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평균 10.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에 진입하면서 대학의 교육혁신과 수험생 중심 입학전형 개편에 대한 관심이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평택대학교의 최근 수시모집 경쟁률은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학년도 6.07대 1을 시작으로 2024학년도 6.91대 1, 2025학년도 7.78대 1, 2026학년도 8.28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2027학년도에는 10.67대 1까지 상승했다.
5년 사이 경쟁률이 약 75.8% 증가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년도 8.28대 1보다 약 28.9% 상승하면서 처음으로 10대 1을 넘어섰다.
대학 측은 이러한 상승세가 단순한 입시 홍보 확대보다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입학전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축적된 입시 데이터를 토대로 모집단위와 전형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수험생 중심으로 전형 개편…PTU추천전형 18.38대 1
전형별 경쟁률에서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PTU교과전형은 8.84대 1, PTU추천전형은 18.38대 1, PTU종합전형은 10.2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PTU추천전형은 전년도 3.02대 1에서 올해 18.38대 1로 크게 상승하며 전체 경쟁률 상승을 견인했다.
평택대는 그동안 수험생의 교과 이수 부담을 줄이고 지원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학생부 반영방식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왔다.
PTU교과전형에서는 진로선택과목 반영 범위를 확대했으며 PTU추천전형에는 진로선택 1과목을 반영하는 방식을 도입해 다양한 교과 이력을 가진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를 넓혔고 PTU종합전형 역시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서류 100% 평가방식으로 전환해 수험생의 응시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자율전공학부(유형1)를 ‘PTU교과’와 ‘PTU자율전공’으로 구분해 수험생의 전형 선택권을 확대하는 한편, 다년간 축적된 지원율과 합격선, 충원율 등을 분석해 전형별 모집인원을 조정하는 등 모집전략을 고도화했다.
‘감(感)’ 아닌 데이터로 입시전략 세웠다
이번 경쟁률 상승의 또 다른 배경은 입시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한 모집전략과 맞춤형 홍보다. 평택대는 최근 수년간 축적된 지원자·합격자 데이터를 분석해 지원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고교를 세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교 방문 입시설명과 상담을 강화했다.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 단위 대입박람회 참여도 확대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대학과 전형에 대한 정보를 직접 제공했으며 고교 진학 담당 교사 대상 입시설명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고교 현장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대중교통과 공공시설 등 수험생 접점이 높은 공간을 활용한 홍보와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면서 대학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기울였다. 평택대는 앞으로 단순한 지원자 수 증가를 넘어 ‘지원–선발–교육–진로’가 연결되는 입학체계 구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자 늘수록 ‘공정성’ 더 강화한다
지원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도 더욱 강화한다. 평택대는 평가 과정에서 단계별 독립평가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입학사정관 교육과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전형별 평가 기준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원자가 증가하더라도 동일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입학전형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동현 총장은 “5년 연속 이어진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은 단순한 숫자의 증가라기보다 수험생의 요구와 교육환경의 변화를 대학이 입학전형과 교육혁신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온 결과”라며 “평택대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이 입학 이후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과 학생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평택대학교는 향후에도 입시환경과 수험생 수요 변화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입학전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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