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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을'지역 국회의원 출마 예정자 유 성, 북콘서트

3월 3일 평택大에서 북콘서트 ‘평택 다음 10년을 말하다’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오는 3월 3일(화) 오후 3시,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대연회장에서 유성  前평택시장 후보의 저서 「사랑하는 평택에서, 좋은 이웃들과 품격 있게 살고 싶다」 출간 기념 북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성장 속 평택의 현재를 진단하고, ‘삶의 품격’을 화두로 도시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출신인 유성은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역사적 변화를 직접 겪은 인물이다. 고향이던 대추리 들판은 현재 캠프 험프리스로 바뀌었고, 그는 2006년 평택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지역의 미래를 놓고 정치적 도전에 나선 바 있다.

 

그는 책에서 “평택은 과연 시민이 행복한 도시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가 그리는 평택은 ‘상생의 공동체’다. 미군기지가 담장을 넘어 지역 문화와 어우러지고 다문화 가정이 이방인이 아닌 이웃으로 존중받고 어르신이 ‘짐’이 아닌 ‘지혜’로 대우받는 도시, 현덕면 매립장·소각장 문제, 구도심 소외, 신도시 과밀학급 등 피하지 않고 공론의 장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현재 평택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오산 공군기지 및 캠프 험프리스 주둔, 평택항 물류 확장 등으로 대한민국 안보·경제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구 역시 65만을 넘어 100만을 바라보는 성장세다.

 

그러나 그는 교통난, 미세먼지, 항공기 소음, 초과밀 학급, 부족한 의료·보육 인프라, 소상공인 위기 등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유성은 이번 저서를 통해 개발 중심의 도시정책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전환을 제안한다.  ▲평택사랑상품권의 데이터 플랫폼화, ▲학교 수영장 건립 및 시민 개방, ▲반도체 산업과 RE100을 결합한 지속가능 전략, ▲지역 상생 복지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람이 대접받는 평택’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세계 반도체 수도라는 수식어가 시민의 일상을 책임지지 못한다면 공허한 구호에 불과하다”며 “성장의 속도가 아니라 삶의 품격을 높이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덕면 매립장·소각장 문제, 구도심 공동화, 신도시 과밀 학급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숙의와 공론을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유성은 “이 책은 정책 자료집이 아니라 고향 평택을 향한 연서이자 실천 선언문”이라며 “좋은 이웃들과 함께 품격 있게 늙어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가 급성장 도시 평택의 미래를 둘러싼 담론의 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