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가정이나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된다. 경로효친의 윤리관과 전통적 가족 제도가 유지·발전 되도록 힘쓴다. 청소년을 선도하고 젊은 세대에 봉사하며 사회정의 구현에 앞장선다.
이 같은 노인강령과 함께 제28회 (사)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 부설 북부청춘노인대학 입학생 707명의 입학식이 5일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이중 신입생은 363명이고 재학생은 344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익재 (사)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정장선 시장, 유승영 의장, 홍기원·한무경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입학식을 축하했다.
노인강령 낭독 후에는 학생들의 입학허가식을 갖고 10개월 동안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봉사할 학생회장, 총무부장, 반장 등 14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취임할 때 노인대학 명칭을 청춘대학으로 개명한 박옥란 학장은 “학생 모두는 노인이라기보다 청춘대학생이니 만큼 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지난 어려움은 잊고 청춘과 같은 열정으로 1년을 잘 보내 사회와 후손들에게 도움이 되는 학생들이 되자”며 권유했다.

이익재 지회장은 “과거 전쟁 등 어려웠던 시절에 많은 고생을 했지만 쿨 하게 이겨내고 프로 같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며 “청춘대학을 통해 많이 배우고 건강을 지키며 학생들이 후손들에게 본보기가 될 활력소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춘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교양강의, 레크레이션, 현장견학 학습이 교육내용으로 진행된다. 운영분야는 노래·한글·서예·탁구·댄스교실 등과 하모니카, 합창, 한궁, 건강체조, 실버요가, 그라운드골프, 종이접기, 단전호흡 등 다양하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