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의회가 최근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진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과 관련해 평택시에 추진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평택시의회는 1일 오전 평택시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 전원 명의의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의 차질 없는 건립 추진을 위한 평택시의회 입장문’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입장문에서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은 단지 브레인시티 입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67만 평택시민의 생명이 달린 건강권의 문제이자 평택을 넘어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까지 기대를 걸고 있는 광역 의료 인프라 구축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시에 병원 건립을 둘러싼 현재 상황과 현실적인 난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계획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불확실성은 시민의 불안을 키운다. 현재 어떤 현실적인 난관이 있는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의 계획은 무엇인지 가감 없이 공개해 행정의 신뢰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브레인시티 입주민들을 위한 공식 소통 창구도 신속하게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주를 앞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입주민이 직접 질의하고 답변하며 추진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전담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택시 집행부를 향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와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주문했다.
시의회는 “유치 당시의 적극성은 사라지고 난관 앞에서 ‘민간 사업’이라며 물러서는 행정의 소극적인 태도는 유감스럽다. 67만 시민과의 약속 앞에 평택시는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인 해결자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가 참여하는 논의기구 구성도 제안했다. 실무진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행정 책임자와 정치권, 병원 측이 함께 참여해 다각적인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평택시의회는 향후 논의기구 구성 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병원의 차질 없는 건립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위기는 함께 머리를 맞댈 때 극복할 수 있다. 아주대 평택병원이 흔들림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단호한 결단과 적극적인 행동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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