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人사이트 [사람人 사이트] 경기도 평택 안중초등학교 최상길 교감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우리는 대부분 사소하고 소소한 것을 그냥 스친다. 삶은 어쩌면 여기서부터 시작일텐데도 말이다. 그런데도 관심두지 않거나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대체로 많다. 하지만 “사소한 것에서 시작이 되고 사소한 것으로 결실을 맺는다”는 지론을 갖고 평생 교직에 선 교사가 있다. 사소함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믿는다. 사소한 일이 사람을 공감시키고 감동시킨다고 본다.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값비싼 교훈으로. 경기도 평택 안중초등학교 최상길 교감이 그렇다. 사소한 것 귀히 보고 결실 맺은 ‘호밀밭의 파수꾼’ ‘사소함’을 주의 깊게 살피고 행동으로 활동하고, 거기에 그런 ‘사소함 덩어리’를 산물까지 남긴다. 덩어리의 주인공들은 학급 홈페이지, 학급 클래스팅, 학급신문, 학급문집, 책 등이다. 학년이 끝자락에서 이런 덩어리들을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선물처럼 안겨준다. 그래서 안중초등학교 최 교감의 교훈적 행보는 가히 감동적이다. 교직생활 내내 최 교감은 초등학교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관찰한다. 좀 더 세심한 눈과 관심으로. 아무리 작은, 사소한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다. 아이들의 말, 행동, 활동, 학교생활, 모둠생활 등등등... 이러한 것들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