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데일리뉴스 | [평택=강경숙 기자] 평택 중학교 남부지구 학교장 지구장학 협의회 강용호 회장은 6월 17일 평택항 홍보 아카데미에 참여한 자리에서 “평택항이 산업 중심 항만을 넘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교장은 이날 마린센터와 평택항 선상 투어에 참가해 항만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그는 “멀리서만 보던 평택항을 배를 타고 가까이서 둘러보니 생생한 현장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선적 작업과 물류시설을 실제로 접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 참여 배경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은 알았지만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올해는 교장단 회의를 통해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택항이 산업적 측면에서는 충분히 발전했지만, 여가 공간이나 휴식 시설은 부족하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만 인근에 공원 등 휴게 공간이 조성되면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평택항 관련 학생 교육과 관련해서도 강 교장은 “작년에는 중학생들이 홍보 아카데미를 직접 체험했지만, 올해는 예산 문제로 운영되지 못했다”며 “학생들에게 지역을 이해하고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과 시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홍보 아카데미가 학생들에게 평택항의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이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더 쉽게 찾아오고 즐길 수 있는 평택항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kksenews@naver.com
#평택 #평택시 #평택항 #비전중 #홍보아카데미 #항만 #강용호교장