 교육 콘텐츠도 안내했다. 13일에는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현(사)평화 이사장의 ’4차산업혁명 시대 세계어로 가는 한국어 교육‘, 14일 고혜민 경희대학교 강사의 ’K-문화로 배우는 한국어‘와 이명희 전통놀이 맥원장의 ’전통놀이‘, 15일 김태진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 상임이사의 ’한국의 세계유산과 기록정신‘과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의 ’재미있는 동양화 감상법‘, 18일 박찬미 서강대 연구원의 ’그림책으로 하는 한국어수업‘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전통문화체험 연수를 통해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긍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현지에 돌아가서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언어와 문화를 지키고 전승하는 훌륭한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희양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 대표는 “뭐든지 배워 잘 가르치겠다는 열정을 갖고 각국에서 전주까지 참가해 열심히 해준 재외동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전주시와 해봄이 하느라고 했지만 불편한 점도 있었을텐데 불평없이 임해 주었다. 배운 한국문화를 잘 인용해 여러 수업에 적용, 현지에서 확산시키고 좋은 네트워크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보였다. 한편, 해봄교육문화국제재단(이사장 이동혁)은 세계 한인 차세대 교육과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 재단이다. 2017년 설립 이래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세계 한인 차세대·교육자 대상 한국전통문화연수, 찾아가는 전통문화 교육, 국외 한국문화 행사 지원 등 한국 언어·문화·역사 교육 지원 및 저변화를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kksenews@naver.com [모스크바 한국문화 한글학교 하종혁 교장 인터뷰] “한국어와 한국전통문화 알리는 정책지원이 늘었으면 좋겠다” -전주한국전통문화연수 참가 동기? 저희 학교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고려인들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학교 졸업생 중 벌써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현지인 교사 두 분과 함께 한국 문화 역량강화를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 -두 분의 현지인 한국어 교사가 함께 참여했는데 어떤 바람이 있는가? 현지인 교사 두 분은 태권도를 통해 만난 사제지간이기도 하다. 현재 한 분의 알렉산드라 선생님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학과를 졸업하고 저희 학교에서 교수 평점이 가장 좋은 선생님이시다. 다른 한분의 디아나 선생님은 재외동포청 교사인증과정 1~2단계거쳐 K-티처 과정을 수료 하셨다. 그리고 저희 학교 한국무용단 '남대문'의 단원으로 전통한국무용을 수련하고 계신다. 두 분의 한국전통문화연수를 통해 현장에서 본인들이 직접 보고 체험한 것들을 학생들 교육 지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한국무용을 수련하는 디아나 선생님은 연수를 통해 배운 작품을 개인 및 무용단에게 전수 모스크바 교민사회와 현지사회에 초청 공연할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수확이라면 먼저 나부터 한국전통놀이 문화를 다시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알고 있었던 놀이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지도 할까의 고민이 해소되었다. 사물놀이 지도를 위해 오랫동안 계획했던 지도 과정 및 방법을 이번 연수를 통해 더 큰 도전 의식이 생겨났다는 것을 큰 수확으로 뽑는다. -전통문화연수에서 배운 것들의 활용 방안은? 한국어 역사 수업 시간에 적용할 것이며 학교 행사 진행시 문화놀이를 병행해 자연스럽게 한국전통문화를 보급하고 싶다. 또한, 한국 전통무용 강좌를 통해 우수한 단원을 뽑아 러시아 지역 공연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 중 본인이 뽑는 장점과 단점? 먼저 대체적인 모든 프로그램에 만족한다. 그중에서도 전통놀이 지도법을 강의해 주신 이명희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고려인과 현지인에게 전통놀이 지도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인으로 살면서도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혼자고누 놀이를 접한 것이 생소하였으며 이순신 장군이 이 놀이를 즐겼다는 새로운 이야기 알게 되었다. 재미있는 동양화 감상법을 강의해주신 전주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김도영 강사님의 강의는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삼국금동미륵보살반가사가 우리나라 국보 78호, 83호인대 일본의 국보 제1호 보관 미륵보살반가상유상이 사용된 소재와 시기를 유출해 볼 때 616년 신라왕실에서 일본에 하사한 물품이라는 깜짝 놀랄만한 정보를 듣게 되었다 보완할 점을 굳이 찾는다면 보다 많은 연수신청자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예산 확보 및 운영의 묘를 발휘해 더 많은 한글교사들이 참여해 한국전통문화의 계승, 보급이 전세계 한글학교 교사들을 통해 이루어 지길 바란다. -이 연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한글학교와 한글학교 교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싶고, 한국어와 한국전통문화의 우수성 알리는데 한글 교사들을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늘어났으면 좋겠다. -본인 소개? 2008년 한국태권도보급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로 오게 되었다. 현지 문화와 언어를 적응하기위해 2008~2012년까지 어학과정과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주러시아한국대사관과 한국학교에서 현지인과 교민 자녀를 대상으로 체육 교과목과 태권도를 지도했다. 2008년도부터 한-러국제태권도교류협회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도부터 모스크바한국문화한글학교를 개교해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2021~2022년 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2022년 러시아 CIS 지역 회장 대표 자격으로 전 재외동포재단 주최 대륙별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지역 금융제재로 인한 지원금 환율 2차 적용으로 삭감된 운영비로 인한 한글학교 어려움을 호소 2차 추가 지원비를 러시아지역 한글학교에 지급되는데 일선에서 노력했다. 2013~2023까지 모스크바 한인회 감사 및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교민사회 및 현지 각종 행사에 초청 한국문화(민요,무용,태권도,사물놀이,K-POP커버댄스)팀 공연등을 하고 있다. 현지 각 종 단체에서 그 공로가 인정되어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2023년 모스크바한인회주최 연말 한인대상' 행사에서 '한국 얼'부문 대상을 수상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 LET IT BE(냅둬) ? LET IT BE(냅둬) ! 너무 잘 그리면 재미없잖아.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성질나면 성질나는 대로 내 마음 그대로 해보는 거야. 무엇이 그려져 있든, 누가 그리든 중요하지 않아. 내가 그리면 사람이 되고, 작품이 되고, 예술이 되는 거야. 그러다 자빠지면 내 힘으로 훌훌 털고 일어나는 거지“ -구구 킴- 지난 12일 평택 부락산 인근 프리퍼 카페 갤러리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직 손가락과 손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여는 순간이다. 핑거페인팅 아티스트 세계적인 거장 구구 킴과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회장 김향순) 소속 발달장애 청년작가들이 예술 안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좋아하는 미술로 행복하게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취업으로도 연계된 성격을 갖고 있다. 사회초년생이 된 성인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의 전문작가 도약을 위한 역량 강화와 사회구성원으로의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기 때문이다. "우리 같이 재미나게 놀자" 골목대장 감성과 연륜을 겸비한 구구킴 작가와 천진난만하고 다채로운 개성을 가진 7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은 폐지박스를 활용한 식은죽 먹기 그리기 활동에 나선다. 낯설기만 한 감상 전용 갤러리를 이내 자유로운 미술 놀이터로 만들어버린다. 실수도 우연도 모든 것을 작품으로 만드는 작가들의 미술 재능은 어느새 놀이는 예술이 되고, 예술은 놀이가 되었다. 너와 나의 눈을 맞추고 손끝으로 교감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이 넘치는 감동의 마술쇼가 펼쳐지는 것 같았다. ‘발로 차이는 것도, 남의 것을 뺏는 것도 아프다’며 작품이 완성될 때마다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이기는 사람은 나누어 주는 사람’이란 재기발랄한 규칙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행복을 공유한 작가들은 장애로 인해 규정되는 편견과 한계의 규칙을 깨트리며 서로의 다름과 가치를 인정하고 수용을 통한 배려와 공존을 배우게 했다. 구구킴 작가는 "거창하거나 대단한 예술혼이 아니라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린다.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 그리고 즐기는 것이다. 선 하나만 그려도 내가 의미를 부여하면 그것이 의도되었던, 우연이었던, 실수가 되었던 간에 누구나 작가가 되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오늘 이 친구들과 작업을 한 게 아니라 소통을 했다“며 새내기 발달장애 작가들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발달장애 작가는 "가위바위보를 5번 이겼다. 나도 갖고 싶은데, 자꾸 이겨서 진짜 속상했는데 참았다. 구구 킴 작가님이 내 차례에 ‘친구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이름도 물어봐 줘서 진짜 좋았다”면서 구구 킴 작가처럼 그림도 잘 그리고 칭찬도 잘하는 미술작가가 될 거라는 다짐을 보였다. 프로젝트 내내 뒤에서 지켜보던 한 학부모는 “취업이 되었다는 사실도 아직 꿈만 같은데...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가 머리를 디밀고 웃으며 색칠하는 게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오늘은 나에게는 꿈에서조차도 차마 꿈꾸지 못할 기적이다. 구구킴 작가님께도, 김향순 회장님께도, 우리 아이들에게도요. 모두 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향순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기꺼운 마음으로 함께 해 준 구구 킴 작가와 3시간 동안에 이루어진 놀이 예술은 한명 한명의 ‘가슴속에 꽃씨를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다. 문화예술로 첫 직업을 갖게 된 청년작가들에게 수많은 경쟁 사회 속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가이드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장애문화예술인협회는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 기여를 위해 문화예술분야의 수행능력이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활동 사업을 시행한다. 아울러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문화적 권리를 확보하여 장애, 비장애가 함께 어울려 표현하고 소통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산하단체로는 푸른날개합창단과 직업전문예술단 (YERlEL중창단, 반 고흐의 제자들)이 있으며, 만18세 이상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전문예술단원에게는 급여를 연계 지원하고 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평택항개발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이동훈·전명수)가 9일 시청 현관에서 평택시장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협의회는 평택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평택시장을 규탄하고 협치를 위한 실무형 항만발전 자문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타 시 도의원이 지난 6월 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는데 도대체 평택의 시·도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6월 14일 이홍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이 제375회 정례회 제1차 건설교통위원회 철도항만물류국 2023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심사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안일한 행정으로 평택당진항국제여객터미널 운영관리용역에서 인천항만공사의 자회사였던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가 운영권을 가져갔다”면서 경기도가 아닌 타 지역 기관에서 운영권을 가져갔다는 사실이 창피하다고 꼬집은 바에서 기인한다. 이에 평택시는 7월 3일 평택항 신여객터미널은 국가기관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운영하며 용역업체 공개입찰을 통해 (사)인천항시설관리센터로 선정됐다며 타 지역에 운영권을 빼앗겼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평택시와 같은 지방자치단체는 여객터미널 운영관리 용역사업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덧붙여 국제여객터미널 운영관리 용역 입찰 공고문에 용역업체는 △여객터미널 운영 경험이 있는 법인 △위생관리용역업자 △중소기업 확인서를 소지한 사업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협의회는 “여객터미널 위탁운영업무처리 예규에서 규정하고 있다는 입찰 참가조건은 눈을 씻고 몇 번을 찾아봐도 없다. 이는 명명백백 허위이고 대언론과 대평택시민 및 지역사회에 대한 거짓이다. 또한 입찰 참가조건은 평택시를 배제하거나 토사구팽하기 위해 평택지방해수청에서 작위적으로 만들어 진 것 아닌가하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가 초래할 때 까지 시장과 담당공무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공직자가 예규를 법률이라고 주장하면서 예규조차 잘못 해석하고 있는 점, 무엇을 잘못했는지 조차도 모르고 변명하기만 급급하면서 본질마저 왜곡하고 있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더욱 “타 지역 도의원이 심각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 시·도의원들은 남의 동네 의원들보다도 못한 것을 되집어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평택시는 향후 형식적인 항만발전자문위원회가 아닌 전문가적 실무형 신거버넌스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신국제여객터미널 운영권 상실과정에 대한 전모를 조사하기 위한 (가)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변백운 전 평택시항만정책관, 차화열 평택명품도시위원회장, 전명수 평택시민환경연대 공동대표, 이종호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대위원장, 김광태 평택시민단체협의회장,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최명찬 평택시가수예술문화인총연합회장 등 30여명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