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항창고물류협동조합(조합장 김순원)과 한국화명유한회사(대표 김경배)가 지난 16일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화명 한국법인 회의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평택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의 협력체계가 본격화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동조합 조합원 6명과 화명유한회사 임원 6명, 이동훈 (사)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회장, 이종호 집행위원장, 이래규 평택시민지역경제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총괄국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양측은 △평택항 거점 물류사업 공동 추진 △각종 인허가 및 행정 업무 공동 대응 △국내외 물류 시장 공동 개척 등 3대 협력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 직후에는 한국화명유한회사의 한국법인 설립을 기념하는 현판식도 함께 진행되어, 협력관계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김순원 조합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업무 제휴를 넘어, 평택항의 실질적 물류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조합 차원에서도 모든 행정적·사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배 대표는 “한국법인 출범을 계기로 국내 물류 기반을 보다 탄탄히 다져 나가겠다. 평택항 물류 주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사)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상임회장은 “평택항은 수도권 관문항으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음에도 그동안 정책적 관심에서 다소 소외돼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평택항이 중국 교역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민간 주도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항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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