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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성폭력 NO! 여성·아동 안전한 도시로

오산시-오산경찰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가동
피해자별 전문상담·복지지원 등 맞춤형 즉각 대응

 

e데일리뉴스 [오산=강경숙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오산경찰서(서장 박정웅)가 함께 대응하는 ‘오산시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팀’ 개소식이 14일 청학로 53에 위치한 오산AI코딩애듀랩에서 개최, 공식적인 공동대응 업무에 착수했다. 경기도 시·군에서 7번째로 꾸려졌다.

 

공동대응팀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가정폭력·성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12월에 오산경찰서와 업무 협약을 체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해 개소식에 이르렀다.

 

 

공동대응팀장은 오산시 가족여성팀장이며 전문상담사 2명과 오산경찰서에서 파견된 학대예방경찰관 1명으로 구성됐다.

 

공동대응팀 이용자는 112에 신고된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피해자 및 가족 등이다. 상담지원 요청자에게는 전문상담을 하거나 상담이 가능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돕고 복지지원 요청자에게는 맞춤형 복지 및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위기도에 따라 긴급 쉼터 이동, 격리, 접근금지 처분, 긴급 입원 지원 등 피해자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법률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에게는 법률홈닥터 변호사를 통해 법률 상담도 연결한다.

 

이권재 시장은 “전문적 상담을 비롯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재발을 방지하고 즉각적인 복지지원을 하는 등 어려움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공동대응팀에서 잘 대응해 오산시 여성과 자라나는 자녀들이 성폭력, 가정폭력으로부터 예방되고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웅 오산경찰서장은 “사건이 발생하면 적절한 대처와 피해자 지원이 동시에 즉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현재는 최소한의 예산과 인력으로 운영되지만 앞으로 공동대응팀이 더 규모가 증설되고, 더 큰 역할을 담당하기를 바란다. 힘을 모아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내 기 운영 중인 시·군은 부천, 하남, 김포, 안산, 파주, 화성 등 6개소이며 2024년에는 오산과 과천이 추가로 개소했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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