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인구 1% 미래인재양성이 평택발전 1순위다”

  • 등록 2024.06.27 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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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평택대 교수 주장, 평택시 미리 준비하는 정책 방향 전환 필요
서현옥 경기도의원, 인력 및 인재양성 방법 평택시도 공유해야
시민 박성빈, 세계적 기업 반도체-AI등 R&D센터 유치 관심 가져야
평택우분투포럼 ‘반도체산업과 지역경제’ 고민 시간

 

e데일리뉴스 |[평택=강경숙기자] 평택캠퍼스에 조성되는 삼성반도체로 지역경제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평택발전 1순위로는 반도체 비롯 미래 인재양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경기도반도체인력 양성 방향 및 전략 등의 사업을 평택시도 함께 공유한다면 평택 인프라와 경제활동인구를 활용, 더욱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언됐다.

 

이 같은 의견은 26일 저녁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반도체산업과 지역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평택우분투포럼에서 도출됐다. 이번 포럼은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이 지역경제의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는 시민들에게 K 반도체 도시 평택, 세계 최대의 반도체산업의 메카 평택시가 세계 속에서의 현주소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임대 부동산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이태규 평택대 교수의 ‘한국반도체산업 현황과 과제’, 이재성 평택우분투포럼 사무국장 겸 부동산학 박사의 ‘삼성전자 반도체산업이 지역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권희수 평택우분투포럼 공동대표로 진행된 포럼은 서현옥 경기도의원, 김훈 금요포럼 공동대표, 박성빈 시민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좌장인 권희수 평택우분투포럼 공동대표는 “삼성반도체는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포럼을 통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는 자리로 준비되었다”는 취지를 설명하며 반도체 생태계의 의견을 모아 의정활동 등에 참고할 수 있도록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제발표에서 이태규 발제자는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할 과제로 미래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그런데 평택시의 발전방향은 순서가 바뀐 것 같다. 산업도시가 먼저고 휴양도시, 교육도시 등으로. 이순서는 바뀌어야 한다. 미래 인재양성이 1순위로 가야 하는 정책이 펼쳐지는 것이 맞는 방향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반도체 공장이 지어지고 있음에 반면 고급 반도체를 이끌어갈 인력은 태부족으로 큰 문제다.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평택시에서도 미리 준비하는 정책적 방향이 전환되어 잡혀야 한다”면서 평택시가 인구수 1%의 리더십을 만들어내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서현옥 토론자는 “경기도에서는 현재 반도체 공유대학을 공모해 소재와 전문학사 분야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원하고 교육인프라 바우처 사업을 통해 실습에 필요한 장비 인프라를 공유 활용하고 있다. 또 인재정보를 DB화해서 미스매치를 해소하도록 하고 공정정비 분야에서 소재 분야를 추가 확대하는 등 실무기술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평택의 인프라와 경제활동을 활용, 평택시도 함께 진행한다면 더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시민 박성빈 토론자는 “지역 인재양성과 관련하여, 평택의 국제도시화 전략으로 세계적인 기업의 반도체, AI 등 R&D센터 유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현정 국회의원의 축하 동영상이 전달됐으며 김종기 금요포럼 공동대표, 김성훈 정책실장, 김현정 국회의원실 정국진 전 평택청년네트워크대표, 박은정 김현정 국회의원 부인, 구은미 사진작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평택우분투포럼은 2021년 1월 7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의 권유로 창립되어 4차산업의 확산과 팬데믹 이후 사회 경제적 격차가 벌어져 양극화로 어려운 때에 사회적 갈등 해소, 사회 경제적 약자의 지원방안, 안전과 환경권 문제 등을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구체적으로 해결하고자 설립됐다. 회원은 40여명이며 공동대표는 임상순 평택대교수와 권희수 시인이다.

‘우분투’란? 차프리카 코사족의 방언으로 “나는 곧 우리”의 뜻으로 “당신이 있어서 내가 있다”의 뜻을 함의하고 있다. 광의적으로는 상생, 연대, 공존의 의미를 지닌다./kksenews@naver.com

강경숙기자 kkse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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