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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주장 명분·민주·민생 없는 비이성적 행보다”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원구성 지연에 대한 입장 표명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기자] 40여일동안 계속되는 평택시의회 파행과 함께 늦어지는 원구성으로 8월 27일 치러야할 제 249회 임시회 개회가 갈수록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 의원들이 강정구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원 구성에 임하지 않고 있어 파행에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평택시를 사랑하는 시민일동(이하 평사시) 소속 단체 대표들이 의장과 부의장을 방문해 의회 정상화를 요구했음에도 30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대표의원이 삭발식 단행되는 등 협의의 초점은 찾아볼 수 없는 지경이다. 거기에 양당 교섭단체 대표들의 만남조차 이뤄지지 않는 등 평택시의회의 시간은 멈춰 섰다.

 

이런 과정에 8월 5일에는 40여일 동안 아무런 입장 발표를 하지 않던 국민의힘 의원 8명 전원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구성 지연에 대한 국민의 힘 입장을 전달하면서 민주당의 비민주적 발상의 정쟁을 멈출 것을 요구했다.

 

 

의원 일동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민주적 투표절차로 선출된 강정구 의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원구성 협의에 나서고 있지 않다”며 “민주당의 주장은 명분도, 민주도, 민생도 없는 비이성적 주장”이라면서 민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또한 “민주당 대표의원이 직접 의회 사무국을 통해 받은 법률자문 결과도 강정구 의장의 선출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강조하며 “의원들이 독립성과 자율성에 기반해 투표로 선출한 강정구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창했다.

 

더욱 민생에 대한 고민이 없음을 지적하며 “평택시는 초유의 감액추경 심사를 앞두고 있는 비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민생을 걱정하는 의원이라면 민주당은 더 이상의 소모적 정쟁을 중단하고 생산적인 협의의 장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249회 임시회는 8월 27일부터 9월 9일까지 14일의 회기 동안 조례 및 기타 안건, 업무보고 청취, 추경 예산안, 시정질문 등을 진행해야 한다. /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