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23년 2차 유물 공개 구입을 최근 완료했다고 11월 14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유물 공개 구입은 가치 있는 역사 자료 수집과 보존 차원이다. 유물들은 2026년 개관 예정인 평택박물관에 전시 자료로 소장될 계획이다.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역사적 소장가치가 높은 평택의 지역사 자료로 총 661점이며, 이에 따라 평택시는 모두 8638점의 유물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구입한 자료에는 조선 중기 문신 잠곡(潛谷) 김육(金堉)이 엮은 백과사전 유원총보(類苑叢寶) 완질본, 평택의 세거성씨 한양조씨 족보 등 희귀 고문서가 수집되었다. 또한 간척지 사진첩 및 아산 방조제 구간별 청사진, 직원 업무 분담표 등 간척 관련 중요 자료, 근현대 평택·안성에서 과수작물 및 농업 사업가로 활동한 남양홍씨 가문 자료가 수집됐다. 이외에도 ‘새농민’ 등 평택의 현대농업 관련 자료, ‘팀스피리트 훈련 기념 동판’ 등 미군 관련 자료, ‘안중양조장’, ‘애향담뱃갑’ 등 평택 생활사 자료,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평택 관련 기사가 실린 신문 등 평택 역사를 담은 자료도 수집 자료에 포함됐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박물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제14회 평택박물관 포럼이 10월 21일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해양 인문학의 현장성과 조명치 특별전 이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여기서 ‘조명치’는 조기, 명태, 멸치를 뜻하는 말로 김창일 학예사가 처음 사용한 단어다. 국립민속박물관 김창일 학예사가 진행한 포럼은 현장 기록의 중요성과 방법론, 바다와 인간 사이 삶의 관계를 어떻게 기록하고 그 기록이 전시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일 학예사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바다라는 현장으로 들어가 기록의 대상자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조사했다. 조사과정에서의 결과물을 전시로 이어가는 생생한 이야기가 엮어졌다. ‘조명치 해양문화특별전’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된 특별 전시회로 대한민국 전시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독특한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창일 학예사는 “조사는 몸으로 하는 것이다. 주민들과 함께 그 속에 들어가 체험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때로는 내부인으로 때로는 외부인의 시각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생한 현장의 기록을 전시로 표현하는 과정은 조사된 수많은 기록과 이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열세 번째 평택박물관 포럼이 지난 9월15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세미나실에서 오민석 지역문화연구소장의 ‘지역사회와 박물관, 그 경험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오석민 소장은 “고문서가 주종을 이루는 역사 유물이 과연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진행 과정, 어려웠던 부분, 성과 등을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논산의 명재고택과 돈암서원, 아산 외암민속마을, 예산 추사고택 등에서 진행한 음악회, 체험 등의 각종 프로그램은 지금은 이미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으나, 2000년대 당시에는 생소한 내용으로 인식되어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오 소장은 “박물관은 수익을 거두는 기관이 아니며, 박물관의 운영 전략은 물리적 공간에 한정된 것이 아닌, 박물관과 관련이 깊은 지역으로 확대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조언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제12회 평택박물관 포럼이 8월 18일 오후 4시 평택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 우리 주변의 일상에서 쏟아지는 흔한 사물들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가 모아졌다. 이날 포럼은 평택지역 최대 사료 소장가인 박성복 평택문화원 평택학연구소장이 초청되어 ‘어느 소장가의 재미있는 수집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4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평택과 관련한 자료를 수집하면서 자신만의 유물 수집 8가지 원칙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 원칙은 △인생은 수집의 연속이다. 지금 바로 수집한다. △30년 후를 내다보고 수집한다. △사료 수집은 독립운동이다. 나는 독립군이다. △기획은 수집가의 최상위다. △사람은 비교하지 말고, 유물은 비교하며 수집한다. △수집은 때가 있다. 버스는 떠나간다. △서민적 유물이 가장 가치 있는 유물이다. △계기일은 꼭 챙긴다 등이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제11회 평택박물관 포럼이 7월 21일 오후 4시 평택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서해성 작가&공간연출가의 ‘일상과 역사의 만남:고고학으로서의 현재’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우리 일상 속의 뮤지엄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됐다. 서해성 작가이자 공간연출가는 “우리를 지배하는 것은 현재다. 현재의 모든 일상이 과거의 기억을 담고 있는 ‘살아남은 역사’라면, 그것을 담아내는 뮤지엄은 ‘저장’ 그 자체에 머물지 말고, ‘호기심’과 ‘발견’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어야 한다”며 우리 일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뮤지엄은 ‘기억의 저장소’를 넘어, ‘기억의 저수지’가 되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 최초의 공립 종합 역사 박물관이 될 평택박물관 설계안을 20일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구상안은 ㈜행림건축사사사무소[이하 ㈜행림건축]의 작품으로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평택시는 수많은 평택의 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평택의 역사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을 연구할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해 2016년 최초 계획한 이후, 수많은 시민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평택박물관 건립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화계획지구 함박산근린공원 내 대지면적 1만 1780㎡, 연면적 7500㎡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등을 포함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가칭)평화예술의전당, 어린이창의체험관, 중앙도서관과 함께 명실상부한 평택의 대표적인 문화클러스터를 이루며 시민들의 문화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박물관 건립 설계 공모는 지난 5월부터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총 7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행림건축의 ‘평택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 플랫폼, 문화 게이트’가 선정됐다. 당선 작품 설명에 따르면 도시와 자연의 경계에 선 성문의 이미
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제9회 평택박물관 포럼이 5월 19일 오후 4시 평택남부문예회관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김충배 국립고궁박물관 전시홍보과장의 ‘박물관 백배 즐기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과장은 “누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박물관을 체험하느냐를 고민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아 제시할 수 있다”면서 박물관 활용 방안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는 ‘제8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2023년 4월 14일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인덕 청암대 교수를 초빙해 ‘박물관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김 교수는 “박물관의 여러 공간 중에 유물을 수집, 보관하고 연구하는 공간인 ‘수장고’가 중요하다”면서 “전시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역사·민속·산업·자연과학에 이르는 모든 인간 활동의 산물들을 수집·보관·연구하고 대중 모두에게 교육하고 함께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kksenews@naver.com |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는 ‘제6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2023년 2월3일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장 이 초청되었으며 ‘뮤지엄 공간의 진화’라는 주제로 포용의 뮤지엄, 열린 공간으로의 뮤지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천 회장은 “뮤지엄은 ‘열린공간’이고 ‘열린공간’은 수직적 위계가 사라진 모든 대상자가 그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어떠한 장벽도 없이 사람들로 하여금 그 공간을 찾게 해주는 공간을 구성해야 한다”며 평택박물관도 이러한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시는 ‘제5회 평택박물관 포럼’을 2023년 1월 13일 남부문예회관 세미나실에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초빙되었으며 ‘수원의 박물관 정책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한 관장은 “지역문화를 조명하고자 할 때 가장 우선시해야 할 과제는 그 시대 그 지역에서 그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었던 특수한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화하는 지역의 정체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는 기관으로써 박물관은 다양한 사회의 문제를 문화로 극복하는 포용적 가치를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