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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래자동차 우량생태계 조성 위해 달린다

미래자동차 산업 포럼 및 부품기업 협의체 발족
시책 및 인프라 우수성 대내외적 표명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상생협력 방안 도출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커뮤니티 제조업의 가장 핵심인 자동차 산업에 대해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자리가 열렸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4일 KOTITI시험연구원 청북 E-Mobility Center에서 미래자동차 산업 우량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품기업 협의체 발대식과 미래자동차 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산업진흥원이 주관, KOTITI시험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평택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시책 및 인프라(입지조건 등)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고 관련 산업 우량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미래자동차특별법 시행(`24.7.1)에 따른 자동차부품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협의체 포럼 등을 활용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 분야별·단계별 맞춤형 정책수립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도출한다는 차원이다.

 

‘미래자동차 부품 생태계 변화와 사업 재편’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은 산업계, 학계,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기술과 정책, 정보를 공유하며 미래차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

 

1부 부품기업 협의체 발대식에서는 평택시, 한국자동차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의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정장선 시장의 주도로 기업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기업인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기업협의체는 이날 우선적으로 보고에이티, 서진캠, 시스템알앤디, 에이에스이티, 유동금속, 코리아시물레이터, 효림정공 기업체를 비롯해 40개의 기업이 참여해 구성되었으며 평택시는 이후에도 협의체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어 2부 포럼은 정장선 시장과 서현옥 경기도의원,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정장선 시장의 환영사, 이학주 평택산업진흥원장의 개회사,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의 축사 후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평택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자동차 부품사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동차 산업의 메카인 평택의 입지를 다지고 미래모빌리티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의견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은 먼저 미래자동차 분야 기조강연, 미래차 전환 대응과 관련 기술사례 등의 주제를 발표한 후 지역상생, 전환사례, 인력양성, 혁신지원을 대표하는 분야별 전문가 패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포럼 첫 연사로 나선 자동차융합기술원 이항구 원장은 ‘미래자동차 전환과 지역 기업의 성장 방향’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미래모빌리티 제조 기반 강화와 미래자동차산업 인력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후 진행된 주제 발표에서는 △KGM 이정철 수석연구원이 ‘에너지 전환시대, 친환경 모빌리티 개발’을 △오비고 이승호 전략개발전무가 ‘미래차 전환을 위한 SDV 기술 활용 및 적용’을 △DH오토리드 최재현 사장이 ‘완성차 업계의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기회’를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는 전 현대앤지비 이기상 대표가 좌장을 맡아 이용헌 KG모빌리티 미래모릴리티센터 상무의 지역상생, 이충환 서진캠 기술연구소장의 전환사례, 조영수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장의 인력양성, 김대중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책임연구원의 혁신지원 분야에 대한 4명의 패널과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토의가 이어졌다.

 

패널토의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대해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미래자동차 부품 생태계 변화와 사업재편’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정장선 시장은 “평택은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입 1등 항만 평택항과 시흥, 안산, 화성, 천안, 아산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가장 큰 축의 중심이라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웃 지자체와 협력해 대한민국 미래자동차산업 허브 평택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그동안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전장부품 통합성능평가센터 유치, 부품기업 테크쇼 개최 등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 발족된 부품기업협의체와 소통을 통해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