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새빛초 학부모회 ‘스승의 날’ 작은 이벤트

  • 등록 2025.05.15 16: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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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학부모와 학생, 출근길 교사에게 격한 ‘사랑’ 전달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아이들의 큰 소리 아우성이 새빛초등학교 정문 앞을 울린다. 학부모와 아이들의 머리에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가 새겨진 꽃 머리띠가 장착되어 예쁨을 강조한다.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노래를 생각나게 하는 아이들의 움직이는 사진액자가 사랑스럽다. 버블버블 비누방울이 쏘아지면서 정문 앞 분위기가 고조된다. 출근하는 교사들은 뜻하지 못한 듯한 감동의 환한 얼굴과 모든 것이 전달되는 작은 행동 ‘엄지척’으로 화답한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평택새빛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강은진)는 자발적 주도로 학생들과 함께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사랑 전달’ 작은 이벤트를 실시해 출근하는 교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달, 감동의 순간을 선사했다.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운영위원회, 일반 어머니들도 아이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학교 출근시간에 맞춰 출근하는 교사들을 온몸을 다해 격하게 맞이하는 것이다. 행사에는 홍석기 교장, 학교운영위원장인 소남영 시의원을 비롯 학부모와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강은진 학부모회장은 “새빛초가 개교 6년 차에 접어들며 점차 학교의 기반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젊은 교사들의 많은 특성을 반영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모두가 함께 행복해진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출근한 한 교사는 “아이들이 열화와 같은 열정으로 너무 환호해주니 웃음이 절로 나오고 힘든 것도 다 녹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잘 지내봐야지 하는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홍석기 교장은 “요즘 스승의 날 행사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교사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었다. 이런 작은 정성이 교육 현장에 큰 힘이 된다”며 학부모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공립초등학교로 1088명이 재학중인 평택새빛초등학교는 2019년 9월 1일 개교해 올해 개교 6주년을 맞이했다. ‘날로 새롭고 늘 빛나게!’라는 교훈 아래 더불어 배우며 행복한 삶을 가꾸는 참꽃 교육을 추구한다. 바른 인성으로 더불어 배우며 꿈과 감성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의 교육목표로 도덕인, 창의인, 건강인, 심미인을 갖춘 학생을 양성한다./kksenews@naver.com

 

강경숙기자 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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