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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해 평택 섶길 8, 8-1코스 진위현길·무봉산길

초록초록! 푸릇푸릇! 시원시원! 예쁜 산길 제일 많아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평택 섶길 500리 완주 걷기 여행’ 2023년 8코스인 진위현길과 8-1코스인 무봉산길 투어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진행됐다.

 

진위역 1번 출구에서 모인 20여명의 참가자들은 준비체조 후 바로 출발했다.

 

8코스는 진위역 앞에서 시작된 하북1길 6-10 골목길과 도로길, 산길을 따라 가곡 2길을 통해서 진위현행정복지센터까지다. 약 2시간여 정도가 소요됐다.

 

평택의 뿌리라는 옛 진위현 마을길과 산길을 체험하는 순간이다.

 

처음 참가한 인원을 포함해 일부는 진위현길 까지만 함께 했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무봉산길로 향했다.

 

진위현길은 약 6km정도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무봉산길은 진위현길보다도 험한 코스여서 많이 힘들었다는 후기를 전해 들었다.

 

악! 소리나는 코스도 있었다는데??? 진위현길과 무봉산길 총 거리는 12km, 걸린 시간은 5시간여 정도였다.

 

 

그래도 이날 섶길은 올해 섶길 코스 중 유일하게 산길이 많은 코스라는 것이 운영자의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쫌? 따사롭다라고 느끼는 속에서도 나무그늘의 자외선 보호를 받으며 온갖 자연의 향취와 함께 걸었다. 초록초록! 푸릇푸릇! 예쁜 산길! 함께여서 행복한 그런 섶길 투어였다.

 

전병일 섶길 참가자는 “섶길은 걸어보니 도로든, 산길이든 혼자서는 찾아서 걷기 힘든 길들이다. 평택 섶길을 통해 함께 하니까 가능하다. 걸어보면서 새록새록 느껴지는 것에서 보람도 행복감도 느낀다. 섶길 체험이 아니면 정말 평생 걸어보지 못하는 길이어서 되도록 매주 참여하려 한다”는 체험 후기를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평택 섶길 투어’는 진위역에서 팽성내리까지의 종단길을 포함해 새로 기획하는 길 3곳도 있어 앞으로의 신생 섶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kkse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