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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밀레니엄 장학재단, 대학생 장학금 3000만원 전달

8개 대학 30명 선발…총2,658명 22억 9,400원 지역사회 큰 자산
장학생 대표 박수진 “느려도 괜찮다…위기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안밀레니엄 선도장학재단(이사장 이보영)은 2월 26일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에서 ‘2026년도 대학교 장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8개 대학 총 3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장학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로 7개 대학(평택대, 한국폴리텍대, 국제대, 중앙대, 한경국립대, 두원공과대, 순천향대) 총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 2월 5일 재단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명의 학생들은 1인당 100만원(총3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이로써 2000년부터 학생들에게 전달된 장학금은 총2658명, 22억 9400원의 금액으로 쌓였다.

 

 

채희만 평택지청장은 격려사에서 “장학금에는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대가 담겨 있다. 오늘의 지원이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작은 용기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이 2000년 창립 이후 2,600명 넘는 장학생을 배출한 것은 지역사회의 큰 자산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보영 이사장은 “장학금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장학생들이 훗날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선순환에 있다.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학년 박수진 학생은 개인적 사연을 담담히 전해 참석자들의 큰 울림을 이끌어냈다.

 

 

박수진 학생은 “저는 일곱 살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엄마다. 아이의 장애를 인정하지 못한 채 매달렸던 시간 속에서 ‘엄마’라는 역할만 남고 ‘나’ 자신은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격증 공부를 시작으로 늦은 나이에 다시 학업에 도전했다. 학교에 가는 날만큼은 엄마가 아닌 온전한 ‘나’로 설 수 있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박 학생은 또 “지금의 선택이 완벽하지 않아도, 속도가 느려도 괜찮다. 한때 실패라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결국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사람을 쉽게 판단하지 않고 먼저 손 내미는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안밀레니엄 선도장학재단은 2000년 12월 8일 창립 이후 평택, 안성 지역의 꿈과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며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수여식이 끝난 후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올해에 13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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