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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커스]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 입주민, 근생시설 공사 교통대책 촉구…평택시에 민원 제기

입주자대표회, 이충동 43외 3필지 근생시설 공사 관련 민원 제출
진·출입로 아파트 정문 집중 계획에 교통대란·안전사고 우려
주차공간 부족·불법주차 가능성 제기…인근 상권 피해도 우려
"정암로 연결 별도 진입로 개설 등 교통대책 마련해야"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시 이충동에 추진 중인 근린생활시설(더 헤리티지웨딩) 건축공사를 둘러싸고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입주민들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주차난 등을 우려하며 평택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입주민들은 근린생활시설의 진·출입 동선과 교차로 구조, 주차계획 등을 전면 재검토하고 별도의 교통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지난 7월 8일 평택시에 이충동 43외 3필지 근린생활시설 공사와 관련한 민원을 접수했다. 해당 사업은 건축면적 1,733㎡, 연면적 7,37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4층 제2종 근린생활시설(더 헤리티지웨딩) 신축 사업이다.

 

입주민들은 근린생활시설의 주 진·출입로가 아파트 정문 앞 2차선 도로를 이용하도록 계획된 점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다. 아파트 출입 차량과 시설 이용 차량이 동일 구간을 이용하게 되면서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 예식 시간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다.

 

 

근생시설 차량 진·출입로, 아파트 정문 집중…교통대란 우려 제기

 

근린생활시설의 주 진·출입로가 아파트 정문 앞 도로를 이용하도록 계획돼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입주민들은 “근린생활시설 사업지는 하늘채아파트 정문 측 2차선을 주 진·출입로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출입 차량과 근린생활시설 이용 차량이 같은 구간을 이용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하늘채아파트 외곽도로는 아파트 공사 과정에서 기부채납된 도로로, 당초 사용 목적의 범위를 벗어나 근린생활시설 진입을 위해 허가됐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특히 아파트 정문과 후문 방향 2차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집중될 경우 신호대기 차량이 4대만 쌓여도 아파트 입구에서 직진과 좌회전이 어려워져 차량 흐름이 사실상 막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교통 혼잡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토요일 기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상 이용 차량은 약 1,650대로 추산됐다. 아파트 입주민 차량은 약 600대, 업무 차량은 배달차량을 포함해 약 50대, 근린생활시설 이용 차량은 약 1,000대로 집계됐다.

 

입주민들은 “주말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대규모 차량이 동일 진·출입로를 이용할 경우 아파트 출입 불편과 주변 도로의 교통체증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진·출입 동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근생시설 진·출입 교차로 개선 필요…대형차 중앙선 침범에 사고 우려

 

하늘채 외곽 2차로에 설치된 근린생활시설 진·출입 교차로가 대형차량의 중앙선 침범을 유발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시된 개선안에 따르면 현재 교차로는 회전구간과 경사로에 위치해 있어 버스 등 대형차량이 우회전 또는 좌회전해 진·출입할 경우 회전 반경이 부족해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직진 차량과의 충돌 위험이 커지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교통사고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근생시설 진·출입을 위해 개설된 도로에는 기존 농로를 가로지르는 가로 3m, 세로 4m 규모의 이동통로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영농 활동과 하천 정비 작업에 필요한 장비의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 농업인과 관리기관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따라 교차로의 위치와 구조를 재검토하고, 대형차량의 안전한 회전이 가능한 선형 개선과 함께 농기계 및 하천 정비 장비의 통행을 고려한 이동통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주차면적 부족에 불법주차 우려… "교통불편·상권 피해 발생"

 

주차면적 부족으로 인한 불법주차가 증가하면서 인근 도로와 상가 일대의 교통불편 및 영업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입주민들은 허가용지 규모는 약 2,900평이며, 이 가운데 건축면적은 1,733㎡(약 523평), 업무시설 등 기타 시설은 약 600평으로 계획돼 있다. 실제 주차가 가능한 면적은 약 1,800평 수준으로 제시됐다.

 

주차면적 산정 기준은 하늘채아파트 주차장 기준을 적용해 차량 2대당 약 12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적용하면 약 1,800평의 주차 가능 부지에서는 최대 150대가량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주차 수요가 이를 초과할 경우 인근 도로와 상가 주차장으로 차량이 몰리면서 불법주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로 인해 이동 차량의 통행이 불편해지고 상가 이용객 감소 등 영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자료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불법주차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천도로 교차로 개설에 교통사고 우려… "신호등·안전시설 설치 필요"

 

하천도로와 교량 상부를 연결하는 교차로 개설 계획을 두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교량 상부와 하천도로 간 약 1.2m의 단차가 있는 구간에 교차로가 설치될 경우, 인근 근생시설 출입 차량과 하늘채 아파트 입주민 차량이 교차하면서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구간에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이 설치되지 않을 경우, 경사면을 오르내리는 차량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차량 간 접촉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영농 차량과 아파트 입주민 차량, 근생시설 이용 차량이 동시에 이용하는 구간인 만큼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민들은 “교차로 개설과 함께 신호등 설치를 비롯한 감속시설, 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함께 구축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진입도로 개설 가능한 곳 제안

 

근생시설 진입로 개설 필요성 제기… "교통체증 해소 기대"

 

근린생활시설 출입을 위한 별도의 주 진입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제기됐다.

 

제안에 따르면 현재 근생시설 출입을 위한 주 도로는 2차선 도로로, 하늘채 아파트 입주민 차량과 근생시설 이용 차량이 함께 이용하면서 교차 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암로와 직접 연결되는 별도의 주 진입로를 개설해 차량이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입주민들은 “기존 농로를 활용해 도로 폭을 확장할 경우 진·출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인근 지주의 토지 활용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주민들에게 보낸 회신을 통해 평택시는 본 사업지 행당 건축물의 용도 및 규모에 따라 유발되는 교통량을 수용하기 위해 별도의 진입도로를 개설하도록 계획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상가건물이 정상 운영될 시 예상되는 교통체증과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대해서는 사업시행자 측과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천 및 미포장 하천도로 횡단에 따른 농기계 안전 이동 대책과 하천 위 다리 개설에 따른 교차로 안전 대책 등 입주민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오는 30일 오후 2시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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