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13일 열린 ‘14회차 예술보따리를 풀다’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까는 마침표를 찍는 날이다. 안에서나 밖에서나 대형 주단리스를 만드는데 장착할 소품들을 만드느냐 여념이 없다. 소품을 모아모아! 커다란 주단리스를 완성, 주단으로 하는 설치미술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멀리 천안에서 유아교육자 2명이 참석해 활동을 함께 했다. 김경희 박사와 진현주 교사. 평택시문화재단의 자료보존(아카이빙)을 위한 촬영팀도 참석했다.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를 너무 많이 사와 참여자와 촬영팀이 다 나눠 먹고도 남았다. 덕분에 푸짐한 행사가 되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참여하는 장애우 청년도 참석했다. 청년은 주단 만들기가 어려워 미니 에코가방에 그림을 그려 장식했다. “조카가 목요일마다 참여해 자신이 만든 작품으로 방을 장식하고 너무나 행복해 한다”는 것이 함께 참여한 고모의 말이다. 고모는 조카를 데리고 매주 목요일마다 방문해 조카가 잘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신은주 대표는 “오늘 활동은 하나하나의 작은 아름다움, 작은 가치를 모아서 더 아름답고 커다란 의미 가치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함께하고 소통하고 마음을 합해야 한다는 것을 활동을 통해 경험하는 시간이었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삶의 에너지를 전해지길 희망했다.
오는 7월 18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생활미술체험 ‘이웃과 오순도순’이 진행된다. 이날 활동에는 배춘효 강사의 아주 특별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발걸음을 움직여 평택통복시장 청년 숲으로 이동해보자./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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