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지난 9월 8일, 우리문화달구지는 「배워서 남주자–평택을 알자」 세 번째 일정으로 평택항을 찾았다. 가까이에 있어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제대로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았던 곳이다. 이번 투어는 전망대와 홍보안내선, 홍보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평택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직접 보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한눈에 바라본 평택항의 오늘
마린센터 전망대에 오르자 끝없이 늘어선 컨테이너와 거대한 크레인, 분주하게 움직이는 차량이 한눈에 들어왔다.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주요 시설의 위치와 역할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막연히 “큰 항구”라고만 생각했던 평택항의 전체 모습이 조금씩 구체적으로 다가왔다.
평택항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산업과 물류를 이끄는 중요한 공간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항만의 규모는 평택항이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물류와 교역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
바다 위에서 다시 만난 항만
전망대에서 항만의 전체 모습을 살펴본 뒤에는 홍보안내선에 올랐다. 멀리서 보았던 컨테이너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 여러 항만시설을 이번에는 바다 위에서 가까이 확인했다. 설명으로 들었던 시설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가 더해지자 평택항은 더 이상 낯선 산업시설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우리 고장의 현장으로 느껴졌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서로의 모습을 담아주는 동안 참여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경험한 배움은 자료만으로 접할 때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았다.
과거를 알고 미래를 생각하다
오후에는 홍보관에서 평택항의 역사와 유래, 조성 과정과 성장의 흐름,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사진과 영상, 모형과 전시자료를 통해 오전에 직접 본 시설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면서 평택항에 대한 이해도 한층 깊어졌다.
특히 한 참여자는 평택에 산 지 20년이 되어가지만 평택항을 제대로 둘러본 것은 처음이라며, 항구의 웅장함과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평택에 사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오히려 놓치고 있었던 우리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 순간이었다.
배움이 지역의 자부심이 되도록
이번 투어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우리 고장을 더 깊이 이해하는 자리였다. 지역을 안다는 것은 지명이나 시설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곳이 지나온 시간과 현재의 역할을 이해하고,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함께 관심을 갖는 일이다.
「배워서 남주자–평택을 알자」라는 이름처럼, 우리가 보고 들으며 얻은 배움은 이웃과 나눌 때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평택항에서 발견한 새로운 이야기와 자부심이 참여자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지역 곳곳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뜻깊은 시간을 함께해 주신 참여자들과 세심하게 안내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