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주년 특별인터뷰] 한경국립대학교 제1대 이원희 총장 인터뷰 “서울대가 아니라 한경대에서 기회를 발견한 학생들이 많다”

  • 등록 2025.04.22 15: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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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일 국립대학교, 일반국립대학 중 취업률 1위
오랜 행정학 교수 경험, 시민사회 활동 ‘신뢰’로 이룬 통합
‘열린 대학, 함께하는 대학, 미래로 가는 대학’ 추구
30% 장애학생 위한 캠퍼스‘유니버설디자인’ 적용 불편 NO
‘셀프 디자인’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강화 방침

 

e데일리뉴스 | [안성=강경숙 기자] 한경국립대학교는 2023년 3월 1일, 1939년에 설립된 한경대학교(안성)와 2002년에 설립된 한국복지대학교(평택)의 통합으로 출범한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교이다. 이 통합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통합 교육혁신을 목표로 하며, 융복합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학사와 석사 과정을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우수한 학부생이 조기 졸업 후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학사과정 중 대학원 과목을 선이수하여 수업연한을 단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학교는 경인지역 대학들과의 학점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타 대학 학생들에게 수강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 대학의 통합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지키는 자부심과 변화해야 할 것은 과감히 바꾸는 용기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한경대학교가 올해 개교 86주년을 맞았다.

 

1996년부터 한경대 행정학과에서 시작한 학교 업무를 시작한 이원희 총장은 30여년 평생 ‘한경인’이다. “대학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실현시키는 공간이어야 한다. 서울대가 아니라 한경대에서 기회를 발견한 학생들이 많다. 열린 전공, 개방된 교육, 구성원 간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경쟁자라기보다 한 가족이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남은 임기 동안엔 학부제를 광역화하는 구조 개편을 마무리하고 싶어한다. 학과 간 통합을 통해 유연한 학사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 마지막 과제라는 것이다. 2025학년도 입시를 위한 준비도 눈앞에 있으니 작은 정책 하나라도 학생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총장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할 생각이다. 대학의 중심에 평생 ‘한경인’으로 있는 이원희 총장을 만나본다.[편집자주]

 

 

 

-한경국립대학교 제1대 총장으로 재임 2년과 동시에 개교 86주년을 맞았다. 소감과 재임기간 동안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가?

 

올해 10월이면 임기 4년을 맞는다. 전반기 2년, 하반기 2년을 보자면 전반기에는 지역사회의 거센 반대를 설득하여 통합을 성사시키는데 집중했다. 후반기는 제도 정비와 조직의 안정화, 그리고 새로운 사업들을 착수하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통합은 교육부의 ‘글로컬’정책이 나오기 전에 자발적으로 추진한 선제적 결정이었다. 다른 대학들이 정부 정책에 따라 통합을 추진했다면 한경대는 정책 시행 전 자발적으로 통합을 추진했다. 서로 유사하지 않은 성격의 대학 간 통합이었기에 전공 중복없이 특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2만5천명이 반대 서명에 참여할 정도였지만, 23개 단체장을 모아놓고 혹은 한 명씩 찾아가 대화를 나누고 설득했다. 오랜 행정학 교수 경력과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이미 쌓인 신뢰가 큰 도움이 됐다. 마지막까지 반대했던 노인회장님도 결국 찬성으로 이끌어냈다. 끊임없는 설득으로 2022년 초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동의를 받아 냈고, 동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그 근거로 4월 2일 장관 승인이 나고 그해 10월 국무회의를 통과, 2023년 3월 1일 통합 대학을 출범하게 됐다.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 내 4개의 캠퍼스가 있다. 먼저 메인인 안성캠퍼스는 공학, 농학, 인문사회, 디자인, 체육 등의 다양한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농업과 IT를 융합한 스마트캠퍼스로 최근 세계적인 공통관심분야인 스마트팜과 탄소중립연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완화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 스마트 농업과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 강좌 및 세계언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하는 열린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평택캠퍼스는 장애인 고등교육에 특화된 캠퍼스다.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조성, 그리고 장애학생들이 장애를 넘어 취업에 성공하여 사회의 주력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원캠퍼스는 기업과 대학이 산학협력하는 연구중심 캠퍼스이며, 부속농장에서는 농업 관련 다양한 실습이 가능하며, 도시민들의 창농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어떻게 갖고 있는가?

 

한경국립대학교는 IT, 반도체, 농업, 장애인 교육에 특화되어 있다. 특히 기존 전문대가 장애인 특화 대학이었던 점을 살려 통합 후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확장, 경기도내 대표 국립대로서의 위상을 구축했다.

 

국립대학교는 사회적 책무기능이 우선되어야 하고, 한경국립대학교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정부의 정책과 발을 맞추어 국가발전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한경국립대학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세계 최대 K-반도체 벨트 구축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맞춤형 전문기술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되어 반도체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특장점은 무엇인가?

 

요즘 중요한 교육 트렌드 중 하나는 융복합이다. 그동안 공학, 농학, 인문학 등은 각기 고유의 학문영역만 담당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학문이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여 새로운 분야를 창조하는 시대다. 한경국립대학교는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통해 IT와 농업, 농업과 창업, 농업과 에너지 등을 융합하며 놀랄만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한 예로 인공지능과 농업의 융합이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인공지능으로 토마토재배를 사람보다 빨리 하는데 성공하여 2021년‘제2회 세계인공지능(AI)농업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학생이 자신의 관심에 따라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셀프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이는 정부의 ‘무전공’ 제도보다 한 단계 진전된 모델로 다양한 전공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개발하도록 했다. 문화콘텐츠와 식물, 디자인과 한글 등 다양한 융복합 전공을 학생이 직접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외국인 학생, 탈북 학생, 여성단체 등과 연계한 캠퍼스 체험, 남성 요리교실, 6070세대 평생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를 시민에게 개방하고 지역과의 협력적 교육 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평택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안성캠퍼스는 안성시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시민들이 대학에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지원하고 있다. 조만간 교과과정과 평생교육원 과정을 아우르는 평생교육대학을 신설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열린 대학, 함께하는 대학, 미래로 가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또 초등학생을 대학으로 초대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고등학교 교육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문화복합관 건물을 개방해 스포츠센터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보조금 사업으로‘중장년행복캠퍼스’를 운영하고 50~60대를 위한 재충전 교육도 하고 있다. 특히 치유농업을 소방서 공무원과 경찰공무원들에게 실시해 교육부의 행정개혁 대상도 받았다.

 

평택캠퍼스에서는 특히 드론교육을 특화해서 지역과 함께하고 있다. 평택시와 함께 장애인 평생교육도시를 위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해 지역사회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프로그램이나 지역대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발굴해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지역이 함께 하는 대학’은 향후 대학의 생존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한경국립대학교가 일반국립대학 중 취업률 1위라는 취업률 경쟁력이 남다른 것으로 안다. 취업률 현황은 어떠한가? 취업률 경쟁력이 강한 학교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

 

한경국립대학교는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부서인‘취·창업지원센터’가 있다. 해당 부서에는 상담, 취업지도, 창업 등 관련 자격증을 구비한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취·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동부 공모사업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입학과 동시에 1학년부터 취업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취업로드맵에 의해 취·창업준비를 시작한다. 1학년 시기에는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비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학년이 되면 본격적인 진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직업 및 직무탐색 프로그램에 집중한다. 3학년은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들어서는 시기다. 현직자 멘토링, 직무박람회 등을 통해 취·창업역량을 강화한다. 4학년이 되면 실제 취·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모의면접, 직무능력 향상 등 맞춤형 설계를 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 학교는 4년 연속 노동부의 최우수 평가도 받았고 2025년 일반 국립대학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1:1 맞춤형 취업상담과 250개 이상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결정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었고 취업률은 자연스레 높아질 수 있었다.

 

-장학금 제도를 비롯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가?

 

기본적으로 한경국립대학교는 국립대학교여서 등록금이 저렴하다. 한국의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의 절반수준이다. 또한 해당 등록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온전히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로 13년째 연속 동결했다.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한국의 대학교를 평가하는 가장 신뢰할 만한 지표 중 하나인‘대학정보공시’2024년 지표에 의하면 한경국립대학교 전체 학생의 56.78%가 장학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교내 장학금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외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하와이 등지로 해외 탐방 및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해외로 나가기도 한다. 특히 베트남‘국제연꽃마을’에서는 지속적인 국제 자원봉사를 통해 한국어 교육과 장학 교류도 하고 있다.

 

 

-장애인 특화 교육을 계승하여 장애인 고등교육 연구의 거점 역할을 하는 계획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한경국립대학교는 한국 장애인 고등교육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택캠퍼스의 경우 입학정원의 30%를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에게 입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학생들에게 수어지원, 속기지원 등 개별화 된 맞춤형 학습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자동높낮이조절책상,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점자정보단말기, 슬라이딩보드 등 다양한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도 보조기기 대여 및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장애학생 학습지원, 이동지원, 생활지원을 위한 장애학생 도우미 제도도 활성화되어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평택캠퍼스는 완전한 ‘베리어프리’환경이다. 캠퍼스 전체가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캠퍼스이며, 최초 설립할 때부터 장애학생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심지어 장애의 유무에도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각 건물 동에 복수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장애학생들의 이동을 돕고, 장애인의 이동을 배려한 교내 보도․건물복도 등의 재질과 마감, 휠체어 통행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를 했다.

 

장애학생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게 해주는 자동문, 시각장애인의 유도를 위한 점자 안내판 및 점자 블록,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의 충분한 확보, 다양한 장애영역의 학생을 고려한 화장실(공간의 넓이, 비데, 지체장애학생 전용 화장실, 자동센서로 작동하는 수도 등), 장애학생의 자율적인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엘리베이터·비데·샤워시트·세탁기 등이 설치된 기숙사 등 장애학생을 위한 시설 및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다.

 

모든 건물은 넓은 엘리베이터를 설치함은 물론 각 동 사이를 연결된 통로를 이용함으로써 장애학생들의 접근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성됐다. 이런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 전부터 실제 현장감각을 익혀 사회에 진출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스마트 농업과 농업 에너지 분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는데 전략은 무엇인가?

 

농업 분야는 사립대에서 투자하기 힘들지만, 국립대는 사회적 책무로 농업에 투자 할 수 있다. 현대의 농업은 옛날처럼 단순한 생산량 증대가 아니다. IT와 결합한 스마트팜, 드론, 로봇활용, 종자 계약 등 노동집약에서 기술집약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고령자나 장애인도 가능해졌다. 과학과 연결되는 부분에서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것이다.

 

교내 스마트팜 식물공장의 현재 적용 분야 관련하여 스마트 식물공장을 활용한 원예작물의 재배시스템별 생산성 비교 결과는 각별하다. 컨테이너형 식물공장(내부 치수, 29.4m2, L12,000 x W2,350 x H2,400mm)의 원예작물 재배 시 일반적인 수직 선반형 베드(VFB, vertical floored beds)와 수직 무빙형 베드(VMB, vertical moving beds)의 작물 재배환경을 분석하고 식물 생육을 평가하여 공간 효율성과 작업성이 높은 재배 조건을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 중이다.

 

식물공장 내부의 좌측 절반은 수직 선반형 베드(L7,100 x W550 x H2,200mm, 4층, 3라인, 7구 식재판 기준, 504개의 포트)와 우측 절반은 수직 무빙형 베드(L7,100 x W550 x H2,120mm, 14층, 118라인, 1,652개의 포트)로 구성하고 가운데 통로를 설치했다. 따라서 동일 공간 내에서 포트의 갯수는 VMB가 VFB보다 약 3.3배 정도 많다.

 

따라서 두 시스템의 문제점 및 해결 방안을 분석하고 적용하며 각 작물의 생산성 및 품질 비교를 통한 경제성 및 효율성을 검토하는 것이 기본 목표이며 기능성 물질 함량 증진에 대한 후속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총장이 갖고 있는 나름대로의 교육관과 학교 운영 방침은 무엇인가?

 

한경국립대학교의 교육목표 중 하나가‘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강화를 위한 교육혁신’이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학교는 학사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대표적으로 유연학사제도이다. 이는 재학 중 자신이 선택한 전공 외에 다른 전공을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는 제도로, 전공 외에 다양한 취업분야로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줍니다.

 

또한 학생이 스스로 교육과정을 구성할 수 있는 학생설계전공도 신설했다. 물론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도와주고 있다. 학생들은 컨설팅을 통해 자기주도형 학습경험을 축적할 수 있어 자유롭고 유연한 인재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교원들은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이는 학생들의 다양한 수상경력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43개 전공에서 다양한 국내외 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데 대표적인 실적을 꼽아보면 ICT 로봇공학전공의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자공학전공의 ‘한국통신학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화학공학전공의 ‘한국태양에너지학회’의 우수발표논문상 등이 있다. 또한 건축공학전공의 ‘한국주거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학생설계공모전’ 대상, ‘한국농촌건축대전’ 대상, 식품영양학전공의 ‘국제요리제과대회’ 금상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이 있다.

 

 

-이번 기회에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어떤 것이 있는가?

 

대학은 입지한 지역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시민활동을 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시민사회를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한경국립대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경국립대학교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립대학답게 많은 기업체와 연계해 다양한 산학협력활동을 추진하며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경국립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권은 국내 180건, 해외 7건으로 총 187건이다. 기업체 연계 연구사업도 활발한데, 최근 4년간 정부 및 민간기업으로받은 연구수주는 총 843건, 663억원이다. 특히 2024년의 경우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과학기술융합인력양성사업’,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등 굵직한 정부사업을 수주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요즘 한국사회는 저출산에 따라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이에 정원을 못 채우는 대학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한경국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입학 또한 충원율 100%를 차지하는 등 입학희망자가 많다./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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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사항-

제10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경국립대학교 제8대 총장(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위원(현)

지방공기업 평가단장

제 55대 한국행정학회 회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비상임 이사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 연구센터 소장

한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경대학교 기획연구처장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국회 입법조사분석실 연구관

 

-학력 사항-

박사) 서울대학교 행정학 박사

석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학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강경숙기자 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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