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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차 때문에 시민이 법규 위반?"

평택시 진위산단 주차 무법지대 바로 잡기 나선 경찰
맹훈재 서장 "시민의 반복된 불편, 현장 확인 거쳐 적극 해결해야" 강조
진위파출소, 10일간의 사전 계도와 순찰차 방송 거쳐 본격 단속 돌입
불법 주차로 인한 교통법규 위반 및 출퇴근 혼잡 해소에 총력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진위 산업단지 일대 도로가 수백 대의 불법 주차 차량으로 점령되면서, 이를 피하려는 일반 차량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해야만 통행할 수 있는 기막힌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관공서에서 공단에만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분노 섞인 민원에 경찰이 질서 확립을 위한 행정력 집중에 나섰다.

 

"시민 불편 방치할 수 없다"…현장 중심의 행정 펼치는 평택경찰

 

이번 단속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평택경찰서의 현장 중심 원칙에서 비롯됐다.

 

맹훈재 평택경찰서장은 평소 "시민들이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문제는 반드시 현장을 확인해야 하며, 위험성이 있다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을 밝혀왔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관내 상습 민원을 살피던 진위파출소 허철회 소장은 산단 내 불법 주차 문제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임을 확인했다.

 

우회전 차로를 점령한 차량 탓에 시민들이 좌회전 차로에서 위험하게 우회전을 해야 하고, 이것이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혼잡의 원인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10일간의 충분한 계도 거쳐 시청과 '주 3회' 지속 단속

 

경찰은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계도 기간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9일까지 약 10일간의 사전 계도 기간을 가졌으며, 이 기간 동안 순찰차를 동원해 상시 방송을 실시하고 불법 주차 단속을 예고하는 등 충분한 안내를 진행했다.

 

이후 평택시청 종합관제사업소와 협조 체계를 구축한 경찰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집중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시청 담당 주무관은 "앞으로도 주 3회 지속적으로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사고 위험이 큰 이중주차와 교차로 점령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들 "부담 크다" 읍소에도 파출소 "공식 개선안 제출하라" 단호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 의지에 인근 기업들은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경찰이 직접 방송까지 하며 나서니 심리적 부담감이 상당하다"며 자구책 마련을 위한 유예 기간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출소 측은 단순한 읍소보다는 책임 있는 대책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파출소 관계자는 "유휴 부지 활용이나 통근버스 증차 등 실질적인 개선 계획을 담은 공식 공문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민관 합심...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 공문 협조 요청"

 

지역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진위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윤증순)는 지난 13일 월례회의에서 "경찰의 질서 확립 의지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회원 전원이 '안전신문고'를 통한 상시 신고 활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특히 파출소는 인력 단속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평택시청에 무인 단속 카메라(CCTV) 설치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경찰과 시청의 긴밀한 협력과 시설 보완이 맞물려, 진위산단 도로가 시민 모두의 안전한 공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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