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2 (토)

  • 흐림동두천 18.8℃
  • 흐림강릉 20.1℃
  • 흐림서울 21.0℃
  • 맑음대전 21.5℃
  • 맑음대구 22.9℃
  • 맑음울산 21.5℃
  • 맑음광주 24.5℃
  • 맑음부산 23.4℃
  • 구름많음고창 20.6℃
  • 맑음제주 24.4℃
  • 흐림강화 18.8℃
  • 맑음보은 18.3℃
  • 맑음금산 19.7℃
  • 맑음강진군 21.9℃
  • 맑음경주시 19.3℃
  • 맑음거제 23.5℃
기상청 제공

기획

[포커스] 허경준 제15대 평택해양경찰서장 취임 "국민생명 최우선…예방중심 안전으로 평택·당진항 지키겠다"

"평택·당진항은 국가 물류 핵심 항만… 현장 중심 해양안전 체계 강화"
"구명조끼는 바다의 안전벨트… 예방이 최고의 구조"
"관계기관·어업인·지역사회와 협력해 더욱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당진항의 안보를 책임질 허경준 제15대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지난 27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허경준 서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 관리와 신속한 현장 대응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형 상선과 위험물 운반선, 어선이 함께 운항하는 평택·당진항의 특성을 고려해 관계기관 협력 강화와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구명조끼는 바다의 안전벨트’라는 인식 확산을 통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한 바다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서장은 2023년 총경으로 승진한 뒤 해양경찰청 미래전략추진팀장과 기획조정관 교육훈련담당관 등을 역임, 기획‧정책‧교육훈련 분야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제15대 평택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이하 일문일답]

 

Q. 취임 소감과 함께 평택해양경찰서를 어떤 조직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지 말씀해 주십시오.

 

A. 평택해양경찰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바다는 국민 삶의 터전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입니다. 바닷길과 주요 항만이 멈추면 대한민국도 멈춘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평택·당진항은 석유와 가스 비축 시설이 소재해 있음은 물론 국제여객선과 대형 컨테이터선이 운항하고 자동차 수출·입물동량은 전국 1위입니다. 이처럼 평택·당진항은 국가 물류 핵심 항만으로, 그만큼 해양경찰의 역할과 책임도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직원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국민에게는 더욱 믿음직한 해양경찰, 직원들에게는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평택해양경찰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서장님께서 보시는 평택·당진항 해역의 가장 중요한 치안·안전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고 대응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평택·당진항은 대형 상선과 위험물 운반선, 어선이 함께 운항하는 복합 해역입니다. 이처럼 다양한 선박이 동시에 운항하는 만큼 해양사고 예방과 항만 안전관리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선박 충돌과 해양오염사고는 한 번 발생하면 국민 안전은 물론 국가 물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취약 해역에 대한 예방 순찰과 안전관리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그간의 사고 유형 분석과 가용한 모든 장비를 활용한 해양 안전관리로 사고 예방에 매진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Q. 여름철 성수기와 기상이변으로 해양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 체계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A. 최근에는 폭우와 강풍, 국지성 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해양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 이후의 구조보다 사고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해수욕장과 연안, 갯벌, 해양레저 활동이 집중되는 만큼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 및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습니다.

또한 구조세력의 즉응태세를 상시 유지하고 구조장비를 철저히 점검하여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해양활동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특히, 바다에서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두 가지만 잘 지켜주셔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Q. 지역 주민과 어업인, 항만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소통을 위해 어떤 방안을 구상하고 계신가요?

 

A. 해양 안전은 해양경찰만의 노력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지역 주민과 어업인, 항만 관계기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해야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정기적인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소통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소방, 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상황별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한편, 평소 정기적인 합동훈련과 정보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업 역량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유기적인 공동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평택·당진항을 이용하는 국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과, 평택해양경찰 서장의 역할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바다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자 쉼의 공간입니다. 그만큼 바다에서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오늘날 자동차를 탈 때 안전벨트를 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전문화가 자리 잡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국민 여러분의 꾸준한 실천이 있었습니다. 바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명조끼는 바다의 안전벨트입니다.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단 한 번의 착용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구명조끼 착용이 선택이 아닌 생활 속 습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출항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음주운항을 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꼭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모두의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평택해양경찰은 언제나 국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다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저 역시 평택해양경찰서장으로서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직원들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방 중심의 해양안전 문화 확산과 신속하고 빈틈없는 현장 대응, 그리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평택·당진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kksenews@naver.com

 

#e데일리뉴스 #평택 #평택시 #평택해양경찰서 #평택당진항 #허경준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