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화성시=강경숙 기자] 동탄 유통3부지 물류센터 개발을 둘러싸고 화성시와 오산시가 정면으로 입장이 갈리면서, 사업 추진의 정당성과 생활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화성시는 “이미 지정된 유통업무설비 용지에서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 사안”이라고 강조하는 반면, 오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실제 교통과 환경 부담은 오산 시민이 지게 된다”며 협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도청 앞에서는 오산·동탄 주민 200여 명이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오산시의회 의원들, 차지호 국회의원(오산), 이준석 국회의원(화성 을), 경기도의회 김영희·조용호 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해 “화성시가 협의 없이 초대형 물류센터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유통3부지는 2010년 동탄2 신도시 실시계획 승인 당시 이미 ‘유통업무설비 용지’로 지정된 곳으로, 이는 국가가 승인한 계획”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토지 소유권과 공공성 여부가 관련돼 있어 지자체가 임의로 취소하거나 변경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교통영향평
e데일리뉴스 | [경기도=강경숙 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은(더불어민주당, 평택3) 23일(목)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 미래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 등 13개 기관이 함께 했다. 서현옥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설명회는 첨단산업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평택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삼성반도체와 브레인시티, 고덕신도시와 KTX 지제역 등 산업·물류·교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평택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이 RE100 기반 친환경 산업단지, AI·반도체 융합산업, 수소경제 거점 조성, 평택호 관광단지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서 의원은 “규제보다 혁신을, 절차보다 협력을 우선시하는 평택시의 행정철학은 투자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중년을 위한 음악 공연인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이 11월 29일 토요일 오후 4시 평택국제대학교 웨딩컨벤션센터 2층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속에서 그리움을 노래하는 이번 콘서트는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 그 그리움의 노래'라는 부제처럼,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채워줄 다채로운 무대로 준비된다. 올해 8회째 열리는 공연은 PMC박병원 박진규 이사장과 STES 에스티 환경 김성환 대표가 주최하고 평택매일뉴스가 주관하며 두보산업 정경래 대표, 선경일보, 하얀나비예술회가 후원해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의 가수 심신이 출연하여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전설 해바라기 심명기를 비롯해 가수 로이와 필 보이스 퀸에 출연한 박정은, 한옥빈, 이종술, 유경윤, 권은미, 징검다리밴드, 색소폰 양희종, 바이올린 박예원, 기타 원종현 등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연 진행은 재치와 센스를 겸비한 MC 김수산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경찰서는 10월 21일 오전 평택경찰서 강당에서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경찰 발전과 지역 치안 향상에 기여한 경찰관 15명과 민간인 24명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택경찰서 맹훈재 서장을 비롯해 경찰 관계자, 협력단체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해 경찰의 날을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은 대통령·행정안전부장관·경찰청장·경기남부청장·평택경찰서장 등 각급 기관장 명의의 표창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평택경찰서 허성철 경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정진모 경정, 경찰청장 표창은 이계영 주무관, 홍화선 순경, 정영아 경위 등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 평택지구대가 2025년 전국 치안성과 평가에서 우수 관서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에 대한 감사장도 수여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감사장은 이희주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장, 경찰청장 감사장은 최태진 생활안전협의회연합회장, 이익재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오세권 집회시위 자문위원장 등이 수상했다. 또한 평택경찰서장 감사장은 김철배 평택지구대 생활안전 협의회 대원을 비롯 다수에게 수여됐다. 올해 처음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 기업이 평택에 들어서면 좋은 환경의 강점 등을 제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미래 산업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며, 경기도‧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등 13개 기관의 협업‧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자동차, 수소,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150여 개 기업의 최고경영자 및 투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평택 투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평택으로 오세요”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직접 ▲브레인시티 및 포승(BIX)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 개발 현황 ▲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현황 ▲ 우수한 정주여건 및 교통환경 등 지역의 투자환경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정 시장은 “평택은 반도체·수소·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화성, 용인, 평택 등을 연결하고 반도체, 물류, 교통, 관광 등 안성과 수도권 남부의 균형발전을 이룰 ‘화성-안성 고속도로’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역발전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화성-안성간 고속도로’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윤종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기대 효과 등이 발표됐다. 그동안 시는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윤종군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간 연계 교통망 확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구축하게 됐다.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평택, 용인 등을 거쳐 안성시 일죽면 나들목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왕복 4~6차로를 추진하며, 총연장 약 45.3km, 총사업비는 약 2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제3자 제안공고,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30년 착공,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화성-안성 고속도로는 안성 북부 지역의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안성시 양성면 북부(장서 2리 407-13번지)에 위치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자인 북산환경은 24일 안성시 양성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양성면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북산환경 홍종기 대표는 “시설 운영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주민 감시단을 운영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업 중단까지 공증으로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제시하는 최신 기술은 기존 4단계 방식보다 3단계가 추가된 국내 유일 7단계 저감시설인 K형 의료폐기물 소각로로 유해 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3일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주민공람 이전에 지역 주민의 의견을 미리 듣기 위한 사전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북산환경은 향후 주민공람 이후에도 총 2차례의 추가 설명회를 예고하며 지속적인 주민 협의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북산환경은 이번 설명회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주민들을 직접 초청해 사업의 핵심 내용과 환경적 우려 사항을 설명하고, 주민 요구를 수렴하고자 했다. 그러나 반대 주민
e데일리뉴스 | (재)평택복지재단(대표이사 최을용)과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승규)는 사회복지시설, 기관 및 유관기관,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들을 초청해 10월 23일 15시에 팽성복지타운에서 2025년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 전야행사로 평택복지포럼을 공동주관으로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복지포럼은 복지국 김대환 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개회식, 주제발표,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이 영상축사를 보내와 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평택복지재단 최을용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에너지빈곤은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복지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복지와 환경의 교차지점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고, 재단도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최승규 회장은 “2025년 평택시민나눔문화축제 전야포럼으로 우리 주변의 기후위기 취약계층과 에너지 빈곤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평택복지재단에 감사드리며, 평택연탄나눔은
e데일리뉴스 | 평택시의 당면 과제 중 하나는 고덕국제신도시로의 시청 이전이다. 고덕동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시청이 하루빨리 이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자주 듣는다. 이는 단순한 기대가 아니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입지로 생활환경이 급격히 변했음에도 기반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시청 이전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당연한 기대감이다. 평택시 발표에 따르면 약 3,500억 원을 투입해 2027년 하반기 이전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예산 문제 등을 고려해 보면 현실적으로 그 시점까지 마무리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청사 이전 후 남게 될 부지 활용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이 아직 없다는 점이다. 이전만 강조하다가는 원도심 공동화와 상권 침체라는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 다행히 지난 9일, 국회에서 김현정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평택시청 이전부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국토연구원 이승욱 센터장은 행정·문화·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공익시설 조성을 제안했고, 토론자들은 앵커시설이나 앵커기업유치 등을 통한 원도심의 종합적 활성화 방안 모색의 필요성과 도시재생사업 등 국비
2025-09-22 강경숙기자
e데일리뉴스 | 디지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새롭게 탄생한 e데일리뉴스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e데일리뉴스는 트렌디한 감각과 신속‧정확한 보도를 바탕으로, 평택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리라 믿습니다. 특히 여성 기업인의 눈부신 성과와 다양한 사회적 기여를 조명하며, 더욱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평택 시민과 기업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다시 한 번 2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2025-05-13 전정애
e데일리뉴스 | 최근 한 해외 언론은 공동주택(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벌어진 장면을 보도했다. 불법 주차 된 차량이 소방차의 진입을 막자, 주민들이 직접 차량을 밀어 옆으로 뒤집으며 길을 터주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다행히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화재는 조기에 진압되었지만, 단 몇 분만 늦었더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단순한 주차금지 구역이 아니다. 이곳은 화재나 재난 발생 시 소방대가 대상물에 신속히 접근해 원활한 현장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생존의 공간’이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는 필수 요소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잠깐이면 괜찮겠지’,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인식이 전용구역 침범을 부추기고 있다.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고, 결국 지킬 수 있는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비극이 되풀이된다.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은 단순한 법규 준수를 넘어, 시민 모두가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다. 작은 배려 하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그렇기에 소방차 전용구역은 함께 비워야만 모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이다. 현행 「소방기본법」 제21조의2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동주택에
2025-05-12 전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